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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4 14:25
1번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실제로 경험한 일입니다. 의도적으로 기억에서 지워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추억하는 선에서 마음정리가 안되거든요.
나머지는 다 공감합니다. 특히 2번 크크크크크
14/04/04 14:29
이 영화 보고 화가 나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이 찌질한 건 어쩔 수 없죠. 저도 찌질한 인간이니까. 그런데 이 영화 남주인공은 찌질해도 너무 찌질하더군요. 이카리 신지가 오히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인간으로 보일 지경으로요. 후우. 생각하니 다시 울화통이......
14/04/04 14:35
허어.. 저글링이 에그에서 쌍쌍이 나오긴 하죠.
2-3번은 공감하고, 1번은.. 엄태웅씨 연기는 진짜 몰라서 그러는 사람처럼 보이긴 했어요. 보긴 했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가 아니라, 아예 처음 본 사람 보듯. 아. 그리고 영화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맛깔나는 리뷰 잘 봤습니다.
14/04/04 14:42
전 수지가 선배랑 원룸 들어가서 무슨일이 있었나 그게 궁금해서 글을 눌렀는데 전혀 의외의 반전이네요.
사실 엄태웅 입장에서는 수지가 한가인으로 변했으니 못알아보는게 맞죠. 코에 점도 생겼고...의느님의 승리일지도 모르구요.
14/04/04 14:44
'손목맞기가 아니라 아구창을 맞을 수 있다'는 표현이 너무 재밌네요 크크.
한가인과 고준희 둘과 동시에 밥 먹다니 영화라도 너무 부럽습니다.
14/04/04 15:07
본문 거의다 동의하는데요
고준희가 알고 있었을까?는 잘 모르겠네요 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한가인이 그거 복수하려고 진짜 제주도로 부른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정 지어 얘기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었던 건지 아니면 원래 저런일은 그런의도로 일어나는게 일반적인데 제가 바본건지 ㅜㅜ
14/04/04 15:51
으아 글 참 맛갈나게 쓰십니다..^^
수지와 칠봉이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을지 꼭 추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부분을 상상하지 않는다면 앙꼬없는 찐빵입니다. 흐흐..
14/04/04 16:05
칠봉이랑 수지랑 아마도 그날밤엔 아무일도 없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군대다녀오신분들은 알겠지만) 칠봉이가 나중에 여기저기 아는 친구들한테 나 쟤랑 잤다 뭐 이런식으로 떠벌리고 다녔을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이제훈이 분노의 꺼져줄래를 시전했을 수도 있구요.
14/04/05 12:57
어디선가 본 찌라시 같은 거였지만
원래 수지가 캐스팅 되기 전 시나리오에서는 칠봉이가 술에 취한 수지의 슴가를 만지고 집으로 들어간 후 이제훈이 대문에 귀를 대 본 후 분노에 찬 얼굴로 돌아간다... 는 내용이었다고...흑흑
14/04/04 18:34
1번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영화를 두 번째 보니까 딱 느낌이 오더군요. CD 플레이어까지 고이 간직한 남자가 첫 사랑 얼굴을 잊을리가...
본문의 2가지 이유 이외에도, 과거의 자신의 찌질한 행적(?)이 떠올라서 순간적으로 모르척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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