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29 09:0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체조는 올림픽때만 챙겨보는 저에게 가장 재밌는 종목은 도마 입니다 어린시절 여홍철선수의 영향때문인지 몰라도 다른 체조종목에선 느끼지 못하는 아크로바틱의 희열?? 같은게 있더라고요 착지했을때 오는 쾌감이랄까요 런던에서 양학선선수 2차시기에서 깔끔히 착지했을때 정말 짜릿 했었습니다
어릴때라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요...여홍철선수 은메달 따던 당시 금메달을 러시아 선수가 땄던거 같은데 그 러시아 선수의 연기와 여홍철선수의 연기는 체조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차이가 확연할 만큼 난이도가 달랐습니다 그런데 두 연기의 배점이 똑같다라고 해설이 나와서 도대체 왜??? 일까 무척 억울해 했었던 기억이나요 그당시 "여" 기술은 기존의 기술들과는 차원이 다른 도마 기술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평가 받는다 들었고 실제 경기를 보니 여홍철선수 처럼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선수는 없이 하나같이 안전한 착지에만 연연하는거 같았습니다 여홍철 선수도 안정적인 연기만 추구하면 충분히 불안한 착지도 고치고 금메달을 쉽게 딸수있지만 본인의 기술의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세계에서 오직 자신만 구사하는 "여" 연기를 계속 시도 했다는.....이거 제기억이 맞는건가요?? 그리고 케릭 스트럭선수 기억납니다 저경기라이브로 봤는데 해설자도 그렇고 경기장 분위기도 그렇고 무슨 영화 한편 보는거 같았습니다...부상당한 선수가 한발로 착지해서 조국에 금메달을 안기다니..! 훗날 애틀란타 올림픽때 미국에서 올림픽 히어로 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선수들의 영상을 보니 케리 스트럭선수가 뭐 압도적으로 다뤄 지더군요 그녀와 함께 애틀란타 올림픽의 히어로로 불리던 선수가 커트앵글 이었구요 응??
14/03/29 10:4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홍철선수 관련해서는.. 네 맞을겁니다. 2차시기에서 그냥 안전하게 갔더라면 아마 금메달이 가능했을거라고 하죠. 그래서 2차시기가 더 아쉽기도하구요.
케리스트럭은 거의 영웅취급을 받더군요. 다큐도 나오고 헌정영상도 나오고..그 단체전금메달이 아마 케리스트럭의 마지막 금메달일겁니다.
14/03/29 09:20
9번째로 소개된 마로니 선수의 착지는 진짜 뭔가 팍 꽂히는 느낌이네요
너무 깔끔해서 몇번을 돌려봤네요 확실히 도마는 저렇게 퍼펙트한 착지가 최고로 멋진거같아요
14/03/29 10:50
너무 완벽해서 유튜브에 관련영상이 쏟아지더라구요 ^^;; 그렇게 잘해놓고 도마결승에서는..ㅠ 그래도 현재 이선수가 도마최강자라고 봐도 될거에요.
14/03/29 09:45
어렸을때 기체를 짧게 2년정도 했었는데..옆에서 고등부 선수들이 도마연습을 하면 참 멋있어서 시선을 거두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전히 참 멋지더군요 크. 엄마가 키 안큰다고 강제로 그만두게 했었는데..... 그냥 하게 냅두시지. 어차피 키는 요정도인데..ㅠ_ㅠ 기체영상보다가 딴소리를 했네요 크크. 영상 잘 봤습니다!
14/03/29 10:54
아 기체를 잠깐 하셨군요 기체 정말 멋있는 종목이죠.
근데 기체를 하면 키가 안큰다는 말이 정말인가봐요? 워낙 무릎에 충격을 주는 운동이라 그런가봐요. 아니면 그냥 키작은 선수들이 살아남았던 것일수도...? 여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