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9/21 11:52:04
Name Eva010
Subject [일반] 아...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왔습니다. 미치겠네요.
ㅡㅡ

지금 제가 꿈을 꾸고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7시10분 비행기였는데 일정이 바뀌었다며 이 비행기가 6시 30분에 출발이더군요 ㅜ.ㅜ

아무튼 이건 바뀐지 모르고 못 탔습니다.
표를 자세히 못 봤었어요 ㅜ.ㅜ

이틀간 잠도 못자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멍하니 있었는데...

그래서 새돈주고 다시 비행기표를 끊고 분명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했습니다.

비행기타고 바로 잠을잤고
한시간이 지나서 내리라고 해서 내렸고

나와보니 웰컴투 라스베가스 ㅡㅡ

이게 뭔 말도 안되는 꿈같은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아 ... 비행기가 고장나서 출발을 못했데요.
아...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는날인데...지금 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샌프란으로 못가면 전 한국으로 못 돌아가는데.... 지금 멘붕이 와서 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아침부터 돈도 따고 일이 잘 풀리더니 마지막은 이렇게 끝나는건지.... 딴 돈을 가지고 지금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다시 끊어야될지도 모릅니다.

아.... 진짜 이런 꿈같은 일이... 비행기가 고장나서 출발을 못하다니 아.....

아....돈이고 뭐고 그냥 제발 집에 좀 가고 싶네요.

이 말도 안되는일이 아메리카 버진항공 919편에서 일어나고 있네요.

마카오 때도 돈을 따고 비행기를 못탓는데 이번에는 탔는데도 비행기가 고장나버릴줄이야....

ps. 지금 물어보니 비행기 고장이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에 기상이 악화되서 못가는거라네요..... 아.....그뜻은 샌프란에서 서울가는 비행기도 못 뜬다는 이야기인데.....
정말.뭐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지금 탄 항공사와 돌아가는 항공사가 달라서 교환환불도 안되고 아.... 진짜 23일날까지 회사에 출근 못하면 진짜 큰일이 생기는데... 돌아버리겠네요 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시감
13/09/21 11:53
수정 아이콘
사스가 에바님... 지난번 글이 너무 해피엔딩이다 싶더니 후덜덜하네요;;
13/09/21 11:5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산전수전 다겪으신 에바님이니 잘 아시겠지만,

샌프란에서 한국가는 비행기를 놓치실거 같으면,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는 전화로 티켓 예약을 바꾸시면 굳이 새 티켓을 사실 이유가 없습니다. 약간의 패널티는 부과되겠지만요.

