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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3 16:27:16
Name 王天君
Subject [일반] 장동민 논란을 통해 돌아본 나의 하찮은 페미니즘
(저는 더 이상 장동민을 변호하지 못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저는 남자답지 못합니다. 고등학교에서, 군대에서, 대학교에서, 노가다판에서, 중학생 동창과 만나는 술자리에서 어떤 불편함이 감돌았습니다. 질펀한 이야기자리에는 빼놓지 않고 여자라는 존재가 희롱거리로 도마 위에 올려졌습니다. 지금도 거기에 딱히 익숙해지지도 않습니다. 왜인지는 모릅니다. 그저 예민한 감수성이 허락하지 않나보다 하고 넘겨 짚을 뿐입니다. 아마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정작 창녀를 불러놓고도 잔뜩 긴장해 헛소리나 늘어놓는 홀든 콜필드의 나약함과 비슷한 무엇이겠죠. 그렇다고 제가 딱히 정의롭거나 신사답지는 않습니다. 그냥 야한 이야기 좋아하고, 성적 판타지의 나래를 혼자서 마음껏 펼치는 보통 남자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인간이 아닌 육질 좋은 고깃덩이로 존재하는 여성과 그에 대한 품평회에는 여전히 말을 끼우기가 버겁습니다.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입니다. 친구들이 하는 여자 이야기에도 질색팔색을 하는 제가, 더더욱 도덕적 기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는 방송인에게 이렇게 면죄부를 줘가며 변호를 하고 있었다는 게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표현의 자유, 유명인에 대한 대중의 일방적인 공격, 유명 프로그램의 출연과 맞물리는 비난의 타이밍, 이런 저런 이유들을 끌어오며 저는 장동민씨를 변호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분명 스스로의 원칙과 가치관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장동민씨의 발언은 도저히 참아줄 수 없는 이야기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으며 거기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마땅하다고 여기고 있었으니까요. 결국 저는 오늘 하나의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그 발언과 상관없이 장동민이라는 인격체에 대한 제 지극히 주관적인 상상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이 사람의 방송 스타일로 미루어보았을 때 이 사람의 원래 성격은 어떻고 논란의 발언이 된 팟캐스트는 이런 취지였을 것이며 그것이 결국 웃음을 주려는 무리수가 아니었을까 라고 전 추측했습니다. 그렇지만 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저 그럴싸한 저 혼자만의 상상이며, 그것이 장동민씨의 발언이 가진 파괴력과 끔찍함을 상쇄시켜주기에는 턱도 없다는 걸 말이죠.

오늘 트위터에서 장동민이라는 이름 석자를 검색해봤습니다. 거기에는 장동민에 대한 엄청난 분노가 제 트위터를 휩쓸고 있었습니다. 몇 개의 칼럼도 읽었습니다. 뒤늦게서야 저는 이 사태를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봤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장동민씨의 발언은, 정말 무디고 독이 서린 칼이었고 이는 듣는 사람들의 가슴을 무자비하게 파헤쳤으며 그 때문에 그 흉터가 분노와 서러움으로 곪아가고 있었습니다. 어찌됐건 저는 장동민의 무자비한 발언을 감내해야 했던 여성의 입장을 알지 못했고, 그 고통을 느끼지 못했던 것입니다. 말로만 들어오던 전쟁 후 참상을 직접 목격한 기분이었습니다. 애초에 저에게는 그 논쟁에 참여할 자격이 없었습니다. 다친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 연민 없이, 다른 숱한 권리와 자유를 떠드는 것은 얼마나 주제 넘는 짓이었는지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여기고 있던 제 자신의 명백한 한계를 이제서야 자각합니다. 저는 생물학적으로 남자이고, 사회적으로 대한민국 남자이며, 역사적으로는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남녀 차별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동조자의 한 명입니다. 젠더와 섹스에서 저는 HeforShe를 외쳤던 엠마 왓슨의 100분의 1만큼 진실되지도, 당당하지도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깨어있다는 나일론 진보로서의 자가최면용 도구가 아니었을까요? 결국 제가 내왔던 목소리는 어쩌다보니 마초적 사회화의 테두리 바깥에 있던 사람의 공허한 오지랖에 좀 더 가까웠습니다. 저는 남성으로서 여성을 이해하는 선택과 노력을 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타고난 기질이 여성의 코드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고, 이를 정치적 공정함으로 착각했던 것이 훨씬 더 컸을 뿐이었겠죠. 스쳐 지나가는 자기 혐오도 사치스럽기만 합니다. 공허한 자신을 발견하는 건 그냥 서글픈 일이군요.

어쩌면 제가 장동민을 변호하고자 했던 이유는 장동민이라는 개인을 위한 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장동민에게 투영된 저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호신용 입부림에 가까웠을 거에요. 나는 아니다 다르다고 하지만, 한번도 그런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자기기만에 불과하다는 것을 저는 이제 압니다. 장동민보다 의롭고 공평한 사람으로 배심원 사이에 섞여있어도 저는 결국 그와 나 둘 사이의 닮은 구석을 외면하지 못합니다. 세상은 아직도 무심하고, 제 개인적인 인간관계로 믿음직한 남성의 존재를 증명하는 건 택도 없는 일입니다. 저는 누구를 감싸주거나 욕할 깜냥이 안된다는 걸 좀 진즉 깨달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제가 사과를 하는 건 주제넘은 짓이 될 겁니다. 하지만 최소한 제 공감이 온전히 미치지 못했고, 때문에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과오는 인정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저나 장동민씨나, 솔직한 것, 멍청한 것, 옳지 않은 것은 따로 따로 구분해야 한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기 때문에 그저 용기 백배의 파렴치한만 되고 만 것 같아 창피하군요.

공감은 절로 되는 게 아니라 해야 한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제가 이런다고 장동민씨의 발언이 없는 게 되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저 때문에 욕 먹었을 멀쩡한 남자분들은 변호를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생각 없는 주장에 속을 끓였던 분들이 오늘은 조금 화가 누그러졌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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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못다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본문 수정을 통해 내용 첨부합니다.

1. 제목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차라리 제 심정 변화에 조금 더 초점을 둔 제목을 썼으면 내용이 보다 더 잘 전달되지 않았을까 싶군요. 장동민씨의 발언을 이야기하는 것도 맞지만, 사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https://ppt21.com../?b=8&n=57490 해당 글에서 장동민씨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던 제가 왜 생각을 바꿀 수 밖에 없는지를 해명하는 글입니다. 제 주장과, 어설픈 페미니즘에 대한 반성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네, 뭐 호들갑이긴 합니다. 그래도 제 댓글을 기억할 사람들에게 비겁한 청개구리로 인식되는 것보다는 이래저래해서 의견을 바꾸게 되었다고 말을 하는 게 제가 한 댓글에 대한 책임을 지는 태도인 것 같아서요. 이러저러한 논쟁이 있었고 이런 입장을 고수했다고 밝혔어야 하는데, 이 글을 볼 사람들이 이 전의 글들을 대다수가 봤을 거라고 안이하게 생각했습니다.

2. 물론 제 생각의 변화를 통해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을 다른 분들도 다시 짚어주셨으면 하는 정치적인 목적도 있긴 합니다.

3. 저는 이 전에 아칼리님이 쓰신 글 https://ppt21.com../?b=8&n=57497 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언했는데 제가 좀 민망하게 되었군요.

4. 정치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라고 하시는데...... 지난 주말에 현직 정치부 기자인 친구 집에 놀러가서 양원제의 의의와 대한민국의 비례 대표제, 국회의원의 수를 늘리는 것의 장단에 대해 한 시간 정도 떠들며 놀았습니다. 저는 오프라인에서 정치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편입니다. 굳이 정외과 수업을 일선으로 선택해 듣고 있기도 합니다. 피지알에 올라오는 정치글도 안 빼놓고 읽는 편이고 허핑턴 포스트 정치 기사에 꼬박꼬박 댓글도 답니다. 민주시민으로서의 정치적 참여도를 굳이 이렇게까지 해명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5. 저는 무한도전을 거의 챙겨보지 않습니다. 집에 티비가 없어서 티비 자체를 거의 안봅니다. (오글거려서 티비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어쩌다 본 무한도전 식스맨 기획이 재미있어서 그 전에 식스맨 특집 포스팅을 한 게 전부입니다. 장동민씨에 대한 호불호를 나누라면 호 쪽에 가깝습니다. 무한도전 팬도, 장동민 안티도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6. 동일한 주제로 피로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과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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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마세요
15/04/13 16:30
수정 아이콘
오늘 오후 2시 라디오에서 장동민씨 직접 사과했네요

http://news.nate.com/view/20150413n25095
'여성비하 논란' 장동민 "국민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다" 사과

제가 좀 여러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주말 동안 또 오늘까지도 계속 불미스러운 일들로 여러분들에게 비춰드리고 저에게 실망도 많이 하시고 불쾌하신 분들, 지인 분들,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 드린다.

제가 과거에 얘기했던 부분들이 또 다시 얘기가 되어서 드릴 말씀이 없다. 재차 사과를 드린다. 그 이후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그런 잘못된 언행들을 일삼치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웃음으로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 너무나도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 또 부모님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 어떻게 몸둘 바를 모르겠다.

