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12 15:28:25
Name Typhoon
Subject [일반] 곰과 인간의 대결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이게 웬 뜬금없는 제목이냐고요?

가끔 엉뚱한 생각을 하곤 하는데, 오늘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이 맨손으로 동물을 상대한다면 어떨까? 하고 말이지요. 물론 이러한 주제로 여러가지 생각들과
때론 진지한 토론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조건들을 구체화 해서 이야기 나누었으면 해요.

혹시 도박묵시록 카이지 라는 만화를 아시나요. 제가 가상하는 상황은 일단 도박묵시룩 카이지의 상황을
조금 각색한 것과 비슷합니다.

1. 배경상황
참여하는 사람들은 거액의 빚을 가지고 있거나(1인당 10억 이상의 빚이지요), 기타 등등의 이유로(가족 납치 후 협박 등)
이 게임에 참여하였으며, 대부분은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게임에 참여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악취미를 가진 뒷세계의 대기업은
이러한 채무자들을 모아서 게임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구체적인 상황은 알지 못한채 빚을 면제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모여들었습니다. 인원은 대략 몇백명 정도 됩니다.

2. 첫번째 조건 - 게임 환경
참여자들은 랜덤하게 팀을 나누어 철창속에 갇힙니다. 철창은 밖에서도 안을 볼 수 있는 구조로서,
UFC의 링과 비슷한 구조 입니다. 전체 넓이는 대략 40~50평 정도의 공간이며, 지형 지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은폐 엄폐등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철창의 벽을 이용하여 기어 올라갈 수는 있습니다.

3. 두번째 조건 - 팀
참여자들은 팀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다만, 팀의 구성 멤버에 따라서 돈이 배분됨으로, 최소한도로 팀을 짜야지만
빠른 속도로 빚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곰한마리를 퇴치하는데 50억이라고 친다면, 10명이서 곰을 이겼을때,
1인당 5억씩을 면제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최소한도로 팀을 이루는 것을 고민해야 합니다.
물론, 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횟수도 무제한은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의 팀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4. 세번째 조건 - 무기
참여자들은 이제 자신이 싸울 대상(ex. 훈련된 군견, 늑대, 오랑우탄, 고릴라, 멧돼지, 호랑이, 곰 등등)을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항하기 위해 무기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단, 원거리 무기는 전혀 고를 수 없으며, 인간의 근력을 사용한 단거리
무기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무기를 창작할 수는 없고, 현존하는 모든 단거리 무기(실제 무기로서 고안 된것이
아니더라도 무기로 쓸 수 있다면 ok) 중에서 단 하나씩만을 고를 수 있습니다. 또하나, 독 종류는 전혀 사용 할 수
없으며, 그물 종류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덫과 같은 종류도 인간의 근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님으로 제외됩니다.
*방어구도 고를수 없습니다. 무기를 방어용도로 사용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내구성을 가진 방패나 갑옷등은
사용 할 수 없습니다.

5. 네번째 조건 - 동물의 공격 의지
상대해야 할 동물들은 인위적 조작에 의해서 강한 공격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능 수준은 본래 동물이 가지고 있는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공격 형태도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만, 본능에 의해서 전투를 회피하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숨이 끊어지거나, 어떠한 타격에 의해서 전투 불능 상태가 되지 않는다면, 자신의 오감을 사용해서 인간을 인지하고
무조건 공격하려 합니다. 일종의 '버서커' 모드가 발동된 형태의 동물이라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6. 다섯번째 조건 - 승리조건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상대하는 동물이 공격 불능 상태가 되도록 하면 승리 합니다. 숨통을 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승리 상황이겠으나, 다른 방법으로도 공격 불능 상태를 만들 수 있다면 승리 합니다. 단, 인간측 팀에서 한명이라도
사망자가 나올 경우엔 무승부가 되어서 돈을 획득 할 수 없습니다. 부상자는 있을 수 있으나, 인간측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

이상 조건들에 합당한 상황을 상상한 후, 인간과 동물의 대결을 상상하여, 어떤 동물을 상대할 때 과연 몇명의
인원이 필요하며, 어떤 무기로 어떻게 공격하여야 이길 수 있는지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PGR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진지한 토론을 기대해 봅니다.

