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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4 22:57
답답하네요.. 진짜 언론들은 뭐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제대로 작업을 하고 있는지 감시해야할 언론들이 유병언 악마만들기나 하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제가 저자리에 실종자 가족으로 있었으면 화병으로 진작에 쓰러졌을 거 같네요.
14/04/24 22:57
일단 바깥쪽 소란스러운 소리는...
누군가 "생존자다..생존자 연락되었다!!!"라는 외침이었다고 하네요. 문제는 그동안 학부모님들이 많이 당해왔는지.... "이제는 속지마...속을 필요없어...."이런 말을 담담히 하고있네요.... 도대체 얼마나 혼란스러운 상황인지...답답합니다.. 마치 영화 "미스트"가 연상되네요.....
14/04/24 22:59
다이빙벨에 대한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www.dailian.co.kr/news/view/434529/?sc=naver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4/04/24 23:04
팩트티비로 처음으로 현장을 보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과....말들로 정말 혼란스럽네요.... 사복경찰에...쁘락치라고 해야하나요? 생존자가 있다...외치는 사람에다가... 눈물을 흘릴려고 하면 울지마라고 실종자가족끼리 제지하고.... 뭔가 상상을 초월하네요....후......
14/04/24 23:05
저도 좀 놀랐습니다. 막 울음바다일거같은데 저기서 따지는사람들은 오히려 상당히 차분한게
그게 더 씁쓸한 광경을 자아내네요. 아까 그 이상한 외침도 무섭고 참..
14/04/24 23:10
언딘 관계자에게 왜 오늘 철수했냐...혹시 누가 철수명령을 내렸나? 아님 못하게 했나? 아님 하기싫은건가?..라고 하니...
나도 잘 모르겠다....... 이게 도대체 말인지 된장인지.......
14/04/24 23:22
머리가 아프고 대체 뭘 믿어야 될지 모르겠네요...
한동안 이 주제는 멀리하고 결론 좀 나면 봐야겠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던것도 당연한게 아닌데다 정보가 너무 난잡하니 도저히 판단이 불가능하네요
14/04/24 23:28
저 잠수사말로는 공기통을 메고들어가면 여러명이 작업할 수 있으나
지금 상황이 공기통방식으로는 작업이 적합하지 않다는 그런 얘기인거같네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머구리방식으로는 여러명이 한꺼번에 작업하기가 힘들어서 그렇다. 여러명투입하기 힘들다. 라는 말 같은데..
14/04/24 23:31
동시에 투입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토탈 13명이 작업한다는게 문제인 것 같네요.
실종자 가족들 주장은 잠수사를 더 투입해서 로테이션이 계속 돌아가게 하면 안되냐는 것 같구요.
14/04/24 23:37
음.. 지금 보니 잠수사가 여러명이 들어갈경우 호흡줄??이 꼬여서 오히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뭐 그런얘기인듯요.
무조건 잠수사 한꺼번에 많이 투입한다고 해서 효율이 나오는 작업은 아니다라는 주장이네요.
14/04/24 23:42
네, 줄을 달고 들어가니 동시에 많이 들어갈 수는 없겠죠.
그런데 가족들은 한꺼번에 많이 들어갈 수 없냐가 아니라 로테이션이 계속해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는 거죠. 지금 잠수사분 발씀으로는 한조당 작업시간이 토탈 35분정도라고하고 한 사람당 하루 세번 들어간다고 하니 대충 계산해도 가이드라인이 노는 시간이 엄청나게 많은셈이니까요.
14/04/24 23:38
일단 정리를 해보면...
실종자 가족은 언론에서 이야기했던것 처럼 500명의 잠수사가 투입이 된건줄 알았는데....실제 잠수사의 이야기로는 고작 13명밖에 투입이 안되고 확인. 언론이야 어쨌든 지금 13명은 너무 적고...민간 다이버(이종인씨등)을 더 투입해서 로테이션 돌려서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달라...요청. 언딘쪽에서는 사람이 너무 많은것도 안된다. 명령체계도 문제고, 라인이 꼬이는등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크다. 그래서 불가능 하다... 에서 서로 설득중인데....이거 뭐라고 말 못하겠네요. 일단 언론에서 500명이니...연합뉴스발 지상최대의 작전(?)드립이든....실종자가족들에게는 숫자로 장난을 치고.... 이제야 13명밖에 안된다고 하니 분노가 폭발하는것이죠.... 왜냐하면 그 언론의 정보출처가 해경이었거든요. 500명 지상최대의 작전....언론플레이는 해놓고 알고보니 13명이라니...... 이건 너무 충격입니다.
14/04/24 23:38
언딘측에서 사용하는 가이드라인이 3개면 동시 투입가능한 최대 인원은 6명이네요.
투입가능한 잠수사는 총 13명이구요. 그런데 인터뷰하시는 잠수사는 무리해서 하루에 3번 투입되었다고 하니 가이드라인이 노는 시간이 꽤 많았겠네요.
14/04/24 23:39
그리고...이어지는 지금까지 뉴스가 다 맞았습니까?
이게 무슨.......말도 안되는... 그 뉴스의 정보 출처가....모두 해경의 보도자료였는데...지금와서 저러는군요....
14/04/24 23:49
24시간 구조활동이라는 말도.......그럼 결국 거짓이군요.....
