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본문글을 적기 전에 연평도에 일어난 북한의 무력 도발 행위에 강력한 분노 를 표하고 전사한 2명의 해병대원과 사망한 2명의 민간인 분 들과 피해 입으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어제 저녁 아시안 게임 4강 한국 vs U.A.E 경기가 열렸습니다.. 예선떄부터 의문의 경기력 으로 많은 분들의 우려를 자아 냈지만 그래도 가볍게 금메달을 따내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지 않을까 라고 믿었는데 어쩃거나 질질 끌다가 통한의 한방으로 패배 했습니다 아직 3,4 위 전이 남았고 동메달을 딸 가능성은 남았지만 금메달을 딸거라 굳게 믿었던 아시안 게임이고 한국의 대표 스트라이커이고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박주영 선수가 군대를 가야 하는 등 이번 패배의 데미지는 엄청 나다고 봅니다.. 머 경기내용이 어떻든 선수교체 가 어땟다 이런 논쟁은 접어두고 이번 아시안 게임 의 지휘봉을 가지고 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의 이번 대회에 임한 안일한 태도에 실망감과 아쉬움을 토로 할수 밖에 없네요..

전 이번 축구 아시안 게임 대표팀을 보면서 지난 2006년 도하야구대표팀이 자연스레 떠올릴수 밖에 없습니다.. 당시 야구 대표팀도 3월에 열린 wbc 4강 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기대를 받았죠.. 그리고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 멤버는 당시 리그에서 잘하던 그리고 군미필 선수 등을 뽑고 딱히 전력 분석을 하지도 않았죠 그래도 대표팀 치고 너무 어리지 않냐 해외파 추신수 차출 문제등 잡음이 많았지만 추신수 없어도 국내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또 많은 관계자들이 그래도 wbc 4강 한 나라인데 아시안 게임 정도야 대충 가서 하던 대로 충분히 금메달 가볍게 따온다.. 물론 이 대회의 야구대표팀의 성적은 한마디로 표현할수 있겠군요 "도하참사" 물론 종목 특성상 축구와 야구 는 다르긴 하죠 축구대표팀 아시안 게임은 나이제한도 있고 그래도 축구는 전력차가 그리 큰편은 아니지만 한국이 손꼽히는 우승팀으로 뽑혔죠..  

홍명보 감독님은 아시안 게임을 너무 우습게 보셨습니다..  이번대회를 그저 자신의 홍명보 아이들 시즌 2로 이어 갔습니다  대표팀 구성만 해도 그저 지난 이집트 청소년 홍명보 아이들 구성 위주 였죠.. 무려 그 당시 멤버 21명중에 13명이 이번 대회에 소집 돼었습니다 특히 K리거 유망주들 을 무시 하는거 아니냐 너무 자기 선수들 챙기기 아니냐 라는 비판과 성인리그에서 그나이또래 중에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 재치고 그저 조직력 문제떄문에 지금이 더 낫다 라는 인터뷰로 자기가 익숙한 청소년출신 선수들 을 중용 했고 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소수는 극소 수였고 이런 결과를 내었죠  청소년 대표 감독이 아시안 게임 감독 맡았다고 청소년 대회 는 청소년 대회이고 아시안 게임은 아시안 게임입니다..  21세이하 19세이하가 아니라 23이하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와일드 카드 3장도 있고요 J1리그도 J2리그에서 선발로 뛰지도 못하는 선수를 무슨 생각으로 뽑고 K리그 신인왕이나 득점왕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선수를 외면하고 남아 있는 와일드 카드도 그냥 지금 전력만 해도 충분하니 괜히 조직력에 방해가 될뿐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한 인터뷰 그 결과가 이번 대회 지금 이런 수비 미들 공격의 불균형만 초래 했죠..

이번 10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06 도하참사 를 계기로 대리고 올수 있는 해외파 와 가용할수 있는 최대한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을 뽑고도 상대방의 전력 탐색과 누가 봐도 압도적인 전력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만전에 만전을 기하며 금메달을 재탈환 했죠.. 반면 이번 아시안게임축구 대표팀은 충분히 더 강한 전력과  가용할수 있는 전력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무모할정도의 자신감과 첫경기 북한전을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음에도 불구하고 별 상관없다는 듯한 태도로 하더니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 글쎄요 홍명보 감독님이 그리신 그림은 특출난 해외파 선수들의 도움을 받지도 않고 와일드 카드를 꽉 채워 쓰지 않더라도 K리그에서 잘나가는 선수들을 쓰지 않더라도 자신이 키운 선수들로 무난히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역시 홍명보는 다르구나 라는 그림을 예상 했는지 몰라도 아시안 게임이 그렇게 만만하고 쉽지 않다는걸 이제 깨달으셧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