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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6 10:06
471명 탑승, 현재까지 120여명 구출이라고 하는군요...아마 471명은 확실한 듯...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2&aid=0002657421
14/04/16 10:06
평일인데 무슨 사람이 그리 많나 했더니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갔었군요.
정원만 탑승했고, 충분한 구명조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무사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14/04/16 10:21
[YTN 속보] 선내방송에서 배가 곧 침몰될거 같으니 바다로 뛰어내리라는 방송이 나왔다고 합니다.
또 10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선박 침몰 관련해서 브리핑을 한다고 합니다.
14/04/16 10:21
어제 TV에서 102년 전 오늘 타이타닉 침몰일이라고 영화 나오던데 그거 보고 나니까 더 무섭네요;;
날씨는 그리 나쁘지 않으니 구명조끼라도 충분해서 모두 잘 버티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04/16 10:29
헬기가 접근하면 파도가 엄청나기 때문에 아마 사다리 같은 구조도구가 따로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괜히 접근해서 피해나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04/16 10:40
수색에 도움을 주는게 아니라면, 어설프게 도우려다 오히려 일을 그르칠지도 모르니 돕지 않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예전에 바다에 헬기로 구조대원을 투입시키는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숙련된 조종사와 구조대원이 합이 잘 맞지않으면 구조대원도 위험에 빠질 수 있고, 헬기가 추락할수도 있다더군요.
14/04/16 10:48
정확히는 파도에 가까이가면 헬기가 추락할 위험이 생기는데, 그렇다고 멀리서 떨구면 구조대원이 위험해지죠, 그래서 적정한 거리유지와 컨트롤이 필요한데, 이게 지상에서 높게(안전한 거리에서) 나는것과 비교도 안될만큼 어렵고 위험하다고 합니다. 대부분 헬기로 찍은 영상은 멀리서 찍었을겁니다.
14/04/16 10:46
헬기는 파도를 일으킬 수 있으니 오히려 현장에 다가가지 않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1명을 구하는게 아니라 다수의 사람을 다수의 사람이 구하는 상황이니까요. 아니면 사람들 근처에 구명 튜브 같은거라도 떨어뜨려서 좀 더 버틸 수 있게 도와주는건 가능할까요?
14/04/16 10:51
구조는 아니더라도 수색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을거 같네요.
구조는 전문기술 없이는 무리.. 괜히 수면위로 낮게 날면서 촬영하다 추락사고가 나는게 아니죠.
14/04/16 10:30
아.. 제발 다들 무사했으면 싶네요. 오늘 날씨가 띠뜻하지만 바다는 추울 것도 같은데..
요즘 학생들 사고가 왜이렇게 많은지 너무 안타깝네요.
14/04/16 10:32
배라는 것이 침몰이 금방 되는 것이 아니라서 파도의 고차 문제만 아니면 구명조끼가 있는 한 전원 구조될 수 있긴 한데 장비나 구조선이 얼마나 충분할지가 관건이네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육상에서 3KM 지점이라 수색하기는 수월하고 주간이라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부디 승객분들끼리라도 서로 뭉쳐 있어주면 구조가 수월할텐데 안에 있는 선원들이 잘 협조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14/04/16 10:52
머리만 젖지 않으면 그래도 오래 버틸 수 있을겁니다.
머리가 젖으면... 저체온증이 빨리와서 살아남기가 힘들죠. 그쪽으로 체열이 엄청 빠져나가니. 실제로 타이타닉 호 침몰사건때 바다에서 제일 오래 버텨서 살아남은 사람이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유일하게 머리가 젖지않고 뽀송뽀송하게 말라있어서.. 였다고 하네요.
14/04/16 10:41
배 침몰 속도가 엄청났군요...
이젠 진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배 안에서 구조되는게 최선이었는데요. 더구나 구명보트도 아니고요. 아무리 구조준비가 되어있다해도, 바다에 있는 몇백명을 다 구조하는게...
14/04/16 10:43
얼마 전에 우도 가는 길에
파도가 높아서 배가 흔들리는데 침몰하는 줄 알고 식겁했었는데.. 학생들이 얼른 구조되길 기도하겠습니다. 바닷물이 차가워서 구명조끼 입었다고 해도 오래는 못 버틸 것 같은데 얼른 구조됐으면 좋겠네요..
14/04/16 11:02
육지에서 3km거리에 전부 구명조끼 착용했으면 서남해 특성상 수영 가능자들은 어찌 어찌 안전구역(수심이 키를 넘지않는곳) 까지 갈수 있을것 같고 특공대원들이 수영미숙자들 위주로 구조하면 인명피해가 많지는 않을것 같네요
14/04/16 11:27
대충 분위기가...학교나 교육청 쪽에서 학생들 전원 구조가 되었다고 나왔는데, 해경 쪽은 오피셜 아님...YTN에서는 그걸 내보내고...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항의하고...이런가 봅니다...