언론에 보도자료 나온것들이 하나씩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네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이건 거의 대국민 사기극정도의 느낌입니다....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 라고 하니 이거 봐라 문서로 여기도 있네!....구라치다 걸리면 손목나간다...상황... 결국 표현상의 오해다.............
14/04/24 23:58
http://imagizer.imageshack.us/v2/502x692q90/842/33ay.png
이상호기자가 대놓고 욕한 연합뉴스 기사...
14/04/24 23:59
14/04/25 00:12
해경이 민간잠수부 필요없다고 돌려보내고 4시간 후 해경 페이스북에 민간잠수부 자원봉사자 모집한다고 광고
이 얘기 중이네요. 처음듣는데 놀랍네요..
14/04/25 00:13
아까 낮에 뉴스 스튜디오에 나와서 인터뷰하신 자봉사 민간잠수부께서 얘기하셨을때는
(실제로잠수하신16인중한명) '잠수작업 당시 문제는 실제로 느끼지 못했다. 단지 이런얘기가 나오는건 수백명의 민간잠수부가 와도 적당한 인원인지 해경,군이 판단하기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정말뛰어난 인원들도 있다.좀 더 민관군 협력이 잘됐으면 좋겠다.'
14/04/25 00:16
민관군 협력이 되려면, 재난대응체계가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조금씩 임기응변으로 수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정도로 안정되지 않아서......
14/04/25 00:18
제말이 아니고 민간잠수부요원 인터뷰였어요
지금 분노한사람들 대부분은 자봉간 잠수부들인데 참여를 못한사람이고 인터뷰분은 참여하신분. 당시 얘기들어볼때는 그렇게 크게 문제라고 못느꼈거든요
14/04/25 00:16
해경 대변인이 말했듯이 10분만에 올라오거나 사진찍은 인원도 있었을테고 때문에 통제가 안된다고 느껴서
아예 제지하는거 같습니다. 이때문에 정말로 실력있는 민간 잠수부도 참여못하게 되는상황이 벌어지는거 같고요
14/04/25 00:20
재난대응체계가 자리잡은 뒤였다면, 해당 재난시 '출동요청' 할 잠수부들 명단이 있고,
2차적으로 지원과 예비요원으로 동원할 명단도 있을터라 지금처럼 마찰이 생기지 않으니까요....
14/04/25 00:43
말로만 안전이었지 제대로된 관리, 적절한 대응이 안되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단지 제가 글쓴 요지는 지금 나오는 몇몇 기사들 처럼 무턱대고 민간잠수부를 배제하는건 아닐꺼라는 생각에서 쓴것이고요 저는 재난대응체계에 대해서 말한적이 없는데 왜 말씀하신지는 모르겠네요
14/04/25 00:21
해경청장은 본인이 잠수 전문가가 아니라 구조 방식에 대해서 세세히 지시할 수 없다.
잠수 전문가들끼리 협의하에 조절해서 결정해야한다.
14/04/25 00:34
메뉴얼 중에 사고 발생시 다른 걸로 이슈를 돌리라는.. 그러니까 사고 발생시 해결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비난을 덜 받을까 하는 게 메뉴얼에 있었다네요 미친 -_-
14/04/25 00:36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자연/사회 재난 대응의 목적이 안보/공안인가 정부/정권의 안녕인가, 여기서부터 헛갈리기 시작하면 곤란한데, 참 곤란한 상황인가 보군요.
14/04/25 01:37
국정원 사건을 겪은 우리는 사실 이 '대한민국 정부'라는 조직이 어떤 곳인지 잘 알게 되었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건 알고 있었지만 믿지 않았다는 이야기겠죠. 믿을 수 없었던 걸까요... 믿고 싶지 않았던 걸까요...
14/04/25 00:43
아 이건 또 뭔가요..허허..댓글들을 보다보니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군요..
결국 언딘이고 이종인이고 민간 잠수부고 뭐고..그냥 해경이 XX라는 말이군요...허허..
14/04/25 01:12
현재 이야기되는 내용은 트위터에서 중계중입니다.
https://twitter.com/leesanghoC 사고발생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가족들에게 핫라인을 연결해준다네요
14/04/25 01:30
오유에서 정부 실드 치시던 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지금 다 팩트tv보고 계신거 맞죠? 설마 이 것도 사기라고 주장하실 셈인가...
어휴... 도대체 현장과 언론보도가 얼마나 틀렸고 무엇이 저 가족들을 저정도로 냉정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대한민국 제정신이 아닙니다. 나라가 정말 이상합니다... 선진국이라고 믿었었는데.. 이게 도대체 뭔지...
14/04/25 02:03
경제만 놓고 본다면 한국은 선진국이 맞습니다. 하지만 같은 부자라도 그 품격에 따라 세간과 이웃의 평이 판이하게 갈리듯이, 한국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품격이 몹시 모자랍니다. 이런 한국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이 있지요. '졸부국가'
14/04/25 04:14
후.. 팩트TV를 보고 있다보니 오늘 저녁부터의 오락가락하는 모습에는 저 자리에서 면피하기 위해 내린 결정도 연관이 있어보이는군요.
불신과 분노에 가득차 있을 부모님들이 아직까지는 냉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하아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 부디 어느순간 그 냉정의 끈이 끊어지거나, 고위간부라는 인간들의 면피성 결정에 의해 또다른 사고가 발생하는 일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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