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24 16:31
여자 후배의 마음을 모르겠군요 크크크크크. 뭔가 이상형이었는데 이상형의 모습이 아니어서 화가 났나.. 근데 그걸 그렇게 대놓고 이야길하다니 돌직구 쩌네요.
14/04/24 16:35
근데 그런건 있습니다.. 저도 아는 누나가 있어요 키도크고 얼굴도 상당히 예쁘고 타고난 몸매 자체도 굴곡있고 좋은데 이분이 체중관리를... 제가 매일 볼때마다 페라리로 택배하지말라고 하거든요 순수하게 너무 아쉬워서 그런말 할때도 있습니다..
14/04/24 16:36
와.. 진짜 솔직하네요 후배분 크크크크크 보통은 그냥 담아뒀다가 다른 친구한테나 얘기하고 말죠.
동기야 어찌됐든 시작하셨으면 끝장을 보세요. 다이어트 기간을 살 찐 기간의 10분의 1정도로 잡고 빼는게 이상적이라고 하더군요. 전 대충 6년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6~7개월 잡고 빼는 중입니다. 근데 4개월로 15~20kg 빼는 거 굉장히 무리일 것 같긴 한데.. 최후의 만찬을 30번은 겪어봤던 저로서는 그냥 별 일없이 스르륵 하고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다이어트 시작한다고 다 끊을거 아니잖아요. 빡세게 관리하고 운동하면서 1~2주에 한 번 정도 마찬 즐겨도 평소에만 잘하면 빼는 데는 지장 없어요.
14/04/24 16:46
흐잌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보통 음.. 반평생 고도비만으로 살아온 25살이라고 치면.. 대충 2년 반은 투자해서 정상으로 돌아오는게 이상적이라는 식의 얘기죠 크크 저도 20살 때 2개월 만에 6kg, 그 다음 6개월 동안 5kg정도를 찌운 뒤 4~5년 유지하다가 작년에 확 쪄서 도합 5~6년간 19kg를 찌웠었는데.. 요번 다이어트로 최고 몸무게에서 7kg 덜어냈습니다. 크크 아직 10kg 넘게 남았어요.. 7월 전까지 물놀이 갈 수 있는 몸이 되는 게 목푭니다!
14/04/24 16:43
그럼 저는 1달반....저는 원래 체질이 먹으면 찌고 안먹으면 빠지는 타입이라 사실 다이어트 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학부때는 시간도 많고 스트레스도 별로 안받으니 한달에 10키로씩 빼는걸 두세번 해본 경험이 있거든요. 근데 스트레스를 받으니 쉽지 않습니다... 자꾸 먹어요.
14/04/24 16:37
이게 굴욕이라면 저는 매일 당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
다이어트에 대한 동기부여는 된 셈이고 여름내내 성공하셔서 후배와 재상봉을 , 혹은 소개팅을 노리셔도 될테니깐요. 근데 혹시 커플이세요? 만일 그렇다면 굴욕일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만 여기는 pgr이니까 그럴리 없겠죠? ;;; 어찌되었건 부럽습니다^^ 화이팅
14/04/24 16:43
넌 나에게 굴욕과 자랑거리를 동시에 줬어.... 이건가요 크크
후배분이 정말 좋아하셨나 봅니다 저도 이번주말까지 먹고 다이어트 시작입니다 (맨날 시작만...) 화이팅하세요~
14/04/24 16:51
전 이해가 되네요. 날씬했는데 오랫만에 만나서 살 많이 찐 모습 보면 좀 깨긴 합니다. 근데 면전에서 저러는건 너무했습니다.
14/04/24 16:56
그렇죠. 너무했습니다ㅠㅠ 근데 지금 생각하니 또 재밌네요.
그 놀람과 실망, 안타까움에 거꾸로 제가 다 미안해질 정도였으니... 대체 내가 왜 미안한데?? 크크크크
14/04/24 17:10
기분 나빠해야 할 일입니다. 비만인으로써 눈시울이 뜨겁네요.
그거 가지고 기분이 풀리시겠습니까. 더 드시고 더욱 축복 받으세요.
14/04/24 17:13
일단 그 후배 이름은 알아내셨는지 궁금하네요. 크크크..
근데 저도 최근에 급격히 살이 찐 터라 어째 남일 같지가 않아요.ㅠㅠ
14/04/24 17:17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죠. 오랫동안 좋은 기억속의 첫사랑이 망가진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울거 같네요.
이렇게... 동기 부여되었으니!! 짜잔 하고 멋진 모습을..
14/04/24 17:22
http://superex.tistory.com/30
아까 검색하다가 우연히 본 블로그입니다. 이분도 여자때문에 다이어트 시작하셨다는데 다행히도 해피엔딩입니다. 훈훈하네요.
14/04/24 17:25
후배분의 몸쪽 꽉 찬 돌직구...는 진짜 너무 많이 달라지셨나요? 주위에 20kg 단기간에 찐 사람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크크.
후기 부탁드립니다. :)
14/04/24 17:39
이거.. 아직도 마음이 있으신거 같은데요? 후배분.
계속, 만나면 뭐 해야지.뭐해야지. 생각하다가, 상상속에 더더 미화되다가, 20키로찐 현실을 보고, 제대로 충격 먹은듯싶은데. 8월에 다시 왕자님이 되셔서 후배분의 그간의 상상을 완성시켜주세요!!
14/04/24 18:00
후배분이 말을 참 직설적으로 하시네라고 생각하며 보던중 지금의 제가 20kg더 찐다면? 이란 상상을 하게되자마자 다이어트동기를 부여한 후배는 참 좋은후배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86/79-> 186/99..........헉
14/04/24 19:02
여자분 성향이 저랑 달라서, 최대한 감정이입해보면
애정이 있었던거 같아요. 모욕과 창피주려는 독설은 무심하게 찌르지만, 후배의 요지는 "내가 아는 오빠가 아니야!" 거든요. 게다가 (다이어트하고 다시) 만나자고하니... 비즈니스 관계는 절대 아니란말이죠. 힘내세요!
14/04/24 20:09
제가 어여쁜 후배에게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게 만들었....ㅠㅠㅠ 뭐 기분 상하진 않았고 재밌었습니다. 아예 말문이 막힐 정도라니... 크크크크
14/04/24 19:04
저도 군대에 있을 때 엄청 살찌고 나와서 아는 동생 만났더니 엄청 어색해하더라구요. 말도 못섞고 눈도 못마주치던;;;;;; 그런 게 있긴 있나봐요.
그런데 기분 안좋으셨겠네요. 어색함을 느끼는 거랑 티내는 건 다른 문제인데. 지가 뭐라고 살빼라 마라인지. 안보면 안봤지. 웃기는 얘네요. 뭘 살을 빼고 만나 소속사 사장도 아니고
14/04/24 20:12
사실 실망도 실망이지만, 안타까워 하는게 막 보여서 크크 뭐 연애감정이 아니더라도 좋은 선후배고 친구였으니 다시 만나면 서로 재밌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14/04/24 20:45
최후의 만찬과 최후의 최후의 만찬. 그리고 최후의 최후의 최후의 만찬... 또 최후의 최후의 최후의 최후의 만찬. 여기서 끝이 아니라 최후의 최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