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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4 09:11
조선일보 표제가 웃기네요.
제2의 안철수라 하하. 저는 정치적 의미에서건 기술 기여적 의미에서건 안철수의 안티테제로 보이는데 말이죠.
13/04/24 09:18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말 친목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토론을 해보고 싶지만
이 글의 주제와는 무관하니 건의게시판에 정식으로 건의하시면 거기서 토론해보죠.
13/04/24 09:22
"이분들"에 저도 포함된다고 가정하고, 저는 피지알에서 지난 10년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굽신대왔지만 그게 친목질이라는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듣는군요.
13/04/24 09:23
저만 해도 PGR에 형님들이 몇 분인지... (따로 아는 건 없고 오직 '아름다운 싱글 처자분을 알고 있다'라는 것만 아는)
13/04/24 09:42
간혹 제가 아는 처자들 나열할때마다 아래에서 누군가가 계속 형님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제 주변에 아름다운 싱글 처자는 차고 넘치지만 제 여자는 한명이라는 게 함정?!
13/04/24 09:47
그게 저였는지는 저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이제부터 그냥 저라고 보시면 됩니다.
언제 한 번 소고기 드셔야죠 에위니아 형님?
13/04/24 09:30
1. 절름발이이리님 쓰신 댓글에 제가 얼마나 출몰했는지는 세어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가 모르겠네요.
2. '친목질'이 아니라 '네임드 놀이'의 일환입니다. 3. 어쨌든 이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건의게시판에 정식으로 발제해주세요. 여기서 각잡고 할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13/04/24 09:35
절름발이이리님이 PGR에 댓글 다시는 횟수가 어마어마합니다. 그 중 고작 5개 넘는다는 말씀이시라면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13/04/24 09:31
특정인1 = 절름발이이리
특정인2 = Uncertainty, 설탕가루인형, 미스터H, jjohny=Kuma, Orbef 특정인2 에서 제 기억에 이리님 리플에 리플을 종종 다는 분은 Kuma 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만. 저까지 포함해도 딸랑 2명이네요.
13/04/24 09:30
이쯤 되니 이 친목질타령도 지겨워질 지경인데...
아예 대놓고 친목질 주간을 정해보는 건 어떨까요. 진정한 친목질이 무엇인지 또 그 폐해가 어떤 건지 느껴보는 취지에서.
13/04/24 09:12
일베는 관심 끊어버린지 오래지만 이름은 이전부터 좀 알려졌던거 같더군요. 가가라이브 KMLE 검색엔진 운영자라고...
KMLE 검색 엔진 운영자, 박OO씨를 다시 만나다 http://parkygilbe2.wordpress.com/2013/02/16/kmle-%EA%B2%80%EC%83%89-%EC%97%94%EC%A7%84-%EC%9A%B4%EC%98%81%EC%9E%90-%EB%B0%95%EC%9A%A9%EA%B5%AC%EC%94%A8%EB%A5%BC-%EB%8B%A4%EC%8B%9C-%EB%A7%8C%EB%82%98%EB%8B%A4/
13/04/24 09:27
그들의 행태에 대해 정치적 판단이 비슷하다 하여 '그럴 수도 있지.'라고 하실까봐서요.
하긴, 518의 결과에 대해서도 그럴 수도 있지 하시는 분이니...
13/04/24 09:17
B씨에 따르면 자신을 ‘일베’ 운영자 아이디인 ‘새부’로 소개한 A씨는 협상 자리에서 현직 의사인 신분을 밝힌 뒤
“의대 교수가 돼야 하는데 내가 일베 운영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평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게 제대로 코미디네요.
13/04/24 09:23
읽어보니까 기사 전문에서 나오는 인터뷰 뉘앙스가 A씨는 정치적으로 그렇지는 '않지만' 그냥 사이트를 개설하고 인기가 있다보니 운영을 유지했을 뿐 같은 느낌을 주려고 하는 느낌이.. 평판에 악영향을 받더라도 자기는 빠지려고..(돈벌려고 한거다 정도?)하는 느낌이더라구요
13/04/24 09:23
여성비하, 지역비하, 고인비하에 최고 정점에 있는 사이트의 운영자가 기껏 한다는 말이
“의대 교수가 돼야 하는데 내가 일베 운영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평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게 지대로 웃기긴 하네요. 허허. 아니 차라리 다행인가요. 유해한 사이트라는 것을 알긴 하니까요.
13/04/24 09:32
일베의 꼬꼬마들도 이젠 알았겠죠...
자신들이 그렇게 보수라고 불러왔던 사람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보는지... 돈벌이의 대상과 개인 영달에 반하는 존재로...
13/04/24 09:42
어차피 조선일보 주 독자층인 어르신(아저씨)분들께는 '일베'나 'V3', 더 나아가 'IT'라는 게 똑같이 '컴퓨터로 하는 거'라는 정도의 인식밖에 없거든요.
