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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 15:19
저도 일단 마른여자를 싫어합니다.(연예인분들제외)
키불문하고 50킬로 이하는 여성은 싫어요. 160-53정도면 적당한듯. 그 위로 키가 커지면 체중도 늘어나는건 당연하구요.
12/11/30 15:23
취향은 존중해 드려야죠..
전 작고 귀여운 여성도 좋고 크고 글래머러스한 여성도 좋습니다. 사실 여자면 좋아요....... 남자도 원빈,송중기는 좋아요(?)
12/11/30 15:24
전 여잔데 키가큰 남자는 별로입니다.
키가 큰남자가 왜좋을까요. 근데 키가작은남자도 쫌.. ^^ 170대가 가장 적당한거같아요. 현재 남자친구는 170이라고 하네요.
12/11/30 15:25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단순히 남들 기준으로 안예쁜 여자들이 좋은거 아니라 일관되고 뚜렷한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취향입니다. 그리고 여자들 "니가 예뻐서"라고 말할 때 그냥 하는 말인지 진심인지 느낍니다. 좀 더 진심을 담아 말해보세요. 화내시지 마시구요 뭐랄까.. 하트 뿅뿅 눈빛 있잖아요 ~ 아 맞다! 그리고 왜 본인 눈이 낮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남들과 다를 뿐이지 저는 어깨가 좁은 남자를 좋아하는 100명중에 1명 있을까 말까 한 취향을 가졌지만 한번도 제 눈이 낮다고 생각해본적 없어요 취향에 당당해지세요 ! 그리고 그런 당당한 마음으로 여성분께 "니가 제일 예뻐"라고 말씀하시면 여성분도 좋아하실꺼에요~
12/11/30 15:27
저는 외모 자체를 거의 신경을 안씁니다. 취향이야 있지만 뭐랄까 음... 그냥 옵션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눈이 낮습니다. 개성, 특이한 캐릭터, 말투, 목소리, 애교, 관심사, 상식, 취미생활, 특히 내가 안놀아줘도 혼자서 잘 노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눈이 높습니다. 취향의 차이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2/11/30 15:29
글 쓴 분과는 저는 정반대네요. 그리고 키 작고 볼이 빵빵!!ㅠ
이런 모든 게 다 케바케일텐데...남 연애에 배 놔라 감 놔라 하는 사람이 많군요. 예쁜 사랑 하세요!
12/11/30 15:32
세상에는 거만한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고 남들이 자기보다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사람들이 남을 가르칠려고 듭니다. 난 잘난 놈이고 넌 나보다 별로인 인간이니까 내 말을 들어야 돼 라는 가정이 깔려있습니다. 심지어 취향마저 자신의 취향이 우월한 취양이라 생각하고 상대를 열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남의 사소한 연애까지도 간섭할려는거죠. 전 그냥 무시합니다.
12/11/30 15:37
이게 단순히 외모'만' 보는 것인가? 아니면 그녀의 매력을 보는 것인가?에 대한 차이가 아닐까 하네요.
저같은 경우 친구들에게 '여자 보는 눈이 독특하다.'라는 평을 많이 듣곤 하는데 제 딴에는 매력을 더 중시하는 입장이라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뚱뚱해도 개성은 존재하는 것이고 그 개성이 호감으로 작용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12/11/30 15:38
저도 마른 여자는 너무 싫고 통통한 여자가 좋습니다.
뚱뚱한 여자는 솔직히 별로인데. 그래도 마른 여자보다는 훨 좋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니까요.
12/11/30 15:41
10년가량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연애를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정말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취향도 다 다릅니다. 얼마나 절충하느냐의 차이죠. 저도 살집있는 여성을 선호합니다만 나이를 먹을수록 외모보다는 그 사람의 분위기,행동,말투,배려심 이런것을 더 보게 되더라구요. 뭐, 귀여우면 더 좋지만요.
12/11/30 15:43
눈이 높고 낮은게 행복의 기준이 될수는 없죠.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또 사랑을 받는 것이 중요하죠. 여자로 남자능력 따지는 건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누울자리보고 드러누우니 그렇죠. 다들 김태희 이쁜 거 알지만, 모두 대쉬하진 않겠죠. 근데, 남들 이목도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자신의 외모가 별로라 생각하는 여친이면, 더 소중히 대해주세요. 남들처럼 공주모시듯이 말이죠. 남들 이목은 특히 여자입장에선 중요한 것이고, 이게 문제되기 쉽죠.
12/11/30 15:47
눈이 낮다고 해서 아무나 다 좋다는 게 아니라는 게 문제죠.
다른 사람들과 보는 기준이 다를 뿐이지, 오히려 더 까다로운 경우도 많습니다.
