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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8 16:25:59
Name 아스트란맥
Subject [일반] 진짜 구단주,'빌리 장석'을 만나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103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에 대한 기사가 났네요.

처음 히어로즈가 출범할때만 해도 선입견을 가지고 봤었는데 이렇게 멋지게 선입견을 깨주리라곤 생각 못 했습니다.

 

익히 아시던 내용들도 있겠습니다만 한번 읽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 소개해 드립니다.

 

기아팬입니다만 넥센의 행보는 갈수록 기대하게 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이장석 대표가 아닌가 싶네요.

 

야구 좋아하는 분들은 시간내셔서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p.s 제가 쓴 PGR 첫 글이 기사 소개글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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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3/11/08 16:30
수정 아이콘
평가가 좀 많이 바뀌었는데, 인터뷰 볼 때마다 속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왜지(..)
아스트란맥
13/11/08 16: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게 진짜 속고 있는건지 하도 속고 살아서 그런건지 헷갈립니다.
Pomeranian
13/11/08 16:42
수정 아이콘
여기 잠깐만 앉아서 10분만 제 얘기를 들어보세요.

들어보시면...
레지엔
13/11/08 16:43
수정 아이콘
엘지팬한테 이러는 거 아니지 말입니다...
13/11/08 16:49
수정 아이콘
엘지는 매년 이야기 10분 듣고 나서 속고 있는게 현실.............
라뱅트윈스
13/11/08 20:37
수정 아이콘
10분도 안걸릴걸요
13/11/08 16:33
수정 아이콘
WAR도 어떤걸 보느냐가 중요한데 음
감모여재
13/11/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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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자체적으로 war를 만든다더군요.
13/11/08 17:27
수정 아이콘
만들어요? 대표적으로 알려진 두 사이트 말고 다른 공식을 만든다니 그건 그것대로 대단하네요. 썩 효용성이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감모여재
13/11/08 17:36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한국 상황에 따라서 수치나 공식을 약간 조정한걸겁니다.
13/11/08 17:48
수정 아이콘
유격 포수 부분에 대한 식견까지 가지고 있는 걸로 봐서 생각보다 효용성이 좋을 수 있습니다.
13/11/08 18:51
수정 아이콘
그것도 고려를 안하면 WAR가 아니게 되어버리는 수준이라..
13/11/08 16:35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구단주 다운 구단주라는건 누구나 인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스트란맥
13/11/08 16: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그러고보니 야구는 좋아하지만 지식에는 정통하지 못한 제가 이름을 인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구단주네요.
13/11/08 16:36
수정 아이콘
모든 팀이 특히 지방팀들이 이장석 처럼 팀을 운영하면 한국야구가 어찌될까요. 목동을 원정팬들이 과연 올까요.
아스트란맥
13/11/08 16:43
수정 아이콘
저도 굉장히 흥미롭네요. 기사에서 이장석 대표가 표현한 대로 구단들이 모두 자립하는 시기인 '산업화 단계' 즈음에 가면 자연스럽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3/11/08 16:36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보면 이장석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는 것뿐 아니라 이장석 본인도 점점 구단주가 되어가는 것 같네요. 처음 들어올 때 연봉체계 생각해보면 개판이었거든요-_-;

고액연봉자 거의 역대급 비율로 삭감하고 FA앞둔 정성훈만 연봉 올려줘서 대놓고 '난 너 안잡아' 했습니다. 그 결과 정성훈은 08년 태업했죠-_-;; 열심히 할 맛 안 나는 게 당연하다고 봐서 원망은 안 했습니다만.. 새옹지마라고 그자리에 황재균이 들어오긴 했지만 그당시엔 참 그랬습니다 흐흐

그리고 정성훈이 LG갈 때 보상선수로 서동욱 데려오려다가 말고 그냥 보상금으로 받았던 걸로 아는데(김시진 전감독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결국 서동욱은 히어로즈 선수가 됐네요
13/11/08 16:38
수정 아이콘
뭐.. 결국 이장석 본인이 변하면서 선수들의 사기도 같이 올라가서 지금의 성적이 나오지 않나 싶네요..

어느순간 연봉계약에 선수들이 만족하는 구단으로 변했으니..
13/11/08 16:39
수정 아이콘
'야구도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말에 많은 게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깨달으면서 달라진 것 같아요
13/11/08 16:42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그것도 '제대로 된 사람한테 대접 해줘야'.. 나이트 처럼 보답을 받죠..

삼X 의 모 선수처럼.. 프런트랑 스카우터가 바보면 대접해줘도 새됩니다.. ㅠㅠ
아스트란맥
13/11/08 16:39
수정 아이콘
야구를 아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비전문가인 팬의 입장에서 봐도 처음에는 좀 아니다 싶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구단이 발전하는 만큼 구단주가 발전하는 건지 구단주가 발전하는 만큼 구단이 발전하는 건지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둘 다 발전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거 같습니다.
13/11/08 16:40
수정 아이콘
지금은 팬들한테 티켓값 빼고 까이는게 없는 구단주가 됫죠...........
아이지스
13/11/08 16:43
수정 아이콘
본인도 인정하시더라고요. 5년 전에는 잘 몰랐다고.
앨런페이지
13/11/08 16:40
수정 아이콘
긴데도 불구하고 정신없이 몰입해서 읽었네요. 본받을만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체유심조
13/11/08 16:40
수정 아이콘
war를 본다는것 특히 유격수 포수를 보정한다는것에서 내공이 느껴지네요.투수를 볼때 피ops를 보는것도 흥미롭구요.
한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구단주인건 확실하네요.
13/11/08 16:46
수정 아이콘
이장석 구단주 집도 엄청 엘리트 가문인 걸로 유명하죠
구단주도 예전부터 꿈이어서 한 것이라고 하던데..
부러운 아저씨에요 ㅜㅜ
아스트란맥
13/11/08 16:47
수정 아이콘
제가 꼽는 가장 부러운 구단주 1위는 허민 구단주네요. 2위는 역시 이장석 대표....
제이야기를3분만
13/11/08 16:46
수정 아이콘
저는 어떻게하면 제 닉값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고민됩니다.
13/11/08 16:47
수정 아이콘
가입비 납부 당시 보여준 깽판이나 초창기 현장을 무시한 현금 트레이드(감독이 트레이드 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죠.) 같은걸 생각하면 도저히 좋은 점수 주기가 힘들었던 구단주인데 말이죠.

