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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0 03:35:4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진격의 踞인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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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0 06:17
수정 아이콘
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아기가 하나라서 아직 여유가 있으시네요 흐흐
둘이 되면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셋은 다음분이 말해주실꺼에요.
PoeticWolf
14/03/20 09:51
수정 아이콘
덜덜.. 저도 이제 둘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ㅜㅜ 무서워요 ㅜㅜ
기아트윈스
14/03/20 06:39
수정 아이콘
쌍둥이 아빠입니다.

죽겠습니다.
PoeticWolf
14/03/20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애 낳기 전에 쌍둥이 원했는데..
낳고 나서 보니.. 쌍둥이 키우시는 분들께 무한 존경이 생기더군요
이쥴레이
14/03/20 08:41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앞으로 이유식 해야되는 아빠 입장으로
그리고 진격의 거인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비유가 재미있습니다.
PoeticWolf
14/03/20 09:58
수정 아이콘
이유식 저도 몇 번 만들어봤는데.. 제가 평소 즐기는 것과 다른 맛을 만들자니 참 애매하더라고요.
아이가 얼른 이유식도 떼고 무럭무럭 잘 자라길 빕니다
14/03/20 09:03
수정 아이콘
이야. 항상 글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만, 오늘 글은 정말 좋네요. 구구절절하게 감상을 달려니 오히려 글을 해칠 것 같아 그저 추천만 살포시 누르고 물러납니다.
PoeticWolf
14/03/20 09:5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뭐.. 늘 먹는 얘기만 쓰는 거 같아서 송구스럽고 민망합니다 흐흐
peoples elbow
14/03/20 09:12
수정 아이콘
울프님 아이디 보고 일부로 봤네요 참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입니다
PoeticWolf
14/03/20 10:00
수정 아이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e ne sais quoi
14/03/20 09:12
수정 아이콘
두렵네요 -_ㅜ
PoeticWolf
14/03/20 10:01
수정 아이콘
곧...이신가요? 흐흐
Je ne sais quoi
14/03/20 10:15
수정 아이콘
T.T
수타군
14/03/20 09: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 곧...
PoeticWolf
14/03/20 10:03
수정 아이콘
미리 허리 운동을 좀 해두세요. 삐딱하게 앉아도 안 아프게.
천마도사
14/03/20 09:26
수정 아이콘
아 심금을 울리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저 추천만 살포시 누르고 다시한번 읽으러 갑니다!
PoeticWolf
14/03/20 10:04
수정 아이콘
피쟐은 졸글을 올려도 ㅜㅜ 좋게 읽어주시는 분이 어찌나 많은지요 ㅜㅜ
14/03/20 10:01
수정 아이콘
다섯번째문단 최고네요. 추천합니다.
PoeticWolf
14/03/20 10: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얼른 글 써주세요... 니쿄님 글 리젠 속도가 갈수록 느려져요 흐흐
켈로그김
14/03/20 10:26
수정 아이콘
엄마.. 내새끼.. 다 애틋하게 생각나네요.
언뜻 유재석
14/03/20 10:46
수정 아이콘
뭔가 주저리 주저리 쓰다가 조용히 추천 누르고 갑니다.

필력에 감탄하면서요.. ㅠㅠ
14/03/20 11:01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식탁에 이런 깊은 뜻이 있는줄 몰랐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4월이야기
14/03/20 11:1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맺음말.. '나는 이미 항복이다.'가 '나는 이미 행복하다.'로 읽혀지네요..으흐흐

그래도 하나 일 땐 그럭저럭 견딜만 합니다만, 또 하나 늘어나니;;ㅜㅜ
그래서 원래 없었지만 그래도 식탁을 놓기 위해
쇼파를 처분하고 쇼파와 세트인 TV와 TV 장식장 까지 풀로 없앴습니다.?!

지금은 거실에 커다란 식탁..을 가장한 다목적 테이블만 있지요..
근데 의외로 좋습니다. TV없어도 몸 편히 기댈 수 있는 쇼파 없어도 좋습니다.
그러니 TV와 쇼파, 거실에 잡다한 가구들 모두 버리세요.?!

저는 정말 항복했습니다.ㅜㅜ
포도씨
14/03/20 11:22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0~2살일때 가장 싫었던때가 바로 외식이었어요. ㅠㅜ
아기의자라도 없는 곳이면 그야말로 밥이 어디로들어가는지도 모른다는 말이 실감나도록 정신이 없었죠.
이제 둘 되신다니 곧 한쪽 팔에는 아이를 안고 다른손으로는 밥을 먹는 고급스킬을 구사하실 수 있게될겁니다.
물론 조금지나 지금 첫째아이가 하고있는 '손에 잡히는것 패대기치기'스킬이 발동되기 전까지만요...ㅜㅜ
저희 첫째는 드럼비트로는 부족했는지 머그컵을던져 식탁 강화유리를 박살내었었지요.
자식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더군요. 한 사람의 성숙한 인격이 이루어지는 과정엔 부모가 흘린 눈물의 양이 얼마였나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시적늑대님 아이는 감성이 풍부하고 공감능력이 탁월할거라는데에 새로 산 넥5를 걸겠습니다.
러브레터
14/03/20 11:3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육개월째 들어서는 딸래미를 키우는 엄마로서
남편의 툴툴거림이 조금은 이해될 거 같네요.
우리 아이는 아직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좀만 크면 저희집 신혼 식탁도 이 아이에게 점령당하겠군요.
벌써 안방은 이 아이의 공간이 되어버렸고요ㅜㅜ
그래도 이 아이가 있어 더 행복하니 이런 불편함 또한행복이겠죠^^
14/03/20 13:12
수정 아이콘
눈물로 공감합니다. 으허웅항에엥헹헹 ㅠ_ㅠ
Amy Sojuhouse
14/03/20 17:03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글 잘쓰시고 정말 맘에 와 닿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익살스럽고 정경이 고스란히 떠오르게 그리면서
그것으로부터 작은 또는 숨어있는 아스라함을 가져오는 솜씨는
감탄스럽기까지 하네요.
시적늑대님이 쓰신 글만 모아도 한권 멋진 에세이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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