여기에 같은 의사출신이라는 점만 보태면 충분히 '제2의 안철수'라는 용어를 만들면서 안철수씨를 깎아내릴 수 있죠. 프레임짜는 능력이 대단해요.
13/04/24 09:42
근데 친목 지적하는 분들에겐 벌점 먹여야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것도 가볍게 친목아닌가요? 질문도 아니고 진지하게 친목질이라고 하는 분들 있으면 저는 벌점 줘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그런 댓글 보이면 진지하게 운영진에게 건의할 겁니다. 그냥 벌점 없이 지나갈 일이 아닌 걸로 보이네요.
13/04/24 10:04
일단 그 지적으로 불타오르는 글을 몇 번 본게 아닙니다.
일단 운영진이 빠르게 이글에서 수습했음에도 댓글이 장난 아니네요. 가벼운 댓글 정도는 그냥 양해하고 다른 분들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만 유료체험쿠폰님의 말처럼 지적하는 댓글은 벌점 먹여야 된다고 봅니다.
13/04/24 10:09
그런 거 올라올 때마다 '여기 말고 건의게시판에 정식으로 발제하시고 거기서 토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했지만, 아직 발제하신 분은 안 계시네요. 헣헣
13/04/24 10:13
그런거 안 할 겁니다.
현재 난 결론에서 더 이상 그쪽으로 더 엄격하게 될 가능성이 없거든요. 오히려 분란 만드는게 목적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네요. 강력한 벌점제 적용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시점이에요.
13/04/24 10:15
https://ppt21.com../?b=8&n=42899
저는 이런 글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훈련소에 있을 때라서요. (탕수육 글 찾다가 발견한 건 함정;;) 자주 안 들어오는 사람이면 논의나 공지가 있었는지 모를 것 같은데 논의가 있던 사항에 대해 게시판 이용 권고 사항의 형식으로 게시판 맨 위에 올려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이런 건 건의 게시판에 써야겠군요.... 라고 써보니 건의 게시판에 공지 게시판 부활을 요청하는 글이 있군요. 이것도 훈련소에 있던 떄라 ㅠㅠ 댓글 쓰기 전에 건의 게시판 검색해봐서 다행입니다.
13/04/24 10:20
공지게시판 부활해도 사실 잘 안보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문제는 요즘들어 "친목질" 지적이 여기저기서 빈번하게 올라온다는 사실입니다. 기존에는 이런 지적질이 거의 없었기도 하거니와 있더라도 조심스러운 형태였는데 요즘엔 대놓고 비하하는 어감의 댓글이 전반적으로 많아졌습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그 공지사항을 알고 모르고와 관계가 적은 듯 싶어요. 알고 있어도 그러는 분들이 계시는 듯 싶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13/04/24 09:56
네... 저도 burma 님 댓글 보고 간만에 한국 신문 홈페이지들을 슬쩍 돌아봤는데 진짜로 별로 관심들이 없네요. 허허.... 이후에 야권이 어떻게 될 지...
13/04/24 09:59
이게 안철수씨가 나와서 그나마 주목받은거지
사실 선거지역과 나온 후보로 인해 결과가 거의 정해진 상태라서 김이 많이 빠진 상태이죠 흐흐
13/04/24 10:29
저도 별로 관심 가는 지역이 없어서 (노원병도 막연히 '안철수 후보가 되겠거니...' 합니다.^^;)
나중에 최종 의석수나 투표율 정도만 좀 보려구요. 헣헣
13/04/24 09:54
근데 주변에 일베하는 티를 내고서 그 후폭풍?;을 감당하는 분들을 실제로 몇번 보고나니 밝히고 싶지않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크크
인간관계가 거진 끊기던데요? 주변사람들은 갤 무슨 진짜 똥보듯이하고; 몇번 털리니 일베안한다고 오해라고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하소연하던데.. 운영자는 12억도 받고 사이트에대한 책임도 털었으니 손해보진않았군요
13/04/24 09:56
일베 쪽의 반응이 궁금하긴 하지만 들어가고 싶지는 않군요.
음... 그냥 그 운영자가 까이고 있으려나? 그리고 조선일보는 여러모로 참 무섭네요.
13/04/24 10:01
잠깐 구경해봤는데, 많이들 멘붕하거나 운영자 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영자 실명으로 추정되는 어떤 이름을 끊임없이 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 절대 잠수 못타게 할 거다' 이런 느낌인 것 같네요.
13/04/24 10:18
헣헣 역시나..
운영자도 꼬리 잡히면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 땐...'이군요. 운영자 스스로는 그런 성향은 아닐 거 같지만 방관한 건 있으니 이것도 자업자득이랄까요.
