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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6 14:31
국민들이 해외파에 의존하는것은 아니죠, 국가대표팀이 해외파에 의존할 수는 있지만요,
국가는 그 구성원인 시민을 공적으로 대표 할수는 있지만, 그시민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국가대항전이 나름 의미를 가지긴 하지만, 사실 딱히 관심없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토토같은걸 할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국민이 의존한다고 쓰면 저같은 토토라도 하지 않으면 별관심없는 사람들이 소외됩니다 ㅠㅠ
14/03/06 11:32
아마추어 키퍼라면 막을거 막고 못막을거 못막는다라는 수식어가 영광스러운거겠지만, 국대 키퍼라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막을건 당연히 막고 못막는 것도 막아야죠. 아니, 막진 못해도 막을 뻔한 움직임이라도 보여야죠. 한때 완전체라고 생각했던 선수였는데 요즘 흐려진 판단력에 실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14/03/06 11:35
김승규, 신화용, 이범영, 김용대, 최은성, 권정혁 모두 리그에서 정성룡 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왜 저 선수들을 제치고 정성룡이 국대에 승선하는지, 게다가 선발로 나설수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14/03/06 11:35
클럽에서 날라다니던 선수가 국대만 오면 침묵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 반대도 존재하고요. 박주영은 한시즌을 통째로 제대로 된 경기를 뛴적이 없음에도 한 경기긴 하지만 이렇게 국대경기에 나와 활약을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14/03/06 11:36
축구와 관련된 과열된 분위기 밑에는 국축과 해축간의 뭔가 보이지 않는 대립양상이 느껴집니다.
자게가 과열된 분위기도 피지알이 추구하는 방향과 새로 유입된 또는 과거에 있어왔던 대립이 느껴지고 국축과 해축간의 대립이 문제라기 보다는 양진영의 어그로들이 문제인것 같지만 어그로들이 없어진다면 이런 대립이 사라질까? 이런 의문도 생깁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면 될텐데 굳이 정답을 내야하는 사회분위기가 문제인지??
14/03/06 12:11
계속 지속된 문화(?), 양상(?)이라서 쉽사리 해결 되지 못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양진영이 더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K리그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 헛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 저 자신에게도 놀랄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해축과 국축 경계선에 있는 글에 대해선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양 극단에 있는 계층들은 생각이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을 띠기 때문에(사실 저도 여기에 포함되어야 겠죠.) 앞으로도 심화되면 심화되었지, 해소될 것 같진 않네요. 말씀하신 어그로 문제도 조용할 수 있지만, 결국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하기에 또 존재하기에...후.
14/03/06 12:25
양진영이 서로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그 에너지가 잘못 발산되는 경우라고 봅니다.
에너지들이 커지다 보면 충돌하고 그 충돌하는 과정이 열이나 노이즈로 표현이 되는 것이 어떤 면에서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죠. 잘 풀리면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할수도 있는 생각을 공유할수도 있고 그래도 해결방법이 다른 사이트와 달리 균형된 생각으로 공유가 되길 바라며... 피지알이니까
14/03/06 13:31
그러게요..
박주영이 김신욱보다 낫다고 해서 영국 2부리그가 k리그 클래식보다 앞선 것이 아니며, 이근호가 김보경보다 낫다고 해서 k리그(k리그 클래식이 아님)가 영국 프리미어리그보다 낫다고 할수가 없는 것인데.. 어떻게든 정답을 내볼려는 심리 특히 주장을 먼저 하고 근거는 그 후에 맞춰가는 식으로 하니 논란만 생기는거 같애요.
14/03/06 11:40
월드컵에서의 경쟁력은 수비에서 나오는데 그 수비가 불안하니 여전히 홍명보호의 미래를 장미빛으로 보긴 여전히 힘들 것 같습니다.