몇 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본인이 어떻게 구단을 운영해야 하는지 조금씩 배운 거라 봐야 할까요...
아스트란맥
13/11/08 16:50
수정 아이콘
그때 한참 말이 많았었죠. 그나마 과정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끝까지 지켜봐야 정말 한국프로야구 발전에 도움을 주었는지 잠깐 반짝할 뿐이었는지 평가할 수 있겠네요.
13/11/08 16:52
수정 아이콘
이장석은 결과가 좋아서 과정도 좋게 평가받는 쪽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 히어로즈가 좋은 성적 내고 있고, 트레이드 자원들도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으로 성장해준 덕분에 신 취급 받지만 장원삼, 이현승, 고원준, 황재균 트레이드는 당시 시점으론 완전 밸런스 붕괴되는 트레이드 였으니까요. 김시진 짤랐다가 다시 복귀시킨 것도 있고요.
13/11/08 16:58
수정 아이콘
재평가할 일은 아니고 발전을 인정할 일이라고 봅니다 처음부터 짱짱맨이었는데 사람들이 몰라본 게 아니라 시행착오(치고는 좀 컸지만..)를 거쳐 좋은 구단주가 되어가는 거죠
어리버리
13/11/08 16:52
수정 아이콘
누가 쓴 기사인지 알지 못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중간 중간에 괄호 집어넣고 감정 설명하는 투 들어가는거 보니 안 봐도 박동희씨 기사인거 짐작했네요. 올려보니 역시나네요. 크크.
아스트란맥
13/11/08 17:01
수정 아이콘
...저도 뭔가 익숙하다 했는데 이제사 박동희씨 칼럼인걸 알았네요.크크
지나가다...
13/11/08 16:53
수정 아이콘
그 WAR 우리도 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홍승식
13/11/08 17:04
수정 아이콘
구단주이지만 단장의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이장석 대표의 성장이 넥센의 성장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의 마음을 잡기 위해 처음부터 시장가보다 10억을 더 줬다는 말에 끄덕이게 되고, - 들었냐? 한화 - 팀을 재건하는데 센터라인이 중요하다는 것 등 야구 내부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재밌네요.
물론 티켓 가격이라던가 중계권료 등 구단 운영 관련 얘기도 재밌습니다.
트레이드 중 장원삼 트레이드가 실패인데 장원삼이 아까운게 아니고 더 좋은 선수를 못 받아왔다는 것과, 송신영을 FA에서 잡을 수 없어서 LG로 보냈다 라는 것도 흥미롭네요.
아스트란맥
13/11/08 17:23
수정 아이콘
그런 마인드때문에 '빌리 장석' 이라고 불리는 것이겠죠? 저도 장원삼 트레이드에 대한 것과 송신영을 LG로 보낸 이유가 참 흥미로웠습니다.
스웨트
13/11/08 17:06
수정 아이콘
다솜님 말씀처럼 인터뷰를 보면 팀과 구단주 서로가 점점 발전해가네요
중반에 선수의 마음을 얻는걱이 중요하다는 부분은 그런 의미겠지요

그리고 넥센은 정말 멋있는 팀이 되었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넥센은 동정의 이미지였습니다
7개팀이 "그래 뭐 넥센이라면.." 이런 분위기랄까요
그래서 마음껏 까도 좋으니 동정하지 말라는 글도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강한 내야진에 kbo최강타자 박병호 외국인 원투펀치에 리그 세손가락에 드는 마무리
초보에서 2013 최고의 전략가로 올라선 감독님에
덕아웃의 훈훈한 분위기까지 매력덩어리의 팀이 되었습니다
아스트란맥
13/11/08 17:24
수정 아이콘
애물단지 같은 느낌의 팀이었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넥센 팬들은 내년 시즌도 정말 응원할 맛이 날 거 같아 개인적으로 대단히 부럽습니다.
HeroeS_No.52
13/11/08 17:08
수정 아이콘
장석이형... 사기요 진짜요?
이퀄라이져
13/11/08 17:18
수정 아이콘
이장석 대표에 대해서 아직도 물음표인 부분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응원하기에 충분한 팀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10분의 미학으로 포수 좀 어케 해오면 좋을텐데...
아스트란맥
13/11/08 17:25
수정 아이콘
팬 입장에서는 우승도 포시도 중요하지만 역시 응원할 맛이 나야죠. 기아도 좀 그랬으면 좋겠는데...
한화이글스
13/11/08 17:19
수정 아이콘
우리 팀 구단주 도 세이버 메트릭스 보면 좋겠네요 엉엉 ㅠ_ㅜ
빌리장석님의 인터뷰를 보고 넥센이란 팀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스웨트
13/11/08 17:22
수정 아이콘
내외야진 갈아엎기 를 먼저 해야할까요
감독님의 창식포비아 제거를 먼저 해야할까요 ㅠ
햇여리
13/11/08 17:25
수정 아이콘
포비아가 아니고 필리아 아닐까요...
코감독님이 송창식 선수를 혐오할리가... orz
스웨트
13/11/08 17:34
수정 아이콘
죽이려고 그렇게 던지게 하는거 아니었어요??
아스트란맥
13/11/08 17:27
수정 아이콘
고양 원더스 같은 팀에서 선수 양성하시는 것도 멋질텐데 현역으로 복귀하시는 바람에 많은 분들에게 본의아니게 마음고생을 시키고 계시니 안타깝달까요. 참...
한화이글스
13/11/08 18: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내외야진 갈아엎기가 1순위 인것 같습니다.
투수 자체의 능력으로 커 나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좋은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투수들의 마인드가 더 중요 할 것 같네요.
실책, 좁은 수비 범위 등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참 많다 싶습니다.
superiordd
13/11/08 17:23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욕했지만 점차 인정하게되고, 좋아하기도 하는 매력이 김성근 감독과 닮았다고 봅니다. 실력도 있구요. 단, 빌리장석은 성장형이라는 점이 다르겠죠. (김성근 감독은 SK 잡을 때는 이미 완성형이었죠.) 빌리장석이 구단을 판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내년쯤), 몇백억 차익이면 관심없다고 했으니..좀 더 지켜볼랍니다.
아스트란맥
13/11/08 17:29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있겠습니다만 넥센이 자립할 수 있게끔 마무리해서 매각한 다음 또 다른 팀으로 간다면 그것도 흥미롭겠네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17: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좋게 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 막장짓을 하고서는 이제사 결과가 나왔다고 호평받는 것을 보니, 그 때 야구계에서 퇴출되지 않은 것이 아쉽기만 하네요.