그리고 만약 대체항공편을 비행사에서 제공한게 내일 날짜라면 항공사 데스크에 가셔서 숙박권+식권 꼭 받으세요.
anonymous0
13/09/21 12:28
수정 아이콘
제가 말 하고 싶은것을 이분이 말하셨네요. 아마 아시겠지만 데스크에가서 비행기 놓쳤다고 하거나 전화로 미리 말하면, 새 티켓을 주거든요. 샌프란에서 한국가는 비행기를 놓칠 것 같으면, 미리 전화로 말하면 추가로 돈내는거 없이 스케줄을 조정해줄걸로 알고 있네요. 저도 비행기를 많이 놓쳐봤지만, 추가로 돈을 낸 적은 없습니다. 돌아가는 날자가 정말 중요한 날자라면 얘기가 틀려지겠지만요... 잘 되길 빕니다.
13/09/21 12:04
수정 아이콘
혹시나해서 확인해보니까 내일 아침 7시 비행기 샌프란시스코 직항이 있네요 (SFO 도착시간 오전8:29). 확인해보시고 정 안되시면 한국행 비행기 시간으로 새벽으로 바꿔보세요.
一切唯心造
13/09/21 12:06
수정 아이콘
어째 운수가 좋더라니 ㅠ_ㅠ
13/09/21 12:11
수정 아이콘
급하시다면 렌트카 빌려서 가시면 반나절이면 흐흐
아니명 대한항공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시는 걸로 변경 가능하시면...
저글링아빠
13/09/21 12:27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비행기 날짜를 지키는게 급하다면 당연히 육로로 이동하셔야죠...
몸은 고생되겠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LA 가는 버스는 꽤나 있었는데 아마 샌프란시스코도 있을거예요.
라스베가스에 널린게 특급호텔이니 컨시어지 가셔서 물어보면 바로 정보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에비앙워터
13/09/21 12:28
수정 아이콘
허허허. 할 말을 잃었습니다.
sprezzatura
13/09/21 12:30
수정 아이콘
중계방송 보는 것 같네요
13/09/21 12:34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 가차없지.......
안동섭
13/09/21 12:43
수정 아이콘
어째 운수가 좋더라니 ㅠ_ㅠ(2)
레인보우정윤혜
13/09/21 13:04
수정 아이콘
어째 운수가 좋더라니 ㅠ_ㅠ(3)
스테비아
13/09/21 13:08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 가차없지.......(2)
그렇게 멀쩡히 돌아오시면 섭하죠.... 아무튼 직장엔 무사귀환하시길;;
13/09/21 13:31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꽤 delay가 된거 같은데, 어쨌든 지금은 출발한 상태인거 같네요?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저도 며칠 뒤에 SFO 가야되는데, 딜레이 안되겠지;;;;
13/09/21 14:04
수정 아이콘
한국행 비행기를 탔는데 왜 가지를 못하니.. 왜 가지를 못하니..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ChefRyan
13/09/21 14:10
수정 아이콘
이건 뭐 흔히들 말하는 'Welcome to America'...
생기발랄
13/09/21 14:17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 가차없지.......(3) 아휴 정말..... 토닥토닥해드립니다.
13/09/21 14:29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 가차없지....(4) 센프란시스코/LA가 정말 몇일동안 확정된 막장이라면 일단 환불태크를 타고 벤쿠버로 가시든 뭐든 해서 돌아가셔야합니다 ㅠㅠ
수퍼펄팩이
13/09/21 14:34
수정 아이콘
어째 운수가 좋더라니 ㅠ_ㅠ(4)
무사히 돌아오십시오~
파란아게하
13/09/21 15:2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김민규
13/09/21 15:4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공지에도 나왔던 사항이지만
유저간에 이런리플은 금지인걸로 압니다
부적절한 글이라면 그것에 대한 판단은 운영진이 하실꺼고 이야기가 없다면 문제없는것이겠죠
파란아게하
13/09/21 15:47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삭제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Go_TheMarine
13/09/21 15:32
수정 아이콘
파란만장하시네요......
거믄별
13/09/21 16:53
수정 아이콘
운수 좋은 날도 아니고 어쩌다 ㅠㅠ
무사히 돌아오시길...
13/09/21 17:41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 가차없지.......(5)
어째 운수가 좋더라니 ㅠ_ㅠ(5)
13/09/21 18:39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 가차없지.......(6)
어째 운수가 좋더라니 ㅠ_ㅠ(6)
13/09/21 20:00
수정 아이콘
오늘 쓸 운을 어제 다 쏟아부으셨어..
에바님 운수가 어째 좋더라니..
홍유경
13/09/21 20:4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끝날 여행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흐흐
무사귀환 하세요
세츠나
13/09/21 20:46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 가차없지.......(7)
어째 운수가 좋더라니 ㅠ_ㅠ(7)
13/09/21 21:09
수정 아이콘
왜 난 글만 읽고도 글쓴이를 예상한거지....
힘내세요 에바님
Luxury Nobless
13/09/21 22:19
수정 아이콘
어째 운수가 좋더라니 ㅠ_ㅠ(8)
부디 아무일 없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빨리 후기 글을...
13/09/21 22:38
수정 아이콘
이래야 내 Eva010님이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602 [일반] 송포유 - 2부만 본 리뷰 (2부 스포 있습니다.) [76] Rommel8345 13/09/23 8345 4
46601 [일반] 테니스를 즐겨보아요~+_+ 그랜드 슬램을 알아봅시다! [27] 달달한고양이4986 13/09/22 4986 4
46600 [일반] [CL]32강 조별리그 1차전 MUFC vs Leverkusen 펠라이니 움직임 분석 [8] cs3782 13/09/22 3782 0
46599 [일반] X factor Australia 2013 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분 [6] 오늘도행복하3796 13/09/22 3796 0
46598 [일반] 멀티 태스킹의 필요성 [8] 커널패닉5419 13/09/22 5419 0
46597 [일반] 드디어 LG와 한화가 일을 냈습니다. [43] Leeka8502 13/09/22 8502 1
46595 [일반] [황금의 제국] [스포] 추석 연휴 정주행 마쳤습니다. (느낀점) [27] sereno5023 13/09/22 5023 0
46594 [일반] - [8] 삭제됨4177 13/09/22 4177 0
46593 [일반] 우리의 간은 소중하니까요... [44] Neandertal10886 13/09/22 10886 1
46592 [일반] 이젠 안되겠죠? [43] 삭제됨8589 13/09/22 8589 7
46590 [일반] 1918년 1차 대전의 마지막(2)- 카포레토의 불벼락 [1] swordfish5936 13/09/22 5936 4
46589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알렉스 로드리게스 메이저리그 만루홈런 역대 단독 1위) [12] 김치찌개6203 13/09/22 6203 0
46588 [일반] 여러분, 용기를 주세요. [53] 안동섭8114 13/09/21 8114 12
46587 [일반] 해물만 먹다 끝난 추석 [16] sprezzatura6228 13/09/21 6228 0
46586 [일반]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③ 욕심 [4] 후추통10108 13/09/21 10108 5
46585 [일반] 1918년 1차 대전의 마지막(1)- 서전 1917년 이탈리아 [8] swordfish7711 13/09/21 7711 3
46584 [일반] TED 역대 최고 조회수에, 미국 아마존(AMAZON) 최장기 비즈니스 베스트셀러에 빛나는 사이먼 사이넥의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8] nameless..7537 13/09/21 7537 4
46583 [일반] 으앙... 지름신이 또 발동!했어요(?) [12] 골수KT팬5525 13/09/21 5525 0
46582 [일반] 유게 피지알러 붕타기님 광고쟁이인 듯 합니다. [131] 삭제됨8051 13/09/21 8051 7
46581 [일반] 빌보드 앨범차트 (200) 이모저모 기록들... [4] Neandertal3804 13/09/21 3804 0
46580 [일반] 아...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왔습니다. 미치겠네요. [32] Eva0108201 13/09/21 8201 0
46579 [일반] [야구] 팟캐스트쇼 라이브볼 5회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8] 민머리요정3817 13/09/21 3817 0
46578 [일반] 3차 이프르 전투(完)- 1917년 12월 [1] swordfish5666 13/09/21 566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