13/04/24 10:15
뭐 그런식으로 따지면 조선일보도 제2의 일베라 할 수 있기도 하죠. 알면 이렇게 대처가 가능한데, 이것도 사실 지지층 콘크리트 굳히기의 일환이라 봐야할거같아요
13/04/24 10:31
나름 최상위 의과대에
컴퓨터쪽으로도 경력도 좋으신데;; 한방에 나락으로 갈듯하네요.. 폐쇄적인집단일수록 여파는 더 커지는데 . 의대면 동기는 물론 위로는 20년 아래로는 한 10년쯤 여파가 있을만한 떡밥이..
13/04/24 10:26
현재 매수의 주체가 정확히 파악되지않았고 일베가 벌어다준 수익을 보아올때 운영자가 페이퍼컴퍼니 설립후 이에 자가매각하는 형식으로 세탁을 했을수도있을거같습니다.
일베의 수익성과 본인의 신분세탁?을 동시에! 크크크
13/04/24 10:32
저는 저 운영자가 "운영을 개판으로 했다" 는 비판까지만 받고, "일베스러움을 스스로 의도하진 않았다" 정도로 끝날줄 알았는데
분위기가 살짝 다르네요..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가..;
13/04/24 10:35
일베스러움을 스스로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일베의 그 분위기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니만큼 운영자가 막을 방법이야 많았지요. 범죄급의 막장 게시판을 방치해서라도 돈을 벌겠다는 의도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사람이니만큼 저 운영자가 겪었을 유혹의 크기를 대충 짐작은 합니다만, 그래도 욕을 먹긴 먹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13/04/24 10:42
확실히 '돈' 으로 귀결되는 듯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극단으로 치닫는 부분을 제어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채질한 느낌도 들고.. 생각을 해 보니 OrBef님과 아래 어떤날님 말씀이 더 일리가 있네요..;;
13/04/24 10:37
오히려 그 반대 같은데요.. 운영은 제대로 하고 일베스러움은 어느 정도 의도한 부분이 있죠. 운영이야 웬만한 디도스 공격은 끄떡없이 막아내고 친목질도 굉장히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유저 인터페이스도 좋은 편이죠. 근데.. 버튼을 민주화로 이름짓고 그런 거 자체가 의도한 부분이겠죠.
13/04/24 10:45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선후관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유저의 요구에 부응했다는 쪽이 더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지만.) 개입여부에 대해서 자유롭지는 않는 듯 하네요.
13/04/24 10:44
버튼을 민주화...로 할 때부터 운영을 이쪽으로 포커싱을 두고 한거죠..
근데 자기가 교수가 되려고 하니까 이렇게 일부러 막장으로 운영했던게 소문이 나면 안되니까 꼬리자르기 들어가면서 챙길껀 다 챙긴거죠.. 딱 보수의 운영 그 자체를 보여주네요.
13/04/24 10:47
보수라는 좋은 말 보다는,
자기보신 앞에 부끄러움을 외면한 행태.. 정도겠지요? 생각하는 머리는 있어서 이제서야 부끄러움을 덮으려고 하는..
13/04/24 10:55
이 와중에 일베 상표권을 가져간(즉 일베를 12억에 산 것으로 추정되는) 유비에이치라는 회사가 페이퍼컴퍼니가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추측입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0614352
13/04/24 11:14
그런데 무형의가치 (평판하락 같은)를 제외하고
순수 손익을 따졌을 때 일베 운영자는 돈을 번 것인가요, 잃은것인가요 ? 일베 트래픽이 어마어마하다는 얘길 들은적 있는데, 서버 유지비를 생각하면 돈을 번게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어디까지나 줏어들은 얘기지만...)
13/04/24 12:24
그 동안의 광고 수익도 있었을 테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베를 운영한것이 아니라면 손해 보며 그렇게 열심히 관리를 하지는 않았겠지요.
트래픽이 상당해서 수익이 좀 났을 것 같습니다.
13/04/24 11:15
일베를 만든 목적이 DC에서 높은 조회수를 보인 게시물이 삭제되기 전에 모아놓기 위해서라던데, 모아놓고 보니 여성, 호남 비하글이 많아서 일베의 성향이 우연히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저 사람이 의도적으로 여성, 호남 비하글을 모으기 위해 일베를 만든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추천 버튼을 '민주화'로 만든 것 등을 볼 때는 후자일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요.
13/04/24 11:38
전자로 시작했는데, 분위기가 후자쪽으로 흘러가니 운영자도 더 큰 수익을 노리고 후자쪽으로 흘러가게끔 유도한걸로 봐야하지 않겠나...싶습니다.
13/04/24 12:06
박용X씨가 어떤 분인지 저야 알 길이 없지만, 정말로 일베의 정치관에 부합하는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라면 일베의 막장스러운 분위기를 디자인할 수 없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냥 돈 냄새 잘 맡고 수단 좋은, 같이 일하긴 좋지만 별로 친교를 맺고 싶지는 않은.. 그런 스타일의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13/04/24 12:12
저도 일베 관련으론 이야기 해 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진짜 좀 의미있는 신상정보는 아직 안나왔나 보네요 제가 지금 미국이라 랜사정이 거지 같아서.