당시 히어로즈가 어땠습니까? 요즘 팬들이 FA놀이 하고 있지만 시즌 중에는 트레이드 놀이를 하게 되는데, 당시 그런 놀이의 일환으로 히어로즈 선수의 이름만 올라와도 쌍욕을 들었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이 누군가요? 구단 운영이 힘들었다는데, 그 시점에서는 이미 NC가 창단을 앞두고 있었고, NC가 창단 전에 히어로즈와 접촉을 안했을리가 없거든요. 얼마를 불렀길래 서울 구단 인수를 포기하고 차라리 창원에 창단을 한 걸까요?

결국 창단 몇 년만에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하고 준플옵에서 탈락한 것 아닙니까? 여건을 생각하면 큰 활약이라고 하는데, 현대를 인수하던 시점에서 이 여건이 아니었죠. 전력을 까먹고 나서 다시 전력이 상승한 것으로 호평을 듣는다니.

경제를 살리려면 우선 죽여야한다던 농담이 농담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체유심조
13/11/08 17:4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일부러 그런게 아니잔아요?회사가 부도가 날려는데 구조조정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해태 쌍방울 현대도 회사가 어려워서 선수를 팔았던 팀들인데 그팀보다 히어로즈가 더 욕을 먹었던건 어려워서 선수를 판게 문제가 아니고
야구엔 관심이 없는데 일부러 현대를 싸게 인수해서 장사 할려는게 아닌가라는 의구심 때문이었죠.하지만 지금까지 하는걸 보면 그렇지 않다는걸 어느정도 증명 했다고 생각합니다.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큰 비난은 어렵지 않는가 싶네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17:46
수정 아이콘
다시 말하지만, 문제가 됐던 최근의 트레이드는 NC 창단소식이 알려진 이후입니다. 회사가 어려워 경영이 힘들었다면 NC에 매각할 수 있었겠죠.
부도 날 회사여서 그랬다고 하기에는, 인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선수를 매각하지 않았나요? 그럼 인수를 하지 않았어야죠.
욕을 안먹어도 된다라고 한다 정도면 모를까 칭송받고 있으니 참 이해가 안갑니다.
13/11/08 17:48
수정 아이콘
경영이 힘들다고 그게 곧 경영을 포기할 당위성이 되는 건 아니죠.
오히려 말씀대로면 어려워도 어떻게든 그 위기를 헤쳐나간 게 되는군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17:51
수정 아이콘
또 적습니다만, 인수도 하지 않았어야한다는 거죠. 인수하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경영난에 선수를 매각했으면 적격 인수대상이 아니죠. 그럴 줄 알았다면 KBO가 현대인수를 승낙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13/11/08 17:52
수정 아이콘
왜 인수를 했으면 안 되지요?
지금 정상경영 하고 있잖아요.
모든 건 결과로 통합니다. 그러다 망하면 미꾸라지가 되는 거고, 살아나면 그게 뼈를 깎는 회생과정이 되는 거고 그렇죠.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17:53
수정 아이콘
이제야 정상으로 돌린 것 뿐이죠. 지금 상황이 좋아서.
일반 기업이 5년간 적자를 기록했다가, 2년 흑자를 낸 것으로 본전일 수 없습니다. 거기에 언제 또 다시 적자를 기록할지도 모르구요.
말씀하신대로 이제 정상으로 돌린것이지, 기존의 막장짓을 만회한 것이 아니죠. 이제야 겨우 정상인겁니다.
13/11/08 17:55
수정 아이콘
그럼 잘 한 거네요.
13/11/08 18:27
수정 아이콘
뭐 지금도 딱히 정상 운영은 아니에요.

서울이 LG나 두산에 비해 배려도 많이 해주고 있고, 티켓 값도 엄청 비싸죠.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17: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덧붙이자면 일부러인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지 않나요?
OnlyJustForYou
13/11/08 18:26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 덧붙이자면 현대가 매각 될 당시 이장석 구단주가 매입 안했으면 현대는 해체였던 걸로 압니다.
그럼 지금 7구단이었겠죠. NC가 생겼을 거 같지도 않고요.

이장석 구단주가 팀을 사서 팀을 그렇게 운영해서 욕도 먹고 했지만 당시 그나마 이장석 구단주가 사서 다행이었고 지금 결과적으로 보면 잘된 결과죠.
비익조
13/11/08 17:45
수정 아이콘
모기업 해태제과가 어렵고 부도날 쯔음의 해태 말년을 생각해보면
히어로즈는 참 잘 성장해온거죠. 이장석도 또-_-라이였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마인드도 사라지고 어엿한 구단주로 대접받는 거죠. 죽였다가 살린게 아니라 죽어가는 것을 살린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17:48
수정 아이콘
인수도 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선수 매각으로 버티면서 나중에 어떻게 할 계획이었던 거라면, 솔직히 계획대로 흘러가 줬다는 것이 다행인 거죠. 운이 나빴다면 정말 어찌됐을지 모를 일이죠.