여러분들이 저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너무 사랑해주셨는데, 제가 또 큰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서 너무나도 죄송하다. 여러분들에게 큰 웃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여러분들이 실망하신 부분들을 살아가면서 또 열심히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 다시는 이제 그런 일 없도록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
보라돌이
15/04/13 16:31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장동민씨 국무총리라도 되는 줄 알겠습니다만 사람들은 내가 보는 예능프로 나오는 사람이 국무총리보다 더욱 도덕성이 필요한가 봅니다
15/04/13 16:37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이 보라돌이님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나랏일 하는 국회의원이상 급 간부들도 이정도 도덕성을 만족시키는 자가 몇이나 됩니까 대체
문채원짱짱걸
15/04/13 16:39
수정 아이콘
동감하네요 그런열정을 좀 국회의원들한테 쏟으면 얼마나 좋을까 ...
15/04/13 16:40
수정 아이콘
따로 댓글달거나 언급한적은 없지만 마음속 깊이 가지고 있던 생각입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바리미
15/04/13 16:42
수정 아이콘
저도요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이전에 실수했고, 사과한 일을 끌어당겨서 다시 사과시키는 게 말이 되는지.
눈물고기
15/04/13 17:20
수정 아이콘
진짜 공감합니다...
1년전 사건 가져와서 도덕성을 요구할 정성을 정치권에 쏟았으면, 좀더 청렴해질텐데요..
15/04/13 17:2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다들 더 나은 인물이 없을거라 생각하잖아요? 안될겁니다 아마...
껀후이
15/04/13 18:0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럴때 댓글추천 기능이 필요하다 느끼네요
오쇼 라즈니쉬
15/04/13 18:2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수많은 여성비하 발언은 국회의원들이 도맡아 하고 있죠
동네형
15/04/13 16:32
수정 아이콘
음 개인의견을 하나 내보자면. 말보다 행동을. 행동보다 고민을 더 먼저 열배쯤 해보면 아마 지금 생각하시는 본인의 문제에 대하여 어떠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그 자리들에서 그 질펔한 얘기들을 하는 분들도 스스로 왕천군님보다 불편함을 느낀 사람이 적게 꼽아도 양손가락 이상일거라 확신합니다. 약자였으니까요. 그자리가 그런 분위기라면 그러한 연기를 수행한 사람들도 아마 엄청나게 많았을 겁니다.
히키코모리
15/04/13 16:32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그냥 연예인으로만 보면 실망할 것도 분노할 것도 질타할 것도 없죠 사실.
Shandris
15/04/13 16:34
수정 아이콘
연예인을 싫어할 때 가장 좋은 대응은 그냥 안 보는거겠죠. 저도 정준하 때문에 무도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지만 뭐...
15/04/13 16:36
수정 아이콘
김구라도 멀쩡히 방송하는데.. 장동민은 뭐 어디 출마하나요?
PolarBear
15/04/13 16:37
수정 아이콘
이런 도덕성의 판단기준을 공인한테도 대시면 국회의원한테도 대셔서 투표로 행사해주셨으면 하는게.. 개인적으로 바람입니다...
15/04/13 16:42
수정 아이콘
옳습니다 이러한 관심의 1% 만이라도 정치가들에게 보여야 합니다.
이혜리
15/04/13 16:37
수정 아이콘
밑에 댓글을 전혀 보지 않아서 어떤 이야기로 흘러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런 이야기를 사석에서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쓰레기로 볼 것도 아니고,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런 이야기를 선비질 한다고 생각할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가치관이 다른 것 뿐인데, 누가 옳고 그르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닌 것 같아요.
15/04/13 16:42
수정 아이콘
가치관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욕설이야 그럴 수 있죠. 막말도 인터넷 방송 특성상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성 비하나 특정 계층에 대한 비하는 개인 가치관의 차이로 넘길만한 건수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에 대해서 요구하는 것 이상의 도덕적 잣대를 요구한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매스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는 TV 연예인의 특성상 그런 생각을 공공연하게 드러낸 이상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15/04/13 17:09
수정 아이콘
이걸 단순히 가치관의 차이로 보는 건 극단적 상대주의일 겁니다.
Otherwise
15/04/13 16:39
수정 아이콘
무슨 권리로요?
제리드
15/04/13 16:39
수정 아이콘
무도가 핫한 프로그램이긴 하군요.
새로울것이 없는 장동민 얘기가 이렇게 활발하게 재생산되다니.
15/04/13 16:39
수정 아이콘
정말 무한도전 더러워서 해먹겠습니까?

무도에서 한다고 하면 기부는 기본에 봉사해야되고
사생활에 문제 있으면 안되고, 이전에 과거 깨끗해야되고, 예능감도 좋아야 하며, 인성도 착해야 합니다.

더러워서 해먹겠습니까.
HYBRID 500H
15/04/13 17:30
수정 아이콘
안하면 되는걸 더러워서 해먹네 마네 하실게 되나요?
15/04/13 16:42
수정 아이콘
장동민 발언이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이현우, 조형기도 멀쩡히 방송하고 있고,
김구라도 멀쩡히 방송하고 있고

박상옥은 대법원장이 될 것 같고
이완구는 국무총리를 하고 있는데

장동민이 그까짓 무한도전 맴버 하나 되는게 불가한 일이라고
외치고 싶지도 않네요.
我無嶋
15/04/13 16:42
수정 아이콘
요새 조금씩 생각을 정리해보고는 있는데, 굳이 인터넷이라는 공간 안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나라만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우리나라만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1. 모든 사건에 대해 비판하려는 일종의 강박을 느끼고 있고, 그것이 비난의 영역에 걸쳐질 경우가 많아보인다는 점.
2. 비판이 사적 심판과 단죄까지 진행되지 않으면 사건의 여파가 해소되지 않는 것
3. 부와 권력에 있어서 권력에 좀 더 온건하다는 점... 을 느껴요
뭐 물론 제 생각이 틀린 점이 얼마나 많겠습니까만...그냥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흘러갈수 있거나 그정도가 아니어도 되는 것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재생산되고 돌고돌아 결국 비판자 스스로를 괴롭히는것 같아 보여요
하심군
15/04/13 16:43
수정 아이콘
옹꾸라를 팟캐스트때부터 들었던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게 텍스트로 읽으면 정말 술자리에서도 하기 힘든 대화긴 한데 방송을 직접 들으면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가 들려서 너무 심한 거 빼고는 거부감도 별로 없었거든요. 그 너무 심한 것도 수위조절 실패라고 보고...컨텐츠에 대해서는 할수 있다면 자유방임주의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선 마음이 편하진 않습니다.
dada5050
15/04/13 16:4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전후사정이 분명있는데 저부분만 떼어오면, 무슨 장동민이 여성혐오자처럼 보이는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게르다
15/04/13 16:43
수정 아이콘
변호하고말고 할 게 있나요. 죄 지은 것도 아닌데.

근데 장동민이 한풀 꺽이는 건 확실해보입니다. 김구라도 그렇고, 공격수 캐릭터들은 이런 거 맞으면 대부분 폼이 훅 가더군요.

그냥 B급으로 남아주는 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공격수가 버텨내지를 못 하는 방송환경이라 아쉽네요. 그러니 다들 몸 사리고 애키우는 거, 밥하는 거, 여행하는 거 같은 반다큐 같은 프로그램들만 줄창 만들고 있고.
我無嶋
15/04/13 16:47
수정 아이콘
나영석은 1박2일의 최종 목표는 6시 내고향이라 한 적도 있고, 미래 예능의 방향의 종점은 일반인 관찰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으니..어쩌면 우라나라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한걸 다 걸러내면 그렇게 연성화된 다큐만 남는걸까 싶어요
다다다닥
15/04/13 18: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나영석 PD의 작품이 '관음'의 극치를 추구하는 것 같아 굉장히 불편한데, 이런 프로그램들만이 TV에 남는다면 정말 슬플 것 같아요.
순례자
15/04/13 16:46
수정 아이콘
김구라도 장동민보다 더 심한 욕설 성희롱 했었는데 이후 공중파 진출하고 승승장구했죠. 김구라가 하차한건 기존 발언들이 아니라 일본인들도 못할발언 위안부 할머니 건드린게 드러나 도저히 버틸수없을게 터졌기 때문이죠.
장동민이 사과했다니 용서고 뭐고 전례로 봐서 티비 못나올게 없습니다. 제가 씁쓸한거랑 다른문제..이 참에 장동민 이상가던
김구라나 예전발언으로 다시 언급되었으면 좋겠네요 .
버그사자렝가
15/04/13 16:48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무한도전이 정부고 장동민이 국무총리 되는줄 알겠음.
그렇구만
15/04/13 16:50
수정 아이콘
정치 얘기 나올필요있나요.
정치는 정치고 가쉽은 가쉽이죠. 가쉽거리에 관심있다고 정치에 관심없는 것도 아니고 반대되는 것도 아닌데 왜 정치랑 비교가 되는지..
글쓴분이 변호라는 단어를 써서 그런가..
켈로그김
15/04/13 16:50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고 공인이고 나발이고,
'공공연히 비하, 차별 발언을 하면' 몽둥이 맞아야죠.
국회의원, 정치인이 여기서 왜 등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15/04/13 17:0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건데
그리고 연예인보다 정치인 같은 공인에게 더 엄격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을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아닌건데요
15/04/13 17:21
수정 아이콘
제 견해도 같습니다.
정치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굳이 무한도전에 대한 팬심/반감과 연관짓는 것도 비판해야할 무언가로부터 멀어지는 일처럼 보입니다. 그 저변에는 각자의 정의감을 만족시키기위한 허수아비가 세워져있는 거 같기도 하네요.
GLASSLIP
15/04/13 17:21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국회의원 정치인 얘기는 그냥 피장파장의 오류죠 둘 다 잘못한 건 잘못한거죠
눈물고기
15/04/13 17:23
수정 아이콘
1년전에 이미 사과한 일인데, 다시끌어오면 몽둥이를 또맞아야 된다구요?
대단하네요...이거 어디 연예인 하겠습니까?
켈로그김
15/04/13 17:2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고, 몽둥이로 패고 자시고 할 것 없이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할 뿐입니다.
연예인이고 국무총리고 옆집 초딩이고 나발이고 당연한거죠.

연예인은 무슨 용가리 통뼈입니까?
켈로그김
15/04/13 17:31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이 사건에 대해
정치인을 끌고오거나, 무도라서 그렇다거나 하는 식으로 논점을 흐리는 사람들을 향해 할 말만 남았지,
장동민에 대해서는 더 할 말도 없습니다.
Nasty breaking B
15/04/13 17:34
수정 아이콘
그때 제대로 사과한 게 맞긴 맞나요? 제가 본 해명은 '남자들이 그런 게 아니라, 저희가 그렇다로 수정하겠다. 남자들을 일반화한 점은 죄송하다' 이거 하나밖에 없던데요. 그나마도 다음 회차에서 자기 말 옹호하는 의견 읽으면서 '~XX년들아!' 한마디 날려주고.
눈물고기
15/04/13 17:40
수정 아이콘
Nasty breaking B
15/04/13 17:48
수정 아이콘
이건 코디 발언에 대해서고 이번에 문제가 된 여혐 발언에 대해서는 저 내용 말고 못 찾아서요.
눈물고기
15/04/13 17:3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전에 사과했던 말건, 다시 가져오면 가져올 때마다 맞아야 맞는거다.
이 말씀이신거죠?
켈로그김
15/04/13 17:38
수정 아이콘
이전에 사과를 했건 말건,
잘못한건 잘못한거다 이 말입니다.