13/04/24 12:01
본인은 일베운영자임을 숨기고 12억에 판 후 무사히 의대 교수 되고 싶었을텐데 결국 언론에 의해 퍼지고 일베 회원들에게도 극딜 당하고...
보는 우리는 웃기지만 본인은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이래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군요.
13/04/24 12:47
일베 운영자가 무슨 범죄를 저질렀나요? 잘 알려진 사람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고 사이트 운영하다 매각했을 뿐인데
개인 사생활에 관심갖는 분들 상당히 많군요. 낸시랭 사생활은 무조건 지켜져야한다고 주장하시던 불이 피지알 다수였었는데 그 분들은 어디가고 여기서는 일베 운영자 사생활에 관해서 물고 뜯고 씹고 즐기는 분위기가 되었군요?
13/04/24 12:52
사생활에 관심 있는 분은 많아보이긴 하지만 특별히 신상을 턴다거나 그런 분은 없어보이는데요.
사생활에 관해서 물고 뜯고 씹는지는 잘 모르겠고 희극처럼 생각하는 분들은 많긴 하네요. 저도 희극으로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13/04/24 12:56
그런 관점으로 보신다면 기사 낸 조선일보가 잘못했습니다. 개인 사생활을 캐낸 조선일보 잘못이죠. 메일 한통 날리시거나 조선일보사에 전화를...
13/04/24 12:56
위에 zel님의 글타래말고는 딱히 사생활에 연관됐다 싶은 부분은 없는 거 같은데요.
물고 뜯고 씹고 즐기지도 않았고, 그저 일베 운영자 스스로도 일베를 창피해하는 부분이 재밌을 따름입니다. 이 무슨 낸시랭 얘기까지 나와야 할 진영논리인지. 낸시랭은 적, 일베는 내 편, 따라서 이 글은 나를 적대하는 글... 단순환 진보-보수의 진영 논리는 이래서 무섭고 싫습니다. 세상을 어떻게 내 편, 니 편으로 딱딱 나눠사나요. 이럴 때는 이 쪽, 어떨 때는 저 쪽 주장에 공감하곤 하는 건데
13/04/24 13:06
낸시랭과 변희재건을 진영논리로 바라본게 먼저 누구였을까요.
제가 보기엔 낸시랭 공격하는 저같은 사람이나 낸시랭 옹호하는 사람 양 쪽 모두 정치적 진영논리가 매우 심하게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글도 사이트가 일베가 아니었다면 이런 반응이 나왔을지 생각해보면 뭐...
13/04/24 13:11
그건 누님 입장에서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으니 일단 존중할 수는 있는데,
이번 가정사 관련하여 낸시랭을 옹호(정확하게는 가정사로 소설쓰는 인간들에 대한 비난)했던 입장으로서 정치적 진영논리를 떠나, 변희재고 낸시랭이고 방송인이지 공인이 아니라는게 기본적 입장이며, 지들 싸움 지들끼리 지지고 볶는거는 재미있게 구경하는걸로 만족합니다. 뭐.. 이 글도 일베 아니고 오유라고 해도 비슷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베가 부끄러운 까닭은 우성향이라서가 아니라 패드립, 여성비하 때문이지요. 공격하는거야 하고싶으면 하는건데, 선을 지키라는 거죠. 다른거 있겠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행동이 틀렸을 경우에 인정을 하고 책임을 지면 되는거고.
13/04/24 13:13
전혀요. 전 정치적으로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있지 않을 뿐더러, 누님에게 확실하지 않은, 그것도 가정사로 누군가에 대한 맹목적 비난을 멈추는 게 낫다고 했을 뿐이죠.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건 현 상황에 대한 일반적 반응이죠 더 이상 파고들지도 않습니다.
13/04/24 13:17
변희재는 그랬는데, 친 변희재측 일부 네티즌은 더 나아갔죠.
저도 변희재씨의 행동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소설 쓴 인간들이 문제지.
13/04/24 13:19
거짓말이라면 다 파고 들어도 됩니까? 낸시랭이 고소당했고 누님이 담당검사나 경찰이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그 누구도 그럴 권리가 없다니까요... 이미 다 끝난 이야기를 왜 또 꺼내는지 모르겠네요.
누님의 부모관계에 대해 루머가 퍼졌고 그게 누님이 밝힌 이야기와 다르다면 우리가 와아 하고 달려들어서 마구 캐묻고 퍼트려도 됩니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세요. 이건 방송인이고 뭐고를 떠나서 너무 당연히 지켜져야 할 개인의 권리입니다.
13/04/24 13:27
방송에 나와서 효녀인척 가장하고 아버지 죽었다고 수차례 자진해서 언급했던게 낸시랭인데
그걸 언론인이면 밝혀도 된다고 보는데요? 방송에 나오는 사람은 공인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순 자연인, 일반인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그들이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하는걸 언론이 방관해야만 하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13/04/24 13:39
몇번이나 말씀드리는데, 그건 언론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누구한테도 들어가면 안되는 영역입니다.