상상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얘기가 흘러 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누군가 목숨걸고 양쪽 눈을 찌르고, 시각을 잃은
동물을 양쪽에서 공격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론 어떤 동물이든 이길 수 있겠지요. 그래서, 한두사람이 목숨을
건 공격을 하면 된다는 식의 상상을 막기 위해서, 인간측에서 사망자가 나와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넣었습니다.

처음 이 상상은 '잘 훈련된 셰퍼드 한마리와 인간이 싸워 이기려면 몇명의 사람이 필요할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이런식으로 해당하는 맹수를 이기기 위해서, 최소 몇명의 인원이 필요하며, 어떤 무기가 필요한가?로 접근한다면
대화가 더 흥미진진 할 것 같습니다.

라운드별로 대결해야 할 동물들은 다음과 같으며, 각 1마리씩 입니다.
*또한 각 종들은 해당 종들중 가장 쎈 녀석으로 상상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임의 주최자는 악취미를 가진 뒷세계의
기업이기 때문에, 인간이 승리하기 가장 까다로운 녀석들을 게임에 투입하고 있습니다(라고 상상 해주시면 감사)

1. 잘 훈련된 투견(ex. 셰퍼드, 불독 등등)
2. 늑대
3. 일본원숭이
4. 멧돼지
5. 고릴라
6. 표범
7. 곰

각 라운드별로 필요한 최소 인원수와, 공격 무기, 그리고 공격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봅시다.
동물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흥미가 남다른, 피지알에 계신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랍니다.

동물의 전투력과 관련한 여러분들의 모든 지식을 보여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12 15:37
수정 아이콘
곰님 등장에 500원 걸어봅니다.
나는니가슬프다.
10/11/12 15:41
수정 아이콘
최배달씨가 그랬다죠.

인간이 고양이 넓은 공간에서 고양이랑 싸워서 이기려면 칼이 없으면 이길수가 없다고.
래몽래인
10/11/12 15:41
수정 아이콘
곰은 초풍으로 올리고 땅에 내리면 안됩니다.
쿠마는 패야 제 맛.
(改) Ntka
10/11/12 15:32
수정 아이콘
근력을 이용한 단거리 무기 뿐이라면 고릴라에서 끝날 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_-;
물론 놈이 한 사람을 패고 찢을 때(...) 머리에 무기를 꽂아버린다거나 등등...

아니면 모 게임에서처럼 맨 손으로 곰을 잡거나 한 방에 곰을 잡을 능력이(!) 된다면?




아니 난 단거리 무기에 베어 그릴스를 택하겠어!
코뿔소러쉬
10/11/12 15:41
수정 아이콘
1:1 이라면 3번 일본원숭이가 그나마 제일 쉬워보입니다. 어지간한 무기로는 승리할듯.
투견은 종마다 차이가 크겠지만 대형견이라면 어지간한 무기를 써도 일반인은 1:1은 승률이 50%가 안될거 같아요.
철창의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도 꽤 중요해질거 같네요.
(改) Ntka
10/11/12 15:37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하자면

투견류와 늑대는 사람의 팔, 다리를 노리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놈들이 직선에서 달려오도록 할 때 머리를 치거나 무기를 물리게 하여 다른 사람이 공격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겠고... 1, 2라운드는 2~3명이면 될 거 같기도 하네요. 상대 맹수가 1마리라면 말이죠.

일본 원숭이는 일단... 그 어떤 다람쥐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다람쥐 마냥 이 나무 저 나무 왔다갔다하면서 사람을 순식간에 쓰러트리기 때문에 아마도 미끼(!) 역할이 필요하겠죠. 도망가기 보다는 숙이거나 안전한 방어자세를 취하면서 원숭이의 공격을 넘긴 후 다른 사람이 두들겨 패든 목을 꺾든 하는 방식으로.