14/04/16 11:29
근데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구조에 동원된 배가 수십 척이고 구조 인명이 470명인데 이렇게 빨리 학생 전원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우선 해경측 오피셜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현재까지 해경측에서는 161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네요
14/04/16 11:32
[속보] 해경, "학생과 교사 338명 전원구조" 단원고에 통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2657478 세계일보 속보인데 이거 역시 학교 말이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YTN은 오보 인정...
14/04/16 11:43
이렇게 전원구조 발표했다가 사망자라도 나오면 어쩌려고 저렇게 성급하게 발표하는지 모르겠네요.
당장 언론과 학부모들이 성화를 부리니 입막음하려고 한 건지...
14/04/16 11:49
탈출한 사람과 인터뷰를 보니
구조가 너무 안일하게 이루어졌다는 말이 나오네요 배가 기울어지는데 가만 있으라고 해서 뛰어내리지도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14/04/16 11:52
jtbc에서 처음 구조된 사람말에 따르면 해경이 배에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많은 사람이 배에 그대로 있었고 오래지 않아 배다 뒤집혔다고 하네요.
구조된 사람이 말하기를 그냥 배에서 뛰어내렸으면 바다가 잔잔했기 때문에 전원 구조 되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14/04/16 12:15
바다 무시하지 마십시오. 구명대원도 바다에 빠지면 100% 산다고 보장 못하는데요.
그리고 수영 안 배워본 사람 중에 물에 빠지면 둥둥 뜨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 있습니다. 물에 뛰어들라고 했다가 사망자 몇 명 나오면 그거 누가 책임지나요.
14/04/16 12:54
어디까지나 구조된 사람(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같았음)이 말한것인데 일단 바다가 잔잔했고 잡을 것도 많았고 주변에 구조하러 온 배도 있어서 배에 있는 것보다 바다에 뛰어들게 한뒤 빠른 조치를 했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을 했어요. 실제로 자기들 말듣고 뛰어든 사람들은 다 구조되었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즉 이미 해경과 구조하러온 배들도 있는 상태에서 언제 뒤집힐지 모르는 배에 있는 것보다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 더 좋다는 얘기고 위에 단 댓글도 인터뷰한 사람이 전부 구조되었을 것이라고 한 겁니다.
14/04/16 11:53
배에 탄 총 인원이 500명 쯤이고 구조된 사람이 180명이 안된다고 합니다.이거 진짜 말도 안되는 상황이 나오는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바다에 뛰어내린 사람은 다 구조했다는데 이러면 결국 나머지 사람은 배 안에 있다는건데 뒤집힌 배안에서 얼마나 사람들이 버틸수 있을지.. 포세이돈 어드벤쳐 처럼 뒤집힌 배에서도 사람들이 구조됐으면 좋겠네요
14/04/16 11:56
아직 모든게 루머지만 배 안에 100명의 학생이 탈출 못하고 남아있어서 선체 해체 작업 벌이고 있다는 얘기도 있네요. 지금 아무 것도 확실한게 없습니다.
14/04/16 12:08
[YTN]학교 운영위원장(아마도 학부모중에 선출되는 직인듯?) 말씀으로는 학생들이 다 구조된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하네요.
14/04/16 12:10
학교 측 주장은 그렇게 해경에서 소식을 들었다인데, 그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학교 측이 알 소식이면 언론이 모를 리 없으니...
14/04/16 12:10
공식루트를 통해 나오는 정보가 없고
다 누구에게 들었다, 주변인등 한두다리 거친 정보만 나오다보니 내용이 계속 바뀌고 사람마다 내용이 다 틀리네요
14/04/16 12:14
11시 반 기준 해경 공식 발표가 162명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민간인들이 구조한 사람들이 카운팅 안되서 적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자 수가 늘어나는게 더디네요.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14/04/16 12:21
[YTN] 12시간 179명이라고 합니다. 선체는 가라앉아서 수면에서 이뤄지는 작업은 끝났다고 하구요. 아마 이제 잠수부들이 들어가겠죠.
지금 저 숫자가 이래저래 카운트가 될수 없는건지.. 아니면 정말 갇혀 있는건지 궁금하고 답답하네요.
14/04/16 12:25
KBS에서는 12시 현재 197명이네요...TV조선도 197명인걸로 보면 이쪽이 맞는 듯...YTN도 197명으로 정정했습니다...
14/04/16 12:30
[YTN 속보] 해경에서 197명 구조를 확인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현재 477명중에 197명 구조되었고, 1명 사망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데, 부상자가 14명인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4/04/16 12:34
학생 전원구조는 잘못된 정보였군요.
지금까지 197명이면....상당수의 학생이 배에 있다는건데... 이거 최악의 코스로 가는듯한데.... 큰일입니다...
14/04/16 12:35
14/04/16 12:36
지금까지 구출된 숫자가 너무 적어요. 앞뒤가 안맞습니다..