해태도 정말 욕 나오는 건 마찬가지지만, 히어로즈는 인수초부터 선수를 매각했습니다. 뭐 그래도 해태만 하지는 않죠. 해태야 부도났을 때만 그랬던 것도 아니고 창단 이래 내내 문제였구요.
좋아요
13/11/08 17:55
수정 아이콘
KT의 예도 있고.. 단순 자금력으로 치면 이장석 구단주보다
돈 더 많은 기업이야 있었을 것이고 그들이 인수했으면 뭐 굳이
선수안팔고 운영했을수도 있겠지만... 결국 안샀죠.
(NC의 경우는 더 자세한 뭐가가 나오지 않으면 걍 추측일 따름인거고)

너무 결과론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결국 딴데서 안산걸 어쩌겠습니까.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17:58
수정 아이콘
이 정도 댓글에도 이 정도 답글이 달릴 정도로 지금 이장석씨의 평이 좋은 거겠죠.
앞으로도 이런 평을 유지해갔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요.
아스트란맥
13/11/08 18:11
수정 아이콘
그래도아이유탱구님 같은 생각하는 분들도 이해가 됩니다. 현대 시절까지 다 생각해보면 이제사 정상이 된 것 뿐이고, 어느 팀이나 예외없이 나락에 떨어질 변수들은 존재하죠. 어떻게 보면 이 기사는 그동안의 행보에 대한 변명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앞으로도 이런 평을 유지할 정도의 결과를 내줬으면 하네요. 그게 프로야구 전체에 더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13/11/08 18:22
수정 아이콘
그건 KBO의 잘못이 아주 크죠,. 허민이 현대 인수하려고 접근했는데 자기가 모르는 회사라고 거절...

결국 돈 한푼 없는 이장석에게 현대가 넘어가면서 있던 선수 다 팔아먹고 4강권 전력 팀을 꼴지로...

얼마나 대단한 플랜을 가지고 인수했나 했더니 돈 한푼 없어서 가입비 안 낸다고 뻐팅기고, 선수 팔아서 운영 비용을 충당할 줄이야 ㅡ.ㅡ;;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18:24
수정 아이콘
하기 싫다는 것을 억지로 시킨 것이 아니라면 KBO의 잘못된 선택과는 별개로 이장석씨의 문제죠. 본인이 하고 싶어했으니까요.
FReeNskY
13/11/08 18:4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애초에 이장석이 아닌 KT나 NC, 다 아니고 농협이 인수 했더라면 그정도 선수팔이를 할 필요가 없었겠죠..
야만없이라지만 그럼 꼴찌까지 내려갈 전력도 아니었을거 같고..지금의 박병호나 김민성이 없었을지 몰라도,
이택근,장원삼,이현승,마일영,황재균,고원준,송신영이 팀 옮기지 않고 그대로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을수 밖에 없죠.

하지만 지금 보여주는 행보는 과거와 다르게 많이 다른것도 사실인거 같아요. 그래서 좋은쪽으로 인식이 바뀌고 재평가 되는거겠죠.
여하튼 여러가지 의미로 참 대단한 사람인건 확실한거 같고..앞으로 팀이 더 잘 나가서 계속 이런 평가 받았음 좋겟네요 저도
why so serious
13/11/08 17:41
수정 아이콘
이장석이 야구계에서 퇴출됐다면 지금 9,10 구단이 아니라 6구단이서 야구하고 있겠죠.
13/11/08 17:4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해도 작년에 150억 손해를 본 사업체 오너인데 올 해 경영성적 나오기 전까지는 좋게 봐주기 어렵네요..
13/11/08 17:48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도 결국 결과론이라는 걸 생각해 볼 때...

트레이드로 넥센을 나간 선수들을 한번 보죠.
좌완 삼총사 중 장원삼은 여전히 훌륭한 선수이나 이현승은 안습 후 군대, 마일영은 더 안습.
강정호와 투톱으로 꼽혔던 황재균은 정체 중, 이택근은 돌아옴. 오재일은 더 발전함.
송신영도 돌아옴. 고원준도 정체. 김성현은 후새드. 최경철은 그럭저럭.

반면에 들어온 선수를 보면...
박병호는 다른 의미로 후새드. 김민성은 엄청난 성장. 이성열은 비슷한 듯, 서동욱은 약간 좋아진 듯.
박성훈은 2012년 필승조, 이정훈도 나름 필승조. 금민철은 가능성을 보이다 군대.
김상수 박영복 강병우 전유수 김수화는 뭐...

이 결과를 보면 이장석 구단주의 선수 보는 눈은 진짜 알아줘야 합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어요.
그래서 인터뷰 중 가장 인상깊은 부분이 이거였습니다. 장원삼 트레이드가 가장 후회된다. '더 좋은 선수를 받지 못한 것'이.
13/11/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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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걸 외부에서 딱 보고 결과론 재평가 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딱보고 판단할 수 없는 트레이드가 딱 하나 있습니다.

지금 봤을 때 인정할 만하다고 생각되는 트레이드는 고원준 트레이드였습니다. 고원준 트레이드같은 경우엔 사실 당시에 전 엄청 분노해서 PGR에서도 난동을 부렸지만-_-;; 인정하게 된 건 이정훈의 발전이 아니라 고원준의 멘탈문제 때문이었습니다. 넥센에 있었을 때는 그렇게 놀기 좋아하는 선수였는지 몰랐거든요.. 넥센 시절에도 고교시절 게을렀다는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만 만루 채운 위기상황에서 선배 야수들에게 인사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지금 모습은 아쉬울 뿐입니다.