어쨌거나 여기까지가 제 입라운드(?) 였습니다.
코뿔소러쉬
10/11/12 15:48
수정 아이콘
중소형 곰님을 잡을라믄 20여명 정도가 장창으로 무장을 하고 밀집대형을 갖추어서 몰아넣으면 가능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북극곰이나 불곰이라면 그래도 힘들...;;
루크레티아
10/11/12 15:42
수정 아이콘
1라운드에서 끝이라고 예상해봅니다.
잘 훈련된 군견은 애초에 상대를 인간으로 설정하고 훈련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하게 인간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급소만을 물고 늘어지며 공격하는 경향이 강할 것입니다. 게다가 철저하게 훈련이 된 만큼 몸놀림 자체가 다르겠지요. 정말로 군견에 대해서 잘 알고 대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덮치고 나서 몇 초 안으로는 그냥 저승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후에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달려들어봐야 이미 덮침을 당한 사람이 죽었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이니 룰에 의해 끝이겠고요.

그리고 순서를 보건대 강한 순서가 맞나요? 일본원숭이가 아무리 강하다고 하더라도 기본 체급과 스펙면에서는 가장 하위라고 보는데, 3라운드는 어찌 본다면 1, 2라운드보다 좀 낮아보이는군요.
블랙비글
10/11/12 15:48
수정 아이콘
인간도 무기를 잡으면 맹수하고도 맞짱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그 무기 사용에 능숙한 사람의 이야기 겠지만요.
맨손으론 희망이 없지만, 도구가 주어지면 인간의 능력은 극대화 되죠.

석기시대 유물중에 곰 해골이 많은데, 이는 석기시대 거주지인 동굴을 차지하기 위해 인간과 곰이 싸운 결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기도구를 가지고도 인간은 승리했죠. 장거리 무기가 아니더라도 철기시대 무기만 갖추고 있다면 인간은 거의 무리없이 승리할 꺼라고 생각합니다.
에다드스타크
10/11/12 16:07
수정 아이콘
남아공에서 개코원숭이와 희망봉의 흑인 관리인이 1:1로 맞짱뜨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관광객들 음식을 노리고 접근하는 개코 원숭이에게 날라차기를 시전하셨는데 명중은 못했지만 그대로 개코원숭이가 쫄아서 도망가더군요.
바분이 일본원숭이보다 덩치가 더 큰 것으로 아는데. 원숭이류. 인간이 이길 수 있습니다.
10/11/12 15:58
수정 아이콘
원시시대에 맘모스 잡을때도 인간이 사용한 도구

'창'
월산명박
10/11/12 16:08
수정 아이콘
요는 인간 최강의 근접 무기가 무엇이냐 하는 질문과도 직결되어있네요. 오함마냐, 야구빠따냐, 닛뽄도냐, 워클럽이냐, 모닝스타냐... 개형은 하키채, 맷돼지는 언월도(짧은 거), 원숭이는 야구빠따, 곰은 모닝스타 크리내면 할 만 할 거 같은데요.
10/11/12 16:09
수정 아이콘
마스터 키튼을 보면 손목 부위에 붕대(?) 같은 것을 칭칭 감고 손을 물린후에 혀를 잡는 내용이 나오죠.
Han승연
10/11/12 16:08
수정 아이콘
멧돼지부터는 적어도 5~6명이상 있어야되지 않을까요?
아나이스
10/11/12 16:01
수정 아이콘
이거 보면 인간이란 존재가 지구를 말아먹긴 해도 정말 대단한 생물인거 같습니다. 단순 맨몸스펙은 별로지만 도구의 위엄이..
블랙비글
10/11/12 16:03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인간의 맨몸 스펙중에 지구력 만큼은 최강급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거 확인해 주실수 있으신 분 계신가요?
(改) Ntka
10/11/12 16:03
수정 아이콘
뭐 멧돼지, 고릴라도 생각해 봤는데 이것들은 소수 인력의 근력으로는 참 어림없어 보이기는 합니다-_-;;;

