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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27 15:55:10
Name 도형추리고수
Subject [일반] 일반 사람들이 성적이 높은 것과 머리가 좋은 것을 잘 구별하는 것이 가능한가?
제 생각에 일반 사람들은 학업 성적이 높은 것과 지능이 높은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지능지수와 학업 성취는 대체로 비례하는 경향이 있으며 125까지는 지능이 높을수록 공부를 잘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이 되면 학업 부진을 겪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며 이 증상은 고지능일수록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하다고 합니다.

대규모로 시행된 미국 멀랜드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영재의 절반 이상이 평균 이하의 학업 성취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절반도 평균이상이라는 의미이지 자기 지수에 맞는 성적을 보여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교육 행정가들은 대부분 수재일지는 몰라도 영재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영재 특성에 대해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배웠어도 내면적으로는 수긍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업 미성취의 영재에 대해 마음속으로 '그게 쪼다지 영재야?' 라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인문학자 이문원의 글은 한가지 면에선 맞는 말을 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지능이라는 실체보다 학벌이라는 껍데기에 현혹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ps://물론 제 글과 별개로 이문원의 글은 문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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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7 16:0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학업 성적과 지능이 높은 것은 다릅니다. 저 역시 120대까지는 지능이 높을 수록 공부를 잘하나, 그 이상의 (일반적으로 영재라고 불리는) 아이들은 지능이 높을수록 집중력이나, 학업에 대한 열의가 크게 떨어진다고 하는 연구결과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10~120대 아이들이 가장 공부를 잘한다네요.

뭐 신뢰할 수 없는 검사이긴 했습니다만, 고등학교 때 우리 학교에서 가장 아이큐가 높게 나왔던 친구는 전교 150~200등대였습니다. 수업 제대로 듣는 걸 못봤거든요. 그런데도 확률문제나 퀴즈같은 건 기가 막히게 잘 맞혔습니다. 반면 전교 1~10등까지는 110넘는 학생 자체가 없었습니다.

정말로 머리 좋은 친구들이 노력하는 건 별로 못 본 것 같네요.. 만약 그 머리좋은 친구들이 노력까지 하면.... 세상을 들었다 놓겠다 하겠죠
카서스
11/02/27 16:04
수정 아이콘
일반사람 뿐만 아니라 교육학에서도 지능이 학업성취도를 예언해 줄 확률은 25~36%정도로 보고있습니다.

공부잘한다고 지능이 높은것도 아니고, 공부 못한다고 지능 낮은건 아녜요.
11/02/27 16:04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저학년 때 미적분을 자유자재로 풀어낸다고 하더라도 사회성이 떨어지면 영재로 보기 어렵지 않은가..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1/02/27 16:05
수정 아이콘
지능이라는 것이 실체고 학벌이 껍데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처리 라는 부분에선 개인적으로 학벌보다 지능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는 보지만요.
11/02/27 16:07
수정 아이콘
뭐 하나의 예일뿐이지만 아이큐 140이 넘는 제 동생의 경우도
수능 국영수 등급이 779인가 799인가 그랬습니다..

전공이 피아노라 공부에 워낙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피아노 치기 전인 중학교 때도 성적은 그냥 중하위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도형추리고수
11/02/27 16:07
수정 아이콘
카오스님//그래도 단일 요인으로 보았을 떄는 지능이 가장 높은 예언도를 가지는 편입니다.

만약 제가 누가 공부를 잘하는지에 대해 돈을 건다면 지능이 적당히 높은 사람을 고르지 낮은 사람에게 돈을 걸지는 않을 것입니다.
스폰지밥
11/02/27 16:1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어느 선까지는 지능이 학업에도 영향을 미치긴 미치지요. 학업은 결국 노력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11/02/27 16:1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학업성적과 지능은 별 상관 없고
오히려 성실성이라든가 끈기, 오기 등등이 더 관련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관점엔 학벌이란 머리가 얼마나 좋으냐를 나타내는 지표가 아닌
중고등학생 때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를 했느냐의 지표인 것 같습니다.
정성남자
11/02/27 16: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아이큐 검사라는게 신뢰성이나 있나요...?

