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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12 16:17:22
Name B와D사이의C
Subject [일반] 레슬링 올림픽 잔류확정 & 삼성생명 후원 중단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910028015

IOC는 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어진 제125차 총회에서 도쿄 대회의 마지막 정식종목으로 레슬링을 선정했다. 레슬링은 유효표 95표 중 과반인 49표를 얻어 야구-소프트볼(24표)과 스쿼시(22표)를 가뿐히 제쳤다.

IOC의 줄기찬 개혁 요구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레슬링은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수장을 교체했고 조직 개편과 규정 개정 등 전면 개혁에 나서 이번에 성과를 인정받았다. FILA가 지난 5월 임시총회에서 변경한 경기 방식이 먹혀들었다. 2분 3세트제를 3분 2라운드 결과 총점이 높은 선수가 이기는 제도로 9년 만에 돌아갔다. 패시브 벌칙을 적극적인 공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꾼 것도 좋은 평가를 낳았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09/10/12162465.html?cloc=olink|article|default

이날 협회는 ‘지난달 22일 그동안 레슬링을 후원했던 삼성생명이 지원 중단을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30여 년간 약 300억원을 지원했다. 삼성은 2018 평창올림픽 등을 고려해 겨울 종목에 투자와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삼성은 협회에 “30년간 지원을 했으니 이젠 다른 기업을 찾는 게 좋겠다”고 결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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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은 올림픽 종목에서 거의 떨어질뻔 하다가 며칠전 총회에서 야구, 스쿼시를 제치고 2020년 올림픽에 잔류를 결정지었죠.

올림픽서 퇴출이 확정적이라는 말들도 많았는데 이런 저런 개혁을 실시해서 다시 합류를 이뤄냈네요.

그런데 그런 낭보가 전해온지 며칠되지도 않아서 삼성의 후원중단이라는 악재가 터지네요.

검색해보니 이건희회장이 15년간 대한레슬링협회 회장도 역임했었고 학창시절 서울사대부고에서 약 2년간

'그레코로만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기도 해서 그동안 꾸준히 레슬링 종목에 지원을 해왔던듯 합니다.

하지만 레슬링이라는 종목이 워낙에 대중적인 관심이 올림픽때만 반짝하다보니 다른 종목쪽으로 관심을 돌리는듯 합니다.

이번 결정이 삼성 안좋아는분들에게는 안좋게 보일수도 있지만 사기업이 30년간 지원한걸 감안하면 마냥 비난하기도 그럴듯 합니다

그래도 삼성정도 벌면 해오던 지원은 이어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네요.

하루빨리 새로운 후원사가 결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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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2 16:19
수정 아이콘
뭐 할만큼 한것같기도 하니 마냥 까긴 어렵겠네요.. 대중적인 인기를 좀 잃어 버린지 오래된 느낌도 크고..
요즘 전반적으로 기업들도 이래저래 다 스포츠쪽들 구조조정 하는 느낌이 강한데 좋은 후원사 찾길 바랍니다!
13/09/12 16:20
수정 아이콘
삼성을 탓하기에는 30년씩이나 지원했으면 할만큼 한거 같네요.
Rorschach
13/09/12 16:22
수정 아이콘
30년.....