그리고, 일사부재리라는건 처벌이나 제제에 해당되는거지 그것이 다시 언급되지 않아야 할 이유는 되지 않아요.
이 일로 장동민의 생업 관련해서 재차 제제를 가해야 한다고 했습니까 제가?
핫초코
15/04/13 17:4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솔직히 성별에 갈렸는데 전에 '전라도/경상도 사람(여자)였으면 아마 이정도 쉴드는 절대 없었을겁니다.
스타로드
15/04/13 18:3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재입대
15/04/13 16:50
수정 아이콘
무도의 위엄인듯...
개인적으로 박명수 정형돈 정말 비호감이라 무도 안본지 몇년은 된것 같은데
저정도면 무도 출연진은 그냥 공직자수준인듯...
그냥 대놓고 청문회네요 크크

질낮은 농담같은걸 평소에 잘 안하는 편이라 그런 류의 발언을 인방으로 했다는게
개인적으론 매우 불호이긴 한데 어짜피 개인적으로 농담따먹기 할 사이나 일면식
할 사이도 아니고 해서 대체 저런거 따져봐야 무슨소용인가 하긴 하지만
그동안 음주같은걸로 나가떨어진 노홍철이나 길은 뭔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 언행이나 행실이 있었다 라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 방송에서 보이기만해도 꼴보기 싫다
하는사람들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고 참 그렇네요

저야 웃기기만 하면 그만이니 방송 나와서 안그러면 별로 관계없다고 생각하지만
보기만해도 떠오른다 기분나쁘다 꼴보기 싫다....이건 연예인이면 어쩔 수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방송이라는게 결국 중요한게 대중인건 확실하고 그 대중들이 싫다는데 뭐 답이 있나 싶기도 하고
억지로 그건 그거고 방송에서 웃기고 연기 잘하면 그만 아니냐 하고 일일이 생각 돌리라고 할 수도 없고
Otherwise
15/04/13 17:19
수정 아이콘
무도 . 발정제 강간 미수 포주 음주운전...
15/04/13 16:50
수정 아이콘
옹꾸라팬으로서 그저 재밌는 방송 하나가 사라지는게 슬플뿐...
무한도전이라는 엄청난 자부심 가진 팬들이 많은 프로그램 한번 나갔다고 인생 탈탈 털리는게 후덜덜 하네요 진짜
그냥 무한도전은 5명이서 영원히 해먹길 바랍니다
iAndroid
15/04/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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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사건에서 알 수 있는건 더이상 개개인의 발언이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톡방 대화가 캡쳐되서 논란이 되는 것은 기본이고, 옹꾸라처럼 사전에 경고 및 제한을 깔고 들어간 팟캐스트도 퍼날라져서 비난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내용에 대해서 분노하시는 분들이야 다 이유가 있는 것은 맞겠습니다만, 과연 퍼날라진 것들에 대해서 단순히 분노만 토해내고 끝나는 것이 결과적으로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런 비난 행위들이 쌓이고 쌓이면 아무리 제한된 공간이라 할 지라도 말 한마디도 신중하게 해야 하고, 결과적으로는 앞으로의 개개인의 운신의 폭을 좁히게 되는 거죠.
단톡방부터 시작해서 아프리카 방송이나 팟캐스트 방송이 상당히 제한적인 사람들을 가정한다고 해도, 단순히 다른 사람이 들을 '가능성'이 있다 라는 것만으로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이 스스로 족쇄를 채우게 되는 분위기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장동민에게 개인적으로 호감이 안가는 것이야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그 배경과 여파 또한 고려해서 생각을 한번 해 보는 기회도 가졌으면 좋을 듯 하네요.
15/04/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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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고나 제한이라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들이죠. 정말 그런것을 원했으면 비공개 유로 토크콘서트를 했어야지요. 쉽게 복사되고 퍼날려질수 있는 매체에서 그러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iAndroid
15/04/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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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유로콘서트 해도 유출될 가능성 있는건 마찬가집니다.
유출된건 못막은 사람이 잘못이야! 라고 한다면 저런 방송은 아예 만들지 말라는 이야기죠.
켈로그김
15/04/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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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무도 식스맨은 어디까지나 '공론화 될 계기' 가 되었을 뿐이지,
옹꾸라에서 지들끼리 떠든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 않을 발언이 아닙니다.

별 문제 없었는데, 무도때문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안되는겁니다.
15/04/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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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으로 공론화 된 계기라는 말은 무도때문이라는 말이죠
켈로그김
15/04/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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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되어 장동민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아진건 장동민에게 불행한 일일 수 있지만,
이걸 이해하고 넘어가는건 사회 전체적으로 더 불행한 일입니다.

장동민이든, 국무총리든, 옆집 철수든 이해받아서는 안될 발언입니다.
애초에 무한도전이 아니고서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 어디에서 헤이트 스피치를 이해하고 넘어간답니까..
15/04/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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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당연한 이야기고

제가 지적한건 무도때문이다가 아니라는건 아니다라는 겁니다

비슷한 발언을 한 유상무나 유세윤은 이 사건에서 크게 부각이 되고 있지 않죠
켈로그김
15/04/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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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Hsu님의 의견을 오해한 듯 합니다.
리플들을 읽다보니 이해할 수 없는 의견들이 많아서 일일이 답하지 않고 제가 리플을 달았네요..
WeakandPowerless
15/04/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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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시작,끝,다시시작
15/04/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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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무도에 못들어가게 하려고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게 아니죠..
청춘거지
15/04/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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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하는거 같네요 장동민이 대법원장 국무총리 후보라도 되나요?? 이논란에 불을 붙인 모여초싸이트분들도 장동민발언도 비슷한 수위의 말들 잘만하면서 왜 장동민만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진짜 이해불가네요 그냥 무도 멤버 되는게 싫다고 말하지;; 참 무한도전도 갑질 정말 잘하네요. 무한도전 출연진 제작진 팬들은 타인의 도덕성을 평가할자격도 없는데 한달 넘게 뭐하는짓인지 정말 대단합니다. 이미 몇번이나 사과했고 또 이렇게 라디오에서 사과하고 있고;;;
루헨진
15/04/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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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의 힘이죠. 다들 일개의 예능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정도 논란있는만큼 그동안 쉴드도 많이 받았다고 봅니다.
아리아
15/04/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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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예전에 이 사건에 대해 사과했었는데
무도 식스맨때문에 이 사건이 다시 공론화되어서 다시 한 번 사과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게 맞다면 장동민은 무도 식스맨 하고싶은 맘 사라질 듯 하네요

그리고 이 논란 불 지핀 여초사이트들은 남자비하 성희롱 실컷하면서 정작 여자비하 나오니 부들부들하는군요
15/04/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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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꾸라 팟캐스트 즐겨 듣던 시청자들은 자기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주지 않는 컨텐츠였죠
그만큼 자기들끼리 자기들만의 영역안에서 놀고 싶어 한 의도였고
공방을 갔던 사람들 조차도 위험하다 수위조절 해야한다고 말할 정도였고
또 방송 재개 했을때도 이제 녹음하지말자
또는 수위조절하자 위험하다
아니면 듣고싶은 사람들에게만 돈주고 사서 듣자 등등
오히려 듣는 시청자들이 조심하고 조심해도 안된게 사실이었죠.
어쨋든 전체 녹음분량을 들어보면 어떤 의도인지는 대충 알겠지만 그 이상은 개개인의 판단이죠
사악군
15/04/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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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는 절대 자기들만의 영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해당 팟캐스트 애청자가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방송하는 입장은
자기 방송 듣는 사람이 많길 바라지 없길 바라면서 방송을 하는 게 아니거든요.

술집에서 하는 음담패설도 고성으로 술집안에 다 들리게 하면 욕먹는 법이에요.
15/04/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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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가 자기들만의 영역이 아닌건 동의합니다
그런데 듣는 사람들이 많길 바란다?
많길 바란다는건 사악군님 생각이시죠
15/04/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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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에 대한 호감도 없고, 그가 과거에 했던 발언에도 전혀 공감하지 않지만 한편으론 우리 사회는 왜 연예인의 도덕성에만 이리 엄격할까 싶습니다. 엄밀하게는 연예인이 공인도 아닐텐데요.
연예인들에게 요구하는 도덕성을 정치, 경제, 정부 고위 관료(진정한 의미에서의 공인)들에게 요구하는 사회였다면 지금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괜찮은 사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게르다
15/04/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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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공인이 맞습니다. 현대적 공인이론을 대부분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으니까요.
전통적 공인이론으로는 동사무소 주사랑 유재석 중에 동사무소 주사가 더 큰 사회적 책임을 지게 되는데 이건 현실과는 안 맞거든요.

셀러브리티들이 공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회에 일반인보다 큰 영향력이 끼치는만큼 그에 맞는 관심과 의무도 감내해라 이런 거죠.

제가 보기에는 연예인에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그 자체보다는, 그냥 잣대가 고무줄이고 인터넷 판관들 마음대로라는 게 문제 같아요.
막말로 정준하가 고정인 프로그램에서 도덕성 타령하고 있으니 우습게 보이는 거죠.
15/04/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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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판관이란 표현에 공감되네요.
켈로그김
15/04/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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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공인들에게 더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도 더 괜찮은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누구든 차별, 비하발언을 공공연히 떠들지 않는 사회 역시 괜찮은 사회가 되는데 필요하지요.
15/04/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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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너무 한다는 느낌이 들더니만, 결국엔 파토날 지경이네요.
기왕 이렇게 된거 장동민 후보 검증(?)하던 분들은, 기존 멤버들에 대해서도 검증 해주길 부탁 드리고 싶네요.
끝나고 나면 프로그램이 살아남을지 모르겠지만....
15/04/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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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보다 예능프로멤버에 더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희안한 나라 크크
15/04/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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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팬들의 이중잣대는 역시 대단합니다
정준하는 그냥 넘어가고 노홍철은 복귀를 바라지만 장동민은 안돼! 재밌네요
HYBRID 500H
15/04/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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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도 팬이지만 노홍철 복귀는 바라지도 않고, 정준하도 꼴보기 싫고 장동민은 안되! 하는건 없는데요..
많은 무도팬들이 그러고 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어이가......
낭만토스
15/04/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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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광적인 무도빠들이 더 극혐입니다
바로 가족 중에 그런 사람이 한명 있어서 생생하네요

팟캐스트에서는 팟캐스트 답게 놀고
공중파에서는 공중파답게 놀면 됩니다

디씨에서는 형 형들 이러면 되는거고
피쟐에서는 ~님 이러면 되는거고요

솔직히 저도 너무 여성을 도구화?하면서
비하하는 것들은 혐오스러워 하긴 합니다만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15/04/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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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뭐라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누구 창자를 구워서 그 어미한테 보내느니 운운 하는 사람한테 꼴보기 싫다고하는게 호들갑은 아니죠.
김정윤
15/04/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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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저도 처음에는 누구됐으면 좋겠다 하고 .. 커뮤니티 댓글에 농담처럼 이분은 이래서 안된다~ 했는데
이게 왠걸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후본 지지하는 사람들은 다른후보 깎아내리고 욕하는거 보고 슬슬 관심이 멀어지더군요.
그냥 이런 식스맨특집없이 뽑아도 이것보다는 논란이 덜 일어났을거 같습니다.
크로스게이트
15/04/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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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씨 나온 프로들 많이 보고있는데 보고있으면 안타깝네요.
저는 이런 이유때문에 장동민이 무한도전에 안나왔으면 했습니다. 그냥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보다도 장동민이 더 아까워요.