제 동생은 아이큐 140넘는데 설대에서도 천재급이고
저도 130정도라던데 공부로 꿇려본적은 없는데...

사람들보면 평균치가 100인데도 개나소나 140이라고 하니 애초에 신뢰성이 없는듯요
도형추리고수
11/02/27 16:13
수정 아이콘
카서스님// 아 이름 헷갈린 점 죄송합니다. ^^

물론 통계상의 상관관계이므로 맞지 않는 사례도 많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적으로 키가 훨씬 크지만 여자보다 키가 작은 남자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렇지만 통계를 반박하는 예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저 또한 님의 의견처럼 다른 요인들도 학업성취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1/02/27 16:14
수정 아이콘
학업에는 일반적인 지능에 바람직한 태도가 결부될때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지능이 확실히 학습에는 좋은 요건이지만 어쨌든 여러 요건들 중 하나이거든요.
학습태도가 좋은 아이들이 성적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일반적인 요건을 넘어서는 천재들이 나오건 하지만요.
11/02/27 16:16
수정 아이콘
공부에는 끈기나 오기 노력이 더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입사 때 학벌을 따지는 것도, 그렇게 끈기나 오기 있는 사람이면 일을 더 열심히 처리할 확률이 높아서 그렇겠지요.
저라도 지능이 높은 사람, 학업 성적이 뛰어난 사람 둘 중에 누가 더 일 처리를 성실하게 잘할 지 배팅하라고 하면
후자에 걸겠습니다.
마늘향기
11/02/27 16:17
수정 아이콘
현 사회 시스템이 천재들을 가려내고 활용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큰 자원낭비이죠.
운차이
11/02/27 16:19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요즘 보면 지능보다 학업성취도가 높은게 사실 더 소중한 재능같기도 하네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1/02/27 16:49
수정 아이콘
천재나 영재라는걸 그나마 파악하기 쉬운게 바로 노력과 성취의 비율아닐까싶은데...
문제는 요새는 누구나 다 노력을 하니...

10을 배워서 150을 아는 아이보단, 150을 배우더라도 160을 아는 아이를 더 찾으니까...
카서스
11/02/27 16:52
수정 아이콘
아참, 그리고 흔히 말하는 아이큐 검사는 웩슬러 검사를 뜻하는데,

이것은 인간의 지능중 단지 7개의 수치만 측정하여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인간의 지능이 단지 7개뿐일까요? 아닙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과 같이 지능의 범위를 수십개로 확장시킨 이론도 있지만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 관계로 아직 웩슬러 검사를 사용하고 있죠.

그리고 또하나의 맹점은, IQ수치는 평균이라는 겁니다.

어떤사람이 7개의 지능중 4개가 50%의 지능을 가지고 있고, 수리능력이(수학이 아닙니다.) 100%, 공간지각능력이 0%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

이사람은 4개 분야에서는 평범하고, 수리능력면에서는 정말 천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공간지각능력이 0%라 도형을 보면 이것이 동그라미 네모 세모다 정도만 알거나, 혹은 그것도 구별을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사람의 IQ는 100입니다. 학업성취와 상관이 있을까요?
도형추리고수
11/02/27 17:11
수정 아이콘
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94737

