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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17 23:23
뭐 박대통령이 되면서 이럴꺼라고 예상은 했지만 어떻게 예상한것 보다 더한지... 지금 인사보면 진짜 7~80년대로의 회귀네요. 답도 없어요.
14/06/17 23:49
뭐 지금까지만 보여준걸로도 박근헤정부의 지향점이 어디인지 확연히 알 수 있죠. 그냥 유신정권으로의 회귀라고 밖에는..
14/06/17 23:24
전우용 씨의 트윗이 생각나네요.
["왜 박근혜는 총리, 교육부장관, 방통위위원장 같은 요직에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골수 뉴라이트들만 임명하는 걸까?" 이걸 질문이라고. . . 본인이 골수 뉴라이트니까 그러는 거죠.]
14/06/17 23:28
왠지 방송통신하고 아무관련 없으신 양반이 떡하니 낙하산을 탄듯 한데.......
통섭의 기치아래 신학-윤리학-정치학 전공하신 분이 역사에 대한 학술적논쟁도 좀 해주고 방송통신심의위 위원장도 하는군요 ㅡㅡ
14/06/17 23:30
민주정부 10년을 지나오면서 보수진영에서 정권을 되찾기 위해 벌인 여러가지 사업중 하나가 뉴라이트를 통한 역사관 재정립이었죠. 소설을 한번 써보자면 이번 정부의 뉴라이트 인사 전면 배치가 결국 국민적 반발을 불러와 보수정권이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는 원인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현실은 그런거 없고 '친일인지 뭔지 모르겠고 그냥 1번 찍어야지' 겠지만요.
14/06/17 23:32
대선 때 그런 얘기를 했었죠.
박근혜에게 대통령이란 아버지의 제사상 이상의 의미는 없을 거라고... 점점 구체화되는 느낌입니다. 정치철학 같은 건 찾아볼 수 없고 그렇다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는 건 구시대에 묻혀 사라졌어야 할 것들이 스리슬쩍 윗자리를 차지하려고 드는 모습뿐이네요.
14/06/17 23:38
구세대의 귀환인데 솔직히 이분들이야 말로 세상을 너무 만만히 보는 듯한 느낌이 있죠.
이렇게 채워 놓으면 영원히 누릴 줄 아는 듯한 느낌... 하지만 그렇기에는 솔직히 너무 구식입니다.
14/06/18 00:54
그정도는 아니죠.. 사실 뭐 -0- 흔히 나오는 얘긴데 MB를 그리워할 거다...
그말이 딱이죠.. MB는 잔머리라도 굴렸지 이건 그냥 대놓고 구세대...
14/06/17 23:38
5.16의 최종 결과물이 유신헌법이고 나비효과로 생긴 게 12.12 군사반란 , 신군부탄생,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 많은 광주시민들의 희생입니다. 그런데 민주주의 보루를 형성에 기여했다?? 개소리를 짖어도 적당히 짖어야죠.
14/06/17 23:45
저 논리대로라면 거의 모든 과거사가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지고 보루를 형성한거죠.
문제는 그중에서도 '선별'해서 골라먹기 때문에 자기모순이 ㅠㅠ
14/06/18 10:04
아마 저분들은 이승만, 박정희가 아니었으면 우리는 북한에게 공산화당했을 거라고 합리화할 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지켰으니 민주주의의 보루를 형성했다. 다만 그 과정은 어쩔 수 없는, 불가피한 과정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승만, 박정희가 꿈꿨던 나라는 대체 뭐였을까요?) 이런 논리로 모든 것이 합리화되는 것 같습니다.
14/06/17 23:46
비리에 연루된 구태 정치인 청산하고 다시는 공천 안하겠다더니 돌아온게 서청원,
강력한 대일외교의 원칙을 천명하겠다더니 교학사교과서에 총리후보는 문창극, 국정원 개혁하고 정치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데려온게 차떼기 리, 대선때부터 그래도 정도와 자기원칙은 지키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는데 요즘 보니 무슨 원칙과 정도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14/06/17 23:48
나름의 정도와 원칙은 지키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하던일이 '정도'고, 내사람을 쓰는게 '원칙'이죠, 문제는 재정의를 했으면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14/06/17 23:59
아니 하고 싶은데로 할수도 있는데, 그렇게 노력하는건
정치인이 자기 소명대로 움직이는 거니 인정해 줄수 있습니다. 제가 짜증이 나는 건 말하는 거하고 반대로 가는겁니다. 온갖 좋은 말은 입으로 하고 하는 건 개똥같이 하니까요. 예전에 군에서 인사계가 중대원들 모아놓고 후임병들 때리거나 부조리하지 마라라고 해놓고, 밤에 다시 중대 병장들 모아놓고 기합 주면서 요즘 애들 빠진거 같다고 갈구던게 생각나네요. 어쩌라고..
14/06/18 02:18
본래 저치들이 자기하고싶은대로 하고싶을때 "원칙"운운합디다.
맘에안드는 시위 =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 눈에 거슬리는 패러디 =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
14/06/17 23:47
윤리학교수는 아니고 정확히 말하면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입니다.....
이번학기도 수업을 하긴 했을텐데.. 하.................. 욕 쓰고 싶어요....................................
14/06/17 23:49
서울대면 국립대라 국민윤리교육과 아니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이 기억이 맞다면 참 '의도대로' 뽑힌 교수일거라는게 더 씁쓸한 ㅠㅠ
14/06/18 00:03
박근혜가 이명박 보다 나쁜 놈이 였다니
역시 속편은 더 큰 빌런이 이쯤되면 박지원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박정희 친일파 조사한번 해봐야 겠네요
14/06/18 10:05
한사람씩 나올때마다 머 이딴 놈들이 내정되나라는 생각에 놀라고, 이딴 놈들이 이미 좋은 자리에서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랍니다.
14/06/18 10:45
박효종 교수님의 <국가와 시민>은 대학 전체에서도 역대급으로 손꼽히던 명강의입니다.
.......대학자라고 꼭 건전한 사고를 갖는 것은 아니라는 것의 산증인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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