하지만 황재균 트레이드를 재평가하는 건 반대입니다. 김민성은 넥센에 와서 없던 능력을 만들어서 기회를 잡은 선수라고 보니까요. 롯데시절 김민성은 여러 포지션 괜찮게 하는 대신 발은 조금 느리고, 센터라인 유격수 치고는 컨택을 기대할 만한 선수였죠. 지금의 김민성은 후반기에만 10홈럼 가까이 몰아칠 만한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년 재활동안 목숨걸고 벌크업해서 없던 장타력을 노력으로 만들어 낸 거죠. 이건 이장석대표가 미리 봤을 리 없다고 봅니다. 올 하반기에 김민성이 친 홈런이 이전 김민성의 통산 홈런이랑 비슷하니까요. 이 장타력이 없었으면 김민성선수에 대한 평가는 정말 많이 달랐겠죠. 그리고 이 장타력을 만들어낸 그 노력에 반해서 제가 김민성선수를 정말 좋아합니다. 2년 전만 해도 그렇게 밉던 선수였지만 내년부터는 김민성 이름 단 유니폼 사입고 목동구장 갈 생각을 할 정도로요. 흐흐
why so serious
13/11/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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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정도 수준이었던 한국프로야구를 비지니스 관점으로 접근한 사람 정도로 평가하면 적절할 듯 합니다.
4강은 갔지만 아직 흑자를 못 내고 있으니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로서는 WAR를 본다거나 번트를 싫어한다는 점이 호감이네요.
주먹구구식으로, 경험과 감으로 야구하고 감독하는 한국프로야구에 이런 사람도 있어야 발전이 있죠.
OnlyJustForYou
13/1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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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가 자체적으로 WAR을 개량해 팜을 잘 키워낸다고 들었는데 넥센도 비슷한건가요. 음..
사견으론 처음엔 정말 시기꾼이었는데 야구의 재미도 알아가고 처음엔 외의외 로또가 처졌다고 봐요. 그러다 수완을 발휘해 좋은 구단주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리고 9개구단 구단주 및 단장이 모두 이장석 구단주 같은 사람이면 이렇게 장사 못했을 거 같고 나머지 구단들 프런트가 좀 좋게 말하면 옛날 방식인 탓도 있다고 봐요. 선수 볼줄도 잘 모르고 세이버 같은 스탯은 들어보기나 했으려나요. 그런 사이에 이장석 구단주가 있으니 성적도 괜찮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여하튼 대단한 구단주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올해 성적으로 보여줬으니..
FReeNskY
13/11/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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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수한거 자체에 불만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웃긴게 박블로거 아니였으면 이장석이 현대를 인수할 기회조차 가지 않았을텐데..
정성훈이야 그렇다치더라도..은퇴직전까지도 팀을 위해 헌신하던 대도옹이나 이숭용같은 선수를 박대했던거는 팬들에게는 정말 밉상이었고
트레이드도 결과적으로 팀이 잘 재정비가 되었으니 망정이지 송신영 트레이드 당시때만해도 절망이었죠..
뭐 근데 사람인지라 팀 성적 잘나오기 시작하니 인식이 많이 바뀌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올해 시범경기 당시에 넥센 프런트에서 TV중계가 없을때 아프리카 통해서 자체 중계를 했었는데 그때 게스트(?) 개념으로 매일 나오셔서
같이 중계하시더군요. 전 솔직히 말해서 이때부터 좀 인식이 바꼈던거 같아요..팀 경영을 떠나 야구에 대해 엄청 공부를 하고 있다는게
확실히 느껴졌거든요. 그게 꼭 정답은 아니겠지만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선수를 선발하고,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야 좋을지,
이 상황에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까지 자신있게 얘기하시더군요. 솔직히 좀 의외였습니다. 이사람 단순한 장사꾼은 아니구나..
최근에 넥센이 고척돔으로 들어갈수도 있다는 기사도 나왔던데..왠지 슬슬 또 약파는거 같기도 하고..모르겠네요..
어찌됐든 넥센은 정말 매력있는 팀이되었고, 올해 팬도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 낸다면 본인이 원하는 데로 더 좋은쪽으로
팀을 이끌어 갈수 있겠죠. 내년 기대합니다!
탕수육
13/11/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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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방금 전에 이 기사를 보고 왔는데 역시 피지알에도 있네요. 넥빠라서 인터뷰 보면서 진심으로 감동 받았는데요. 다 보고나니 위에서 언급됐던 것처럼 뭔가 속고 있다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 크크... 여튼 뭐 다 떠나서 (좋게 말해서) 경영, 혹은 (나쁘게 말해서) 장사를 참 잘하는 거 같아요. 약을 판다고 해야되나? 다른 구단들이 왜 '제 이야기를 10분만 들어보신다면...'에 속는지 알 것도 같아요.
낭만토스
13/11/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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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선수를 파는 것이 나쁜건가요?

해외축구만 봐도 셀링 클럽이 존재합니다
기껏 선수키워서 팀의 간판으로 만들어 놓고
팔아버리죠 그게 나쁜 건가요?
대기업 지원중시의 팀이 선이고 자립형팀이 악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기업팀 인수후 몸집줄이기는 당연한 수순아닌가요?

저는 오히려 넥센식의 운영이 우리프로야구가 가야할 방향이라고 봅니다만?


올해부터 야구봤고 넥센팬하기로 했는데
비싸도 내가 서포트하는팀 지원한다생각하고
직관 가야겠네요
탕수육
13/11/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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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의 입장에선 나쁜 거죠. 셀링클럽을 애정갖고 응원하기 쉽지가 않은데요.
낭만토스
13/11/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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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팬들입자에서는 아쉽고 안좋은거지
나쁜 무슨 스포츠판의 악이라 불릴만한 행동은 아니란거죠
아스날이 반페르시,세스크를 팔았다고
반폐륜이니 셀링클럽하려고 하냐
이런 팬입장의 아쉬운 소리는 들었지만
그게 악의 축이라 불릴 행위는 아니란거죠
탕수육
13/11/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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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구단 운영이 힘들어질 정도로까지 팔면 '스포츠판의 악'도 맞는 말이지만 뭐 히어로즈가 그 정도까진 아니었으니 패스하고, 적어도 팬에게는 아쉽고 안좋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야구판 전체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도 사실이죠.
토죠 노조미
13/11/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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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선수 판 것이 잘 파는 것이 아닌 대세일 형식이었던게 큽니다.
MLB의 마이애미가 비슷하게 파이어 세일하고 인기가 바닥이었거든요.(마이애미는 그 외 이유도 있긴 하지만요.)
낭만토스
13/11/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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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선수를 헐 값매각 한다는게 좋다는 건아닙니다만
유럽축구를 봐도 2부리그 강등이나
구단주가 바뀌어서 고액주급자 혹은 몸값 비싼선수를
파는 경우는 비일비재 하죠
당연히 대기업구단에서 자립형구단으로
넘어왔으면 수순이란거죠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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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나쁜거죠. 축구가 아니라 야구입니다.