위 주소로 들어가면 국제고문심리학자인 하대현 박사의 논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도움이 될겁니다.
뭘해야지
11/02/27 17:12
수정 아이콘
진짜 100넘는사람들 많은거같아요.
저는 두자리수라고 들었는데
OutOfControl
11/02/27 17:18
수정 아이콘
어디서 얼핏(카더라 -_-;) 보기로는 교수님들 보통 130 ~140 정도의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 이런거 보면 아이큐가 중요한것 같기도 하고..
헤메는 천재들 일화(?) 를 매우 간접적으로 접해보면 또 모르겠기도 하네요.
Amunt_ValenciaCF
11/02/27 17:23
수정 아이콘
똑똑한 사람이 사회에서 잘 나가는게 아니라,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사회에서 잘 나간다.
조교선생님이 이런 명언을 들려주시더군요. 중의적인 표현입니다만
11/02/27 18:11
수정 아이콘
지능과 노력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노력과 성적은 비례하죠.
dopeLgangER
11/02/27 18:29
수정 아이콘
S모 사이트에서 뵌거같은데 여기서도 지능 관련 글을 남기시는군요...열심이시네요
마스터요다
11/02/27 18:37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 초중등학교에서 시행하는 아이큐 검사는 상대평가 개념입니다.
모집단에서의 상대적인 위치로 표시되죠.
정규분포 상 85~115 사이가 평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약 68%가 이 사이에 위치하게 되죠.
보통 연령별로 아이큐 테스트가 이루어지므로 연령이 다른 학생끼리의 절대적인 지능을 수치화하지는 못합니다.
같은 아이큐라도 나이에 따라 지능은 다를 수 있는 것이죠.
그만큼 학생수가 많으면 지능지수 높은 사람도 더 많게 되죠.
현제 아이큐 테스트가 절대적인 지능을 평가하지는 못합니다.
겨울愛
11/02/27 19:05
수정 아이콘
이글에 적절한 댓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디서 봤을때 어릴때의 학업성취도(지능)는 노력이나 습관의 결과물이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지능은 유전(재능)을 따라 간다고 하더군요.
저 개인적으로 지능과 지혜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지능이 높은 사람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더 똑똑한 사람인거 같아요.
Geradeaus
11/02/27 19:05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질문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IQ의 표준편차는 몇인가요?
많이 쓰이는 웩슬러를 기준으로 한다면 표준편차가 15일테고, 그럼 130을 넘는 사람이 극히 드물터 인데,
이사람 저사람 다 140 150 이런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15가 기준이 아니라 24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 같아서요.
다리기
11/02/27 19:08
수정 아이콘
한국 평균은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죠.
예전에 국가별 평균치 조사 같은거에서 본 것 같은데...

1위 홍콩 2위 한국 3위 일본 4위 중국.. 머 이런 순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107, 106, 105... 뭐 이런식..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흐흐


음 지능이란게 애초에 추상적 수치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실체가 없는 개념인데 반해
학업 성취도는 머... 눈으로 바로바로 측정, 비교가 가능하니까
보이는 거에 메달리는 게 당연하죠..
도형추리고수
11/02/27 19:42
수정 아이콘
dopelganger님// 웩슬러 검사는 2~3년마다 기준치를 다시 설정하고 있습니다. 플린효과로 인해 평균 지능지수가 올라가기 때문이지요.
11/02/27 20:10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수능 끝나고 선생님의 업무를 도와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전교 학생들의 IQ를 다 본 적이 있습니다. 위에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실제로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IQ 120~130대였습니다. 전교에 140 넘는 친구는 딱 두 명 있더군요. 이 친구들 성적은 아주 좋은 친구도 있고 아닌 친구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IQ라는 측정 방식이 과연 진짜 세상을 바꿀만한 천재를 찾아내는 기준인지 의심스럽지만, 현재 교육 방식에서의 학업 성취도가 향후 그 사람이 사회에 나왔을 때의 재능을 제대로 평가하는 시스템인지도 의심스럽긴 합니다.
11/02/27 20:21
수정 아이콘
좀 놀라운 게,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큐가 전부 똑같이 나와서 아이큐 검사를 신뢰하는 편인데요..
학교에서는 아이큐가 120 넘는 학생도 정말 몇 안됐습니다. 한반에 4명 정도 됐었고 130 넘는 애는 우리반에 딱 한명 있었습니다.
전교 통 틀어서도 130 넘는 학생이 열 손가락에 꼽힐 정도 였고, 140 이상은 아예 없었는데 (전교생이 250명 가량 됩니다.)
사회 나오니 140, 150이 너무 많아서 신기하네요. 내 주위에 머리 좋은 사람들만 있는 건가(....)
고등학교 때는 전체 평균이 103~105 정도 였었는데(두자리 수도 꽤 많았습니다.) 지금 제 주변에는 저 빼고 130 이하가 아예 없는 듯..
도형추리고수
11/02/27 20:43
수정 아이콘
dopelganger님// 그렇지 않습니다. 레이븐스 매트릭스의 경우 역시 국제 고문심리학자인 하대현 박사에 의해 기준이 갱신된 적이 있고...
한국판 웩슬러 검사 또한 기준을 갱신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지능검사를 만드는 학술기관이나 업체에서 플린효과를 고려해서 지능검사를 설계하고 기준을 갱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검사(레이븐, 웩슬러, 스탠포드 비네)의 경우 심리학자들의 가혹한 기준을 통과한 검사들입니다.