그건 도덕의 영역이 아니라 소비자가 해당 방송인의 이미지를 소비할 건지 안 할건지에 대한 이른바 경제 영역의 문제에요. 넌 거짓말 했으니까 싫어 - 라는 호불호 이상을 넘어갈 수가 없다니까요. 낸시랭이 도대체 무슨 영향을 미칩니까? 아버지가 있는 척 했다고 칩시다. 그럼 이게 무슨 영향을 미치나요? 이 부분에 대한 해명 꼭 듣고 싶네요.
13/04/24 13:00
낸시랭은 누구나 아는 유명인이고 특정 정치세력이 이용하는 분으로 특정 정치세력의 입장만 대변하는 사람이었고
일베 운영자는 알려진게 거의 없죠. 그가 뭘 잘못했죠? 낸시랭의 잘못이야 부정입학, 논문표절, bbc출연에 관련된 거짓말 등등 가정사 말고도 거짓으로 점철되어있고 부정입학, 논문표절건은 심각한 문제인데 비교할 꺼리가 되나요?
13/04/24 13:22
제 사고가 고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똑같이 돌려드리는게 저로서는 최선이란건 먼저 알려드리고 씁니다.
"조선일보에 나오는 분이 유명인이 아니면 누가 유명인인가요?"
13/04/24 14:53
이미 주류언론에 의해 본의 아니게 기사화된 점과 일베운영자라는 온라인에서의 특수성
대립되는 성향을 가진 사이트 구성원이 아닌 오히려 자기가 만들고 운영하던 사이트구성원들에 의해서 더 불이 붙어버린 점이 합쳐져서 큰 가십거리가 되어버린건 어쩔수없는거 아닌가요.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을 떠나서요. 그리고 딱히 일베운영자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만든 사이트가 그 성향때문이든 아니면 다른 이유이든 자신의 더 큰 목표에 걸림돌이 되기때문에 표면상의 행동일 뿐인지 아니면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쳐버리는 것과 그것에 자극받아 아군이던 자기사이트의 커뮤니티원들이 돌변하여 공격하는점이 주는 유머스러움이 이 게시물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 아닌가요. 블랙유머스럽게요.
13/04/24 13:12
일베 운영자에 대한 기사 중 "의대 교수가 돼야 하는데 내가 일베 운영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평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사실에 대해 오히려 일베쪽에서 먼저 털었으니 그 사람들은 일베 운영자의 저런 태도가 잘못이라고 생각하니 털고 있는거겠죠?
부정입학, 논문표절건은 현재 변희재씨의 주장과 약간의 증거가 나와있는데 그것만으로 부정입학, 논문표절의 사실이 현재 100% 증명되나요? 가정사에 대한 건이 아버지의 발언으로 뒤집혀진것같이 오히려 역으로 뒤집혀 질 수도 있을수도 있고요.
13/04/24 13:26
“실제로 낸시랭은 내가 죽은 줄로 알고 있었다”며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었다고 했다는 비난을 받을 이유가 없을 뿐더러 낸시랭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라고 기사글에 나와있네요. 이게 부친분 입에서 나온게 아닌가요?
피지알 반응에 한정된거깉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뒤집혔네요. 누님의 활동범위와 시선엔 어떠할지는 모르겠지만요.
13/04/24 13:32
낸시랭이 변희재가 터트리기전 박상록씨에게 전화걸어 관계없다고 말해달라고 한 건 알고 계시는지요?
그리고 변희재가 터트리기전 언론들이 낸시랭에게 박상록씨가 아버지 맞냐고 확인해달라고 했을때 동명이인이라고 한것도 알고 계시는지요? 그리고 친척들이 한결같이 낸시랭에 대해 안좋은걸 퍼트리는걸 보면(그 친척중 한명은 12년동안 박상록씨 병간호 해주며 같이 살던 여동생이었습니다) 박상록씨가 한말은 단순히 딸 쉴드치려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밖에 안들리는데요?
13/04/24 13:01
뭐 생각하는 거야 자유지만, 본인 주장의 일관성을 지키려고 논리적 정합성까지 깨뜨려야 하는 상황이 참 재미있네요. 이런 현상을 페스팅커가 인상적인 단어로 표현했었죠.
13/04/24 13:04
하하 재밌으시네요. 저야 낸시랭 공격하든 일베운영자 공격하든 저랑 관계없지만
제가 여기서 비판하는건 낸시랭을 사생활, 가정사 운운하며 옹호하셨다가 일베운영자 신상에 관련된건 즐기면서 조롱하는 양면적 모습을 가지신 분들인데요?
13/04/24 13:13
댓글을 정독 안 해서 몰랐는데 그런 분들이 있었나 보네요.