사고도 사고지만 원인 규명도 또 미궁에 빠질 지 모르겠네요. 배가 오래된 배인줄 알았더니.. 작년에 진수한 배고. 암초도 없는 바다라는데... 안전불감증의 후진국형이라 불리던 사고와 좀 다른 느낌이네요.. 사고 대처는 좀 후진국형일지는 모르겠지만..
14/04/16 12:45
중앙안전대책본부를 통해서 나오는 말은.. 새로운게 없고..
200~300명의 인원이 비는것에 대한 언급이 없는게.. 정말 불안하네요.
14/04/16 12:47
[YTN 속보] 육군,해군,공군에서 총력을 다해서 구조 작업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중앙안전대책본부에서는 사망자가 1명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14/04/16 12:49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4/16/14044365.html?cloc=olink|article|default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는 16일 낮 12시 현재 수학여행을 갔던 2학년 학생 324명 중 78명이 구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학생은 ▲1반 17명 ▲2반 6명 ▲3반 6명 ▲4반 7명 ▲5반 7명 ▲6반 10명 ▲7반 2명 ▲8반 2명▲ 9반 2명 ▲10반 1명 등이다.
14/04/16 12:57
선체 내부로 진입을 못하고 있다는 구조작업하시는 분의 말씀이네요.
구명정이나 바다로 뛰어든 사람은 다 구조된것 같다고 합니다.
14/04/16 12:58
[KBS] 1시간 정도가 지나면 경증 환자들이 모두 진도 팽목항에 도착해 집계가 된다고 합니다...270여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4/04/16 13:02
배 침몰 당시에 충격이 상당히 컷다고 합니다. 구출 부상자 중에 화상도 있다고 하는데 충격 당시에 배 구조물에 쓸려서 화상까지 입었다고 합니다.
이러면 충격 당시에 부상을 당해서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분들은 스스로 나오기 상당히 힘들었을거고 배까지 기울어서 제대로 걸을수도 없으니 이거 삼풍백화점 이후 최악의 사고가 난거 같습니다...
14/04/16 13:04
[JTBC]
해군 특수부대 21명, 특공대 7명 투입했다고 하네요. 너무 적은 수가 아닌지... 배 안에 승객 상당수가 갇혀 있는 듯 합니다. ㅜㅜ 구명 조기도 충분치 않았던 것 같구요 [현재 352명 구조]라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14/04/16 13:05
[채널A] 진도 여객선 침몰…재난대책본부 “현재 352명 구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9&aid=0000015453
14/04/16 13:09
[YTN 속보] 현재 학생들 부모님들이 진도로 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YTN에서는 352명 구조됬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14/04/16 13:10
인근 어선까지 전부 달려갔다니 구조가 후진국형은 아닌듯 한데...선체 내에 갇힌 인원들을 뺄 방법이 현재로써 쉽지 않은가보네요. 안타깝습니다. 배 구조 자체가 문제가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카페리에 화물 운송까지 복합 여객선이라는게 무게 배부를 잘못하면 배가 쏠릴 수 있거든요.
14/04/16 13:14
[뉴스1]해경 "오후 1시10분 현재 사망 2명 구조 368명"(속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0781997
14/04/16 13:15
[JTBC] 수온이 12도라서 저체온증 한계 시간이 2시간이라네요... 그리고 시간이 넘었답니다...
승객이 선박 안에도 상당수 갇혀 있는 걸로 추정되네요. 특수 부원들 위험하겠지만 조금만 더 투입되었으면 좋겠네요...
14/04/16 13:18
하아..안산단원고에 저랑 엄청 친한 후배의 남동생이 다니던 학교인데ㅠㅠ 지금 그 남동생하고 연락두절 상태라고 합니다..그 다리잘려나가 병원으로 실려갔다는 류모 학생이 남동생의 친구였다고 하네요..
제발 별탈없이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
14/04/16 13:18
지금 분위기가 구조자 이외의 사람은 선내에 갇힌 걸로 추정하고 있는 듯 싶네요...300여명으로 시작하다가 200여명, 이제 다시 100여명...
14/04/16 13:20
[YTN 속보] 현재까지 368명 구조된 상태입니다. 477명 중 368명이 구조된 것이면 많이 구조된 거라고 봐도 되는걸까요.. 남은 분들도 무사하시길..
14/04/16 13:29
YTN에서 생존자분 인터뷰 하는데 방송으로 움직이지 말라고 나왔고 구조받지 못한 분들 서른명 쯤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네요.. 부디 아니길 바랍니다
14/04/16 13:54
처음 사고 났을 때 금방 사고지역에 어선들 몰려들고 해경 출동해서 도착해 있는데다 구명조끼도 다들 차고 있다길래 아 다 구하겠구나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14/04/16 13:54
[KBS] 단원고 학생 1명 사망 확인
[매경] 단원고 2학년 정 모 군이라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3183788
14/04/16 14:05
헐...아침에 보고 그냥 구명조끼 있고 주위에 어선도 많데다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별 일 없겠다 싶었는데 무슨...이런일이...