한국 가이던스 등 여러 지능검사 개발 업체들이 개발한 지능검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엄격한 통계 조사 결과가 나와야만 정식 지능검사로 인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opeLgangER
11/02/27 21:29
수정 아이콘
도형추리고수 님// 쪽지보냈습니다.
에위니아
11/02/27 22:13
수정 아이콘
역시 제가 공부를 못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농담입니다. 때리지마세요 ㅠㅠ
뺑덕어멈
11/02/27 22:46
수정 아이콘
책 아웃라이너에 의하면 학사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115이상의 아이큐부터는
아이큐보다는 창의성과 노력 등등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하더군요.
아이큐가 높은 친구들은 쉽게 쉽게 이해가 되니 때문에 노력하는 법을 배우기가 어려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자신만 빨리 이해된다고 학교수업에서 진도 빨리나가는 것도 아니니 시시하고
그러다 보니 진지하게 공부하는 습관 들이기 힘들고...그러다가 진지하게 노력이 필요한 단계에서는 고꾸라 떨어지는 거죠.
빌게이츠도 머리가 좋아서 한가지를 진득하게 잡고 있지 않았다고 하죠.
그러다 컴퓨터라는 신천지를 만나면서 제한과 한계가 없는 곳에서 능력을 발휘해서 갑부가 된거죠.
임개똥
11/02/27 23: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공부잘하는 상위 100명 평균 아이큐랑 공부 못하는 하위 100명 평균 아이큐 구하면 상위쪽이 조금이라도 더 높지 않을까요?
11/02/28 16: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에서의 학업성취도는, 다 필요없고 기억력 하나만 특출나도 충분히 상위권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아이큐 검사에서는 기억력은 지표에 들어가지도 않는 것 같던데요;;
11/02/28 17:3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은 지능이라는 실체보다 학벌이라는 껍데기에 현혹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학벌이 껍데기라 할 순 있지만 지능이 실체라 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선천적으로 주어진 지능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의 결과인 학벌이 차라리 그 사람을 보는데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지능이라는 것에 노래를 잘 부르는 능력이 들어있을까요? 그림을 잘 그리는 능력은 ?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은?

사람이 가진 수많은 능력 가운데 한가지 지표인 지능지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건 별로 바람직해 보이진 않습니다.
파란무테
11/03/05 19:35
수정 아이콘
수능시험, 수학능력시험이라는 고사는 실제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보다 본문에서 말하는 지능을 평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만들어졌죠.
그러나 수능이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 이유는, '유형'입니다.
오래지속되어 온 유형에 익숙한 학생들이 그 유형안에서 얼마나 빠른 사고를 하고 제 시간에 문제를 해결하는가로 시험의 성격이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능의 척도는 '유형속에서 가장 빠른 길 찾기'가 아니라, '유형을 뛰어넘는 지름길 발견'이 되어야 하겠죠. 분명 그래야 할겁니다.
본문의 지능과 학업성취도는 분명 어느선까지는 비례하나, 그 이후에는 비례하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또 한가지 제기하고 싶은 것은,
사회가 원하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이 원하는 것이라고 볼 때 사회는 분명 지능보다는 학업성취도가 높은 사람을 원하는 것일겁니다.
그러나, 사회의 발전은 장담컨대 상위5%의 지능높은 이들에 의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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