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24 08:01
보수적인 정부가 규제완하라는 이름으로 생명보다 자본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칠 때, 그들을 날서게 비판하던 민주진보 정당들은 어디에 있었나?
윗글에서ㅡ 그때 다수당이 야당무시하고 다할수 있을때인데요? 모두의 책임은 nobody's fault죠.
14/04/24 08:04
링크글의 정치논리를 보자는 것이 아니고 내용상 와닿는 부분을 보자는거죠
저기 있는 일부 정치 이야기가 제 사견도 아니고 맞다 틀리다라고 평가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14/04/24 08:38
주제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주제로 이끌어 가는방법에 정치논리가 들어가는데 어떻게 무시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똘이아버지님이 지적한 부분은 잘못된정보를 바로 잡는 부분입니다. 저도 이런글에 정치가 들어가는게 마음 아프네요.
14/04/24 08:44
도입과 결론부에 정치로 야당은 뭐했냐? 야당이 야당다워야 한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정치적인 글인데 정치색을 배제할 수는 없겠죠.
14/04/24 08:47
정치적으로 말씀드리면 사회안전망이나 복지가 좋아지려면 여야당이 번갈아가면서 집권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국민의 눈치를 보죠. 여야당이 합심하는것보다 빠를겁니다.
14/04/24 08:06
네 똘이아버지님은 제 정치적 스텐스가 어딘지가 더 중요하신가봐요 전 별로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구지 말하면 제 앞에서 상담받는 분을 입장은 대체로 다 존중합니다
14/04/24 08:16
그리고 상대를 지적하기 앞서 중도의 정의를 말씀해주시고 저를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왜 당신은 중도가 아님을 명확하게 알려주시던가요 제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냥 중도라는 말이 거슬러서 툭 던지고 가지 마시구요
14/04/24 08:36
저도 저 위에분과 마찬가지인데 링크글은 끊임없이 나오는 셀프디스 저도의 국개론이 아닌가 합니다. ... 그래서 더 절망이고 힘빠지네요
14/04/24 08:46
전 그쪽으로 해석해서 본 글이 아니라 교육 관점에서 봐서 정치적 언급은 별 생각없이 넘겼는데 그걸 포커싱하면 그렇게도 생각할순 있겠네요
14/04/24 08:3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저뿐만이 아니었다는데 위안을 받고 갑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어른으로서 반성을 하는데 정치색을 구분하는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저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어주면서 그들의 미래는 오히려 어둡게 만드는 한명의 기성세대로서 마음이 무겁네요.
14/04/24 08:57
꽃다운 나이의 아이들을 어이없게 보낸 사건에 대한 어른들의 반성과 행동은 필수적으로 연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수많은 관행과 아이들을 경쟁으로 내모는 분위기에 대해 상당한 고민과 토론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랄뿐입니다.
글쓴분께는 너무 죄송합니다만, 링크 후반부의 내용은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관행을 부수고자 노력했던 소수의 동료, 친구들, 상사들에게 해 왔던 변명 같아서 씁쓸합니다. "그 때 왜 네가 더 목소리를 내지 않았었니?"라고 말입니다. 모두가 통렬하게 반성하지 않으면 또다른 세월호 사건이 나올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임의식이라는 당연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14/04/24 09:19
저도 링크가 그래서 불편합니다. 우리나라의 정형적인 책임전가 같아서요..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라는 약점을 정확히 공략하는 조중동 스타일 글쓰기가 저렇거든요. 걔들이 잘못한건 맞는데 늬들은 뭐했냐..
14/04/24 10:27
사실은 정치적 측면에서도 불만은 있지만, 우리 생활 주변에서도 많이 일어나잖아요? 원칙론자라고 불리는 친구들, 동료들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책임의식과 마찬가지로 다양성의 부재도 문제인거 같아요.
책임의식의 부재를 쉽게 볼 수 있는 경우가 부패식당이라고 봅니다. 음식을 쏟거나 집게를 떨어뜨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냥 가거나 집게를 애매하게 올려놓기만 해요.
14/04/24 09:40
동감합니다. 넌 그때 왜 이야기하지 않았냐라고 묻는 허핑턴 글쓴이의 화법대로라면, 기가막힌 여소야대 상황에서 글쓴이는 야당이 힘있게 견제 할 수 있도록 왜 소리내지 않았는지 묻고 싶네요.
14/04/24 09:43
좋은 글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 당시 야당은 어디 있었나? 라는 부분, 저도 역시 공감이 가지 않네요. 진보, 보수가 따로 없다는 말이 다른 사람에게는 물타기로 들릴 수가 있거든요. 전형적인 양비론이요. 똘이아버지님이 지적하신 부분이기도 하고요. 여당과 자본이 맘대로 할 수 있는 힘도, 야당이 저항할 수 있는 힘도 결국 국민의 관심과 지지에서 오는 것이죠. 물론 야당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저런 식으로 야당과 여당을 동일시하는 어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국민탓만 하자니 별 도움도 안 되고 이게 또 <국개론>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죠. 그러면서 계속 노력해야죠. 정말 어렵습니다.
14/04/24 09:54
한마을에 퉁퉁이와 비실이가 있었는데, 퉁퉁이가 큰 사고를 저질러서 마을에 큰 피해를 입혔더니,
퉁퉁이가 잘못한건 맞으나 , 비실이 너는 퉁퉁이한테 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냐 와 이건 마을 전체의 잘못이다. 하는것 같네요. 죄는 죄 감정은 감정으로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리 스리슬쩍인지...
14/04/24 12:42
글에 내용에 잘 어울리는 제목을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내용에 본인을 소개하신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하고 싶으셨던 말에 더 방점이 찍힌 글이 아닌가 싶네요.
14/04/24 12:55
주의하겠습니다. 제 소개 반 세월 호 반인데 세월호에 피로를 느끼실 분들이 계셔서 링크와 코멘트로만 적었었습니다. 물론 하고 싶었던 말에 방점이 있던건 인정합니다.
14/04/24 16:04
링크해주신 글 마지막에 제주에 도착한 아이들이 엄마한테 카톡을 보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글을 보니 또 울컥합니다. 아 정말 요새는....
많은 분들이 야당 비판을 읽어가시지만 저는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뭐하는 곳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치에 관한 글을 주로 쓰는 사람으로써 못할 말을 썼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야당은 자신의 존재 근거를 거의 대부분 여당의 대립 지점에 포지셔닝하는 것에서만 찾고 있으니 100프로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과도한 감이 있음 또한 사실이지만 글 전체의 논지를 훼손하는 수준은 아닌 듯 합니다. 링크해주신 글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만 희생될 겁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그런데 현실은 요원하네요. 이 놈의 진영논리는 정말로 힘이 세네요. 그만큼 한국 사회가 야생에 가깝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육강식, 자력갱생, 각자도생... 휴전 중인 나라라서 그런가요? 생존을 위한 전쟁 또한 끝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 아이들도, 우리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