'정성룡의 강점은 안점감'이란 말은 그의 수비리딩능력에 있엇는데 작년부터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이제 더이상 정성룡이 no1골키퍼란 소린 못하겠더군요. 김영권과 홍정호는 우리나라 10년을 책임질 수비 자원이었는데 홍정호가 부상 이후 기동력이 약간 떨어지면서 그냥 느린 센터백 라인이 된듯해서 안타깝습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박주영은 홍명호 감독이 애초에 언론 플레이만 하지 않고 뽑고 싶을 때 뽑아서 시험했었으면 이정도까지 여론이 들썩거리진 않았을 것 같아요.홍명보의 언론 플레이는 정말 실망감이 컸습니다.그리스는 기본적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인데 이런 팀을 상대로 박주영 선수는 충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봐요.오늘 경기를 전환점 삼아서 와포드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공격진의 다양성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둥은 역시 손흥민과 미들이라고 봅니다. 소속팀을 옮겨 자기 자리를 되찾으면서 서서히 폼을 끌어오리는 구자철과 논란의 중심이었지만 대체자가 없다고 봐야할 정도로 월등한 실력을 지닌 기성용,유럽 최고의 유망주에 항상 꼽히는 손흥민과 에이스 이청용을 얼마나 전술적으로 잘 이용하느냐가 국대의 경기력을 좌우한다고 봐야합니다. 수비와 경기력 둘 다 잡기 위해서 기성용 파트너가 가장 시급해 보이네요.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가 상당히 미덥게 느껴지는 것인지 테스트를 안해보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14/03/06 11:41
국대축구를 잘 몰라서 그동안 불거져왔던 논란에 참가하지 않고 평가전을 봤는데요
넷상에서의 평가를 한방에 잠재운 박주영의 골과 운을 타고난 것 같은 골키퍼, 수비진 크크크 공은 둥글다? 라는걸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14/03/06 11:51
생각보다 김신욱이 버로우를 타더군요.
축빠가 아닌 저에게 PGR에서 K리그 이야기만 나오면 김신욱이 가히 완전체 스트라이커 취급을 받길래 완전 쩔어줄 것 같았는데, 홍감독의 작전에서 없는 것인지 그냥 제가 무슨 키크고 축구 쩌는 즐라탄급을 바란 과한 기대였던 것인지..아무래도 그냥 축구 볼 줄 모르는 저의 허접한 눈이 발휘된 후자 같긴 합니다만...
14/03/06 13:40
증명하라~라면 망설일 수 밖에 없지만, 주서들은 이야기로는 유럽은 몰라도 어디든 갈라면 갈 수 있었어요.
김호곤 감독님을 존경해서 계속 울산에 남았을거에요.
14/03/06 13:43
어제 경기 못봐서 제가 남길 말은 아닌데 뭐 사실 현재 쓰임새가 김신욱에 최적화다라곤 할 순 없긴 해요. 포지션도 사실 구자철 포지션에 서야하는게 맞거든요. 그렇다고 이게 김신욱 개인에게 통용되는 변명거리는 절대 아니니 김신욱 선수가 잘 해야죠.
14/03/06 12:18
개인적인 느낌인데,
홍명보호는 FC코리아라기 보다는 FC홍명보인거 같아요. 한국축구올타임 레전드감독에 올림픽 동메달이란 엄청난 위업을 이뤘고, 현재 핵심 멤버도 거기에 손흥민 정도 추가된 레벨인데도, 이렇게 반감이 높은건 현재 국대에 감정이입이 안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럼에도, FC홍명보가 현재 나올 수 있는 국대로는 가장 확실한 팀이라는게 아이러니지만요. 더 높은 수준을 바라기엔 더 넓은 토양과 투자가 필요한데, 그건 지금 한국축구 그 누구도 안 하고 있으니..
14/03/06 12:23
음... 감정이입이 안 되는 국대라는 말씀을 하시니
농담 섞어서 얼마전에 '글에 영혼을 담아라' 라는 PGR 댓글이 생각나네요. 저로서는 FC홍명보와 FC코리아의 차이가 뭔지 묘연하네요.
14/03/06 13:10
온국민이 원하는 대로의 팀이 FC코리아라면
전 차라리 FC홍명보를 원합니다. 그편이 성적이 좋을 것도 분명하고요. 어차피 99%의 국민은 축알못이니까요...