14/04/16 14:08
[JTBC] 구조된 학생과의 인터뷰 중인데... 선내 안내 방송이 사람들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고 하네요...
판단 미스가 컸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다들 지시에 잘 따랐던 것 같구요... 어떤 것이 최선의 판단이 될 수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잠수부들이 투입되었지만 선내가 뿌옇게 되어 탐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구요... ㅠㅠ
14/04/16 14:09
헐.. JTBC 아나운서 사고쳤네요... 학생이 아직 사망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질문 던졌네요... 여학생 소식 듣고 바로 울면서 인터뷰가 끝나 버렸습니다...
14/04/16 14:10
근데 이거 뛰어드는게 맞지 않나요?
당연히 배가 가라앉을 때 같이 휩쓸릴텐데... 엥? 물론 저도 이쪽으론 문외한이라 잘 모르지만 하 저도 근데 뛰어내리지말라는 방송들으면 못 뛸 것 같긴 합니다...
14/04/16 14:12
그 수압에 의한 휩쓸림이 상당할거라고 하더라구요.
어떤게 정답이었을까요, 아니죠 정답이 여기서 뭐가 필요할까요. 희박하더라도 한명이라도 더 좋은 소식으로 구조되었으면 합니다.
14/04/16 14:21
대충 정리하면 초기 사고->가만 있으라는 안내방송->급하게 구명조끼 배부->갑작스럽게 물 차오름->사람들 이동시작
갑작스럽게 물이 차올라서 사람들 이동에 제약이 있는데다가 배가 90도로 기울어서 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거라 아마도 뛰어들 수 있는 기회도 얻지 못했다고 봐야겠네요. 서서히 가라앉아도 수압에 약한부분이 터져나가면서 물이 폭포처럼 길을 막고 있는 상황이 떠오르면 정말 몸 떨리네요.
14/04/16 14:13
와 JTBC 이런 진짜 천하의 쓰레기 같은 놈들
학생 인터뷰 하면서 다른 학생 죽은거 아냐고 물어보네요 이런 천하의 몹쓸 놈들 이것까지 이렇게 자극적으로 해야되냐 이런 에휴
14/04/16 14:18
매뉴얼대로 한것이겠지만
잘못된 상황판단으로 멀쩡한 학생 100여명 다 죽게 생겼네요 37m에 침몰된 배안에 갇혀있으면 사실상 힘든거 같은데..
14/04/16 14:22
구조했던 어선 선장 이야기로는 본격적인 구조할 무렵엔 이미 많이 기울어져서 바다에 뛰어들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차라리 초기에 바다에 뛰어들게 했으면 어선들이 빨리 구하러 왔었기 때문에 거의 다 구조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하더군요.
14/04/16 14:28
해군 2함대 출신이고 천안함 사건도 직접 대상자는 아니지만 동기한테 이야기도 듣고 그랬는데.....사실 실종자 107명이 다른 루트로 빠져나가서 생존하지
않고(뭐 멀리 휩쓸렸는데 아직 이번 사건이 터진지 모르는 어선한테 구조되었거나 근처 섬에 무사히 도착은 했는데 아직 파악이 안됬다거나) 선실 안에 있다는게 맞다면 99.9999% 대참사 확정입니다........너무 안타깝네요.......
14/04/16 14:29
오전에만 해도 무사히 다 구조되겠거니 했는데
아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가슴이 아픕니다. 기적같은 희망을 바라지만... 아이고...
14/04/16 14:50
배 구조상 높은 등급 객실이 아닌 이상
수십명이 사이드로 배치된 넓은 공용 객실을 사용했을테고 출입구는 배 중앙 기준으로 밖에 없다보니 측면으로 빠르게 기울어 침몰되면 객실에 물이 차오르지 않는 이상 출입구로 갈 방법이 전혀없으니 다 빠져 나오지 못했다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기적적으로라도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14/04/16 14:52
지금 분위기는 선내에서 추가로 구조하고 그런게 아니라, 따로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는데 집계가 되지 않은 경우 같은 것에 기대고 있는 듯 합니다. 어려워 보입니다...
14/04/16 14:56
방금 전 SSU 해난구조대장 이라는 분이 인터뷰 하신걸 봤는데.
지금같은 경우에 사람이 배 안에 있으면 생존은 거의 기대할수 없다고 합니다. 여객선같은 큰 배가 저렇게 뒤집혔으면 격실도 아마 대부분 물이 다 찼을거라고... 대학생들 죽은지 얼마나 됐다고 이제 더 어린 학생들이...아효...