애초에 장동민이라는 캐릭터는 공중파인 무한도전보다 케이블인 기막힌외출, 시간탐험대에서 더 잘어울리고,
나는남자다같은 프로그램보다는 속사정쌀롱에서 더 빛을 발하는 캐릭터입니다.
더불어서 공중파에서 없었던 포맷인 지니어스나 크라임씬같은곳에서도 활약할수있는 캐릭터구요.

무한도전에 들어간다면 저 프로그램중 대부분은 하차를하거나 지금처럼 왕성하게 활동을 못하겠죠.
무한도전은 출연자에게 많은 시간을 요구하니깐요.
15/04/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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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씨의 대단치 않은 언행이나 왕천군님의 남자답지 못함 따위는 저 같은 평범한 남정네들에겐 전혀 관심사가 아닙니다. 주제 넘음을 알면서 굳이 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오쇼 라즈니쉬
15/04/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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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pt21.com../?b=8&n=57497
해당 의견에 더 적합한 주제는 저 글인 것 같습니다.
관심이 없으면 무플이 더 나아보이고, 왕천군님의 사과(?) 발언에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뭐 IWC님이 관심은 없지만 굳이 리플을 다시는 것도 자유지요.
탱구와댄스
15/04/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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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팟캐스트에서 한 발언은 분명 적절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래서 그때 욕먹고 공개적으로 사과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한참 지나서 다시 한번 들춰내서 또 사과하라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잘 모르겠네요......김구라처럼 예전에 별다른 이슈없이 넘어갔다가 터진 것도 아니고 분명히 저번에 한번 파이어 됐고 그때 미안하고 조심하겠다고 사과까지 이미 한 사건입니다. 전 요새 하도 말이 많으니 장동민이 몇달이나 됐다고 다시 또 사고친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아니더군요. 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동민은 앞으로 뭔 예능 한번 할려고 하면 그때마다 대국민 사과하고 가야 하는 건가요
주먹쥐고휘둘러
15/04/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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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정부관료들 청문회 하지 말고 무한도전 출연 시키는게 더 나을거 같습니다.
어제의눈물
15/04/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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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장동민보다 더 인성이 안되고 법적으로 이미 죄인인 사람들도 연예계와 공직에 몸담고 있습니다.
능력이라면 용서된다는 미명 하에 용납되고 출세,성공을 위해서라면
비도덕적인 행동이나 불법,편법이 오히려 장려되는 분위기가 한국 사회 기저를 이루고 있구요.

공론화가 될 계기?
우리가 언제 공론화를 거쳤나요.
만만한 연예인 몇명에게만 돌을 던졌지.
끊임없이 용서를 비는 장동민을 이번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퇴출시킨다는 극단적인 결과를 이루워내도 우리는 정의가 승리했다는 도취감을 느낄까요?

이번부터라도 잘못된 사람은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차근차근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죠 같은 동화같은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같은 잘못이라도 힘없는 이는 쓸려나가고 힘있는 이는 여전히 웃으며 사는 세상에서.
히라사와 유이
15/04/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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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합니다.
켈로그김
15/04/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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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을 떠나, 현상을 놓고 보면 일종의 '불매운동' 에 가깝다고 봅니다.
연예인은 불행히도 '불매운동' 에 취약한 계층인거지요.

일베에서 지역드립, 여자비하 치는 놈들이 장동민보다 힘이 있어서가 걔네들이 멀쩡한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이 불매운동에 취약하지 않다는 점 뿐이지요.

의외로 정치인도 불매운동에 취약한 시기가 있습니다. 선거철이지요.
당선된 후의 정치인이 불매운동에 취약하지 않은건 언론환경이 웟더헬이라서 그런거고..

그런 점에서 어제의눈물님의 말씀에 일부 동감은 합니다.

다만, 지금 이 어지러운 현상들 중 제 눈에 가장 밟히는건 '연예인이 아니었으면 별 문제되지 않았다' 는 식의 입장이기에
확실히 한가지는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누가 말했든, 공공연한 비하발언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이게 대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제의눈물
15/04/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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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하 발언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것이 국적,인종,지역,성별을 막론하고 말이죠.

다만 전 이번 일을 통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비난에만 날이 서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그런 의견을 전혀 보이진 못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용서에 너무 인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세상에 잘못을 하는 사람은 많아도 용서를 비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유명한 패드리퍼들이 프로게이머로 데뷔해서 아무런 용서를 비는 말도 없이 '세탁'하는 이들을 많이 봐오지 않았나요?

용서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가끔 사람들은 잊고 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 것에는 관용에 인색한 이 세상에도 있다고 봅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 세상은 죄를 인정했다고 그 사람을 더욱 두들기기 바쁘거든요.

장동민씨는 그 팟캐스트 방송 후에도 용서를 빌었고 이번 공론화의 장에서도 역시 용서를 거듭 빌었습니다.
그의 좋은 이미지에 배신감을 느낀 것은 저도 마찬가지지만 용서를 비는 사람에게는 관용을 베푸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어요.

힘있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을 다시 읽어보니 너무 시니컬하기만 했네요.
힘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경우가 많지요.

이번 현상을 표현하기 힘들었는데 불매 운동이라고 하시니 매우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무도는 다른 소비자층보다 더 적극적이고 구매력이 크다고 생각하면 이번 논란이 왜 커졌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네요.
장동민에게 보다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인정받을만한 인품을 갖출 것을 요구하는 것에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렇기에 이전 비슷한 논란이 있어왔던 연예인들과 동치시켜 바라보기 힘든 경우라는 생각도 드네요.
켈로그김
15/04/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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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저는 일단 '순서' 를 밟고 싶었어요.
만약이란 없다지만, 잘못이라는 공감대가 충분히 있었다면 저도 용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을 듯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TELEPHONE
15/04/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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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지금 몰매 맞는 건 그 전에 지니어스에서 구축한 이미지가 많이 작용한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그 까이 거 대충~이러면서 버럭하는 개그로 여성들에게 인기 거의 없었죠.
그런데 지니어스 하면서 츤데레, 겉으로는 틱틱대지만 속 마음은 깊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이미지가 생겼어요.
이것 때문에 여초 사이트에서도 꽤나 반응이 있었고 또 장동민씨가 이전까지 잘 풀리게 되었죠.
그런데 저 팟캐스트 내용으로 인해 그것이 그냥 만들어진 이미지일 뿐이고 사실은 전혀 다르다는 게 드러나면서 배신감을 느끼는 거죠.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청년 코스프레하던 유승준씨가 다른 병역 기피 연예인들보다 후드려 맞은 맥락과 같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저 팟캐스트 들었다가 정확히 저 회차에서 나가 떨어졌거든요.
처음에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같은 프로그램인 줄 알고 들었는데(처음에는 이정도 수위는 아니였었거든요.)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어서 그 해명방송인지 뭔지에서 "나한테는 그렇다고!XX년들아!" 이러는데 기분이 너무 더럽더라구요.
후에 장동민씨 잘 나가고 좋아하는 글 볼 때마다 '아..이거 터트리고 싶다...' 이 생각 많이 했어요.
물론 소심해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지만 무도가 아니였더라도 언젠가는 터질 폭탄이였다고 생각해요.
15/04/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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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dRt_xlWaDw

오늘 또 뜬건 패드립이군요.
비싼치킨
15/04/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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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파크 트위터
Luna @lunapunch
한 인간의 끔찍한 발언이 단지 말실수가 아니라 저열한 세계관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의 신속한 사과에도 큰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 그 짧은 사이 세계관이 전복되었을 리 만무하니까. 그저 현실 무마용이란 생각이 드니까.

저 발언 이후 했던 사과방송 내용 생각해보면 저 말이 딱 맞죠.
그냥 나는 좀 더 해먹어야겠으니까 사과 받고 닥쳐! 라고 밖에 생각 안됩니다.
i제주감귤i
15/04/13 17:19
수정 아이콘
이 트윗이야 말로 피지알에서 말하는 관심법(?) 일 수 있습니다.
코디 사건이후 방송도 종료하고 추가적 문제 발언이 오디오나 방송으로 나오지 않았거든요.
코디 발언 이후에 본인의 세계관(?)이 이 변했는지 안 변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TELEPHONE
15/04/13 17:35
수정 아이콘
음...그런데 당장 저번주 나홀로 연애중에서만 해도 여자는 술자리에서 말하지 마라. 시끄럽다.
이런 말 하고 크라임씬에서 하니한테도 글은 읽을 줄 아냐. 뭐 이런 말하고...
다른 프로에서도 좀 여자한테 버럭하는 게 있어서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너무 미미해서 잘 안 보였었죠.
제리드
15/04/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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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원래 그런 사람이고 바뀌지는 않았을 거라는 것엔 저도 동의합니다만 사과 이외에 그럼 뭘 할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직업활동 다 그만두고 피시방 사업에 집중하기? 전재산 기부?
비난이 있으니 사과를 하는건데 사과를 의미없다고 비난하면 할 수 있는게 없겠죠...
이시하라 오브레임
15/04/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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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윗이야 말로 피지알에서 말하는 관심법(?) 일 수 있습니다.
코디 사건이후 방송도 종료하고 추가적 문제 발언이 오디오나 방송으로 나오지 않았거든요.
코디 발언 이후에 본인의 세계관(?)이 이 변했는지 안 변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2)
싸우지마세요
15/04/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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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식스맨 첫방송 첫미팅때 유재석이 과거 욕설에 대해 먼저 묻고 들어갔죠.
장동민도 그 질문에 대해 문제의 사건 이후로 수위를 조절해서 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15/04/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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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윗이야 말로 피지알에서 말하는 관심법(?) 일 수 있습니다.
코디 사건이후 방송도 종료하고 추가적 문제 발언이 오디오나 방송으로 나오지 않았거든요.
코디 발언 이후에 본인의 세계관(?)이 이 변했는지 안 변했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3)
아리아리해
15/04/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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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고 사는 게 피곤해지다보니 연예인이 과거에 어떤 발언을 했것말건 별로 감흥이 없어요. 남자가 여자 비하를 했건, 여자가 남자 비하를 했건 말이죠. 언젠가부터 그냥 내가 보고 느낄 수 있는 tv에 나오는 모습 외에는 의미를 두고 싶지가 않아졌습니다. 무한도전, 그리고 기타 제가 보는 모든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들 말이죠.
근데 정치인들이나 이 나라의 유력자들이 뭔가 잘못한 게 있고, 말 같지도 않은 요상한 발언을 하면 확 짜증나는 거 보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봐요.
i제주감귤i
15/04/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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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장동민을 보면
작년에 일이 기사로 나왔을때 부터 몽둥이에 맞았고, 혼났고, 반성하고 사과하는게 언론에 나왔습니다
지금도 똑같구요.. 그래서 보여주기식 일수도 있지만 장동민이 반성을 하고 있고 처신을 잘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장동민이 잘못에 따른 반성의 값을 치루겠지만, 이 죄값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 너무 많습니다.
본인 자체도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를 것 같아요. 극단적으로 연예활동을 접으면 여론이 잠잠해 질겁니다.
하지만 저처럼 지금처럼 반성하고 있는 장동민이 적당하다 보는 사람도 있기에 활동을 접는것이 최선 일 수는 없습니다.