14/03/06 12:40
전 이전의 박주영으로 타올랐던것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맨날 탱자 놀던 대학동기 교수 조교랑 친해서 시험때는 족보받아서 시험보고 나는 쌔빠지게 시험공부했는데 성적은 동기가 더좋아 맨날 농땡이나 까는 직장동기 위에 아부 잘해놔서 좋게 보인 바람에 나 쌔빠지게 일했는데 진급은 동기가 더 좋아 등등 이런 거지같은 상황을 다들 한번은 겪어봤었고 이꼴을 축구에 은연중 투영했다고 생각해요 일도 안해 돈만 받아가는 식충이 의욕도 없어보이는데 대대적 프로젝트에서 쓴다? 이건 이래선 안된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 뽑혀야 한다 라고 말이죠 그래서 어제 경기를 보면서 좀 씁쓸했습니다 우리나라 많은 공격자원중 벤치만 달구고 실전 경기감각 제로인 선수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니.. 첫번째 골장면은 슈팅을 보면서 국대나와서 저렇게 찰수 있는애가 몇이나 있을까 싶을정도로 멋있게 찼습니다 지금껏 봐왔던 다른 선수였다면 옆으로 샛거나 떳거나 안때리고 앞으로 질질 끌다가 각없어서 골리맞고 코너하거나 였을꺼 같거든요 참.... 스포츠는 재능빨이라지만...
14/03/06 12:57
잘해야 될때 잘하는 것도 하나의 재능이라면 재능이겠죠.
밤새 연습해서 PT가서 덜덜대면 망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침에 늦게와서 탱자탱자 놀다 PT는 그럴싸하게 마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자야 측근들은 안타깝죠. 심정적으로 공감은 가지만 전체 팀을 생각하면 글쎄요. 반대로 후자는 솔직히 얄밉습니다만 소위 말하는 윗선들에게는 일 잘하는, 그리고 같은 팀에서도 어느 한구석 믿을만한 구석이 생기기 마련이죠. 과정도 아름다워야 하겠지만 결과가 좋으면 그 과정마저 포장되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14/03/06 13:00
과장이 좋지 못해도 결과만 좋으면 다 된다라는 사고가 만연할 것 같아서 씁슬합니다. 일개 축구에서 인생을 배우는 사람이 많지야 않겠지만 언론을 자주 접하다보면 어 정말 그런가?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을테니까요.
14/03/06 13:02
감정 빼고 뼈대만 남기면 국대 공격자원 여러모로 시험해보다가 다 시원치 않으니까 하다하다 박주영 선수 한 번 시험해봤고 생각보다 훨씬 잘 풀린 일입니다. 감정 넣고 이야기하자면 지금까지 사건의 실체는 "박주영 선수를 깐 사람들이 지나치게 심했다"는 것 뿐이죠. 무슨 말을 하건 그걸 박주영 부활의 신호로 과대해석 하며 감독과 선수를 까면서 '충분히 있을수도 있는 일에' 본인들이 소란을 피웠죠. 거기다가 자기들이 피운 소란을 가지고 "감독과 선수때문에 소란이 너무 심해. 국대 정떨어져"라며 피해의식을 키웠던 거라고 봅니다. 더욱 얄궂은 일은 비꼴려고 "주멘" 하면서 판을 깔았더니 박주영 선수가 오고나서 딱 국대 공격이 풀렸다는 거. 오히려 박주영 선수에게 스토리를 만들어준 꼴이죠
14/03/06 13:03
학교에서 공부는 안했지만 좋은 물에서 과외는 꾸준히 받았으니
재능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딱히 부상도 없고 =.=;
14/03/06 13:20
밥줘, 기보드는 MB의 페르소나( 혹은 한국축구의 핵심)으로 취급되기에 결국 주전으로 갈겁니다
이청용은 톰 밀너 한테 부상 당한 이후로는 특유의 소녀스러움이 더 심해졌고 구자철은 단기간에 너무 많은 포지션을 이동해서 그런지 좋게 말해 멀티플레이어지 그냥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성룡은 뭐.. 아무리 키퍼라는 포지션이 A매치 경험이 많으면 좋다 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폼은 정말 최악 그 자체입니다. 골먹히는 장면+ 골대맞아서 안들어간 장면들 모아 보면 대다수가 이미 스스로 이건 골이구나 하고 포기해버립니다 역동작이 걸려서 어쩔수 없이 골이 먹힌거다 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리 역동작이 걸려도 막아보기 위한 노력도 안합니다 남아공 때 부터 작정하고 경험치를 쏟아 부었는데 4년간의 경험이 그냥 허공으로 날아갔어요
14/03/06 13:40
수원 대 포항인가 기억이... 상대 공격수가 찬공을 멋지게 엘이웁 덩크를 하는거 현장에서 보고 서포터들도 어이없게 웃음만 지었던기억이..