일단 멧돼지는 어떤 멧돼지가 상대냐에 따라 다르겠죠. 단순 털복숭이에 군대에서 저 놈 어미는 마티즈(...)라 불리는 멧돼지들이냐, 털보다 근육이 눈에 띄는 우람한 멧돼지냐에 따라 모르겠는데... 사실 어떤 동물이든 최대 약점은 머리죠. 머리를 맞으면 맹견이나 광견도 소리를 지르며 나까 떨어지는 게 보통이니까요.
만약 근거리 무기에 제한이 없다면 찌르기용 칼이 있다면 멧돼지는 충분할 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보통 사람의 근력으로 돌진하는 멧돼지의 머리를 얼마만큼 정확하게 찌르느냐는 직접 해봐야겠죠. 여러 명이서 동시 다발적으로 찌른다든가...

고릴라는...
앞서 장난식으로 썼지만 진짜 소수로는 답이 안 보이긴 하네요. 환경이 철창이라고 하지만 결국 따지면 철창을 잘 이용하는 부류들도 있으니-_-; 고릴라의 큰 장점은 미칠듯한 완력. 인간의 30배가 넘으니 잡힐 경우 보통 사람이라면 저 고릴라 놈 손에 내 팔이 있네? 할 정도겠죠. 중요한 건 결국 고릴라에게 안 잡히느냐 인데 고릴라 속도를 무시를 못하니-_-; 고릴라를 아마 공격하려면 최대한 관절 쪽이나 목 이상의 부위를 정확히 노려야겠죠. 이 놈들 찢는 힘이나 때리는 힘이나... 만약 로랜드 고릴라가 상대면 그냥 내 신장을 팔겠소! 하는 게 현명할 지도 모르겠네요.

표범은 참... 난감하죠. 보통 고양이과 맹수 Vs 인간하면 떠오르는 것은 우리나라 오랜 전통으로 장군감들의 호구(?)인 호랑이가 있고 아프리카에서는 가끔 성인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사자를 잡아야 한다느니도 있고... 우스갯 소리로 회전(?)이 불가능한 치타를 상대할 때 살짝 비킨 후 목을 친다 라는 얘기도 있죠.
속력은 최고 50km 후반대. 애초에 나무를 탈 정도로 점프력도 있고 하니 철창은 무의미 하겠군요. 뭐, 거의 평야의 호랑이를 상대한다 봐도 되겠죠; 본문에서 공격의지가 일종의 인간만을 공격하는 버서커 모드라면 사냥이 아닌 학살을 할 테니 1:1은 도저히 상대가 안 될 듯 합니다. 그건 현재까지 본 녀석들도 그렇지만요--;
가급적이면 서로 흩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표범이 1:1 공격을 할 때 옆에서 무기로 찌르면서 표범의 힘을 약화시켜야 할 겁니다. 현재까지 나온 녀석들 중에서 고릴라 빼고 근력이 좋으며 속도는 현재까지 중에 제일 빠를 듯 하군요. 결국 그것을 이기기 위해서는 전략적 승부보다는 역시 생존할 때의 좋은 문화인(?) 집단 공격이 주효할 거 같습니다.



이상 제 입라운드 버젼 2(...)였구요.


재미있는게 멧돼지, 고릴라, 표범이 순서대로 나왔는데 세간의 떠도는 이야기로는
고릴라와 멧돼지의 차이점은 멧돼지는 순간 근력이 강해서 초반에는 힘에서 고릴라가 밀려도 결국 이긴다, 그리고 표범은 고릴라에게 한 방 맞고 훅 간다라는 얘기가 있더군요-_-;;;

어쩌면 곰님 이전에 무서운 게 아마 고릴라 같습니다.