12/11/30 16:09
타이틀에 대해 둘중 어느것이 맞을까 굳이 고르자면, 보는 눈이 낮다는건 행복이겠죠.
연애라는게 남들 보여주기 위해 하는것도 아니고.. 중요한건 자기만족인거 같아요. 괜히 눈만 높으면 연애고 결혼이고 힘들지 않을까요.
12/11/30 16:15
보는 눈 높다고 자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저 높기만 하지도 않고, 낮다고 자처하는 사람 역시 그저 낮기만 하지도 않습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자기에 대해 잘 모르고,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것 이외의 평가 요소가 부지불식간에 선택에 영향을 주죠.
12/11/30 16:51
저도 일단 누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2)
일단 눈이 낮으면 좋은 점은 호구될 확률이 낮아요. 그리고 보통 성욕이 강한 사람들이 눈이 낮습니다. (글쓴분을 지칭해서 말씀드리는건 아니고 심리적으로 그렇단 말입니다. 다산의 욕구가 큰 사람들은 눈이 낮더군요. 성별에 더 집착합니다.) 눈이 낮은 사람의 단점은 위에 언급한대로 눈도 낮고 왕성하다보니 세상여자가 다 이뻐보여 여러 여자에 눈이 돌아갑니다. 아무튼 눈이 낮아도 좋으니 일단 전 생기는 쪽으로 기도해봐야겠습니다.
12/11/30 17:16
가치관이 케바케인거죠 뭐.
저는 생긴것보다 멘탈을 엄청나게 엄격하게 봅니다.. 만 그게 뭐 중요한가요? 저도 일단 누가 있었음 좋겠습니다. (3)
12/11/30 17:29
저는 여자보는 눈이 낮다는건 행복한거 라고 생각합니다. (눈이 낮은건 특이한거랑은 다릅니다.)
눈이 낮다는걸 정량적으로 표현하면, 남들이' 100명중 20명 정도를 미인이다'. 라고 생각할때 똑같은 100명들두고 '30명 정도가 미인이다'.라고 생각하는겁니다. 그리고 미인의 정의는 봤을때 이쁘다라고 느끼는 사람이구요. 사람은 아름다운것, 이쁜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꾸어 말하면 남들이 길거리에서 20%의 확률로 기분이 좋아질때 눈이 낮으면 30%의 확률로 기분이 좋아지는겁니다. 이 어찌 아니 행복하다 할 수 있겠습니까?
12/11/30 17:58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고민이 많습니다. 다른 이들의 시선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아니라 남들이 이뻐하는 여자와 연애를 하게 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는 결국 마지막에 주변인들의 테스트를 거치다보면 마음에서 멀어지더라구요.
신경 안쓰는게 제일 좋겠으나, 쉽지 않아요.
12/11/30 19:01
계속 물어보면 오히려 거만하게 나가시는게 좋을 지도...
'나는 눈이 이상해서 뚱뚱한 여자가 더 이뻐보인다. 너 나 아니면 이정도 남자랑 연애 할 수 있겠어? 그러니깐 고맙게 생각해. 그리고 너가 살빼면 내눈에는 안이뻐서 헤어질지도 몰라' 라고 말하시죠. 여자친구분의 신념과 믿음은 날씬한 여자가 예쁘다인데 naughty님이 계속 예쁘다고 하니깐 신념과 믿음이 흔들리기에 칭얼거리는 것 같습니다. 보통사람들 눈에 안 이쁘다고 인정해버리시고 다른 사람눈에 잘 보여서 바람필 생각이냐고 화내세요. 자존감 떨어지는 사람에게 너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면 어쩔 줄 모르고 거짓말이라고 느끼죠. 노예근성도 마찮가지입니다. 세상에 아무 이유없이 선물이 주어지면 의심없이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것이 왜 나한테 오지? 하며 걱정하고 다른 의도나 다시 뺐어가는게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죠.
12/11/30 19:23
눈이 낮은게 아니라 다르신건데 본인이 보기에 엄청 매력적인 여성을 남들에 비하면 좀 더 수월하게 만나실 환경이 된다고 볼 수도 있으니 꼭 나쁜건 아닐거 같네요.