야구는 팀간 전력차가 나면 안되기 때문에 드래프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순위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선수간의 드래프트도 현금드레프트는 규정으로 막고 있고, 선수를 파는 현금 드래프트도 막고 있습니다. 현금의 경우 약간의 전력차가 나는 드래프트도 허용하기 위해 3억까지만 허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히어로즈의 드래프트는 항상 뒷돈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현금 3억으로 메우기에는 드래프트되는 선수들의 수준차가 너무 난다, 절대로 뒷돈이 있다라구요. 뒷돈이라는 것 자체가 규정 외죠.
낭만토스
13/11/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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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용은 윗 댓글들로 갈음 하겠습니다

다만 규정 부분이나 뒷돈부분은 잘 모르겠고요
전력차가 나면 안되는건 아니죠
너무 전력차가 나면 흥행에 문제가 생기니 제도적으로 보완하는거거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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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기보다 나쁘다는 거죠. 특정팀의 공격력이 특정팀의 수비력을 훨씬 상회하면 아웃카운트를 잡기가 힘들어서 게임이 끝나지 않습니다. 과장된 표현이지만, 질질 끌리게 되어 게임 시간이 길어지죠.
아마추어 야구에서 콜드게임이 존재하는 이유구요. 야구만 특별하게 안 될 건 없지만, 야구가 축구에 비해서 좀 더 전력평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낭만토스
13/11/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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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안된다고 쓰셨는데 바로 바쿠시면...
뭐 어쨌든 대기업 몸집에서 자립형팀으로 변모하기위한 리빌딩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도 히어로즈의 행보로 가야한다고 보기때문에 어쨌든 결과가 좋았으니 다행이라고생각하고요
만약에 선수팔고 성적바닥 인기바닥 스폰서 떨어짐 등등으로 다시 팀매각 이런 수순이었다면 욕 먹었겠지만요

프로는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니까요
당시에는 욕먹을만도 했다 정도면
이해가가지만 지금 좋은 평가 받는게 이상하고
지금도 욕먹어야하고 인수는 하지말았어야했다
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네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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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는 말이 절대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거죠. 표현이 안된다는 거지.
많이 힘들기 때문에 안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 구단을 욕한게 아닙니다. 구단주를 욕한거죠.
지니쏠
13/11/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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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나 뒷돈 부분을 모르면서 히어로즈의 셀링얘기를 하는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낭만토스
13/11/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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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건 그렇죠 제추측이지만
규정상 현금트레이드는 안되고 선수포함도3억이상은 안됨 이러니

해외축구처럼 100억선수 팔아서 100억 운영비로 쓸 수도 없으니 규정 을 어겨서 뒷돈주고 선수를 비싸게 판 것일수도 있죠

인수해서 돈 벌고 튀려고 한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규정을 어긴거에대한 욕은 먹어도 쌉니다만 야구에대한 관심만킁은 인정해야하는 것 아닌가 해서 써봅니다

그걸 떠나서라도 당시엔 욕먹어도 싸다고 봅니다만 마치 지금도 욕먹어야하고 인수도 하지말았어야 한다고 하는 분이 있어서 말이죠
지니쏠
13/11/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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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인수하고나서 갑자기 규정이 생긴것도 아니고, 규정을 어기고 뒷돈받고 선수를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애초에 인수조차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결과가 좋다고 과거를 욕할 수 없는것도 아니고요. 황재균 등은 팀의 기둥이므로 절대 트레이드하지 않겠다 하고 인터뷰해놓고 얼마 되지도 않아 현금껴서 팔아넘겨버리는등의 행위는 충분히 욕할 만 했습니다. 또한 야구는 축구와 다릅니다. 어떻게 되든 90분이면 경기가 끝나버리는 스포츠와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면 경기가 끝나지 않는 스포츠를 똑같이 생각하시면 안되죠. 극단적으로 전력이 기울어 버리면 패배하는팀의 투수들은 늘 혹사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악순환의 반복이죠.
낭만토스
13/11/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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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현대시절처럼 운영하지 못 할거라면 인수하질말아라? 라는 것도 이상한 말이죠. 오히려 대기업 중심을 벗어나야 더 발전이 가능하고요
애초에 그런 운영을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는거죠
예를 들어 갑부구단주가 있다가 팔아서 그런 저런 구단주가 맡게 된다면 당연히 선수를 팔고 축소운영 할 수밖어 없으니까요

예를 들어 질&힉이 악덕 구단주로 리버풀팬분들께 명성이 높지만 그들은 리버풀 팬들에게 욕을 먹을 지언정 축구판에서 축출해야하는 존재로 보지늘 않는다는 겁니다

규정을 어긴것에 대해서는 욕을먹어도 쌉니다만 그런 행동이 나온 본심자체는 의외로 순수했을 수있다는 겁니다(히어로즈를 키우기 위해)
다시강조하지만 잘했다는게 아니고 욕먹을만하지만 마치야구판의 암적인 존재로 욕하는것은 잘못되지 않았느냐 하는게 제 주장입니다
승부조작한건 아니잖습니까?
지니쏠
13/11/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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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런 운영' 은 지금와서야 완성된 운영입니다. 누가 지금모습을 두고 욕합니까? 규정어기면서 뒷돈받고 팬들한테 거짓말하는 운영이 이장석씨의 넥센인수를 승인하면서 기대한 운영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와서 결과를 놓고 이런 운영을 위해서 그런거였다, 야알못들아 왜 욕했었냐, 이런건 어불성설이라는거죠. 물론 저도 그때 이장석씨가 인수를 안했으면 히어로즈가 해체되고 7개 구단체제가 되면서 프로야구가 후퇴했을지 다른 훌륭한 기업체가 나타났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2년차정도까지의 히어로즈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될 인수였다고 생각하기에 무리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낭만토스
13/11/0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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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몇번말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때 행보는 욕 먹을만하다고 썼습니다