예를 들면 고릴라 깼더니 고릴라가 기이한 소리를 내면서 곰으로 변신해서 파이널 보스전을 하는 느낌...?
에다드스타크
10/11/12 16:14
수정 아이콘
잘 훈련된 사람 혼자서 무시무시한 스페인 투우 한 마리 잡지 않나요?
사자나 호랑이도 못 이기는데.
코뿔소러쉬
10/11/12 16:11
수정 아이콘
동물도 범위를 좀 좁히시는 것이 좋을듯..
고릴라도 실버백 수컷이냐 암컷이냐, 곰은 반달곰이냐 북극곰이냐, 멧돼지도 체중이 최대 300킬로까지 나가는 놈들도 있다던데...
막연히 종만 써놓으니 만만한 놈도 있고 쎈 놈도 있을거 같네요.
혼수상태
10/11/12 16:11
수정 아이콘
음.. 일단 장도가 허용된다면 고릴라까지는 무조건 이길듯 싶습니다. 칼의 위력은 생각보다 엄청나거든요
곰은 1:1로는 내 실력으로는 죽어도 못이길꺼 같고 표범은 잘모르겠습니다. 지금이야 몸이 맛이가서 움직임을 따라갈수 없으나
계속 훈련했던 사람이라면 표범까지는 이길꺼 같은데 해봐야 알겠죠..
10/11/12 16:12
수정 아이콘
참여자들끼리 사전 훈련이 가능한 상황이면 셋정도
그냥 오늘 아침에 만나서 저녁에 하는 상황이면 다섯명이상이

끝이 날카롭고 고릴라 등에게 잡히는 일이 없도록 가시나 칼날이 박힌 몸통을 가진 창이면 충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참여자들 스펙도 중요
1. 흑형
2. 20~30대 남자
3. 사지멀쩡 / 신체1등급

진지한 제가 점점 한심해 져서 이만 후후..
블랙비글
10/11/12 16:16
수정 아이콘
음.. 좀 찾아보니깐 단순히 신체조건 중에 인간이 유리한 건 지구력하고 열배출능력인데요,

도구 없이 맨손으로 이기려면 옥타곤에서 도망다니면서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방향회전을 잘하면 장기간 가능할 지도..) 맹수가 지쳐서 쓰러지도록 하는 법밖에 없을 듯 해요.

참고로 더운날에 인간이 마라톤을 뛰면 말보다 먼저 도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http://www.nytimes.com/2009/10/27/health/27well.html
Darwin4078
10/11/12 16:20
수정 아이콘
이거, 그림으로 다 나와있지 않나요?

곰은 백마운트 초크, 고릴라는 암바, 비겁한 방법이긴 하지만 하마도 이길수 있어요.
10/11/12 16:20
수정 아이콘
날 잘 갈아둔 칼이 있으면
5번까지는 손 쉬울 것 같네요.
6번도 잘하면 혼자서 이길 수 있을것 같고..
곰은 칼들고는 한 10명이상은 해야지 최소한으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루크레티아
10/11/12 16:37
수정 아이콘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4&sn=off&ss=on&sc=on&keyword=판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693

요즘은 잘 안 오셔서 몹시 안타까운 판님의 주옥같은 동물설명글입니다. 이 글만 보셔도 어느 정도 답은 나올 듯 싶네요.
10/11/12 16:36
수정 아이콘
1:1로는 개도 못이긴다에 한표 던집니다.
뭐, 가정은 사람이 무기를 쓴다고 했으니 상대 맹수들도 최강 종으로 가정하구요. 개는 최소한, 핏불이나 도사 혹은 스윈포드밴도지급이라고 보고 고릴라는 로랜드고릴라, 곰은 코디악베어나 북극곰 등등..
근데 일본원숭이는 여기에 낄 레베루가 아닌거 같네요 개코원숭이쯤 되야죠

마스터키튼 1권을 보면 나옵니다 '개는 지상 최강이다'
만화에서야 혀를 잡아 물에 빠뜨려서 잡습니다만, 말이쉽죠.. 만화에서도 동내 잡견이었고요.

