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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7 21:21
전 뭔소리 썼는지 잘 모르겠네요 크크크 뭐라쓴건지;; 사실 다시 읽지도 못하겠어요. 그래도 칭찬은 항상 고맙죠.. 제 꿈은 헥스밤님이나 포에틱 울프님 반만큼만 글 쓰는게 꿈입니다. 고맙습니다. 친구가 좋아할 거에요 흐흐
13/01/27 21:22
고맙습니다. 흐 나이가 어려서 장례식장이 좀 썰렁하더라구요. 장례도 하루만에 끝냈습니다. 오는 사람도 그렇게 많을리도 없고..그래도 제 친구에게 명복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01/27 21:53
저도 뇌출혈로 쓰러져서 재활중인 친구가 있어요.
3년째인데 당시 뇌출혈이 너무 늦게 발견되서 회복이 더디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13/01/27 22:03
발견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검사비가 비싸서 그런건지..참.. 친구분 재활치료 얼른 하시길 바랄게요. 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13/01/27 21:53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왜.. 왜그렇게 되는걸까요.
너무 화납니다. 죽은것도 위,폐가 녹은거면 췌장액이 흘렀던게 아닐까 싶은데........... 병원에서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살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vip였다면 모든걸 다 체크했을텐데.. 너무 ..쓰네요..
13/01/27 22:07
우와..정확하게 아시네요. 네 췌장액이 흘러서 그렇게 됐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예 검사조차 안하고 있다가 음식을 못삼키니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검사를 했구요. 위는 절제하고 폐는 뭐 말도 못하게 망가졌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렇게 되도 한 8개월은 더 살아서 멀쩡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네요. 친구가 6인실을 썼습니다. 그리고 목에 구멍을 뚫어서 말을 못했는데 이것도 무슨 장치가 있으면 말을 할 수 있다더라구요? 근데 그 장치가 병원에 없어서 3주동안을 말 한마디를 못하고 지냈습니다. 단지 목에 구멍막는 플라스틱으로 된 장치 하나가 없어서요. 요즘 인터넷 홈쇼핑 주문만해도 하루만에 오는데.. 참 3주라니.
참 서글프더군요. VIP나 하다못해 2인실만 되었어도 이런 대우를 받았을지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13/01/27 23:18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F는 없다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순간이 많네요. 다는 아니더라도 친구분 같은 일이 안생기게 하나둘씩 줄여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태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13/01/28 00:03
저는 모르겠습니다. 크크 이렇게 되고도 반값등록금에 대해선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인 제가 모순적인 존재인지;; 아니면 그래도 부모님이 집 한채 정도는 해주는 기득권에 속해 있어서 자기합리화를 하는건지 도대체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좀더 사회적 약자에게 제가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았으면 하고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느끼는게 당장 내 한몸 못챙기는데 남 챙길 여유가 있나...싶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진짜. 그러고 싶은데 과연 그럴까? 라는 의문도 듭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13/01/28 00:04
고맙습니다. 사후 세계를 믿진 않지만.. 떠나간 친구가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술마시면 가끔 나오는 얘기가 우리 죽으면 누가 나 생각하고 기도해주지? 였는데..이렇게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면요.
13/01/28 00: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목 보고 유쾌한 이야기인줄 알고 들어왔다가 찡해져서 나가네요. 좋은 친구 셋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친구 두셨으니, 그분도 편히 가실수 있을 거에요...
13/01/28 00:51
어릴때는 몰랐는데 진짜 요즘은 그 셋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낍니다 하하... 셋이라..
제가 좋은 친구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라도 친구가 느꼈으면 다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병원에 있을때 좀더 못가고 잘해주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이게 참 돌이킬 수 없을때야 후회하나 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13/01/28 00:2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글을 읽으면서 입안이 쓰고 가슴이 답답하게 아려옴을 느낍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그리고 Realise 님도 힘 내세요.
13/01/28 00:55
저야 힘낼 것 있나요. 뭐..멀쩡히 두손 두발 다 있고 살았는데요. 흐..
고맙습니다. 사실 얼마 안가서 무덤덤해진다는 사실도 압니다. 그냥 그런 일이 있었지 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곘네요. 지금은 저도 그렇게 될 걸 아니까 더 서글픈 것도 있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흐 위로가 많이 되네요. 사실 이제 30대에 접어드시는 분들에게는 주위 사람들의 죽음이 흔한 일이 될테니 위로받을 일도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13/01/28 00:57
고맙습니다. 흐.. 대충 썼는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코올 냄새가 나긴 나나 보군요 크크크크...;;;귀신같으신 분들..
13/01/28 01:00
흐...글쎄요.. 크크 제가 친구 좋아하는 여자 같이 마음에 들어했을때 굉장히 기분나빠했던 거 봐서 크크 생전에는 별로 안좋아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말이라도 이렇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13/01/28 01:01
고맙습니다. 장례식장에 갔을때. 부모님, 동생, 사촌누나, 삼촌,숙모 이렇게 조촐하게 장례식장에 있더군요.. 어린나이인 것도 서글픈데 찾아주는 사람은 더 없더군요. 그래도 친구들은 많이 왔던 것 보면 나름 괜찮게 살았던 놈인 것 같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13/01/28 01:05
저승사자님 께서는 사람을 데려가는데 있어 나이와, 선악은 고려 안한다는 생각도 참 많이 드네요. 고등학교때 동기가 백혈병으로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모르는 사람이고..나이어린 저에게는 먼 얘기인 것만 같았는데 먼게 아니었나 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흐 팬이에요.
13/01/29 21:28
어릴때 저희 나이 또래 선생님들을 보면 참 어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면 다들 철없는 애들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저도 여전히 그렇구요. 흐흐 고맙습니다.
13/01/28 07:34
세상 문제 열에 아홉은 돈 문제라는 말이 씁쓸하게 가슴에 와닿네요. 돈에 초연해서 다른 가치를 좇는 삶을 살고 싶지만, 돈에서 평생 도망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13/01/29 21:29
꿈을 향해 살아라..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살아라.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많다지만.. 그 돈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정말 현실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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