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19 10:33
야구에 대한 지식은 전무합니다만.. 왜 2사 4-1 상황에서 게임이 재개되죠? 잘 이해가 안가네요. 당연히 1사 만루 3-1 상황에서 게임이 재개되야 하는것 아닌가요?
14/04/19 10:38
그 상황을 2사인 상황에서 투수 앞 땅볼로 원아웃을 잡아 이닝을 끝낸줄 알았으나 실상은 1사 였던거죠. 그래서 실제는 1사에서 투수 앞 땅볼로 2사가 되니 2사에서 시작되는 거죠
14/04/19 10:39
그러니까 그 잘못 표기된 아웃카운트가 투수 땅볼 이후 송구방향에 영향을 미쳤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익스큐즈 하고 넘어간건가요?
뭔가 이해가 안되네요.
14/04/19 10:41
어쨌든 투수 땅볼에서 투수가 1루에 공을 던져 아웃카운트를 잡은건 인정되는거니까요.. 그래서 2아웃인거고
그상황에서 롯데 3루주자가 홈으로또 들어올테니 4실점을 하게 되는거죠. 결국 상황은 2아웃에 4-1 상황이 되는거고
14/04/19 10:39
2-1 상황에서 1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실수로 홈플레이트를 밟지못하고 1루에서도 아웃을 못시키면서 점수는 3-1 다시 1사 만루가 되었지요
여기까지는 인플레이 상황입니다. 그런데 기록원이 잘못기록해서 이게 2아웃 상황이 되어버렸죠 그뒤 롯데가 투수앞땅볼을 치는데 두산 투수 볼스테드는 이때 2아웃인줄 알고 1루에만 공을 뿌립니다. 결국 1루에서 아웃된거고 2아웃까지는 정상인정. 이때 3루주자가 홈으로 또 들어오니 4점째가 되는거죠. 그래서 재개할때는 2아웃 4-1로 경기가 재개되는거구요
14/04/19 10:42
아웃카운트가 투수 송구방향에 영향을 끼쳤는데 그걸 인플레이로 본다는것이 이해가 안가네요. 제생각에는 손아섭의 타구 자체를 무효로 치고, 3-1 1사 만루에 손아섭 타석으로 다시 시작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관련규정 없이 심판의 재량으로만 판단하는 사항이라고 하면 어느구단 팬이냐에 따라 논란이 생기긴 하겠네요..
14/04/19 10:47
2사 3-1은 롯데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웠겠죠. 자기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니까요. 3-1 1사 만루에 투수땅볼은 없던 일로 친뒤 손아섭 타석이 어느정도 절충안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맨 윗 댓글을 적었던 거지만 야구관련 지식이 전무하다보니 가타부타 말은 못하겠네요.
14/04/19 10:40
그런데 그런가정을 한다면 만약 제대로 경기가 되었다면 볼스테드는 3실점만으로 막고 3-1로 두산이 뒤지는 상황이라 그뒤에 2실점 3실점하며 쉽게 흔들리지 않았겠죠.
볼스테드가 강판되면서 두산 투수진 자체가 흔들리고 두산도 경기를 포기하다 시피 해버렸으니
14/04/19 10:37
허허. 어제 채널 돌리다가 봤는데 무슨 상황인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런 상황도 나오나 싶고, 두산은 속 좀 터졌겠구나. 저렇게 의사 소통이 안되었을까? 야구는 참 희한한 스포츠예요.
14/04/19 10:51
누가 그랬더라.. 국내 심판이 메이저 심판보다 더 잘 본다고..
선수들은 그럴 수 있다고 보고요. 저건 심판의 존재 이유라고 보는데 심판의 직무유기라고 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결국 애꿎은 선수들만 피해를 봤네요. 특히 두산 투수와 두산 구단.. 저 경기는 두산이 보이콧해도 할말 없을 정도네요. 좀 과장된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시즌 막판에 가서 한 게임차로 4강 떨어지면 이 경기가 내내 생각날 것이 한화 팬으로 보크 오심+홈스틸 오심만 없었어도 그 시즌 단독 6위였을 거라는 걸 아직도 잊지 않고 있는데.. 설사 이 한 게임이 시즌에 영향을 주든 안 주든 그 이전에 잘못된 거고요. 어휴 타팀 팬이지만 심판들 진짜..
14/04/19 12:25
심판이 문제라기보다는 기록원의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사실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있는 건 맞죠. 이에 대해서는 제 아래 댓글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04/19 11:10
정말 황당하고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죠.
주심과 기록원은 중징계를 받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사태수습도 점수인정하고 투아웃까지만 인정할게 아니라 정상적인 플레이를 가정하고 더블플레이라고 인정해야했습니다. 그게 아니면 손아섭선수의 타석을 무효로 하고 새로 타석에 세우던가 했어야했다고 봅니다.