법으로 죄값에 대한 행동이 강제되지 않는 이상 장동민 스스로 어떻게 처신할지 지켜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5/04/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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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가 무도 출연 여부와 상관이 있나요?
문제가 터지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애초에 문제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장동민이 무도 나와도 생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다 지나간 과거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이전에 장동민씨가 이런 말을 했는지, 사과를 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추가하자면,
여자 비하도 아니죠.
이게 남자 코디 창자를 구웠으면 괜찮은 수위 인가요?
15/04/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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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비하는 창자발언이 아니라 경험있는 여자를 두고 @!#$@ !@#%!@# @#%@#$ 라고 칭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다른 발언이죠.
15/04/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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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있는 여자도 없는 척 해야한단식의
얘기 말고 또 있나 보네요;
저 얘긴 뭐 그냥 하도 흔한 잘못들이라
싸우기도 귀찮았는데..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파도파도 끝이 없군요;;
15/04/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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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언에 줄줄이 달린 발언들입니다. 나름의 상황극을 하면서 수위를 넘어섰지요.
오늘 또 나온 문제방송분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를 강간해서 나를 낳았다고 했구요.
아무래도 옹꾸라 탈탈털면 이정도 수위의 발언들이 더 나올텐데 옹달샘 세명 모두 쉽지 않을겁니다.
아무리 팟캐스트고 듣고 싶은 사람만 들으라고 했어도 수위조절을 너무 실패했지요.
15/04/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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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을 초월하네요 크크
WeakandPowerless
15/04/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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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의 댓글에서 왕천군님의 의견을 접하고 '아~~~ 그 동안의 왕천군님의 글과는 다르게 참 불편하구나~' 했었는데, 이 글을 읽고 해소가 된 느낌입니다.
음... 많은 분들이 '예능프로 나가는 게 고위공직보다 높은 도덕성이 필요한 이상한 나라' 라고들 하시는데, 전현무도 말했고 다른 분들도 몇몇 말해주셨듯이 '무도'의 위상이 그러한 걸 어쩌겠습니까. 괜히 독이 든 성배가 아니죠. 그래도 성배는 성배라고 이렇게 화제가 될 정도로 파급력이 강한 것도 사실이고요. 무도는 그야말로 이상한 포지션에 존재하게 되어버린 예능임에 틀림 없는거 같습니다 허허

그런데 여기서 따져봐야 될 점은, '예능프로 나가는 게 고위공직보다 높은 도덕성이 필요한 이상한 나라' 이 말에서, 떼어놓고 보면,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이 최악'인 것이 이상한 거지 '예능프로의 연예인에게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게 딱히 이상한 건 아니라는 거죠. 평균적으로 대한민국 사람들이 고위공직자보다 연예인들에게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 해결방안이 연예인들에게 도덕성을 포기하는 것으로 귀결되어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고위공직자가 도덕성을 가지도록 해야되는 게 맞겠죠.
청춘거지
15/04/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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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모순되는점이 있죠. 무한도전에서 도덕성을 따질꺼면 폐지해야죠. 그들에겐 착한탈세 착한포주 착한돼지발정제 착한음주운전이지만요
WeakandPowerless
15/04/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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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무도팬들, 그 중에서도 도덕성을 매우 높은 수준에서 요구하는 팬들의 그 모순된 이중성은 뭐 실드를 칠래야 칠 수가 없는 수준이죠 크크
챠밍포인트
15/04/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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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배도 아니고 뭣도 아니죠.

무도가 과연 성배인가? 그건 지금 존재하고 있는 5명의 멤버들만이 그 영광을 누리고 있다 봅니다. (+로 노홍철까지였죠)
길은 어땠나요. 길이 빠지고 6인일때 그누구도 길이 그립다거나 공백이 느껴진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노홍철이 빠지자 제작진에서는 5명이라 식스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지만, 사실 그만큼 노홍철의 지분이 길대비 압도적이고 중요했죠.

이제부터 합류하는 모든멤버들은, 길보다 잘하기도 힘들뿐더러, (아무리능력이 좋아도 멤버사이의 케미와 능력 둘다 갖추긴 쉽지않습니다. 10년간 쌓아온 에피소드와 합이 있기때문에요) 설령 길보다 잘한다고 한들, 길 이상의 지분을 얻지 못할겁니다. 더 엄격한 도덕적 잣대와 샌드백이 될 뿐이죠.

그냥 제 개인적인 입장에선 정말 잃을게 전혀없는 유병재가 차라리 적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WeakandPowerless
15/04/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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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길을 생각하면 무도는 성배보다는 확실히 독주로 기능했던 것 같네요. 무도가 성배였던건 기존 멤버들이나, 가끔 등장하는 게스트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일 수도 있겠군요.

더불어 저도 같은 생각으로 유병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요새 무도는 좀 재미가 없어서 유병재가 들어가서 무도를 '평균이하의 놈들'로 확 낮춰주길 바랐는데 흐흐
15/04/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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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와 엮지말라는 의견이 이 커뮤니티 외에도 상당수 보이는데
만약 유상무씨나 유세윤씨가 식스맨 최종후보였다면
이 논란관련 기사에서 장동민 이름부분이 -> 유상무, 유세윤로 고대로 치환되었을것이다에 자신있게 한표던집니다

물론 옹달샘의 위 발언은 김구라씨가 시사대담당시의 청취자를 표현하는 "거친팬"들처럼 거친 옹꾸라 팬덤만을 위한 방송이었다 할지라도
이게 수면화 되었다는것에는 당연히 국민들께 사과하고 뼈저린 반성을 해야한다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15/04/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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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제가 되는 발언들을 직접 찾아듣지는 않아서 그런데
어쨌거나 문제 되는 발언을 한 사람은
장동민 본인 맞지 않나요?
왜 유세윤 유상무로 치환이 되죠?
15/04/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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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나타난 부분의 옹꾸라외에도 발언수위는 셋다 도긴개긴이거든요
제리드
15/04/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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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송이 그 셋이 하는 것이고 하는 발언들은 셋 다 비슷합니다.
이번에 '장동민'의 자질 논란이 결국 무도 식스맨 후보에 적합하냐에 대해 검토하면서 붉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네요
iAndroid
15/04/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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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까지 도대체 문제되는 내용이 정확히 어떤건지 안찾아보고 이야기하신 거라는 거네요.
15/04/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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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얘길 안했거든요.
문제 되는 발언 정리한 피지알에 올라온 본문들만 봤구요
본문들만 봐도 몇몇은 충분히 문제되는 발언이라고 생각 했구요
iAndroid
15/04/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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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차원에서 논란이 되는 상황에는 적어도 한번 전체 내용이 어떤 건지 찾아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게다가 문제의 동영상을 글로 옮긴 일종의 녹취록까지 링크로 같이 제공된 상황입니다.
그거 한번 클릭하는 데 어렵지 않는데 말이죠.
15/04/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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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쓰레기를 찾아 봐야 하나요?
위에 다른분들 말씀대로
고작 연예인 도덕성검증 하는 문제인데요
그리고 제가 본 발언 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서요.
iAndroid
15/04/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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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보지 말고 장동민 욕만 계속 하시면 됩니다.
장동민이 왜 유세윤 유상무로 치환되냐라는 엉뚱한 소리 하지 마시구요.
15/04/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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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유상무나 유세윤이 무도 후보였고
장동민 발언 급의 문제있는 발언을 했다면
그들도 지금 장동민처럼 똑같이
욕을 먹었겠죠.
그들 역시 잘못된 발언을 했단 얘기니까요

저는 장동민의 발언을 유세윤 유상무가 뒤집어 쓴단 식으로 받아들였던 건데
유세윤 유상무 역시 발언에 문제가 많았다면
셋다 욕하면 되겠네요
하심군
15/04/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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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팟캐스트 파일 구하시고 들으시고 나서 욕하세요. 제일 추천드립니다.
15/04/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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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님// 죄송하지만 비꼬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지금 문제가 되는 발언들을 텍스트로 보지 않고
팟캐의 성격과, 방송당시 분위기 그리고 장동민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고려해서 방송으로 듣는다고
문제 없는 발언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심군
15/04/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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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ctum 님//문제가 되는거야 당연한거고요. 그정도 수위의 발언인데. 그냥 한 번 들어보시기만 하라는 겁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실거예요. 그 이후의 판단은 개인 자유고요.
15/04/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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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의 추악한 행태의 반발로 도덕 순결주의자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네요. 기득권한텐 말하기도 무섭고 말해봤자 전혀 통하지 않으니 대중의 관심으로 밥 벌어먹는 직종에 갑질을 하는거죠. 본인이 자신의 생각과 발언을 인생 살아가며 전혀 어기지 않고 고수했다면 몰라도, 그저 옳은걸 옳다고 주장하는 수준의 도덕순결주의는 우리나라 사회문화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오백원
15/04/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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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이번 장동민씨 사태를 보면서 장동민이니 무한도전이니를 떠나서
상당히 불편한 감정이있었는데 다신 댓글이 제 불편한감정이 뭔지 일깨워주네요
감사합니다. 대중의 힘이 쓰여야할곳에 쓰이지않고 가십거리에 쓰이고 쓰이는 그 형태도 올바르지못하다는게
상당히 불편했던것 같습니다.
일간베스트
15/04/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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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의 과거나 그 발언에는 별 관심 없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양쪽 모두 흥미롭네요. 지금 가장 불안해하고 있을 사람은 사실 김구라씨가 아닐는지.
Otherwise
15/04/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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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넷 심판관님들
15/04/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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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일만 한 소리를 한거고, 그게 수면위로 올라와서 까이는 것 뿐입니다. 모 대학 단톡방 성희롱이 연예인이 한 발언이라 조리돌림 당한게 아니죠

한국에 성매매 경험 남성이 백만명 단위고 음주운전 유경험자 수가 그보다 적지 않을진데 다 입건되는게 아니죠. 하지만 성매매 경험이나 음주운전 경험이 오픈되면 다들 욕먹을 거란 생각은 어느 정도 하고 있을 겁니다. 유명인은 심할 경우 직장을 잃기도 하구요. 유명세란 말이 달리 있는게 아니죠.