14/03/06 13:43
어차피 홍명보 감독은 자기 전술에 박주영이 가장 최적화된 스트라이커라고 미리 판단을 내렸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주영 보다 홍감독의 언플 때문에 싫어했다고 말을 하지만 홍감독이 애초부터 언플한 것은 아니었죠.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박주영을 뽑을려고 했을때를 생각해보면 그 때 그냥 기자회견 딱 열어서 데려 가겠다고 말을 했죠. "원칙" 그런 말 한마디도 없이요. 심지어 군대 회피로 말이 많았던 박주영 대신 내가 대신 군대 가겠다는 말과 함께요. 결국 뽑아서 3,4위전에 골을 넣긴 했지만, 온갖 비난을 정말 많이 받았죠. 고대라인 부터 시작해서요. 그리고 갑작스럽게 오른 국가대표 감독 자리. 박주영을 불러야 한다는 건 맞지만, 대놓고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여론이 안 좋다는 건 올림픽때 직접 체험했죠. 그래서 최소한의 명분이라고 한게 원칙이고요. 사실 원칙이라는 것도 웃긴게, 이미 지동원이나 윤석영, 현재의 김보경 까지 경기 출전 안하면 못 나온다는 말도 이미 어겼지요. 유독 박주영이 관련되는 순간 갑자기 비판의 강도가 x100, x1000이 넘어가죠. 그리고 박주영은 그 최소한의 명분 마저도 지키지 못하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욕 먹더라도 박주영 뽑아보는 건데 하는 아쉬움은 들지만, 그래도 홍감독의 심정은 이해가 가는 편이라 전 뭐라고 비판은 못하겠네요. 한번 그렇게 호되게 데였는데, 한번더 데이라고 하는것은 좀 가혹한 일이죠. 정성룡도 비슷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거 같긴 한데, 정성룡은 글쎄요.. 증명 할 수 있을까요?
14/03/06 13:43
축구선수에 대한 비난은 상당한 군중심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박주영에 대한 비판은 병역적인 관점에서 이해는 해준다해도..예전 이동국때도 그랬고, 지금 정성룡도 꽤나 그런편이죠.. 여러 사람이 한 선수에 대한 비판을 하면, 그 선수의 평범한 플레이도 되게 못해 보이고 더 안좋게 보이기 마련이죠.. 이번 경기에서 김승규가 정성룡에게 밀린 이유는 아마도 멕시코전에서 0-4로 패한게 큰 원인일 겁니다. 홍명보도 정성룡의 폼하락을 우려해 미국 전지훈련 1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 김승규를 투입했고 무실점으로 잘 막는걸 보고 뿌듯했을 겁니다. 그래서 그 다음 경기인 멕시코전까지 김승규를 투입했지만..0-4로 참패했죠..당시의 김승규에 대한 평가는 수비리딩 능력이 너무 부족하다 였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정성룡을 미국전에 투입했지만 0-2 로 졌습니다. 아쉽지만 둘 다 무실점 경기는 못한셈이죠.. 그러나 골먹는 과정을 보면 아시겠지만..미국전은 상당한 박빙이었고 비록 2골을 먹었지만, 정성룡은 나름 수퍼세이브를 보여줬습니다. 툭까놓고 얘기해서 정성룡 선수 어제 그리 못한거 없어 보입니다. 잘한거 못한거 없이 그냥 중간 정도 했다고 느낍니다. 어제 라이브로 보고, 오늘 하일라이트만 다시 봤는데..더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물론 골대가 도움을 준 게 크지만..후반 어깨로 수퍼세이빙도 하나 해냈고, 막아야 할거 못막은것도 없고, 무엇보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목석이라는 말도 생각해보면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슛이 날라오는데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가 어떻게 움직임을 할까요? 움직인다고 또 막을 수 있는거면 모르겠는데, 이미 공은 자기를 지나간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여서 뭐합니까? 그러면 부상만 당할거 같습니다. 물론 수원에서 삽질푼거까지 쉴드칠 생각은 없지만..그래도 좀 객관적으로 선수를 평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성룡 선수가 지금 현시점에서 본인의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어느 정도 깔만 한 걸로 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4/03/06 13:46
경기 보면서 떠오른 한마디...