14/04/19 11:12
야만없인데 무조건 투수땅볼로 더블플레이가 정상적인 플레이라고 가정하면 롯데도 억울하죠.
당장 앞서 병살 상황에서도 홈 못 밟고 1루 못 밟아서 한 상황에 투에러를 낸 거나 다름없는데, 정상수비하면 무조건 더블플레이라고 쳐줄 수는 없죠.
14/04/19 11:17
그래서 아예 손아섭타구를 무효로 하고 새로 타석에 세우는것도 방법이라고 했어요.
어느쪽도 불만이 없을수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심판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최대한 양쪽의 손해가 적은쪽으로 진행시키는게 옳았다고 봅니다.
14/04/19 11:14
장난 아니네요...
누구 잘못이 가장 큰 것일까요? 1. 기록 잘못한 멍청한 기록원 2. 기록원이 판정에 불복(?!?!) 하는데 모르고 지나간 심판 3. 홈플레이트 밟지 않은 양의지 4. 똥싸러간 문규현 PGR의 정체성을 생각해보면 문규현이 잘못했네요
14/04/19 11:25
똥이 잘못했네요.
근데 전광판에 2아웃으로 적힌 상태에서 롯데가 지적 안하고 넘어갔고 그상태에서 두산이 3아웃 잡으면 공수 교대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3번 타자 나와야할 때 4번 타자가 나와서 타격하더라도 그 타석이 끝나고나면 정상적인 플레이로 간주하듯이, 2아웃으로 적혀있는데 아무말 없으면 그걸로 끝일텐데..
14/04/19 12:26
최대한 간단하게 말하면, 부정위타자는 그런 룰이 있는데, 아웃카운트를 착각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룰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역시 제 아래쪽의 장문의 댓글을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04/19 11:39
어제 경기 라이브로 보신분은 알겠지만 솔직히 어떤 선택을 해도 답답한 상황이었죠. 두산선수중엔 양의지 선수만 아웃카운트 정확히 알고 있었고... 어제판결대로 또는 손아섭타석 다시하는 두개가 가장 그나마 나아보였는데.. 결과적으로 최준석이 홈런치면서..
두산은 진짜진짜 억울하고 하지만 어쩔수없는 그런 상황이었던거 같애오
14/04/19 11:45
롯팬이지만 어제 이장면 보고 두산팬들 열불 터지겠다 생각했습니다 거기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최준석이 쓰리런으로 막타를 날려버려서...
선수들 중에 위 사실을 알고 있었던 사람은 문규현과 양의지 두명이었던거 같은데 한명은 급화장실, 한명은 하필 전광판을 등진 포수 포지션이었다는 점에서 절묘했고요 두산팬분들 힘내시길 바라고 오늘은 재밌는 경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4/04/19 11:46
생각해보니 정말 엄청난 요소들이 조합되서 나온 상황이네요
1루수의 발이 떨어지지만 않았어도 3OUT or 2OUT이니 기록이 잘못된걸 바로 알수 있었을 텐데... 포수의 발이 떨어지고, 1루수의 발이 떨어지고, 기록지가 잘못되고, 포퐁설사가 몰려오고, 심판은 전광판을 못보고, 투수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14/04/19 11:55
그나저나 문규현은 얼마나 똥줄 탔을까요? 배는 슬슬 아픈데 하필 안타치고 나가서 일루 이루 삼루 가면서 머릿속은 공수교대전에 일 봐야하는데 마지막 타구가 병살 코스고 병살이면 쉬는시간 없이 공수교대해야하는데 과연 쾌변이 나와줄것인지 모르겠고... 후기를 피지알 자게에서 보고 싶네요
14/04/19 11:55
흠... 저는 주심은 무죄, 혹은 일부 유죄라고 봅니다.
아웃카운트는 부심들이 지적했어야 할 상황이죠. 주심 위치에서는 아웃카운트가 보이지 않지 않나요? 그건 양의지도 마찬가지였고, 그러니 투땅이 나왔을 때 홈으로 던지라는 모션을 취한 거죠. 전적으로 제대로 상황을 보지 않은 기록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웃카운트는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세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전광판이 이번 사건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맞지만, 심판의 판정이나 현재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두산 선수들도 조금은 안일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경우로, 전광판 조작하는 곳에 사람이 난입해서 아웃카운트만 잔뜩 누르고 간다고 그게 병살 삼중살이 되지는 않잖아요. 물론 지금 상황은 그럴 듯한 착각을 백 프로 수반할 상황이었으니 선수들도 할 말이 많았겠습니다만... 심판이 만일 죄가 있다면, 제가 경기를 다 못 봐서 이래 말씀드리는 건데, 만일 3루주자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버리면 그 순간 진루포기의사를 밝힌 것으로 규정하고 아웃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이게 심판의 죄라면 죄겠죠.
