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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6 00:28
윤지운씨는 이 추세로 쭉 나가면 최근 활동하고 있는 여성 만화가 중에서는 원탑을 먹을만한 포스를 슬슬 풍기게 될 겁니다. 슬슬 감성 폭발의 기운이 흐르는 이시영씨라던가 임주연씨가 이 행보를 막기는 어려워보이고.... 권교정씨가 '그린 빌' 급의 작품을 하나 더 내주면 1위 자리 공고히 할텐데. 요즘 좀 뜸하시네요.
14/05/16 07:12
그린빌은 유시진이죠. ^^; 저는 마니나 쿨핫(ㅜㅜ)처럼 유치한 맛이 좀 있는 초기작들이 좋더군요. 최근작으로 갈수록 점점 관념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해서... 그런 의미에서 그린빌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킹교폐하는 작품활동을 할 여건이 전혀 안되는 상태고요...
14/05/16 07:21
예전에도 한번 비슷한 리플을 달았던 거 같은데, 윤지운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이라고 봅니다. 요즘같이 순정만화계 전반이 초토화된 분위기에 영향받지 않고 꾸준히 다작을 하고, 책이 계속 나오고... 그런 와중에 퀄리티도 점점 발전하고 있구요.
작품의 색깔이 상당히 다양한 작가인데 드라마틱한 감수성이 중심이 되는, 혹은 다소 감성 과잉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시니컬 오렌지-디어 왈츠-눈부시도록 이 한 축이고 안티 레이디는 굳이 분류하자면 허쉬-엑셀의 조금은 가벼운 색채의 작품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 것 같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그 가운데서 중심을 잘 잡은 작품이라고 해야겠네요. 저는 시니컬 오렌지를 가장 좋아하지만 요즘 작품들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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