14/04/16 14:59
사실 웬만한 군함 밀폐 격실이라는것도 차오르는 물을 다른 격실로 확장되는것을 막는거지 외부의 물을 격실 내부로 막는 용도는 아니라서
이런 밀폐성조차도 3~4시간 이상이면 이미 생존 불가수준인데... 여객선은 그런 밀폐격실이라는게 존재하질 않죠 사람태우는게 아니라 화물이나 기름 채워넣는곳이 아니라면야...... 지금 가능성은 배 외부로 뛰긴 뛰었는데 공식 집계를 못해서 산 경우가 아니라면 정말 절망적이라고 봅니다.. 이런 예상을 하는 저조차 밉내요...하...
14/04/16 15:10
SBS에서 입원하신 분들 인터뷰를 많이 뽑았는데..
90도로 갑자기 기울어지면서 난리가 나고.. 그과정에서 많이 다치신거 같군요.
14/04/16 15:10
290여명 생사불명..대형참사 우려 구조인원 368명 발표는 착오로 드러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865698 이게 무슨 말이죠? 지금 어떤 상황인데 계속 이딴 식으로 보도할겁니까...
14/04/16 15:11
어쩐지 목격자의 이야기랑 구조된 사람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사람이 구조되지 못한 것 같았는데 많이 구조되어서 이상했었는데 집계가 잘못된 모양이네요.
14/04/16 15:10
음 구조자 재발표 있다는데 실종자 290명이라는군요.........참 할말이 안나옵니다.....
실종자 290명이면 뭐 아무리 희망적으로 생각해서 주변 어선이나 섬으로 옮겨졌는데 미확인이라 친다 하더라도 세자리수 이상 희생자가 예측됩니다.....진짜 눈물 나네요.....
14/04/16 15:14
서해 훼리호는 현 파악 실종자보다 많은 사망자가 나와서 역대 최악은 아니지만.....이런걸 따지는게 우습네요 진짜...하하하하하.....
14/04/16 15:16
와 290명...저중에 어선에 구조되어서 아직 연락 못 했거나(사실 이쪽도 어선 선원이 휴대폰 주고 당장부모한테 전화해보라고 할텐데...)
육지로 직접 이동한 경우는 아무리 봐도 한자리 이상 넘기가 어렵고... 진짜 이게 무슨...
14/04/16 15:18
초기에 사고 뉴스 봐서는 안타까운 희생자 없이 중경상 10명 정도로 끝나는 사건인줄 알았는데 지금 상황을 보아하면 이미 최악의 해상사고 수준으로
가는중이네요....근데 슬픈 예감이 좀 틀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제발
14/04/16 15:19
"선장 휴가로 다른 선장이 대리 운항"
이라고 해경이 발표했다고 YTN에서 속보로 나오네요.. 아... 인재의 가능성이 너무 높아 보입니다..
14/04/16 15:21
도대체 사건 발생 초기의 '학생 전원 구조' 운운은 뭐였을까요.
그냥 뉴스 보기만 하는 저도 이렇게 가슴이 먹먹한데, 학부모들 가슴은 정말 찢어질 것 같습니다.
14/04/16 15:21
아니 무슨 뭘 하면 정부 공식 발표에서 실종자가 200명가까이 늘어나나요...
대응 진짜 쓰레기네요. 일을 뭐 이딴식으로 하죠
14/04/16 15:21
아...295명이란 보도 나올 때 연락 안 온 학부모들 심정이 어떨지 진짜...
구조자 파악이야 워낙 다방면으로 구조가 되니 혼선이 있었다 치더라도 도대체 대응을 어떻게 했길래 해안이 코앞에 눈으로 뻔히 보이는 지점에서 이런 인명 피해사고가 나는거죠? 미치겠네요.
14/04/16 15:22
아 진짜 이게 무슨 어처구니 없는 일이랍니까........와 진짜 저번 리조트 사건도 그렇고 이번 사건도 그렇고 왜 자꾸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건지 ....
14/04/16 15:27
3시간 늦게 출항(출발은 늦었다고 하지만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편이 있으니 스케쥴은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 항로변경
진도 현지 상황이 안좋아서 제대로 보질 못할 수도 있을 가능성 기존의 선장대신 새로운 선장이 제대로 기상등 브리핑 못받고 투입될 가능성 이런 부분들이 맞물려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14/04/16 15:27
[연합뉴스] 오후2시30분 180명구조,2명사망,290여명 실종(속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6865739 이게 맞다면 아까 179명까지만 맞았나 보군요...
14/04/16 15:28
14/04/16 15:33
점심 시간에 옆 테이블에서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학생들이 안 죽은건 다행이긴 한데, (죽지 않는 바람에) 사건이 조용히 묻히는거 아냐?" 이런 대화를 하더군요. 얘기를 듣는 순간에도 뭔가 답답했는데, 지금쯤 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14/04/16 15:35
대낮에다가 육지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편, 그리고 신속하게 대응한 걸로 보여서 상황을 낙관적으로 봤는데...
역대 손꼽히는 재난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
14/04/16 15:41
그 '차라리'란 가벼운 단어 안에 얼마나 많은 목숨이 담겨있는지는 생각 안하시는건가요?