지원 끊는다고 욕할게 아니라 지금까지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 상황이네요.
13/09/12 16:24
수정 아이콘
오히려 또다른 기업을 찾지 못한다면 레슬링 협회 쪽이 무능력한거라고 봅니다.
13/09/12 16:22
수정 아이콘
3년도 아니고 30년이면 뭐
감모여재
13/09/12 16:25
수정 아이콘
30년이면 할만큼 그 이상 했네요.
알파스
13/09/12 16:39
수정 아이콘
30년동안 후원했는데 그거 그만뒀다고 삼성을 비난할수 있을까 싶네요
문제는 다른 대기업들이 과연 레슬링을 후원할까 싶네요
ChojjAReacH
13/09/12 16:40
수정 아이콘
저번에 합류 확정 다음날 스포츠서울 1면 하단에 레슬링협회가 이건희회장에게 고맙다고 광고?를 낸적 있었는데..
이제 지원이 중단되는군요. 한국레슬링은 또 한 번 큰 고난을 이겨내야겠어요.
13/09/12 16:41
수정 아이콘
30년이라. 오랫동안 지원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오래 되었네요.
삼성생명에 서운해할 게 아니라, 지금까지 지원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오체투지해도 부족하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ComeAgain
13/09/12 16:47
수정 아이콘
규칙이 좀 재미있어졌나요. 휴; 지난 올림픽 레슬링은 정말 재미없었어요.
13/09/12 16:49
수정 아이콘
저는 유도를 정말 좋아하는데 지난 올림픽 유도는 진짜 레슬링 수준이었습니다......
13/09/12 16:49
수정 아이콘
예전 방식으로 되돌아갔고, 그게 이번에 올림픽에서 잔류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광개토태왕
13/09/12 23:57
수정 아이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부터 레슬링이 급격히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그 때부터 규칙이 좀 이상하게 변경 되었죠.
아테네올림픽 때까지가 참 재미있었는데....
알파스
13/09/12 16:55
수정 아이콘
유도나 레슬링을 1라운드에 3분씩 3라운드로 진행해서 K.O나 탭아웃으로 승패를 가리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는데

부상자 속출하겠죠??
공상만화
13/09/12 17:12
수정 아이콘
삼성생명이 레슬링을 지원해준 이유는 이건희 회장이 레슬링을 했고 매니아이기 때문입니다. 30년간 해줬으면 오래 해주긴 했네요.
B와D사이의C
13/09/12 17:24
수정 아이콘
네.. 본문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82년부터 15년간 협회장이었다고 한요.
엷은바람
13/09/12 17:21
수정 아이콘
할만큼 했네요. 이걸로 까면 정말 뭘해도 까는 수준인거죠.
13/09/12 18:10
수정 아이콘
30년이면 공로패 거하게 줘야하는거 아닌가요?-_-
13/09/12 18:56
수정 아이콘
공로패 줘야되는거아닌가요?? 이걸로 까면 진짜 ...호의가 지나치면 권린줄아는꼴이죠
我無嶋
13/09/12 19:15
수정 아이콘
직접 운영하는 스포츠단도 어느정도 비주류 스포츠를 망라하고 있고
(테니스, 럭비, 태권도, 승마, 육상 등등..)
지원하는 스포츠 단체도 이미 어마어마합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부터 아프리카 축구협회까지 후원하죠.
30년 해줬으면 대단한거라고 봅니다. 레슬링 협회가 다음 스폰서를 어떤 곳으로 구할지도 궁금하네요.
귤이씁니다
13/09/12 19:21
수정 아이콘
일단 올림픽 잔류한것 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올림픽에서 퇴출되었으면 뒤가 완전히 없어졌을테니 말입니다.
블라디미르
13/09/12 19:39
수정 아이콘
삼성 또 안티들에게 열나게 까이겠지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30년동안 지원이라니..

비 인기 종목에 30년이나 지원해준거 보면 오히려 굽신굽신 거려도 모자를판;;
13/09/12 20:02
수정 아이콘
30년이면 1년에 10억.. ㅠㅠ
첫눈01
13/09/12 21:32
수정 아이콘
런던에서 펜싱 금메달 갑자기 많이 딴 것도 SK에서 지원 많이 하기 시작하면서 유럽전지훈련도 많이 가고 하면서 실력이 늘어서랍니다.
레슬링도 세계에서 먹어주는 실력까지 간 것도 삼성에서 후원 많이 해줘서 일겁니다. 우리 나라 레슬링의 어느 정도 실력 저하가 예상됩니다.
근데 삼성에서 레슬링 지원 중단하고 동계올림픽 종목 지원할 계획이라니 뭐라할 수는 없습니다
광개토태왕
13/09/12 23:56
수정 아이콘
에이...
30년 지원한거면 할 만큼 한거죠.
너무 욕심이 지나치시다...
뒷짐진강아지
13/09/13 11:44
수정 아이콘
30년 해줬는데 여기서 더 바란다면 이건 잘못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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