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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7 19:28
브라질식 고기구이 먹고싶어지는 글이네요.
서울에서 딱 한 번 먹어봤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잘생긴 브라질 청년들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갖 구운 고기를 긴 쇠꼬챙이에서 빼내서 주던...
14/05/17 21:33
그래서 다른 동물이 먹고 남긴 동물의 뼈와 뇌를 먹었다고 합니다.
골수와 뇌에는 DHA 등등이 풍부하여 뇌 용량이 빠르게 커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인간의 엄지 손가락은 뼈에서 골수를 파내기 위해서 진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14/05/17 21:40
꼭 사냥을 직접 해야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시체처리'로도 고기를 먹을 수 있고 '집단사냥'같은 방법으로 성공률을 높여 볼 수도 있었겠지요. '곤충류'에 대한 포식도 이런 경향이 발달 할 수 있는 빈틈을 매워주기도 하고, 인간은 '채식'도 할수 있는 동물이었기 때문에 꾸역꾸역 살아남을 수 있었던 듯 합니다. 정 고기가 없을 때에는 동종포식이라는 손쉬운 방법도 있습니다.
14/05/17 23:18
치킨!!!!!!!!!!!!!!!!!!!!!!!!!!!!!!!!!!!!!!!!!!!!!!!!!!!!!!!!!!!!!!!!!!!!!!!!!!!!!!!!!!!!!!!!!!!
14/05/19 02:53
제가 어디선가 주어듣기로는 동아시아인의 소장이 서양인들에 비하여 길다고 들었습니다.
섭취하는 음식에 식이섬유가 많으니 소화를 위해서 소장이 길다는 이야기 였었죠. 또 주어듣기로 동아시아 3국이 평균 지능이 가장 높은 나라들이라는 겁니다. (머리도 큰것 같은..) [크고 긴 소화기관 전략] 대 [큰 뇌 전략]이 서로 상충된다는 학자들의 주장이 맞다면 채소와 야채를 많이 먹는 동아시아인이 지능이 더 떨어져야 하는것 아닌가요?
14/05/19 07:22
저도 이 분야 전공자가 아니어서 확실한 대답을 드릴 수는 없는 데 제 생각에는 전체적인 경향성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진화라는게 수십, 수백 만년을 진행해 오는 거니까 전체적으로 소화기관은 작아지는 쪽으로 진화해 왔고 뇌는 커지는 쪽으로 진화해 왔는데 그 가운데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14/05/19 04:51
육식과 큰뇌전략도 서로 상승작용이 있었다고 봅니다. 집단으로 사냥을 해야 했기에 (인간 개인의 전투력이란 사실 안습) 전략을 세워야 하고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순간적인 전세 판단능력등등이 필요했기에 이런 복잡한 과정을 처리할수 있는 머리의 수요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켰죠.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정도로 발달된 후에는 "거짓말"을 디텍트하기위해서 대뇌가 발달했다는 설도 있죠. 다른 구성원을 속여서 이득을 취하는 이들이 생기고, 속이기 위한 머리 vs. 이를 알아채기위한 머리의 군비경쟁이 심화 되었다는... 그러고 보면 거짓말은 차치하고라고, 지금도 서로서로 누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속마음을 알아채기 위해서 정말 짱구를 굴리는 노력들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혹은 나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면서 내가 원하는 바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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