신상을 공개하고 조롱하고 변희재나 일베에서 하는 짓거리를 똑같이 하고 있다니 정말 양면적이네요. 아무리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저질렀어도, 실명을 공개하고 사생활까지 들어가며 조롱하는 건 그리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죠. 근데 누군가요 그 분들이?
13/04/24 13:21
자정노력을 벌이면 이용자 감소하고 이용자 감소하면 수익도 감소하니까요
본인이 어떤 성향을 가졌던 의도적으로 사이트 내의 분위기와 반대로 가면 엄청난 후유증이 있을겁니다. 자유인바람님이 12억에 일베를 샀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돈 가지고 투자했는데 일베 개혁한다고 여러가지를 바꾸고 그런 행위들을 전부 원천봉쇄하면 이용자 급감해서 수익감소합니다. 본인의 성향에따라 사이트좌지우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13/04/24 13:22
지금 여기서 낸시랭의 사생활 침해가 같다고 놓는게 물타기죠.
전체적인 댓글의 내용은 일베운영자 신상이나 개인가십 같은 사생활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마치 일베운영자의 사생활을 파고 들어서 그걸 씹고 노는 것처럼 만들어 놓으셨죠
13/04/24 13:28
13/04/24 13:35
제가 하는 이야기가 바로 그 이야기 입니다. 낸시랭 관련 글은 저는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낸시랭 사건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이야기에서 물타지 말라고 한거죠
13/04/24 13:39
물론 태연님 대상으로 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p.s 다만 그런 목적이셨다면 표현을 좀 눌러서 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드려 봅니다.^^;
13/04/24 13:40
찾아보니 낸시랭을 공격하는 측 입장이셨네요.
이후에 본인이 성급했음을 사과도 하셨고요. https://ppt21.com../?b=8&n=43327&c=1525248
13/04/24 14:03
음 관심 가지는거 자체가 잘못된건가요?
하다못해 '일베 운영자 추잡하다'라는 류의 덧글조차 잘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아 있기는 하네요 민주화버튼으로 분위기를 조장했다는거. 오히려 일베를 비웃었으면 비웃었죠
13/04/24 13:08
그런데 웃기네요. 뭐가 괘씸해서 저 운영자를 터는건지. 털면 털 수록 '운영자도 일베사용자임을 드러내지 못하는, 한마디로 일베는 정말 똥덩어리 집단이다' 라는 걸 반증하는 것 같은데.
13/04/24 13:24
운영진의 부탁도 나왔으니 낸시랭 씨 관련 댓글들은 자제하시고 다른 글에 가셔서 논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아래 글이 그 얘기하기 딱 좋은 글이네요.
13/04/24 13:48
[학력과 인성은 비례하지 않는 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군요.] 라는 댓글의 경우 낸시랭 관련 불판에서는 [일단 아직은 뭐라고 얘기하는 것이 시기상조인거 같아요. 거짓말이라곤 하나 그 사람만의 특수상황이 있을 수 있기에 최종적인 답변은 보류하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라고 달려있더군요.
부분적인 진실을 접했을 때, 어떤 케이스에 경우에는 판단을 유보하고 어떤 케이스의 경우에는 그 사람자체를 단정짓는건 합리적인 행동일까요? 일베를 운영했다라는 행동에서 사람의 인간성에 대한 평가를 이끌어내는 논리와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었다라고 말했던 행동과 그를 통해 낸시랭은 패륜녀라고 평가를 이끌어내는 논리는 일견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본문과 아예 관계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13/04/24 13:53
그런 식으로 이중성을 보인 분이 계시다면 문제가 없다고 말하긴 좀 힘들겠군요. 다만, 저는 낸시랭에 대해서 12시간 전에 처음으로 기사던 뭐던 클릭해본 사람이라서 그 분에 대해서 아는 게 거의 없긴 합니다만, 어떤 사람이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었다고 말했다면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이 먼저 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가 돈은 되지만 막장인 사이트 운영자라고 하면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은 별로 들 것 같지가 않고, 그게 꼭 이중적인 것 같진 않습니다. 전자는 정말로 단편적인 지식일 수가 있는 반면 후자는.... 좀 뻔하지 않나요?
13/04/24 14:03
글쎄요.. 낸시랭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낸시랭의 그간의 모습을 봐온 저로써는 그녀라면 뜨기 위해서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이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술이란 브랜드를 사칭해서 파는 여자니까요. 또 동시에 정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이 살아가는 똘똘한 사람들이 매우 많이 존재하고 그런 사람이라면 단순히 성취욕등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정치적 가치판단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도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그들의 인간성과 정치적가치판단이 별개인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13/04/24 14:14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낸시랭에 대해서 아는 바가 거의 없는 관계로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일베 운영자의 자리라는 게 '단순히 성취욕등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정치적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 경우' 의 수준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일베 게시물은 범죄의 수준이라는 데 이견이 있으시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분명히 일베 운영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 범죄에 준하는 행위를 방조하는 것이니까요. 저는 일베가 우편향이라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그 사이트가 가진 파괴적/범죄 성향에 관심이 있는 겁니다. 고로 저는 일베 운영자라는 사실은 그의 인간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13/04/24 14:02
아니요. 누군가의 의도적인 가정사 흠집내기와, 사회적으로 많은 물의를 일으켰던 사이트 운영자의 변명은 궤를 달리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자의 경우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는 운영자의 모습에서 우리가 무엇을 더 의심하고 추측해야 할까요? 양비론이나 다름없는 말 같습니다.