무기는 무조건 장창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결정타를 때릴 수 있는 무기는 한 두명만 들고요(뭐 모닝스타라던가 예리한 쿠크리 나이프라던가),
나머지는 무조건 접근조차 못하게 할 수 있을만한 창으로 (최소한 5m 이상 짜리로) 진을 짜고 싸워야만 사망자가 없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나마도 고릴라 이상으로 넘어가면 사망자가 없이 가능하련지... 잡히면 한명은 바로 훅 간다고 봐야지 않을까 싶은데...(버서커모드이고 한 명만 죽이면 이긴다는 룰을 알고 있다는 가정)

결론은 고릴라, 곰은 완전히 둘러쌀 인원이 있어도 확신하기 힘들것 같고 나머지는 소수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적의영웅
10/11/12 16:47
수정 아이콘
아주 날카로운 창을 들고 찌르기만 해도 3번까지는 그냥 통과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훈련이 아주 잘된 사람이 침착하게 찌른다면 아 그런데 일반인이면 이건 안되는..
몽키.D.루피
10/11/12 16:55
수정 아이콘
지형이 어떠냐에 따라서 동물들의 진화 형태도 달라지고 사냥형태도 달라집니다. 아프리카의 넓은 초원에서 생존해야 했던 호모 사피엔스는 창을 투척하기 좋은 형태로 몸과 지능이 발달했고 툰드라 지대의 침엽수림 사이에서 사냥했던 네안데르탈인은 은폐언폐 후 다가가서 창으로 찌르는 형태로 사냥을 했다고 하더군요. 빙하기가 끝나갈 무렵 아프리카에 있던 유럽 전역까지 내려와 있던 툰드라지역이 물러가면서 자연스럽게 침엽수립이 사라집니다. 네안데르탈인은 넓은 초원이라는 환경에서 아프리카에서 올라온 호모 사피엔스와 마주쳤습니다. 당연히 지능도 더 좋고 넓은 초원에서 비교적 빠르게 달리며 창을 투척할 수 있는 호모 사피엔스 집단이 네안데르탈인 집단을 몰아내고 멸종시켜버렸다고... bbc 다큐멘터리에서 봤습니다.
인간이 발휘하는 야생에서의 종특은 뛰어난 두뇌를 바탕으로 한 집단 사냥과 정확한 투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른 동물종 중에서 도구를 간혹 사용해도 도구를 던져서 사냥하는 집단은 없잖아요. 정확히 맞추는 능력은 상당히 정교한 신체구조를 요합니다. 고릴라처럼 엄청난 근육질의 동물도 중거리에서 날아오는 수십개의 창에는 장사 없습니다.
http://video.nate.com/clip/view?video_seq=201203167
이와 관련된 사냥 동영상도 있습니다.
이런 인간의 종특이 발달하고 발달하다가 결국엔 창->활->총 등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총이 등장한 이후에는 인간이 어느 환경에 가던지 그 곳에서 먹이사슬의 킹왕짱을 먹을 수 있게 되었죠.
한마디로 제 말은 인간에게 중거리 투척기라는 종특을 빼버린다면 마치 고양이과 동물의 발톱과 이빨을 빼버리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애초에 설정자체가 인간종특을 인정하지 않는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입니다. 던지고 정확히 맞추는 형태에 가장 적합하게 진화된 인간 신체를 가지고 접근전만 하라는 건 코끼리에게 꼬리로만 싸우라는 것과 같은 겁니다.
우유친구제티
10/11/12 16:55
수정 아이콘
회색곰, 아프리카 코끼리 같은 규격 외 생물들 제외하면 장창을 보유한 장정 3~4명이면 본문의 맹수들을 상대로 충분히 전라운드 승리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고릴라는 통증에 아주 민감하고 지방층이 두터운 것도 아니라 전투력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죠. 실제로 자기보다 훨씬 작고 가벼운 표범에게 기습 당해 살해당하는 일도 많고요.
10/11/12 17:19
수정 아이콘
개는 개장수 나타나면 게임 끝 아닌가요? 물리력으로 다루는 게 아니라 뭔가 노하우가 있는 것 같던데요. 맹수도 조련사가 다루니 꿈쩍 못 하고요.
