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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4 22:40
서문다미 다음에 김연주라, 변화구 위주의 선정으로 가시는군요.
영화같은 연출이 김연주의 최대 장점이죠. 보고 있으면 머릿속으로 영상이 떠오르는... 플라티나 1권에서 시골 기차역 장면이나, 사라 첫 등장 신 같은 건 아직도 기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14/04/04 22:44
개인적으로는 단편집 성 도체스터 학원 살인사건의 all around me를 제일 좋아합니다. 김연주의 장점이 가장 잘 살아나는 작품이라고 봐요.
이 작가는 그리고 싶은 게 확고하다고 할까, 시리어스한 스토리를 선호하는 작가인데 진지해질수록 자아도취를 절제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오히려 좀 어깨에 힘 빼고 그리는 가볍고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들이 좋더군요. 플라티나나 소녀왕 초반부 같은.
14/04/04 22:50
저랑 만화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최근에는 김연주 작가의 만화가 제일 취향에 맞더라고요. 저는 특히 이 작가의 단편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성 도체스터 학원 살인 사건'이나 나비의 프롤로그 격이라 할 수 있는 단편집 '나비'도 좋더라고요. 서문다미 작가와 권교정 작가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분들은 잦은 연중 때문에 애증이 교차한다는 점이...TT 신랑한테 가지고 있는 애장 만화들을 보여줬더니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를 굉장히 재밌어 하더라고요. 장르는 순정이지만 개그 만화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남자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만화입니다.
14/04/05 00:39
그림체를 보니 마왕일기랑 천행기가 생각나네요. 옆으로 길쭉길쭉한 눈이 비슷해서 그런가..
그런데 작가는 분명 달랐는데 누구였는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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