--------- 아 제가 순간 흥분해서 의미 파악을 잘못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원리플은 그대로 남기겠습니다.
14/04/16 15:49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는 이건데..
일단 배에는 좌우균형을 맞춰주는 탱크가 있습니다. 밸러스트 탱크라고 하는데 군함에도 있는데 이걸 임의로 조정하거나 부하가 오래 걸리면 재조정 및 휴식을 위해 일시적으로 껏다가 다시 킬수 있습니다.. 날씨는 안좋은데 이 장치 꺼버리면 정말 토가 절로 나옵니다 배가 오뚝이 되버려요.. 아무튼 배가 정해진 항로가 아닌 암초지대 항로를 항해했는데 암초에 그냥 부딪혔다고 배 침몰 끝 바로 이러진 않거든요... 상당히 깊고 오랜시간 충격으 로 균형 맞춰주는 탱크도 단숨에 날라가버린게 아닌가 싶거든요. 선장이 일단 암초에 부딪혔을대 대혼란을 막기 위해 선실에 가만히 대기하고 구명조끼 나눠주는것까지는 합당한 대처인데....문제는 이런 탱크가 파손된걸 모르고 근처에 육지도 보인다 해경도 빠르게 올것 같다라고 생각해 큰 안심을 한것 같은데 이 탱크 파손에 의한 2차 피해로 너무 급격하게 각도가 좁혀져 가다 보니까.....끝장이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배안에 사람이 많다면 선실대기하라는 방송을 믿고 선장도 빠르게 수습될줄 알았는데 빠르게 기울어져버리는 바람에 어어어어어 하다가 이렇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14/04/16 15:56
보통 단체석은 아래쪽에 있거든요.
수학여행이고 경비를 줄여야하는 이유도 있을테고 그렇다고 돈주고 2인실 4인실 방주기에는 학생관리도 안될테고..
14/04/16 16:00
예전에 제주도 수학여행 갈 때 배를 타 본 기억으로는.. 학생 수가 많다 보니 일반 방을 이용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배 제일 아랫쪽에 있는 커다란 객식을 이용합니다. 말이 객실이지, 그냥 넓은 바닥이 펼쳐져 있는 공간이에요. 흔들림도 엄청 심하고...
14/04/16 15:49
http://news.nate.com/view/20140416n26183?mid=n0412
네이트 기사 보면 해수면도 저렇게 잔잔한데... ㅜ 어떻게 된 건지 진짜
14/04/16 15:5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82&aid=0000200963
[진도 여객선 침몰]미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호 사고 현장 투입 천조국님들 뭐라도 좀 해주세요..
14/04/16 15:58
이미 배는 10시 반에 지금상태로 다 가라앉았다네요... 지금 6시간 가까이 저 상태면 어선구조도 거의 집계 끝났을 거고 그럼...
저도 이제 더이상 보기 괴롭네요.
14/04/16 15:58
해경 잠수부대도 철수하는것 같고....해저 시야가 1미터도 안된다네요...울고싶네요...
생각하기도 싫지만 구조부대나 군 특수부대 상위 사람들은 수색보다는 수습을 생각하고 있을것 같네요......
14/04/16 16:20
이미 침몰한지 6시간이 지났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저도 동의 합니다만, 해경이나 UDT분들이 들어가도 하실 수 있는게 없습니다..
14/04/16 16:04
학교도 욕먹고
언론도 욕먹겠네요. 왜 초기 보도를 잘못해서... (학교에서 전원 구조 발표, 언론에서도 학교 발표 믿고 바로 학생 전원 구조라고 뉴스 보냈죠..) 전 이시간이면 당연히 다 구했겠지 했는데...아.... 지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구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04/16 16:04
14/04/16 16:09
육지도 아니고 바다기 때문에 이쯤되면 실종자=사망자죠.
차라리 해류에 떠밀려서 어디 섬이나 해안이라도 닿았길 바라지만... 한 학년이 통째로 사라진 재앙이라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14/04/16 16:12
아.. 그렇게 까지 생각은 못해봤는데, 저 남은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한 학년이 텅 비어 있을 거 생각하니 눈물 나려해요.
14/04/16 16:12
초기화면보니 그냥 밖으로 나왔어야했네요. 밖에서 구조기다리는 사람이 셀수있을정도로 적어요...
움직이지말라고 통제한것이 좀 큰 착오인듯 싶습니다..
14/04/16 16:15
지금 친구한테 들었는데 작년 임용되어 간 여후배가 단원고등학교 교사로 있어서 그 배에 탑승했었다네요.
연락이 안되고 있다 하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아....
14/04/16 16:19
아니.. 이게 무슨 왠 황당한 소식인가요. 그냥 평범하게 시간 보내면서 뉴스를 보다가 295명 실종? 충격적이네요.