저 위에 보시면 지금도 욕하는 사람이 있고 결과적으로 잘 풀린게 맞으면 인정하는게 맞고요
13/11/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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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니까 빡쳤었던 거죠. 그 말 하나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이장석대표의 태도도 달랐고요. 3년 전만 해도 이장석은 장원삼 이택근 필요없다고 하면서 팔았었거든요. 이게 회사 입장에서야 필요한 태도였다고 해도 팬 입장에선 오장육부가 뒤집히는 소리죠. 뭐 저는 지금의 이장석이 말을 바꾸고 사실 그때 굴욕적이었고 후회했었다고(특히 이택근) 해준 덕분에 그 때의 화가 풀렸습니다만..
낭만토스
13/11/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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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팬이니까 빡친다는 말은 당연한 말입니다
아스날 팬분들도 세스크 나스리 반페르시
팀 주축선수 다 팔때 같은 기분이었겠죠
근데 그게 야구판을 어지럽히는 악의 축은 아니지 않습까?
13/11/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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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대표에겐 지금 생각하면 그런 소문을 믿었던 게 미안합니다만 그때는 아마 선수 팔아서 한몫 잡은 다음에 야구단 접고 빠질 거라는 소문이 엄청 돌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장석대표가 야구단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천명한 지금도 그런 소리를 한다면 그건 안될 일이죠.
OneRepublic
13/11/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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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반페르시는 아스날이 판게 아니고 지들이 나간다고 하고 나간 겁니다. 비유를 자꾸 이걸 드시는데
야구 축구의 특성을 무시하더라도 돈 필요해서 에이스 파는 팀이 아니니 당연히 악의축소리를 안듣죠.
아스날 의지로 에이스들 팔았나요? 그랬다면 난리났을겁니다. 애들의지로 나가도 셀링클럽 비아냥을 들었는데

또한 대기업의 사회환원차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프로야구에 기업형식으로
시작하려했으면 누구든 납득이 가는 운영을 하는게 정상적인 변화입니다. 초기 이장석구단주는 도를 넘었었죠.
13/11/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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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7개구단의 돈을 모아 KBO가 위탁운영 하던 시절이 근 4년이었는데(모기업 망한건 그보다 2년 전이고), 그 시절에 외부 영입 없이 FA로 선수들 나가고, 연고 없어서 1차지명도 못 하는 상황에서 우승도 하고 가을 야구도 했거든요.

그 기간동안 인수할 기업하나 못 찾은 KBO의 막장 행정이 돈 하나 없는 이장석의 히어로즈를 만든거죠. 뭐 대단한 플랜 있는 것처럼 취임할때 이야기 하더니 현실은 선수 팔아서 운영자금 조달하고 있더군요. 언더머니 오고간건 공공연한 사실이고...

선수도 미래 생각 안하고 죄다 팔아치우는 바람에 선수단 공중분해 될 뻔 했고요.(유망주 픽을 가져온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돈을 바라는 트레이드를 했었죠.)

좀 냉정하게 말하면 KBO가 7개구단 돈 받아서 위탁운영 하던시절보다 더 안 좋은 운영이었습니다. 운영자금을 타 구단으로부터 받는 대신 선수를 죄다 넘겼죠. 그리고 당시 히어로즈발 트레이드를 성공시켰던 구단들은 강팀으로 군림했었고요. 그 것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 같이 돈내서 전력 유지시켜 놨더니 이상한놈이 언더머니 받아가면서 선수 팔아 넘기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었죠.

거기다 현대 팬들 빡치게 하는 인터뷰들(현대부터 함께해온 프랜차이즈 스타를 부정 한다든가)도 많이 해서 평이 극도로 나빴었죠. 지금 와서 개념구단주처럼 보이려고 인터뷰 하는 것들 보면 과거에 했던 말과 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죠.
13/11/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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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강정호, 강윤구는 순혈 프렌차이즈다. 절대 안 파니까 걱정 뚝! 이러더니만.. 갑자기 생각나네요
12전반기 강정호 날고 길 때 넥센팬들은 강정호 팔릴까봐 덜덜 떨었죠
13/11/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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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정작 황재균 트레이드 할 때는 황재균은 넥센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아니다는 뻘소리를 했었죠.

넥센의 프렌차이즈는 오직 넥센 구단 출범후 성장한 선수를 말한다면서...(정작 강정호, 손승락은 현대 출신)
클리스
13/11/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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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판에 계속 있다보니 생각이 바뀐게 아닐까..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13/11/0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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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이 인수조차 하지 았어야 한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장석 아니었음 해체였잖아요? kt 농협(어차피 농협은 안되는거였지만) 등 다 떨어져나가고 마지막에 울며겨자먹기로 이장석한테 넘긴 걸로 아는데 말이죠?
13/11/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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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장석 같이 뿌리가 불분명한 자본한테 구단을 넘길 정도였으면
kbo도 어지간히 급했다고밖에는 해석이 안 되죠.
13/11/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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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젠 7개 구단 막아준 대은인에 표값 정상화를 통한 프로야구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자로 보입니다.
선수 팔아서라도 팀 살려놨고, 사비 털어서 팀 운영하다가 정상화시키고 4강권으로 끌어올린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옵니다.
candymove
13/11/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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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다시 사올 때만해도 손승락이 보상선수로 나갈지도 모른다고 각잡았던거 생각하면 정말 격세지감이네요...

분명히 지나친 과거미화도 있겠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니 이 정도 커버치는 건 좋게좋게 봐줄 수 있다고 봐요.
13/11/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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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이 인수안했어야 된다는 말은 좀 어이없습니다.
이장석이 인수 안했으면 누가 인수했나요?
다른 더 큰 기업이 인수?
그 때 2007년 스토브리그를 기억하시면 그런 말 못합니다.
박촉새가 일 나불나불해서 kt 농협 등등 유력기업 다 파토났고
인수할 곳이 없어서 해체하냐 아니면 07년처럼 kbo가 억지로 끌고가냐 말 많았습니다.
어거지로 끌고 갔어도 아마 운영비때문에 대규모 선수세일 했을겁니다.
이장석을 의심스런 눈으로 쳐다본건 먹튀할까봐 그런거지 지금까지 팀을 이끌고 있는걸 봐도
결국 결과를 보여준다는점에서 박수 받을만합니다.
그리고 트레이드관점에서 봤을때 장원삼 황재균 이 두건말고는 저도 납득되는 트레이드였습니다.
13/11/08 21:20
수정 아이콘
그 세이버 자료들 쉽게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으면 한데.. ㅠㅠ
아 스태티즈.. ㅠ
선형대수세이지
13/11/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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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를 확 찢어버려야 해요.
클리스
13/11/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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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새는 이래저래 참 욕먹을짓 많이 하고 다니는것 같습니다.
13/11/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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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깊게봤습니다
-삼성 김인 사장 같으신 분은 “대기업 구단들도 넥센같은 자립형 구단으로 가야한다”고 말씀하시던데요
특히 이부분이요
삼성제국이 시작되겠네요 흐흐
13/11/08 22: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오늘 기사로 포수도 자립으로 키운다고... 외부영입 없다고...
13/11/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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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값을 올려야 된다는 좀 동의하기 어렵네요.
티켓값을 더 올려야 자립이 가능하다는건 알겠는데 그건 구단 사정이고
지금 목동 구장 시설들을 봤을때 여기서 더 올린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문학을 홈으로 쓰는 SK가 그런말 하면 수긍하겠습니다만 넥센이 그런말 하면 안되죠.
글렌피딕
13/11/08 23:19
수정 아이콘
본문에 현대유니콘스를 인수했다는 부분을 수정하셔야할듯요