10/11/12 17: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떠올려 봤는데, 길이 3미터 정도의 장창(만약을 기하기 위해서 이것도 매끈한 일반적인 창이 아니고 날카로운 50센티 정도의 강철 가시 같은 걸 창대 곳곳에 꽂아둔 그런 특수한 형태로 생각해 봤습니다. 이런 무기는 창대 옆면으로 후려쳐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맹수가 창 정면을 피해 사거리 안쪽으로 들어왔을 때의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요)과 잘 훈련된 힘센 전사 15명 정도만 있으면 피해 없이 곰을 이기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모든 사람이 자세를 낮춘 다음에 이런 무기를 세워 겨누고 있으면 맹수라도 다가오기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옛날 전쟁 영화 보면 기마 부대가 돌격하다가 사방에서 장창 부대가 내찌르는 창 3개 정도에 아무리 힘 좋은 군마도 그냥 찔려 죽더라구요.
10/11/12 17:43
수정 아이콘
10명정도 4~5m의 장창을 들고 팔랑크스를 짜면 곰빼고는 어찌저찌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m]
BLACK-RAIN
10/11/12 17:53
수정 아이콘
위에 예를 든 동물과는 다르지만 실재 야생에서 동물과 불시에 마주쳐 크게 다치거나
사망한 사례들을 현장의 사진과 함께 기사화한 것들을 여럿본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폐간된 출판사인듯한데 1970에서 80년대 산행,채집,사냥등을 다룬 책인데
지금도 큰집에 몇권남아있어서 몇년전까지 가끔 재미있게 읽었는데
삵쾡이 (삵이라고 하더군요)종류나 야생화한 개등에게 그냥 물려죽는 일들이 꽤 있더군요
요는 이들 야생화하거나 야생동물은 본능적으로 공격할 대상의 가장 약한 부위를
바로 알아채고 그부위를 집중적으로 그리고 실패가 별로 없이 공격한다는 겁니다.
특히 목덜미나 측면 복부 후두부등을 바로 직타해서 들어오기에 놀랍게도 그책에선
야생에서 이런동물을 만나면 정말 총이나 대도을 들고있지 않는한 빨리 피하거나
상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그냥 일대일로 싸울시 정말 맨손의 인간이 이길수 있는 포식형 동물은 극히적다더군요
참 그리고 이런것도 있는데 지구상의 아무리 빠르고 날쌘 짐승도 일단 인간의 사냥대상으로
점찍히면 절대 벗어날수 없다고 하더군요
인간의 추적은 정말 끈질기고 집요해서 피할수 없다는군요
차근차근히 끈질기게 추적하고 뒤를 따라가는 인간의 사냥은 결국 그 어떤동물도 다
따라잡게 된다고 합니다.
원시시대 인간이 생존경쟁에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는게 바로 이거라더군요
난 끝까지 한넘만 팬다 라는...
혼수상태
10/11/12 18:25
수정 아이콘
s君님 ㅠㅠ 처음 전제는 종에서 최고가 아니였습니다.
일반적인 고릴라를 생각했을때 말했던거구여..
참고로 말하면 나한테 장검이 한자루 있을때 가정을 해서 말했던 겁니다. 로랜드 고릴라는 생각도 안했었구여.
여기서 말하기 좀 그런데 4살때부터 검도를 해서 공인 6단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자신 없지만 내가 최악의 상황에 몰렸을때를 가정으로 어디까지 가능할까라는 생각으로 쓴겁니다.
위에 나열한 동물들을 볼때 평균적인 넘들로 생각했던거구여
쓰고나니까 바로 위에 전제가 있네요 그건 감안을 못했던겁니다.. 흑흑흑...
루스터스
10/11/12 19:26
수정 아이콘
Typhoon님이 의도하신 바는 야생의 동물과 도구를 가진 인간의 대결을 보고 싶어 하신거라 생각하는데 훈련받지 않은 일반인이 맹수류와 겨룬다면 거리의 장점이 있는 장병과 일격을 가할 수 있는 무기류의 조합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 야생동물의 위력을 실감하진 못해 최소인원수의 추측은 너무 어렵군요