들을 사람만 듣는 방송이라도 온 더 레코드 된거고, 그 파일과 텍스트 들이 유통되며 빼도 박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했던 말을 직접 주위 여성들에게 녹음해서 들려준 뒤 정상적인 사회생활 하실 수 있는 자신 있는 분 있나요? 그 정도의 건이고 적절한 수준에서 욕먹고 있는 거라고 봅니다.
WeakandPowerless
15/04/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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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의함돠
눈물고기
15/04/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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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멤버에 대해서도 털고 가지 않았던 무한도전이 새로운 멤버뽑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게 참 우습네요...
이럴거면 무한도전 차라리 폐지 되고 끝내는게 낫지 싶을 정돕니다..
삼공파일
15/04/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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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모순에 직면한다고 해서 언제나 용기 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쌩까고 지나가는 게 답이죠.
소신있는팔랑귀
15/04/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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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야 장동민이 나오든 아니든 상관없이 무한도전 볼건데요. 그런데 장동민에 대해 무도팬이 불만 가지는 것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요? 다른데 나오든 말든 상관 없지만 내가 보는 프로에 안왔으면 좋겠다는게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i제주감귤i
15/04/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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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견에 대해
"무도팬이고 장동민 팬인데 장동민이 무도에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게 무슨 문제인지" 라는 사람과의 말싸움인거죠..

그리고 이 말싸움의 근간이 된 문제 발언에 대한 의견들이 겹쳐지면서 도덕적 기준과 책임까지 온거죠.
소신있는팔랑귀
15/04/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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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제주감귤님의 의견은 장동민이 아닌 다른 출연자라도 충분히 일어날 문제입니다. 물론 장동민이 최종 멤버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니까 일어나는 거 같거든요. 솔직히 장동민이 될 것 같지 않다면 이런 논란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멤버에 대한 호불호를 논하는 자체는 그다지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하거든요. 장동민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대상으로 일어난다고 하더라도요.

그런데 장동민에 대한 반대 의견이 무슨 넷판관이라느니, 그런 잣대는 공인한테나 대라느니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15/04/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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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이글은 그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i제주감귤i
15/04/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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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일을 pgr에서 쭉 지켜본게 아닌지라
소신있는팔랑귀님의 문맥을 재대로 이해 못했네요 으 ..
그리고또한
15/04/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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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 이 썩는 걸 방지하려면, 돈 들여 공익광고 찍는 것보다 유재석이 런닝맨에서 양치질 열심히 하세요! 라고 외치는 게 더 나을 정도인 사회입니다.
연예인이 충분히 롤모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하는 게 문제라곤 생각하지 않네요.
청춘불패
15/04/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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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 리스트나 박근혜의 수첩이나 똑같네요.
언급되기만 하면 탈탈 털려서 난도질을 당하니까요~

우리나라 예능판에 무한도전에 어울리면서 사생활도 깨끗하고, 아무 문제없는
예능인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무도제작인나 멤버들은 이러한 상황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련지 궁금하네요~
몽키.D.루피
15/04/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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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장동민이 도대체 뭘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방송 하차? 그러면 김구라, 정준하, 이현우, 유희열은? 같은 옹달샘 방송했던 유세윤, 유상무 죄다 방송계를 떠나란 말입니까? 아님 무한도전을 하차해야하나요?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것도 웃기지만 무한도전이 다른 방송에 비해 좀 더 도덕적이어야될 이유가 있습니까? 무한도전이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해야한다고 치더라도 그러면 정준하는요? 같이 하차해야하나요?
도대체 장동민에게 뭘 원하고 이렇게 며칠에 걸쳐서 비난만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장동민이 뭘할수도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고 비난만 하는게 마녀사냥이죠. 장동민이 예수도 아니고 장동민 혼자 모든죄를 짊어지고 죽으면 모든 방송인의 죄가 사해진답니까? 모든 방송인의 도덕적 완결무결함을 주장하는게 아니라면 결국 자기가 싫어서 싫다는 거 밖에는 안되죠.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장동민이 나오는 모든 프로그램 안보면 돼요. 저도 그런 사람 몇명 있습니다. 김준호 배임혐의 이후로 일박이일 안봅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프로라도 조영남이 게스트로 나오면 안봅니다. 근데 이 기준은 철저히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절대 도덕적인 기준이 아니에요. 채널 많고 재밌는 프로 많은데 왜 이런 것에 힘빼는지 모르겠네요. 무한도전은 안보면 안되는 대체불가능한 예능인가요? 몇주만 참고 안보다보면 다 극복될 겁니다. 제작진은 장동민 때문에 무한도전 안보기 시작한 사람이 늘었다는 글을 제일 두려워할테니까요.
크로스게이트
15/04/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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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씀하신대로 그건 루피님의 개인적인 기준이죠.
거의 10년 가까이된 장수예능이고, 그중에서도 매니아층이 두터운 무한도전 시청자의 입장에선 대체불가능한 예능이 맞죠.
저야 장동민이든, 홍진호든 누가 식스맨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입장이지만 그게 아닌사람도 있으니깐요.
고스트
15/04/13 17:5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전에 리플로도 말했는데.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문제죠.
그리고 극단적인 사람들이 원하는 그 방안들은 이뤄지기도 힘들고요.
사과를 안 하고 배를 쨌느냐? 그것도 아니죠 사건이 문제되니까 한번, 또 다시 요즘들어서 문제되니 다시 한번
두번 사과했죠. 장동민은 여기서 뭘 해야하나요? 사실 장동민이 할 수 있는건 반성하고 여성단체 후원 이런 것밖에 없어보이지만 이미 '개저씨'인 그 사람 사고방식에서 그런게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결국 그냥 방송에 나오지 말라는건데 이건 이뤄질 수 없는 요구일게 뻔하고요.
(사람이 방송에 나오냐 마느냐는 결국 시청률에 따라 좌우하는거니까요.)

결국 그럼 보지마 콰아아아!가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마스터충달
15/04/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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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오바하는 면이 있죠. 어짜피 호응을 위해 조작질도 서슴치 않는 예능판인데, 거기서 나오는 발언을 가지고 그 사람의 세계관을 파악하겠다는 것은 오만일수도 있을겁니다. 그 발언 자체를 쉴드칠수는 없지만 그것만으로 장동민을 여혐종자로 평가하는 것은 섣부른 일이 아닐까라는 것이죠.

저도 팟캐 방송 녹음을 하다보니 "내가 이런 말을 다하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옹꾸라라는 저질 컨셉의 방송에서 한 인간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더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그의 발언은 문제가 많기는 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말도 할 수 있지"가 아니라, "그런 말을 했다고 장동민을 인간말종으로 보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그런면에서 사과마저 "사과할테니 그만해라"라고 보는 것은 너무 밉게만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과조차 않는 사람들에 비하면, 그래도 덜 말종인 셈이죠.
하심군
15/04/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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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팟캐스트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벌써 아이블러그가 문을 닫아서 대부분의 팟캐스트가 같이 문을 닫기도 했고(그 중에 옹꾸라도 포함되어서 팟캐스트파일이 실종..) 인디밴드중에서도 홍보를 위해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마스터충달
15/04/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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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나마 문제가 될 정도의 뻘소리는 안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장 컨셉의 최후 보루는 아프리카인걸로;;
WeakandPowerless
15/04/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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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어요 그 팟캐스트 !!
마스터충달
15/04/13 18:30
수정 아이콘
제 아이디로 검색히시면 관련글이 있습니다 ^^;;
15/04/13 17:37
수정 아이콘
예능에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대는것부터 넌센스죠
SCV처럼삽니다
15/04/13 17:37
수정 아이콘
일단 문제되는 무도 멤버부터 제명하고 도덕성 적정성 검사를 위한 청문회로 새로 뽑죠? 잣대라도 평등하면 페미니스트라고 이해라도 할텐데. 포주가 멀쩡히 멤버로 있는데도 참
HYBRID 500H
15/04/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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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이번에 식스맨 특집을 하면서 새멤버를 어떻게든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게 장동민 이든 아니든.. 패착이 되가는 것 같네요..
참 저도 무도 팬이지만.. 참 말들 많아요. 무도를 거의 신앙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 영역에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어. 이런 마인드가 많이들 깔려있는듯..
그 내면에는 노홍철이 돌아와서 자리 차지하는 그림을 많이들 그리고 있겠죠..
음주음전에 거짓말까지한 파렴치 범인데요..
15/04/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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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시청률로 몇 화를 식스맨 특집으로 떼우긴 했습니다만 PD가 소신있게 식스맨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잃었죠.
HYBRID 500H
15/04/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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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질질 끌었다고 봐요. 그러면서 여론에 좌지우지 되는 모습이 보이는 듯 싶네요
15/04/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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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여론은 어짜피 오래 못갈꺼라 예상합니다.
과거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테니까요.
우울한구름
15/04/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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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얘기는 왜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비난 받을만한 발언을 했고, 그에 대한 비난을 받는 거 뿐인데요. 그게 밝혀진 계기가 무엇이건, 그 사람이 한 발언, 행동이 바뀌는 건 아니잖아요. 애초에 그런 컨샙으로 잡고 시작했다. 안 맞는 사람은 듣지 말라고 했다고 그게 정당화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끼리 사담이어도 그 얘기를 듣고 기분 나쁠만한 사람 귀에 들어가면 그에 대한 비난은 감수해야 한다고 보는데, 하물며 인터넷 방송인데요. 사석에서는 할 수도 있다는 전제는, 그게 외부로 새나가지 않았다는 전제이지 사석에서 했어도 그게 새나가면 비난은 감수해야합니다. 이미 사과를 했다는 것도 현 시점에서 무슨 상관인가 싶습니다. 전 이 사건 이번에 처음 접하고, 사과를 했다는 것도 그냥 들어서 알 뿐입니다. 그 이전에 공론화가 되었든 사과를 했든 전 알 바 아니죠. 사석에서도 비난받을만한 잘못을 했을 때, 그중 일부한테 사과 했다고 다른사람들이 나중에 그 일을 알고 비난한다고, 저 이미 사과 했는데요? 라고 대꾸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비난받을만한 일을 했으면 그게 언제 터지던 비난은 감수 해야죠. 사과를 한다고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더구나 저런 발언은 가치관이 들어가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더더욱 말이죠. 그렇다고 사람들이 뭐 사법 재판을 해야 한 다고 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불쾌감을 표하고 비난 할 뿐입니다. 이건 감수해야할 몫이죠.
정치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왜 안 이러냐고 그러는 것도 이해 안 갑니다. 일단, 네티즌은 단일 개체가 아니죠. 사람마다 분노하는 영역이 다를 뿐. 그리고 우리는 세상 모든 일을 아는 게 아닙니다. 단지 접한 사건을 가지고 그 사건에 대해 판단하고 말할 뿐이죠. 모두가 모든 사건을 캐내어 알아야 하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하여 모든 일에 분노하지 않았으니 이 일에도 분노하지 마! 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4/13 17:5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비난 받을만한 발언을 했고, 그에 대한 비난을 받는 거 뿐인데요. 22
개인적으로는 장동민이 무도 나와도 상관 없다고 보지만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 불쾌감 표하고 비난도 못하나요?
WeakandPowerless
15/04/13 18:3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모든 일에 분노하지 않았으니 이 일에도 분노하지 마!" 이런 말 사실 은근슬쩍 많이들 하죠. 뭐랄까 '비판과 비난의 자격 검증'이 판치는 세상 같달까요? 굳이 끄집어 내기 좀 그렇지만, 세월호 이슈 관련해서도 이런 태도 가진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깨끗하고 도덕적으로 완벽한 유가족만이 정부와 여당을 비판 내지는 비난할 자격이 있다?' 이런 시선 가진 분들도 많죠. 참... 씁쓸합니다.
왜 자유를 스스로들 억압하고 싶어서 난리인지.
배두나
15/04/13 17:47
수정 아이콘
비난 받아서 당시 사과도 했고 무한 도전 식스맨 초창기 때도 언급이 되었는데,
이제와서 뭔 개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네요. 확정 루머가 돌아서 그런가...
윤종신 김구라... 음... 정준하도 그렇고 조형기도 그렇고..............