14/04/19 12:20
경기는 못보고 나중에 기사로만 봤는데...
이날 문규현은 데뷔이후 처음으로 5타석 5출루 4타수4안타를 쳤다고 합니다. 사람은 역시 똥을 싸야..
14/04/19 12:23
새로 글을 작성할까 하다가, 덧글로 남깁니다.
전광판은, 사실 관중들 및 선수들이 보기 편하라고 있는 거죠. 이러한 아웃카운트 착각 문제는 사회인 야구, 혹은 (제가 기록원으로 약 1년 정도 활동했던 - 2012년 3월에 기록원 3일 교육과정 통과했습니다) 대학야구에서 종종 벌어지고는 합니다.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아웃카운트를 확인할 의무가 있는 셈이죠. 물론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상황이 "워낙에 그럴듯해서" 선수들(그리고 기록원마저)이 착각한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아웃카운트를 확인해야 할 책임 역시 선수에게도 일정 부분 있는 이상, 1루/2루/3루심이 전광판의 오류를 수정하지 않았음을 지적할 수는 있어도, 그게 선수들에게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투수가 1루주자를 아웃시킨 것까지는 정확한 플레이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2사 2, 3루가 되죠. 여기서부터 플레이를 시작해야 하는 건 맞죠. "명백히 병살성 타구였고 아웃카운트를 헷갈리지 않았으면 병살이 되었을 테니 3아웃을 만들던가, 1사 만루에서 플레이를 이었어야 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넷상에 조금 계신 것으로 아는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두산 선수들이 아웃카운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책임이 있기 때문에 3아웃을 만들 수는 없고(이건, 마치 잠실에서 만루일 때 그라운드 룰 더블(인정 2루타, 공이 배트에 맞아 그라운드 안에 떨어져 페어볼이 된 상황에서 바운드가 크게 일어나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경우, 이 때는 타자 및 모든 주자는 2개의 베이스'만' 진루해야 함)이 떴을 때, 공이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충분히 싹쓸이가 되었을 것이므로 1루주자의 득점까지 인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사 만루에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는 없는 것이 '정상적인' 타격이 이루어져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일어났기 때문에 그 플레이를 무효로 할 수는 없는 거죠. 이제 짚어야 할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만일 3루주자나 2루주자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버리면, 그 순간 주자에게 아웃을 선언할 수가 있어요. 경기규칙 86쪽, 7.08 a)의 2항을 보면, 이런 게 있습니다. 1루를 밟은 주자가 플레이가 종료된 것으로 착각하여 베이스 라인을 떠나 덕아웃 쪽이나 수비위치로 향하였을 때 그런 행위가 주루 의사를 포기한 것이라고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경우 그 주자에게 아웃을 선고한다. 아웃이 선고되더라도 다른 주자에 대해서는 볼 인 플레이 상태가 계속된다. 이 규칙은 다음과 같은 플레이나 이와 유사한 플레이에 적용된다. [예] 무사 또는 1사 1루, 9회말 동점인 가운데 타자가 홈런을 쳤다. 1루주자는 2루를 돌면서 홈런으로 승리가 자동 확정된 것으로 착각하여 다이아몬드를 가로질러 자기 벤치로 돌아갔다. 그러나 타자주자는 베이스를 완전하게 일주했다. ☞ 1루주자는 다음 베이스로 진루할 것을 포기하였기 때문에 아웃이 선고되지만 타자주자는 득점이 인정된다. 만약 2사일 때는 홈런이 인정되지 않는다.(7.12 참조) 이것은 어필 플레이가 아니다. [예] 주자가 1루 또는 3루에서 태그되자 아웃이 선고된 것으로 착각하여 덕아웃을 향해 상당한 거리를 가면 심판원은 진루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여 아웃을 선고한다. 위와 같은 두 가지 플레이에서는 주자는 실질적으로 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간주되어 7.08(a)[부기]에 규정되어 있는 제3스트라이크를 선고당한 타자의 경우와는 명백히 구별된다. 즉, 만일 3루주자 또는 2루주자가 베이스를 떠나버렸다면(제가 전 영상을 본 건 아니라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 순간 심판은 아웃을 선고해야 합니다. 바로 이게 심판이 욕을 먹어야 할 이유라면 이유인 것입니다. 타임이 걸렸다면 모를까. (의외로, 이게 핵심 쟁점입니다. 만일 타임이 걸린 상황이 아니라면 심판은 아웃을 선언해야 맞는 거고, 타임이 걸린 상황이라면 그 순간 잘못은 두산 측으로 백 프로 넘어가게 되어 있어요.) 