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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0 19:59
저도 그정도는 아닌데 3d 게임 진짜 못하거든요.. 1인칭은 한해서는 저도 엄청 심한편인데.. 다행히 스타2나 lol은 3d라도 할만하더라고요.
13/08/20 20:07
네, 대부분의 3d 울렁증이 구성된 객체들보다는, 사용자의 시점이 돌아갈때 카메라시야각과 본인의 시야각의 오차때문에 울렁증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바이오해저드(레지던트이블) 1,2,3 은 3D객체로 계속움직이지만, 카메라가 회전하지 않고 특정 구간에서만 보여주는 앵글이 바뀌는정도라서 잘 플레이 했었는데, 4부터는 빙글빙글 돌아가서 그 이후로는 플레이를 못했어요
13/08/20 20:01
크라이시스1을 플레이 할 때, 게임을 잘 하다가 후반부 무중력 파트부터 3D멀미가 나더군요.
처음엔 그냥 제 몸이 상태가 안좋은건줄 알았습니다. 3일째 쯤 되어서야 '아 이거 3D울렁증이구나' 싶더라고요. 그리 강한편은 아니라서 일반 FPS 정도는 괜찮은데 카메라가 전방향으로 막 돌아가는 상황이면 멀미가 발생해서 결국 엔딩을 못봤습니다;;
13/08/20 20:11
그건 그렇게 안해주면 오히려 재미가 없습니다?
어렸을적 어머니께서 큰맘먹고 사주신 알라딘보이로 동생이랑 게임하면서 두 형제가 패드들고 사이좋게 몸을 좌우로 움찔움찔하는걸 보시고는 야들이 이거 이러다가 병나는거 아닌가 싶었다는 어머니 말씀이 떠오르네요. 크크크 근데 그런 아버지 어머니도 정작 시켜드렸더니 움직이심.
13/08/20 20:13
FPS 울렁증은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게임마니아로 꼬꼬마적 둠부터 시작해서 레인보우식스, 콜오브듀티, 메달오브아너, 카운터스트라이크 등등 FPS라면 환장을 했었는데 몇년 안하다가 다시 하려니 어지러워서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배틀필드해야되는데 ㅠㅠ
13/08/20 20:35
하프라이프는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1인칭에서의 움직임이 빠르고 가벼워서 더 멀미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고 시야각이 좁거든요. 실제로 시야각이 좁은 게임들 대다수가 멀미를 자주 호소하곤 합니다.
13/08/20 21:05
제 경우도 포탈 1은 좀 할 만 한데 하프라이프 1은 정말 못하겠더라고요.
다른 3D게임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하프라이프1은 30분만 하면 멀미가 나서..
13/08/20 20:19
저의 게임끈은 짧다 못해 애시당초 흔적 정도만 있는 입장이지만 저도 예전에 울펜슈타인 3D 하다가 울렁거렸던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신기한게 훨씬 나중에 둠3 할 때는 전혀 그런 걸 못느꼈고 엔딩까지 봤었죠... 그래서 둠3이 제가 클리어한 마지막 게임이 되었고 개인적으로 디아블로 1탄 다음으로 두 번째로 좋아하는 게임이 되었지요...
13/08/20 20:44
저는 길치라서 MMORPG를 못합니다.
WOW를 친구들하고 같이 쪼끔 하다가...항상 친구들 따라다니기 모드로 하고 다니다가... 어느날 혼자서 게임좀 하려다가 언더시티에서 30분동안 헤매고나서 (밖으로 못나감...ㅠㅠ) 열받아서 집어치웠습니다. 디아도 맵핵이 막히면서 길을 못찾아 접었음...ㅠㅠ
13/08/20 20:45
3D 울렁증이 크게 있는 건 아니지만, PC판 마그나카르타는 최고였습니다. 끔찍한 카메라웍, 정체불명의 모션, 회색떡칠된 배경까지...
한정판으로 사놓고 조금 하다가 치우고 반복해서 10년만에 깼습니다.
13/08/20 20:55
버그나깔았다를 클리어하셨다니..
저도 초회한정판으로 사놓고 클리어도 못했습니다. 도저히 플레이 해 줄 만한 게임성이 아니더라구요. 카메라는 자기 마음대로 돌아가서 길도 못찾겠고, 맵 하나 로딩하는 데 몇 분씩 걸리는데 그렇다고 맵 하나가 넓은 것도 아니고.. 툭 하면 버그나고... 지루하고 짜증나서 도저히 손이 가질 않더군요;;
13/08/20 21:09
초판 특전인 직소 퍼즐도 반이상되는 뒷배경이 시커매서 도저히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 오락이나 부록이나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인데 ps2판도 한정판 사고 psp판도 사고 엑박도 없는데 마카2를 샀습....
13/08/20 20:58
2d 그래픽이 기반이거나 FEZ처럼 3D이지만 마치 2D처럼 플레이할 수 있는 그런 게임들이 인디게임 장르에서 많이 출시되는데
그 쪽을 알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13/08/20 21:03
저도 멀미가 나서 완전1인칭 FPS는 아예 못합니다. 명작이라는 바이오쇼크조차 정품 사다 놓고 딱 20분 해본 후 속이 울렁거려 포기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4와 5는 솔더뷰라 그런지 훨씬 할만했고요. 희한하게 아컴 어사일럼도 멀미가 심해 억지로 클리어했습니다. 반면 GTA4는 끄떡없고요. 신기합니다.
13/08/20 21:49
3d 울렁증도 없고 서든어택이나 스페셜 포스 같은 fps 하는데는 지장 없었는데..
이상하게 배틀필드 같은 1인칭 fps는 못하겠더라고요... 하다가 무서운(?) 기분이 계속 들어서 도저히 진행을 못하겠더라고요..
13/08/20 22:16
제 얘기네요. 기어즈 오브 워를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멀미약 먹고 30분 하다가 멀미 나서 톱질하고 1시간 누워서 자고..다시 일어나서 도미닉 흔들다가 또 30분 자고..
결국 깨지 못했습니다.변명같지만 난이도가 어려워서 그런게 아니예요. ㅠㅠ 얼마 전에도 7명이 단체로 게임방 갔다가 다들 신나게 카트라이더 하는데 저만 멀미가 나서 그만 두고 옆에서 미드 봤어요. 흡 ㅠ_ㅠ
13/08/20 23:10
저같은 경우에는 보통 쓰리디 게임들은 아무리해도 멀미가 안나는 편인데,
둠2였던것 같은데 2d로 fps를 구현한건데 한 삼십분하고 울렁거려서 누워있던 기억이 나네요.
13/08/20 23:34
전 길치였는데 와우를 하고나서 길치를 벗어났습니다.
공간에 대한 감각이 좋아졌다고나 할까요? 던전길외우다보니 실제 길찾기는 훨씬 쉽더라고요 아내는 3D적응이 힘들어서 꼬불꼬불 올라가는 나이트엘프 건물도 못 올라갔었는데 하다보니 적응했구요 와우를 추천합니다? 으잉 ? ;; 아 윗 댓글처럼 호드는 하지 마세요. 언더시티라는 아주 극악의 지형을 가진 도시가 있어요. 못 빠져나오고 게임 때려칩니다 ;;
13/08/21 10:14
전 시야가 좁은 게임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내 눈에 직접 들어오는 정보가 많아야 안심이 되요.
그래서 와우를 할 때도 항상 최대 시야거리로 설정해놓고 했습니다. 심지어 치과에서도 입만 남기고 얼굴 가리는 천도 덮지 말라고 합니다. 3D 게임은...정말 어지러워서 잘 못하겠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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