뒷북도 제대로 좀 쳤으면

이제라도 알았으니 비난은 해야겠다? 세대가 변할 때 마다 장동민은 계속 욕을 먹어야겠네요.
크림소스파스타
15/04/13 17:49
수정 아이콘
공감요
그리고또한
15/04/13 17:58
수정 아이콘
한번 사과했으니 땡인 것도 아니지요.

누구든 장동민의 잘못을 알았다면 그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는거고, 그에 대한 올바른 대처는 사과했으니 이미 끝난 일이라고 우기는 게 아니라
그런 잘못을 했을 때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겁니다. 때문에 지금 장동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처는 비난을 감수하는 거고요.
Nasty breaking B
15/04/13 18:15
수정 아이콘
코디 창자발언 논란 당시 소속사측이 사과했었고, 식스맨 초창기 때도 코디발언에 한정해 언급이 되었죠.

근데 이번에 논란이 된 여혐발언에 대해선 '남자들을 일반화한 것에 대해선 죄송하다, 저희가 그렇다로 수정하겠다' 이외엔 딱히 부정도 사과도 없었으며 그 다음 회차에선 자신의 말에 동조하는 의견을 읽으며 'XX년들아' 란 말까지 덧붙였죠.
그래서 이번에 '그때도 사과했는데' 란 말에 대해서 '그게 사과였냐?'라며 더 욕먹는 걸로 아는데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포스트잇
15/04/13 17:47
수정 아이콘
전 이게 공인이며 평범한 남자들이며 등판될 일인지도, 사람들이 욕 하는게 뭐가 나쁜 지도 모르겠습니다.
창자 어쩌고 부모가 날 강간해서 낳았네 하는 말은 나이 서른 넘게 먹은 친구가 맨정신으로 저러면 개그가 아니라 쟤 미친거 같다고 할 거 같은데요.
안그래도 남자들 술자리에서 장동민처럼 말하냐? 하는 글을 딴데서 종종 봐서 짜증납니다.
15/04/13 17:48
수정 아이콘
장동민 깔거면 김구라부터 좀
HYBRID 500H
15/04/13 17:50
수정 아이콘
김구라는 이번에 공황장애+ 와이프 빚 사건으로 이미지가 좋게 바뀐 듯(?) 싶습니다..크크크
15/04/13 17:5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와이프 빚 사건만 해도 너무 불쌍해서 동정표를... 30억이었던가요;;
HYBRID 500H
15/04/13 17:58
수정 아이콘
그건 개인적인 사정이고.. 방송하는 사람으로서의 김구라는 사실 죽어라 까여도 할말이..
카미너스
15/04/13 18:39
수정 아이콘
김구라는 당시 프로그램 8개 모두 하차하고 봉사활동 하면서 1년 자숙했습니다.
이미 충분히 까일만큼 까였어요.

비슷한 잘못을 한 두 사람 중에 장동민이 훨씬 덜 까인 상태입니다.
크림소스파스타
15/04/13 17:49
수정 아이콘
장동민 대선출마설...
15/04/13 17:50
수정 아이콘
옹꾸라 들었을때는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졌던 말들이 텍스트로 읽히니 이렇게 엄청난 말들이되어서 이슈가되는군요
옹꾸라 팟캐의 성격과, 방송당시 분위기 그리고 장동민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종합해서 알아보고난후 판단해야할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종이사진
15/04/13 17:50
수정 아이콘
여태 무한도전을 열번이나 봤을까 싶을 정도로 별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정준하 포주 사건이나 노홍철 돼지 발정제로 이번 일로 알게 되었네요.

문제가 되는 장동민/유세윤/유상무의 발언은 무한도전과 무관하게 문제가 될 수 있을 일입니다.
저로선 비난의 화살이 유독 장동민에게만 향하는 것도 이해가 가질 않고,
한편으로는 무한도전이 무슨 순결도전이냐면서 도덕성과 무관한, 그저 예능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도 의아하네요.
15/04/13 17:55
수정 아이콘
지극히 공감합니다
지금 이 과거발언을 장동민 혼자만의 잘못으로 여기는 여론이 더 이상합니다
분명 잘못을 저지른것은 옹달샘 셋 모두입니다
옹달샘 전체를 비난하거나 관련기사도 옹달샘을 향한 비난글이었어야죠

이러니 무한도전팬덤의 그간 역기능적인 모습들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이 무한도전을 향한 역풍으로 날이선 모습을 보이는것이라 여기구요
랜드로드
15/04/13 18:06
수정 아이콘
지금 무한도전에 들어오는게 장동민이니까 일단 핫하게 까이는거고 그 외에는
이번에 조영남 + 옹달샘 + 이경규 + 김수미 새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조영남 + 옹달샘 세트로 까이고 있더라고요.
15/04/13 17:5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장동민 혹은 글쓴이 자신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 바람에 올라온 글이 아닌가 싶네요.
좋아요
15/04/13 17:54
수정 아이콘
저희동네 구의원 아재가 전과 8범에 걔중 폭력만 4범인데 세상이 장동민씨한테 쏟아붓는거의 반의 반만이라도 이런데에 좀 쏟았더래면 그런류의 사람들이 선출직에 올라가거나 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싶네요.
15/04/13 18:0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연예인 까는거 좀 그만했으면 하네요. 법적 처벌 다 받았으면 끝이지 무슨 엄한 잣대를 더 들이대는지...
i제주감귤i
15/04/13 18:02
수정 아이콘
전과 그런건 이미 지지난 대선부터 경제만 살린다면 그냥 유야무야 퉁 치는걸로 된 것 아닙니까?????
우소미
15/04/13 17:57
수정 아이콘
퇴근합시다~
핫초코
15/04/13 17:57
수정 아이콘
왕천군님 발언 불편했었는데 이번 글에 새로 깨닿고 뭔가 더 소통할 수 있는 여지를 보게 되어 한결 편해졌습니다.

그깟 반말했다고 매장당한 사건이 몇주전인데요. 이번사건은 훨씬 과격하고 저질인데 반응들 보면 위선이 대단합니다. 그나저나 마녀사냥은 잘못없는 애먼 사람이고 장동민은 잘못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 감수는 뒤따라야죠.
다다다닥
15/04/13 18:00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잘못한 건 맞는데, 이 얘기는 굉장히 피로하네요.
마이클조던
15/04/13 18:01
수정 아이콘
잘못한건 잘못한거지만 과거에 사과했던걸 다시 끄집어낸것은 장동민이 무도 멤버가 되지를 원하지 않는 쪽에서 여론몰이 하는것 같아서 불편하네요.
15/04/13 18:06
수정 아이콘
당장 여기 불판만 봐도 뭐 극혐이니 은퇴니 하면서 댓글 주르륵 달리는데 유명인이라고 극딜하는거죠 뭐.
임팩트블루
15/04/13 18:08
수정 아이콘
우리 모두 정준하랑 등등 퇴출운동 벌이고 무한도전 폐지시킵시다..
히라사와 유이
15/04/13 18:13
수정 아이콘
고심끝에 해체 수순이군요
15/04/13 18:08
수정 아이콘
장동민이 잘못했네요. 같은 이유로 정준하의 하차도 진행될거라 믿습니다.
싸우지마세요
15/04/13 18:10
수정 아이콘
소속사 통해서 다시 한번 또 사과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41363137
제리드
15/04/13 18:17
수정 아이콘
근데 웃긴건 옹달샘이 똑같이 방송했는데 유상무 유세윤은 이상할 정도로 반응이 없군요
윗분들 얘기한 것처럼 잘못한건 한거고 충분히 비난받을 만합니다.
핫초코
15/04/13 18:22
수정 아이콘
딸가진 유부남이라 더충격이란 얘긴 못보셨나 보네요. 마녀사냥이 하차 요구도 있습니다.
아르웬
15/04/13 18: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꼴이 너무 심각하네요. 팟캐스트 특성을 아무도 생각지 않고 있고, 모든걸 끌어내리기 급급하네요. 여성비하야 매체특성에 관계없이 비판받을 문제니 차치하더라도 가정사까지 나오는 게 혀가 절로 차지더군요. 팬들과 공유하던 코드(아픔을 희화화하는)가 수면 위로 끄집어내져 활자화되어 난도질 당하는걸 보니 이젠 무서울 지경입니다. 저는 참고로 옹꾸라 안들었습니다만 어떤 코드인진 알겠더라구요.
TELEPHONE
15/04/13 18:41
수정 아이콘
저는 옹꾸라 들었었는데요. 팟캐스트라고 완전히 팬들만 들었던 방송이 아니에요.
꽤나 높은 순위를 유지했었고 성인 인증 없이 그냥 아무나 들을 수 있는 방송이였어요.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게 초반에 분명히 불편하다,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마라 이러는 사람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난 괜찮은데 왜???형들 계속 자유롭게 방송 해주세요~이런 반응만 피드백하고 듣기 싫으면 듣지마 이러면서
제어해 줄 사람들 다 떠나게 하고...지금와서 보니 초반에 이거 나중에 문제 생길 것 같다면서 떠난 뮤지가 현명했네요.
하심군
15/04/13 18:49
수정 아이콘
꽤나 높은 순위라고 해도 청취자가 점조직급인 팟캐스트라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노출이 많이 됐던 건 사실입니다만...성인 인증의 경우에도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고 그 뒤에 수위가 막 올라가기 전에 관심을 끊어버렸는데 초반의 컨셉을 생각하면 뮤지가 떠나가고 고삐 풀린게 맞긴 했어요. 지금 쳐맞아서 그렇지...
하심군
15/04/13 18: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 더 이야기 하고싶은 거라면 이번 논란에 대해서 정작 제대로 된 과정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 겁니다. 그냥 '욕설','방송'이라는 두가지의 키워드만 가지고 가치판단을 끝내버리는 게 좀 싫네요. 바쁜 대중이라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건 알지만 왜 저는 이게 딸기찹쌀떡 사건과 겹쳐보일까요. 그때도 '패소','사과문' 이라는 두 키워드로 전혀 바뀐게 없던 사건이 청년사기꾼으로 바뀌었죠.
설명왕
15/04/13 18:25
수정 아이콘
왜 정치인들 얘기는 침묵하면서 연예인에게만 엄격한 잣대 대냐고 하시는데.
정치인들을 어떻게 쉽게 비판합니까. 전 코렁탕/고소미 먹기 싫어요.
사석에서만 비공식적으로 몰래몰래 욕할거에요. 당연히 팟캐스트에서 욕하진 않을겁니다.
만만한 장동민만, 이럴때만 대세타서, 대놓고 비난할거에요. 고소 안 당할 정도로만.

