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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6 22:42
14/03/06 22:58
단순 시청률로만 따져도 전국에 300만 이상은 보는 프로그램인데 한명 때문에 어이없이 폐지되네요.
안타까움은 안타까움이면서도 민폐도 민폐네요.
14/03/06 22:59
아직 폐지까지 논의는 안 됐다고 반박 기사가 나온 상태라서 아직 모릅니다.
짝이라는 프로그램이 나름 SBS에서 실험적으로 했던 방송이 자리 잡은 케이스라 쉽게 포기 안 하려고 하는 것이 느껴지네요
14/03/06 23:05
실제로 절박한 사람이나 좀 찌질하면서 사람냄새나는 사람(주로 모쏠 남자분)이 나오면 꿀잼이었죠.
돌싱 특집이나 모쏠특집 등등이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각종 쇼핑몰 홍보, 티비 한번 나오고 싶은 여유로운 분들이 나오면 이게 돈지랄 스타일자랑 얼굴자랑 몸자랑 하러 나온거가 하면서 반감들면서 결국 안보게 되더라구요.
14/03/06 23:09
http://news.nate.com/view/20140306n44027?mid=e0100
아직 아니라고 하네요... 좀더 기다려보죠...
14/03/06 23:11
뭐 한 번도 보질않아서 프로그램에 대해서 뭐라 말하기가 그렇긴하지만...
예전 출연자가 프로그램 내용으로 인해 비관하다가 자살하는 것도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다른 것도 아니고 촬영 중에 자살하는 사고가 생겼으니 수습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겁니다. 융통성 없기로 소문난 방통위에서 가만 놔둘지도 의문이고 일단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서 옹호보다는 비난하는 여론이 대세가 되버렸죠. 광고가 완판이 되고 시청률이 높게 나와도 프로그램의 이미지가 너무 바닥으로 떨어졌기에 끌고가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안아야 할 겁니다. 지금 오피셜로 폐지라고 뜨지는 않았고 논의만 있었다라고 하지만 방송가에서 흔히 이뤄지는 폐지수순으로 가지않을까 싶네요.
14/03/06 23:55
폐지 되어야한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폐지될거 같긴 합니다. 앞으로 제작진이 알아서 몸사릴거 생각하면 요즘 같은 시기에 제대로 인기를 끌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하니...그냥 깔끔하게 접고 시간 좀 뒀다가 비슷한 포맷으로 새로 프로그램 만드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군요.
14/03/07 01:08
저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짝짓기 프로그램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닌데요 제발 다음엔 좀더 건전한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성비를 1.5:1로 하는것부터가 남성 차별을 조장하는 불순한 의도가 있었던거죠. 솔직히 재미를 위해 참여자들을 더 혹독한 경쟁으로 몰아붙인거 아닌가요? 그럼 경쟁에서 배제되는 남성참여자만 소외되는게 아니라 그런 분위기에서조차 선택못받는 여성참여자 또한 더 큰 박탈감을 느낄수도 있는거죠.짝짓기 프로그램이 고의적으로 비율을 안 맞추는건 진짜 기본을 안지키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14/03/07 01:31
전 반대로 생각하는데요.
출연진 전부가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인데 성비가 맞고 전부 짝이 되는 분위기다... 이 상황에서 마음에 안든다고 포기하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러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거죠.
14/03/07 01:47
꼭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거죠.
오히려 선택을 포기하기 쉬운 상황을 만드는게 더 낫지않나 하는 생각에서 쓴건데 예시가 잘못됐나보네요.
14/03/07 09:37
저도 충분히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자음연타는 피나님이 하셔야될 것 같은데..
성비가 안맞게 하는게 무슨 남성차별을 조장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저런 포맷 써보고, 해보니 더 흥미를 이끌 수 있는 포맷이 그렇게 된건데 말이죠. 성비 맞게 딱딱 매칭되고 모든이가 하하호호만 하는 프로그램이면 그런거 아무도 안보죠..
14/03/07 12:17
말씀하신 부분이 프로그램 제작진이 답이 안 나온다는 아주 단적인 예죠. 정상적인 남녀평등 의식이 있다면 저런 식의 기획 자체를 할 수가 없거든요. 이게 폐지를 정당화하는 논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수준 낮은 프로그램이라는 걸 보여 준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잘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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