현대 골수팬으로써 넥센이 은근슬쩍 현대의 역사를 차지하는게 불편하거든요

인수금은 내기싫지만 역사는 가져야겠다는건가요
동북공정이 따로없네요

삼청태현은 인천야구의 역사지 어느 구단의 역사도아닙니다
아스트란맥
13/11/09 11:17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는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에서 스폰서 임대조건으로 인수하여 현대 유니콘스를 대체하는 신생구단이니 사실 인수라는 표현은 잘못된 게 맞습니다. 현대-넥센을 걸쳐서 활동한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마치 해태-기아 같은 관계로 생각하기가 쉽죠. 해당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원효로
13/11/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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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동북공정이라는 표현이 좀 거슬리네요
글쎄요. 현대때의 코칭스탶과 선수들이 대부분 어디에 있는가, 넥센 홈페이지에는 어떻게 쓰여있는가, 넥센 홈경기때 다수의 현니폼을 입고 오는 홈팬들은 어떻게 봐야하는가를 생각해 본다면요? 넥센이 우승한다면 당연히 V1이죠. 현대때의 성과와 업적이 그대로 내려오지는 못하지만 아무래도 연결고리의 존재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글렌피딕
13/11/09 14:4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효로
13/11/09 15:01
수정 아이콘
새롭네요.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잘알겠습니다

다른얘기지만 표현이 너무 거칠으신 같습니다. 패들, 추억팔이, 신생팀 주제같은 표현은 좀 그렇네요

연고지 이전한 패륜, 연관없는 현대나 추억하는 신생팀 주제라 죄송합니다. 더 아쉽네요 같은 현대을 응원했던 분이시라니 더욱요
글렌피딕
13/11/09 15:13
수정 아이콘
그럼 넥센이 현대를계승하는팀이라고 주장한다는인가요??

절대 아니죠

그렇게 주장하실거면 근거를 대보세요

하나하나 다 논파해드릴수있으니까요
원효로
13/11/09 15:16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서 덤벼봐 상대해줄게 그리고 입닫게 해줄게라고 느끼면 제 착각이겠죠?

생각이 다를수 있다는것도 인정하실줄 아는분이셨으면 좋겠네요.
글렌피딕
13/11/09 16:02
수정 아이콘
이 문제가 생각이 다름으로 치부될 문제인가요??

명백한 사실만있는 문제인데요
본인이 먼저 틀림을 인정할줄알아야겠네요
13/11/09 00:02
수정 아이콘
선입견 때문인지 아직도 이장석씨는 제게 김선달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제 선입견을 깨부셔주시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라뱅트윈스
13/11/09 01:46
수정 아이콘
MB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가격대비해서 접근성으로 보나 구장 시설로 보나 목동구장은 별로 찾아가고싶지 않은 경기장이에요
경기장 내 부대시설도 형편없구요 비싼 돈을 주고 보면 돈값을 해야죠
올해 경기장 갔을때 입장 통로 옆이라 편할줄 알고 예매했더니
이건 뭐 완전 통로 벽에 가려서 배터박스와 포수가 보이지도 않더군요..명백한 사석
그런부분은 예매자에게는 미리 고지를 해주던지 예매석에서 빼놔야 하는데 그런거 없음 수준..
고척돔 문제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
OneRepublic
13/11/09 12:22
수정 아이콘
자립형 구단을 지향하면 티켓값올리는게 맞습니다. 근데 그럴려면 다 같이 올려야죠. 넥센만 올린다고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엘팬으로 목동 한번 가봤는데 왜 원정경기를 돈을 더주고 가야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장석 구단주님이 변화를 꾀하는 건 좋은데 너무 급진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팬을 일단 늘리고 다른 수익구조를 찾아야죠.
거믄별
13/11/09 13:26
수정 아이콘
이장석 구단주의 평가는... 히어로즈 초기와 지금과는 극과 극이죠.
초기에는 선수 대바겐세일해서 구단을 운영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있으나마나한 규정이었지만 규정을 무시한 채 언더머니를 받고 선수를 넘겼다는 정황도 여럿 발견되었죠.

결과론이긴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 당시에는 정말 온갖 욕을 먹었던 트레이드들 - 선수들이 대박이 터져서 지금의 히어로즈 전력을 만들 수 있었던 거죠.
주축 선수들을 전부 팔고 내보낸 선수에 비해 떨어지는 선수를 데리고 강제리빌딩을 할 수 밖에 없었죠.
만약... 지금처럼 박병호, 김민성, 장기영, 서건창, 이성열 등이 터지지 않았다면 이장석 구단주가 어떤 평을 들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구단은 망했어도 선수들 구성은 좋았던 팀을 이장석이 맡고 선수들 팔더니 전력을 망가뜨렸다. 라는 평을 듣겠죠.

개인적으로 이장석 구단주는 선수 보는 시각이 탁월한 것이 아니라... 운빨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유망주에 불과한 선수들을 데려와서 그 중에서 몇명이 터져 전력이 급상승했다는 것에 주목해서
MLB에 빌리 빈에 빗대어 표현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티켓 값을 올리겠다면 그만큼 값어치를 해야죠.
물론 많은 티켓 값을 내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겠지만
부수적인 즐길거리도 풍부해야 합니다.
목동구장을 한 번 찾고 다시는 가기 싫을 정도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면...
간신히 끌어올린 구단 이미지는 끝도 모르는 바닥으로 추락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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