왠 대형참사가... 음 최대한 많이 무사히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기다립니다. 바다라는게 참 불안하네요. 아아. 또 이런 큰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네요. 게다가 인재가 겹치다니.. 씁쓸한데요.
14/04/16 16:22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56594&s_no=156594&page=1
이 내용을 보니 선장에게 분노가 생기네요. 그리고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되고요... 선장/선원이 1차로 구조 됐다고 하는데... 사고 당시 승객들에게 자리에 있으라고 했다면... 누가 승객들에게 이동하라고 말해주나요...
14/04/16 16:43
주변에 구조선박이 충분히 대기하고있으면 모를까 무턱대고 나가면 세시간도 못 버티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합니다.
현재 해당해역 물 온도가 14도 내외정도라고 알고있는데, 목욕탕 냉탕 온도가 18도~20도 사이죠. 상황에 따라서는 최대한 선내에 대기하고 있는 것이 옳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14/04/16 16:57
그런데 먼 바다도 아니고요. 육지에 가깝고 주위에 어선(?)등등이 많다고 봤을때 결과론적이지만. 뛰내리라 했으면 거진다 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안타깝네요. 그냥...
14/04/16 16:49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2D&sid1=102&sid2=257&oid=001&aid=0006865976
급격하게 선체가 기울어 선장과 승무원들이 상황판단을 하지 못하고 먼저 빠져나왔고 퇴함지시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고 대강 들었는데.... 위 기사보면 최초신고도 승객의 연락을 받은 가족이 직접했고, 선박관계자에게선 아무 연락을 받지못했다라고 써 있네요. 게다가 사고시각인 오전 8시45분 전부터 저 배는 사고해역 근처에 서 있었다는 주민의 증언도 나와있구요. 그렇다면 상황판단할만한 시간도 충분을 수 있습니다. 인재네요...사람 때문에 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네요. 진짜 어이가 없을정도고 허탈합니다. 관련보도는 100% 신뢰하기 어려운 한국언론이지만... 저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서해페리호 참사 이후에 이 나라는 배운게 없네요. 있다하더라도 못 써먹었구요. 초기 언론보도 사고선박 선장 및 승무원 ...게다가 사실파악 하나 제대로 못하는 정부.. 대단합니다.
14/04/16 16:56
이 사건 전체가 한국이라는 나라의 수준을 보여주는 총체적인 지표일까나요.., 사고도, 사고수습도, 언론도, 정부대처도,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너무 참담하네요. 삼풍백화점 이후 오랫만에 느껴보는 감정입니다. 그 동안 나아졌다고 생각했던게 그냥 운이 좋았던 걸까요..
배도 작년에 진수했다고 어디 인터넷에 떴었는데.. 일본에서 18년 운행한 배를 도입한거군요..
14/04/16 17:01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 났을 때 그쪽 대처 보고 좀 딱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도 그들보다 나은 게 없는 것 같네요...
14/04/16 17:04
참담하기 그지 없네요 102명 실종도 안타깝고 답답한 마당에 거의 300명... 어처구니가 없어도 너무 ... 와 이건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
14/04/16 17:10
14/04/16 17:10
동생이 작년까지 이 학교에 다녔었고, 거리는 멀지만 우리 아파트에도 단원고 교복 입은 학생을 몇몇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참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생각 외에는 들지가 않네요... 어머니도 참 아침부터 답답해하시고, 카톡으로 몇몇한테 연락 해보는 것 같은데 잘 안되는 거 같아요...
학교가 안산 내 다른 고등학교에 비해 비교적 작은 편인데, 피해 당사자들도 그렇고 교내 선후배들도 충격이 상당히 클 것 같아요...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14/04/16 17:13
진짜사나이 해군편에도 살짝 나왔는데, 이함훈련 - 즉 배에서 바다로 뛰어내리는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
수영장에서 3미터, 5미터 에서 뛰어내리는것도 일반인에게 바로 하라고 하면 잘 못하는 겁니다. 하물며 6천톤급 여객선이면.. 해수면에서 갑판의 높이가 10m는 될겁니다. 배가 기울어기지건에 퇴함결정이 쉬운일은 아니었을겁니다. 당시 객실에서 대기하는게 가장 올바른 판단 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결과론입니다만, 그 이후 배가 급격하기 기울어졌다는건데.. 배가 기울어진 이후에는 객실에서 빠져나오는것 자체가 이미 쉬운일이 아니었을겁니다. 참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14/04/16 18:25
구명조끼까지 나눠줬다는 글을 봤는데 구명조끼를 착용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선박이 가라앉는다는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으니까 객실이 선체 바닥에 있고 선박에서 탈출구는 1층 갑판 그곳 하나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면 적어도 갑판 부근까지는 이동해서 대기하는 게 조금 더 나은 판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4/04/16 17:14
지금 YTN보고있는데 기관사가 구출되서 전화 연결이 된듯한데 소리가 나고 급격하게 기울었다고 하는데요..
이제까지 나온 내용들이랑 상당히 상이한 내용들이 나오는것같은데...