부정위타자에 관한 이야기를 위의 어느 분이 하신 것 같은데, 부정위타자에 대한 건 아예 경기기록규칙에 그렇게 기록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왜 부정위타자는 넘어가고 아웃카운트 착각한 건 넘어가지 않느냐... 여기에 대해서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수비팀의 어필이 없다면, 부정위타자의 경우 수비가 '이 타자는 상대하기 쉬운 타자니까 아무 말 않고 있어야지 흐흐' 하는 상황으로 간주할 수 있어요. 즉, 어필을 하지 않은 수비측의 잘못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아웃카운트를 헷갈려서 그냥 진행시켜 버리면, 공격팀과 수비팀의 아웃카운트, 즉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어느 한 팀에게(이 경우는 그대로 진행할 경우 아웃카운트 하나를 덜 처리해도 되는 두산에게) 유불리가 가게 됩니다. 홈 팀이 리드하고 있으면 9회말 없이 경기가 끝나지 않느냐구요? 그래서 야구가 처음 시작할 때는 9회말이 홈 팀 리드 여부에 상관없이 "있었습니다". 워낙 의미가 없다고 판단이 들어서(그리고 리드 상황의 9회말이 솔직히 플레이하는 홈 팀이나 어웨이 팀이나 성의없긴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합의 하에 9회에 홈 팀이 리드하고 있으면 9회말은 생략하는 것으로 바뀐 것일 뿐이죠. 아무튼 바로 이 "형평성"이라는 것이 야구의 룰을 가져오는 중요한 쟁점입니다. 부정위타자의 경우는 어필이 없을 경우 양쪽이 동등한 실책, 혹은 동등한 판단이 있으므로 그대로 진행되지만, 이 "잡아야 할 아웃카운트"를 줄이는 건 양쪽의 균형을 깨는 일이라는 거죠. 어렵게 설명했는데, 수비할 때 힘들지 않습니까? 홈 팀과 어웨이팀 모두 똑같이 힘들어야 하는 겁니다. 착각으로 인했다 하더라도 어느 한 쪽이 덜 힘들어도 되는 그런 어드벤티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거죠. 야구가 참 애매한 게, 이토록 양 팀, 홈 팀과 어웨이 팀의 균형은 기를 쓰고 맞추는데, 정작 같은 팀 내의 균형에는 영 신경을 아니 쓰는 모양입니다. 그러니 부정위타자의 경우는 그냥 속개하는 거죠. 결론 - 기록원 중죄. 선수들 유죄. 주심의 경우, 타임이 걸린 상황이었다면 무죄. 타임이 걸리지 않은 상황에서 주자가 진루를 포기하였을 경우 아웃을 선고하지 않았으므로 유죄. 1, 2, 3루심의 경우 주심의 판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전광판의 아웃카운트를 수정하지 않은 책임이 있으므로 "경기상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무죄이나 "아웃카운트를 수정하지 않음으로써 선수 및 관중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다"는 점에서는 유죄. 제가 판결을 내린다면 이렇게 내리겠습니다. 주심이 일정 부분 잘못이 있다고는 해도, 모든 게 주심 잘못인 양 욕을 먹는 건 온당한 처사가 아닌 것 같습니다.
14/04/19 13:05
어제 양의지 선수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데 '어 쓰리아웃 됐네?'하면서 약간 눈치보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양의지 선수 입장이었어도 그랬겠지만요.
14/04/19 14:42
http://m.sports.naver.com/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2499863
포풍설사 아니고 손 씻고 온거랍니다 이 글 내려주세요
14/04/19 15:21
뭐 어제중계로 본 두팬으로 말씀드리면
어짜피 저 상황에서는 어떻게 판결해도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수비하는 쪽에서 불리하게 가는게 맞다고 봐요 야구란게 수비가 잘해야 끝나는 경기니 ㅠㅠ 궁금한건 양의지가 전광판을 등졌다고 했는데 외야에 더 큰 전광판이 있는데 그건 어떻게 표시 됬었는지 궁금하네요
14/04/19 15:57
어제 그 상황을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기록원, 심판들, 선수들 그리고 코칭스테프들 모두 단체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여행을 갔다온것인지.. 분명 심판의 시그널은 홈과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내렸는데 아웃카운트가 올라간 것을 왜 아무도 어필을 하지 않은 것인지... 전광판이 고장나지 않은 이상은... 평소에는 잘만 확인해서 항의하거나 수정해서 바로 고쳐지던데 말이죠.
14/04/19 17:50
결과가 두산에 불리하게되어 그렇지..
사실상 모두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주심이 특별히 판정을 몰래 숨어서 한것도 아닐테고..(본건아닙니다만..) 그장면을 경기장안에 있는 모두가 봤을텐데.. 특별히 누구만의 잘못이라고 하기가 어려운것같네요.. 가장 큰 잘못이라면 실수한 기록원정도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