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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8 02:11:03
Name whenever
Subject [일반] 대학교 2학년 취업에 관해서...
어릴때 외국에 살아서 비행기를 남들보다 꽤나 많이 탔는데요. 그때부터 공항에서 일하시는분들이 참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유창한외국어 실력이나 제복등이 얼마나 프로페셔널해보이던지... 크면 꼭 나도 저렇게되야지하고 매번 다짐했었죠..
그러나 입시에 치이고 군대에서 구르고 하면서 한동안 저 꿈을 잊고 살았는데요.. 최근들어 동기들이 너도나도 인턴이니 대외활동이니 하면서 취업관련준비를 하길래 평소에 '취업? 아직 내 차례는 멀었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저도  예전 기억을 되살려서 항공사취업에 관한 정보를 서치하고 있는데, 크....짐작은 했지만 너무너무 고스펙이네요 ㅠㅠ 지상직같은경우는 외국대학출신들도 많고 대부분이 스카이졸업생들이고...  거기다가 뽑는 인원수는 왜 이렇게 적은지... 그리고 학원비는 또 왜이렇게 비싼지;;서치를 하면 할수록 나 정도면 그래도 갈수 있겠지... 에서 나란 놈도 갈수 있을까...? 라는 마인드로 점점 바뀌어가네요.. 젊은놈이 시작도 안해보고 벌써부터 푸념이라고 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현실을 알면 알수록 숨이 턱턱 조여오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네요ㅠㅠ
한국남자의 3대시련이라는 수능 , 군대는 잘 끝냈고 이제는 취업만이 남았네요(물론 취업후에는 또다른 시련들이 많이 있겠죠???)
솔직히 현실에 조금 쫄았긴했지만 그래도 부딫혀봐야죠. 한번뿐인 인생인데.
취준생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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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like
13/11/08 02:26
수정 아이콘
어려워 보이는것은 포기하고 쉬워보이고 될것 같은것에만 관심을 가지면 딱 거기까지의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해 보셔요. 막상 끈기를 가지고 해보면 세상 만사 못할 일도, 안될 일도 없습니다.
whenever
13/11/08 02:42
수정 아이콘
네,도전해볼려구요!
감자로우주정복
13/11/08 07:02
수정 아이콘
본인의 재능과 적성을 잘 파악하면 잘할수있는건 쉽고 못할것 같은건 어렵겠죠.
자기 자신을 잘 안다면 '쉬워보이고 될것같은것' 에 움직이는게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무조건 적인 도전이 '딱 거기 까지이상의 인생' 이상 이라고 볼수 없지요.
자신있다면 뛰어들고 아니라면 숙고하시길...
yurilike
13/11/08 10:05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거기에 만족하는 가치관이라면 전혀 상관 없어요.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분들은 전혀 도전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행복하시니까요.
다만 글쓴분과 같은 경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도전하고, 또 해내셔야 할 것 같아서 위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13/11/08 02:28
수정 아이콘
요새야 인천공항이 워낙 유명해서 공항이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항공사와 공항은 각기 다른 존재라는 걸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yurilike
13/11/08 02:31
수정 아이콘
그걸 모르고 쓰시진 않으신것 같은데요
13/11/08 02: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아신다고 생각했는데, 혹 그렇게 느껴졌다면 죄송합니다~
yurilike
13/11/08 02:40
수정 아이콘
저는 혹시 글쓴분이 모르신다고 생각해 다신줄 알았습니다. 제가 잘못 넘겨짚어 죄송합니다.
진리는나의빛
13/11/08 13:13
수정 아이콘
항공사에도 통용되는진 모르지만 서울대 연고대 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장에 많은건 열심히 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하세요
13/11/08 14:31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이 가장 고스펙이라는 소리도 있구요.

각 공항의 공항공사는 공기업이라서 많이들 선호할 겁니다.
제가 나온 부대의 중대장님은 육사에 서울대 석사 출신이지만 퇴역 후에 공항공사가려고 엄청 노력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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