13/04/24 14:05
일단 누군가의 의도적이란 표현과 변명, 이중적인 행태란 표현에서 이미 가치판단이 들어가있지 않습니까? 또 양비론이 항상 잘못된건 아닙니다. 특히 진실과 거짓이 분명하게 갈리지 않는 인간이란 영역에서는요.
13/04/24 14:36
지적하신 단어들을 바꿔써도 무방합니다. 누군가의 가정사 파헤치기와 사이트 운영자의 해명, 이라고 봐도 제가 전하고 싶은 말 뜻은 그렇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이 잘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이해한 게 어떤 사안에서건 판단을 보류하자...는 말이 맞다면 이건 정말 양비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치면 우리가 비판하고 도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안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지금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일베 사이트 운영자도 뭔지 모를 사연이 있을지 모르니 일단 저 사람이 보이는 행동을 비판하지 말자" 인건지 "저 사실을 사실 자체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부가적인 가치판단을 하지 말자" 라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쪽에도 손을 들어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낸시랭의 가정사와 비교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사안이라고 보구요. 낸시랭의 가정사가 도덕적인 비판을 강력하게 요하는 문제적 일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섣부른 판단을 유보했던 것은 그것이 도덕적으로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도덕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의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연예인이 사생활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지탄받아야 하는 의무라든가 책임이 요구되는 존재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우리가 비판하는 것은 사회 속에서 사회적으로 공공의 이익이나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주목할 가치가 있는 사람들과 행동을 그 대상으로 한합니다.
13/04/24 19:05
그렇다면 양비론이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해서 고치도록 하는게 맞는 거겠죠.
어떤 사람은 같은 잘못으로 지적을 당하지만 어떤 사람은 편견에 의해서 판단이 유보되는 것이 정당하다면, 이것이 집단적인 이기주의로 사용됐을때 무기가 될 수 있는겁니다. 양비론이란 말에 에너지를 쓸 필요도 없습니다. 같은 문제에 대해서 지적을 하세요. 못 봤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이중적인 잣대로 지적을 하느냐라는 말에 대해서만 비판적인 의견을 보인다면 이중적인 잣대가 허용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비판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나쁜겁니다. 마녀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는 선택적으로 지적을 하는 사람의 일관성 없는 분열적인 가치판단 경향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13/04/24 19:54
이런 이야기는 같은 사안에 대해서 다른 종류의 비판을 받는 사람들의 경우에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베 사이트 운영자의 태도와 낸시랭 사건에 다른 강도의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는 사건 자체의 질이 다르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이건 이중적인 잣대가 아닙니다.
덤으로 사람들이 낸시랭 사건에서 변희재를 비판하는 이유는 소속 진영이 다르기 때문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지적을 하는 사람의 분열적인 가치판단 경향을 이해 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13/04/24 14:06
쓰레기 같은 일베 사이트 운영하는데 무슨 특수상황이나 있겠습니까? 뭐 그 사람 잡아다가 감금시켜놓고 바지운영자시킨것도 아닐거고.... 본인이 제정신으로 올바른 사이트 운영을 하고 싶었으면 도를 넘어갈때 사이트를 폐쇄하던가 했어야죠 저도 초창기 일베때는 종종 들러서 게시물도 보고 유머게시판 찾는 친구들한테 추천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어느순간부터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린가 싶어서 발길 끊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끊었고 추천받은 친구들도 하나씩 다 끊더군요
13/04/24 14:09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성취욕이라던가 지식의 실현을 위해 정치적가치판단을 배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게 잘못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령 이런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일베운영자가 정치적,사회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라 오판의 가능성이 있을지라도 성급한 판단을 내려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13/04/24 14:15
운영자가 일베 색깔을 가졌다라고 주장되는건 민주화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이죠. 비윤리적 문제에 운영자가 개입한적이 없습니다. 오유나 루리웹에서 성추행사건이 일어났다고 해서 그쪽 운영자가 비난받지는 않죠.
13/04/24 14:18
그런 사이트를 내버려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거죠. 그들의 의견이 결집되고 힘이되는 것 자체를 방관한 것이 법적인 문제는 되지 않아도 윤리적 문제로 걸고 넘어질수는 있습니다.