14/04/16 17:24
중간까지 보면서 많은 분들이 빠르게 구조되었다는 소식까지 듣고,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피해규모는 크지 않겠구나 싶었는데..
이중집계가 되고 있었던거군요. 하아 부디.. 많은 분들이 살아돌아오길 바랍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14/04/16 17:25
14/04/16 17:29
당장 연관되어 있는 선원, 선장부터 브리핑이랍시고 허위보고한 정부 관료들까지 싸그리 처벌하고 싶네요.. 유가족들은 진짜 억울하고 불쌍해서 어쩐답니까.. 전원 구조라는 속보 보면서 진짜 안도했을텐데... ㅠ
14/04/16 17:37
전원 구조 소식은 학교 측에서 냈었습니다. 그러다 실제 해경이 그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걸 알고 이미 학교 측에 거세게 항의하던 와중에 176명 구조 이후로 구조자 집계가 혼선이 빚어지고 갑자기 368명까지 늘어나다가 다시 재집계하게 되면서...뭐 이런 과정입니다.
14/04/16 17:40
오늘 차에서 침몰 속보 라디오로 접했고, 거뜬히 전원구조하는 분위기길래 다행히 잘 해결되겠구나 하고 신경 껐는데 퇴근시간 다 되서 뉴스 눈팅해보니 정반대로 돌아가고 있어서 정말이지 답답하네요.. 고등학생이면 진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울 때일텐데....
14/04/16 17:44
아...실종자가 290여명이라니...물 아직도 많이 찰텐데......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제발...제발 조금이라도 더 버티길...살아남는 것 만으로도 효도하는 건데...
14/04/16 17:55
[진도 여객선 침몰] 경기도청 "학생 3명 추가 구조 확인" (속보)
http://www.ajunews.com/view/20140416173718226
14/04/16 17:57
전례가 있어서 그런지 뉴스에 언제 구조되었다라는 정보가 없어서 이미 구조된 숫자에 포함된 친구들 얘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버리네요..
14/04/16 18:19
얼마전 학생들을 데리고 수학여행 다녀온 입장에서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 있어났네요..중요한건 첫째도 둘째로 전부 안전인데 이렇게 배가 가라앉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실종된 학생들과 그 가족들 생각하니 너무 먹먹하고 슬프네요..
14/04/16 18:21
저는 단원고 근처 학교를 졸업했는데, 지금 아침부터 패닉상태네요. 제 중학교때 은사님 고등학교때 은사님, 그리고 절친한 친구 동생까지... 생존자 명단을 수십번도 더 고쳐보는데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도 이게 꿈 같아요. 어떡하죠... 부디 잘 구조되기를 바랍니다....
14/04/16 18:39
운전하다 라디오로 소식을 듣는데 생존자 가운데 6살짜리 어린이가 있다는 한국병원 원장의 인터뷰를 듣는데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제주로 이주하려고 가던중 엄마, 아빠, 오빠는 생사를 모르고 6살짜리 꼬맹이만 구출된 듯 싶은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가족 모두 생존하길 바라며 모든 실종자의 생환 소식을 기다려봅니다.
14/04/16 18:45
비슷한 글이면 뭐 어떻습니까...
6살짜리 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로써 운전하다 말고 안타까움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어두워 지면 수색작업은 더 어려워질텐데 빨리 좋은 소식 좀 들려왔으면 하는 바람뿐이네요..
14/04/16 18:39
권지영(여,6세)양 부모님들이 딸을 살리기 위해서 선내 비상구가까운 높은 위치에 매달려 있던 생존자에게 딸을
맡겨서 살아났다고 들었는데요. 현재까지 발표된 생존자 명단에 권씨성을 가진 남자분은 없네요. 엄마라도 살았으면 좋겠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14/04/16 19:08
아침에 처음봤을 때는 별 일 아닌 분위기였는데..
실종자 290명 넘었다는 기사 나온 뒤로는 무서워서 뉴스를 못보겠더라구요. 자꾸 상상을 하게 되니까 이제 댓글 읽는 것도 무섭네요. 어쩌다 이런 일이 ㅠㅜ
14/04/16 19:21
타 사이트에서 침몰 시 대처법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혹시라고 생각해서 다른 분들도 보시라고 여기에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1. 선박에 탑승 후 선실 벽면 구역에 있는 도면 중 safety plan을 확인+사진 2. 큰 충격을 감지하거나 비정상적인 선박의 기울임을 느낄 시 도면을 참조해서 구명조끼 확보 3. 도면을 참조해서 구명 뗏목(일정 수압 이상이면 자동으로 펼쳐짐)이나 구명보트 주변으로 이동 후 승무원의 지시를 대기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94943&cpage=&mbsW=&select=&opt=&keyword=
14/04/16 19:36
이번 사고에 대해서 몇몇 언론들의 행태를 보니까 기레기란 단어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지었단 생각이 드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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