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
2013/01/28 10:16:41 |
Name |
[fOr]-FuRy |
Subject |
[일반] 오늘도 어김없이다가온 생일.. |
어제 쓸쓸한 마음에 저녁먹고 조용한 술집가서 맥주 한잔 했는데..
취기로 잠을 청하고 눈을 떠보니 생일이네요. 변변찮게 맘 편히 불러낼 수 있는 친구도 없고
(친구들도 다 바쁘거나 멀리 있어서 불러내기가 어렵네요. )
이런 땐 내가 혼자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어릴적에 제 스스로가 잘못된 행동만 해서 대인관계가 쑥대밭이 되는 바람에
지금 26의 나이에 이걸 되돌리고 싶어도 되돌릴 수가 없네요.
왕따, 괴롭힘, 다단계, 각종 오해 등등... 그떈 제가 참 어리석었죠.
그 덕에 불러낼 사람도 뭐.. 없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날 때마다 혼자라는걸 견뎌내는 저를 보면 뿌듯하네요.
뭐 내일이면 오늘을 잊고 다시 새출발하겠죠?
p.s : 제가 이 말을 어렸을 때 알았다면 인관관계 적으로 더 좋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칭찬해도 안 되고 자신을 깎아내려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자신을 칭찬하면 사람들은 곧 너를 믿지 않을 것이다.
또 자기를 깎아내리면 그들은 너를 네가 말하는 것 보다 훨씬 형편없이 생각할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다. "
- 톨스토이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