13/04/24 14:18
맹목적이고 악의적인 여성비하 지역비하 근현대사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이건 정치적인 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게 정치적인 문제가 됐다는거 자체가 좀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당장 생각나는건 세개네요
13/04/24 14:25
첫번째로 근현대사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은 반박되어야하나 그런 글을 올리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글을 몇번 본적 있는데 5.18민주화운동을 비판하면서 나름대로 타당해보이는 근거등을 제시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물론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도 잘못된 내용이 많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것 자체가 엄청나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실 반대쪽에도 이런 경우는 많거든요. 민족문제연구소가 몇몇 일제시절 자본가에게 자기 입맛대로 잣대를 들이민다던가 일부러 사료를 누락시켜 친일파라는 낙인을 찍는다던가 아고라에서 광우병 시위 시점에 시위를 더 크게 키워야한다며 의도적으로 정보를 조작한다던가요.
두번째로 지역비하와 여성비하는 사실 일베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유식의 디씨라던가 판춘문예형태의 지역비하,여성비하는 이미 오래된 문제였습니다. 좀 더 대화를 하고 싶은데 제가 지금 나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밤에 다시 이어 달도록 하겠습니다.
13/04/24 14:31
서로 악의적으로 하니 문제가 없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으로 그래서 새누리당은 무조건 친일파니 어쩌니 하는 아고라나 어이없는 사실로 선동하고 허위하실 유포하는 얼치기 깨시민류 트위터리안들을 싫어합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제대로 비판해야하는 것도 물타기되서 넘어가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는점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베의 경우를 더 심각하게보는데 이들의 왜곡과 조롱은 명백하게 역사적 사회적 약자를 향해 있다는 점 입니다. 명백히 피해자이고 지금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국가에서 민주화운동으로 기리는 사건에 대해서 비하하고 희화화 하면서 또 다른 상처를 준다는데에 있죠 심지더 그들 조차도 그들이 비웃고 조롱하는 분들에게 빚을 지고 있음에도;; 지역비하 여성비하가 오래된 문제라는데에는 공감합니다만. 어느정도 조금씩이라도 극복이 되어나가야 하는데 일베의 화려한 등장으로 인해 뒤로 후퇴했다는 느낌은 지 울수가 없네요
나중에 댓글은 안주셔도 됩니다 흐흐;
13/04/24 19:15
사회적 약자라는 말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그들의 국가나 보수진영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과 사회를 못 믿겠다. 성실히 일하는게 소용없다라고 하는 태도에서 그리고 단빵님의 흐흐; 같은 마지막 모순적인 태도에서(불쌍한사람을감싸려고하는사람이상대의사정은고려하지않음) 그들이 과연 사회적 약자인가? 아니면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있는가는 따져봐야죠.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서 가난해진 사람들에 대해서 사회적 약자라고 배려해 준다는 것은 모순이죠. 배려는 해야겠지만 약자에 대한 배려 같은게 아니라 치료 같은 관점으로 봐야 됩니다. 민주화 운동에 의해서 산업화 과정에서 혜택을 못 받은 것이 문제라면, 그보다 더 약한 노약층, 고아 또한 혜택을 받아야 합니다. 빚을 지고 있다는 점에는 더 동의를 못하겠네요.
13/04/24 14:09
본인입니다. 크크
가정사를 다루는 문제와 일베 운영의 문제는 다르다고 봐요. 가정사야 감정적이고 복잡다단한 인간적인 문제가 섥혀 있는데 반해 일베 운영건이야 별다른 여지 없는 진실이죠. 그런 사회악적 사이트를 방치한 것과 민주화버튼 하나만으로도 암묵적 동의 이상의 행동을 하고 있다도 생각합니다. 문제 자체가 다르다고 봐요. 게다가 기사 자체도 친 일베에 가까운 조선일보에서 났구요.
13/04/24 13:55
음. 그럼 이글의 바람직한 방향은.
최초 혐의를 흘린 조선일보를 성토하고, 일베 자신들의 운영주체였던 운영자의 신원을 파해쳐버린 회원들을 성토해야 하는 것이 옳바른 방향이 되겠네요
13/04/24 14:21
오유 운영자 : 뉴스에 나오게 돼서 얼떨떨하다. 직장에 못나가고 있지만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했다.
클리앙 운영자 : 헐 아까 저한테 전화한 사람 누구임? 자느라 못받았어요 일베 운영자 : 나랑 일베는 무관하다.
13/04/24 15:58
일베일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수진영 찬양하면서
상대진영 물으라니 물어주고 싸워주고 욕도 대신 먹어주고 꼬리흔들고 있는데 된장 발리는 느낌이겠네요 토사구팽크크 제2의 안철수라니요 크크크 자신들이 한 일이 선거나 정치에 영향을 주니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했겠지만 이제 사냥은 끝났지요
13/04/24 17:23
트위터에 몇몇 좌파인사들은 일베가 매각당한걸 알고 내심 기뻐하는 모습이던데 -_ -; 사이트를 매각한것이 사이트가 망한건 아닌데 말입니다;;
일베 들어가보니 "운영자 바뀐게 뭔 상관?" 하는 여론으로 모아지면서 여전히 일베의 주체들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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