그래도 이걸 이렇게 문제화 시키면서
겁나서라도 '솔직'이랍시고 저런 헛소리 늘어놓는 사람들이 1%라도 줄어들것을 기대합니다.
그걸 위한 장동민씨의 값진 희생이 되는거겠죠.
탐이푸르다
15/04/13 18:26
수정 아이콘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계 퇴출 요구까지 하더군요. 연예인들은 대중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는 명목으로 갑질하는 것 밖에 안보입니다. 심기가 불편하다고 장동민을 퇴출 시킬 수 있다면 직원들 멋대로 해고하는 오너와 무엇이 다릅니까.
15/04/13 18:30
수정 아이콘
갑자기 나겜 단군이 욕 컨셉으로 새벽에 19금 걸고 한 방송 폐지시킨 일이 떠오르는군요
15/04/13 18:31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멤버들 과거행적 샅샅이뒤져서 공론화및 재점화시키고 무한도전 유재석1인체제로 갑시다.
설명왕
15/04/13 18:37
수정 아이콘
좋은 아이디어네요. 본인이 직접 실행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 설마 실천할 생각 없이 그냥 비아냥 목적으로 가볍게 던진 말은 아니겠죠?
15/04/13 18:42
수정 아이콘
일을벌린분들이 하셔야겠죠.
똑같은 잣대로.
라이트닝
15/04/13 19:03
수정 아이콘
유재석 : 무한도전 투맨을 뽑습니다~ 첫번째 투맨 후보는 반기문씨입니다.
Starlight
15/04/13 18:39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 조선시대때 모든 장수에게 이순신급의 능력을 요구한 왕들이 떠오르네요.
무도에서 장동민씨보다 더 심한 사람이 있는데도, 그들과의 비교는 없고 유재석급의 인성과 실력을 요구하니 참..
개인적으로 유재석급의 인성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면 무도가 아니라 더 중요한 일을 하는 곳에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오쇼 라즈니쉬
15/04/13 18:42
수정 아이콘
욕먹을 만한 일이니 욕먹는 것도 맞고 일년 전 일을 다시 끌어온거니 억울한 것도 맞고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다보니 계속 잘 나가고 싶으면 조금 억울해도 사과해야죠 발언 자체는 나쁜 거 맞았으니. 장동민이 1~2년 전처럼 마이너한 취급이었으면 컨셉 밀고나가며 굳이 사과도 안 했을 겁니다.
15/04/13 18:43
수정 아이콘
무도고 나발이고 장동민이 무도 나오든 말든 방송계에서 퇴출되든 잘나가든 상관없어요. 그냥 저 장동민의 발언이 그의 저질스러운 인성을 보여주는 몹시 잘못된 발언이라구요.. 앞으로 방송 나오든 말든 관심도 없습니다. 도대체 왜 '그럼 정준하는? 그럼 국회의원은?' 하면서 논지를 흐리는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네요. 걔네도 잘못했고 장동민도 잘못이에요.
왕천군님의 옹호가 참 이상했는데 이렇게 솔직한 글 써주셔서 감사하네요.
오쇼 라즈니쉬
15/04/13 18:45
수정 아이콘
논지를 흐린다기보다 중요시하는 관점이 다른 겁니다.
아저게안죽네
15/04/13 19:23
수정 아이콘
지금 옹달샘 비판하는 분들이 정준하 때 침묵한 분들이었는지 정치인 도덕성에 관심이 없는 분들인지 어찌 아실까요?
별개의 사안을 자꾸 강요하는데 논지를 흐리는 거죠.
오쇼 라즈니쉬
15/04/13 19:29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별개의 사안이라 별개로 논하는게 맞겠네요.
정준하 국회의원 끌어들이는 사람들도 전부 장동민을 감싸는 건 아니듯이요.
BravelyDefault
15/04/13 18:46
수정 아이콘
장동민보다 더 싫은 게 정치보다 '그깟' 연예인 관심 가진다고 훈장질하는 사람들이네요.
욕먹으면서 '그깟'게임 할 필요는 못 느낀다는 발언이 폭격 당했던 PGR에서 연예인 관심은 '그깟' 수준일 수도 있군요.
종이사진
15/04/13 18:46
수정 아이콘
이걸 무한도전이 안티들이 벌이는 일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있군요?!

........
다비드 데 헤아
15/04/13 18:48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해해볼려고 해도 패드립이나 창자드립 군후임 가혹행위한건 도저히 참기가 힘드네요..
아무리 자기들끼리 하는 방송이라지만..
스타로드
15/04/13 18:49
수정 아이콘
장돔민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무도빠로 보는 사람들이 있네요.
장동민도 이번 논란으로 정나미가 떨어졌고, 무한도전도 오래 해먹었으니 그만 폐지했으면 합니다.
이시하라 오브레임
15/04/13 19: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장동민의 발언은 잘못된것이고 과거에 문제가 되서 죄송하다고 말했죠
과거발언에 대해 몰랐던 분들이 실망하는건 이해가 가는데요
장동민 비판하는걸 넘어서 비난 그리고 비난을 넘어서 고소해도 될정도의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렇게 욕하는 장동민과다를바 없이 욕하면서 비하하면서 가족사 들추면서 까지 욕하는 사람들이 혐오스럽더군요
라이트닝
15/04/13 19:02
수정 아이콘
과거 막말 캐내서 지금 다시 보면 김구라씨는 프로그램 전부 하차해야할텐데요
노때껌
15/04/13 19:08
수정 아이콘
전부하차하고 사과하고 1년동안 자숙하고 사회봉사도 했었잔아요.
라이트닝
15/04/13 19:09
수정 아이콘
그건 위안부 발언 때문이었죠.
노때껌
15/04/13 19:18
수정 아이콘
저는 김구라 방송 중단직전 공식사과 전문을 읽고 위안부 발언에 한정한 사과문이라 생각치않고 과거 인터넷 방송시절 했던 일에대한 사과의미로 읽었는데 저랑 다르게 느끼신거 같네요.
이시하라 오브레임
15/04/13 19:10
수정 아이콘
다시해야죠 ,,,, 장동민도 과거에 해당발언에 대해 사과 했었구요 ,,
15/04/13 19:1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개념이 이렇게 희미하구나 하는 절망감도 살짝 듭니다.
어느 분들은 피장파장의 오류 깊숙히 빠져 계신 것 같구요.
하심군
15/04/13 19:15
수정 아이콘
외국 정치 팟캐스트에서도 헤이트 스피치는 많이 하죠. 텍사스로 대표되는 붉은 목의 양반들도 많이 하고요. 헤이트 스피치 하나에만 반응하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파악을 해보시는 건 어떠실지.
15/04/13 19:21
수정 아이콘
1. 상당히 많고 다양한 당위와 담론이 섞여 있어서 흥미로운 소재이긴 한데,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피로하게 진행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극혐' 정서가 있는거 같고요.
그 방향이 장동민이든 무한도전이든 무도빠,까이든 여초커뮤니티이든 담론의 결론이 '극혐'이 되니
언제부터인가 중간영역에 있는 여론은 피로해지고 이탈할겁니다. 흔한 일이지만요...

2. 무한도전은 그 자체가 이미 성배가 되었네요. 이미 단순한 예능은 아니에요.
차라리 사회현상을 생산하고 담는 그릇이라고 보는게 나을정도고요.
눈물고기
15/04/13 19:25
수정 아이콘
이래나 저래나 제가 장동민 입장이라면, 그냥 우직하게 식스맨 도전 하는게 최선이라고 보네요...
여기서 그만두면, 정말 득이 하나도 없고 손해만 보는거일 테니까요....

장동민 까들이 까내릴수록 식스맨에 대한 장동민의 명분이 확고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Timeless
15/04/13 19:30
수정 아이콘
이미 논의된 내용이니 관련글 댓글화 바랍니다
아리아리해
15/04/13 19:38
수정 아이콘
방송 외적인 모습은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다시 한 번 라디오에서 사과를 했다는(예전에도 했었다는군요 저는 잘 몰랐어서..)기사를 보고나서 드는
궁금증이
1. 식스맨 멤버로 가장 유력하다(요것도 기사로 봐서 실제로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는 장동민 씨는 여전히 무도에 합류하고 싶어할까
2. 만약 장동민 씨가 여전히 무도 멤버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일련의 사태들을 무도가 안고 장동민 씨를 뽑을까
여러모로 무도 제작들은 머리 아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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