박주영 : 형 승부사야 임마~ 박주영에 대해 딱히 호불호가 없어서 '국대에서 잘하면 국대한테도 좋고, 지한테도 좋은 거지 머~'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맙니다.
14/03/06 14:16
박주영 선수는 본인의 과거 행적과, 홍명보 감독의 언론 플레이가 없었다면 지금만큼 까이지 않았겠죠.
"적합한 선수를 선발한 후 성적으로 보여주겠다."정도의 인터뷰만 하고 조용히 있다가 나중에 박주영을 발탁했으면 지금처럼 논란은 안되었을겁니다. 괜히 소속팀에서 출장하지 못한 선수는 뽑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내세웠다가 번복하여 일을 키웠죠. 박주영 선수도 아스날 시절과 셀타 비고 임대 시절의 무성의한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이만큼 비난받을 이유도 없었겠죠. 아무튼 오늘 경기는 꽤 괜찮았고,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월드컵까지 폼을 끌어올려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의 관심으로 돈을 버는 프로 스포츠 선수이니까요
14/03/06 14:22
기성용과 손흥민은 일단 국가대표 풀 내에서는 대체자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성용의 멘탈이 아무리 문제가 심해도 결코 뺄 수 없는 이유가 있죠. 손흥민은 군대가 아쉽고... 정성룡 골키퍼 같은 경우에는 포지션의 특수성상, 본선에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선전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다만 과거에 보여줬던 수많은 실수들이...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죠
14/03/06 14:44
어쨋튼 비난을 차치하고라도 박주영을 브라질에 안데려갈 명분은 없습니다 원톱자원 중에는 가장 움직임이 좋고 이해도가 빠릅니다 경기 출전 경력이 없어도 몸관리도 좋구요 원칙론만 빼면 이제와서 안쓰는게 더 이상하죠 단지 이걸로 케이리그 수준 운운할까 그게 많이 안쓰럽네요
14/03/06 15:59
박주영이 어제 골을 넣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미로써 구자철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려면 손흥민 - 박주영의 빠른 역습과 뒷공간 창출이 중요하고, 어제도 역시 이청용과 박주영의 스위칭 움직임이 진짜 매끄럽고 좋았습니다. 오히려 후반에 김신욱 들어온 후 부터 공간이 안나와서 진짜 답답하더라구요. 정성룡 같은 경우에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아니라는 생각이 주를 이루더군요. ( 신화용, 이범영 같은 선수들을 최근에 본적이 없어서 말을 못 하겠... )
14/03/06 17:14
김신욱도 크게 못한건 아니였다 봅니다. 적어도 공중볼 경합에선 장신의 그리스 선수들 상대로 밀리지 않았으니 말이죠.
손흥민의 골도 김신욱의 머리에서 출발했습니다. 뻥축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신욱의 존재감을 확인했다는 정도로 의의를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14/03/06 17:18
박주영은 확실히 재능있는 선수임에는 분명하죠. 그러니 월드컵, 올림픽에서 결정적일 때 한방 터뜨린거 아닙니까. 그러나 축구외적인 문제로 인해서 많은 비난을 받은거라 봅니다. 저도 그 때문에 박주영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구요.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셀타비고 임대 시절 시즌 마지막 경기 무단 이탈한 거였죠.
홍명보 감독이 이제 부상이 없는 한 박주영을 브라질로 데리고 갈 것은 분명해졌기에 더 이상 이에대한 언급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만 너무 자기 재능만 믿고 경솔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더 이상 안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4/03/06 20:05
글세요 경솔 주급도둑 모나코박 통수... 진실을 다 알지 못하는한 언론만 보고 선수를 깔수는 있죠 물론 박주영의 최대독은 아스날 간게 아닐까 싶습니다만은 오늘 보니 마냥 놀고만 있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게으른 천재라기보단 자기 자아심이 강한 선수같습니다 이는 기성용도 마찬가지고 자기 판을 벌리면 날줄 알거든요 그걸 이루어주는게 홍명보구 2002 관중세대이기에 홍명보가 얼마나 위대한지 실전으로 아는 선수들이구요 그래서 무리하게 박지성 카드를 만지작했을지도
홍명보의 언플만 아니었다면 이리까였을까 싶긴한데 원래 우직한 성격의 홍명보라 언플을 정말 못해서 욱하게 나간게 아닐까 모 그렇게라도 이해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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