사실 제가 봐도 naughty님이 제 친구라면 이상하게 생각할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남은 남이고 내 인생살아 줄거 아니죠. 살찐솔비 정도면 그래도 어느정도 남과도 타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12/11/30 22:38
몇 년 전까지 제가 그랬습니다. 키 크고 탄탄한 몸매의 남자를 이상형이라고 하는 걸 도저히 이해를 못 했으니까요. 키 큰 사람, 근육 있는 사람 싫어했습니다. 이목구비 뚜렷한 사람도 별로라고 생각해서, 왜 원빈을 잘생겼다고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물론 지금은 원빈이 잘생겼다고 느끼고, 키 크고 탄탄한 몸매의 남자를 이상형이라고 하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상형은 넬의 김종완입니다. 하얗고(이게 제일 중요!!!) 작고, 약간 마르고, 얼굴이 동글동글한 사람이 좋아요. 음악에 콩깍지가 씌어서 김종완이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었고 순수하게 외모가 이상형에 100% 적중합니다. 나보다 하얀 남자가 좋다고 그런 사람 없냐고 했다가, 그게 더 찾기 힘들다는 소리 듣고 좌절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눈이 높은 건 아닌데, 이런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드문 관계로 눈 높은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12/12/01 00:18
옛날부터 약간 마이너 기질이 있습니다 흐흐. 예를 들면 가요톱텐 1위 하는 가수들에게는 흥미가 없었죠.
대중적인 노래, 모두가 좋아하는 앨범은 내가 안 사줘도 많이 사줄테니 굳이 나까지 사줄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이너한 앨범만 차곡차곡 모였었죠 크크. 군대에서도 고참들이 뭐 이런 앨범들만 사오냐고 타박하기도 했죠. 노래방에서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곡을 불러서 괜찮네라고 인정받는 걸 즐겼습니다. 모두가 부르는 노래는 부르면 재미가 없었죠. 물론 그런 노래도 다 좋아하고 섭렵했습니다만 남들 부르면 따라 불렀지 제가 입력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 중에서도 대중들이 알만한 곡보다 숨겨진 곡, 나만 알고 있는 곡들을 보물처럼 차곡차곡 기억해 놓는 걸 즐겼습니다. 그리고 스타할 때도 남들 다하는 플레이로 이기는 것 보다는 기발한 것,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플레이를 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기질을 대놓고 들어내놓지는 않고 수위 조절을 잘해서 나름 대인관계도 좋습니다 흐흐. 아무튼 그런 기질이 여자 만날 때에도 나타나더군요.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여자들에겐 도통 흥미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쪽 보다는 아무도 관심을 주진 않지만 묘하게 마음을 끄는 아이들에게 자주 끌렸었죠. 그리고 그런 이성들에게서 남들은 모르는 나만 아는 매력을 발견하면 그게 너무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우울하다고 싫어하는 아이에게서 나만 아는 밝은 면을 발견했을 때, 반면에 늘 밝은 아이에게서 나만 아는 어두운 면을 발견했을 때 그런 것들이 제 관심을 끌고 자꾸만 다가가게 만들더군요.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흐흐. 아무튼 처음엔 제 여친들을 흉만 보던 주변인들도 몇 번 보면 다들 뭔가 매력있다고 얘기들 하더군요 흐흐. 그래도 저는 그런 매력들은 혼자만 알고 싶더군요~또 외모는 거의 따지지 않습니다만, 단 한 가지, 뚱뚱한 여자 쪽은 전혀 관심이 가지 않더군요;; 뭐 취향 아니겠습니까? 흐흐. 그래서 지금은 솔로인게 중요한거죠ㅜ
12/12/01 01:25
으아. 이런분을 만나야 하는데... 전 뚱뚱합니다. 원래도 퉁퉁했는데 요새 살이 더 쪄서... ㅜㅜ
전 눈이 쫙찢어져서 무섭게 생긴 사람이 좋습니다. 비나 박재범, 주지훈같은 눈매... 하지만 현재 애인님은 최다니엘과 보노보노의 중간처럼 생겼네요.
12/12/01 08:26
예전엔 눈이 높다기보단 단점을 찾았다면 요즘엔 장점을 찾아서 봅니다.
거리에서 여자 볼때마다 못난이들->에휴에서 여자다->예쁘다->기분 좋아짐. 더 큰 문제는 나이먹어 아저씨 되니깐 어린 여자는 다 이뻐보임.
12/12/01 09:10
아 이 글 보고 반성합니다. 제 친구가 정말 괜찮은데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정말 괴로워하고 제가 소개시켜주는 소위 예쁘다하는 애들을 족족 걷어차길래 그런애도 사귀어놓고 장난하냐고 타박 많이했는데..넌 모른다고만 하길래 그냥 전여친에 대한 집착인줄 알았는데...제 태도에 반성할 수 있었네요.
12/12/02 02:00
솔직히, 내 눈이 낮다고 인식하는거 자체가 만나는 여성에
대한 실례같네요. 보편적인 미라는 것이 있기야 하겠지만 전 제눈에 이쁜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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