위 조건 하와 같이 주최측에서 인원 제한에 기하급수방식의 감액이 아닌 산술급수 방식의 감액을 한다면 무승부나 패배를 피하기 위해 오히려 다수가 들어가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적은 한명이니까요

많이 다른 애기긴 하겠지만 제 생각엔 배경상황을 저렇게 유지하신다면 굳이 가장 센 녀석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어차피 싸우게 하는것이 돈을 깍아 주기 위해서가 아닌 재미를 위한거라면 주취측이 승리 확률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구경하는 입장에서 재미있는 상황은 소수, 특히 한명의 강자가 칼과 같은 화려한 무기로 맹수를 압도하는 것(이길수 없는 상황을 개인의 능력으로 넘어서는것)과 충분히 이길 확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나 공포로 죽어가는것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훌륭한 무기를 지원해주고 승리할 확률이 50%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것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눈시BB
10/11/13 03:17
수정 아이콘
일반인 vs 숨이 끊어지기 전까진 덤비는 맹수라... 이거 -_-; 낙관적으로 생각하긴 힘들겠는데요. 거기다 사망자가 있으면 안 된다는 규칙까지 있으니 작전 짜기도 더욱 어려워 지겠구요. 과거나 지금이나 짐승을 상대하는 사람들은 짐승에게서도 물러서지 않는 용기와 그만큼의 경험이 있는 거니까요.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창. 창으로 앞을 막아서는 쪽은 절대 깨지면 안 되고 죽어서도 안 되는 외벽을 만들어야겠죠. 개 같은 경우는 비교적 짧은 창이, 멧돼지의 경우 중간, 고릴라 같은 경우 기병 방어용으로 극한으로 발전한 창이 있어야겠죠. 명칭들이 기억 안 나네요.
그 다음에 결정타를 낼 수 있는 무기. 그래도 개나 표범 같은 경우는 낫이라든가 하는 베는 무기류로 될 것 같긴 하지만... 이런 베는 무기는 다른 무기들보다 숙련도가 더 필요하죠. =_= 그렇게 생각한다면... 좀 일반적인 걸 생각한다면 도끼류?
눈시BB
10/11/13 03:41
수정 아이콘
동물이 광포화 돼 있다면 의외로 창이 더 잘 먹히겠죠. 멧돼지나 고릴라 같은 경우 앞으로 돌격만 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걸 받는 쪽에서 충격을 이겨낼 힘 및 능력만 있다면요. ( 창기병 싸움할 때도 랜서는 창으로 한 번 찌르고 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기술이 있었죠. 그대로 받으면 팔이 나가 버리니까요 ) 이걸로 원숭이나 곰까지는 덩치에 따른 창의 길이 차이가 있겠지만 가능할 듯 싶네요. 앞에서 창으로 막고, 어느 정도 막아냈으면 추가로 창을 더 박은 다음에 도끼 등의 타격 무기 ( 베거나 찌르는 건 결국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니까요 ) 를 든 쪽에서 용감하게 때려잡는다면 되겠네요.
개나 표범 같은 경우 차라리 방패로 막고 그걸로 후려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_=; 얘네로는 창이 그저 오는 걸 막을 정도밖에 안 될 테니까요. 위에서 여러 분이 쓰신대로 좌우로도 타격을 줄 만한 장치들이 달린 창이 필요할 테고. 길이도 짧아야겠죠. 타격무기 역시 근거리에서 막을 정도로 크고 무식한 게 필요할 거구요.

제한이 꽤 커요. 사망자가 없어야 된다는 것의 경우 개의 경우 결국 한 명이 못 막아서 목만 물려도 묵념해야 될 테고, 고릴라의 경우 창으로 막아도 그 힘을 못 버티면 그냥 끝이죠. 저라면 확실하게 최대 인원을 부르고 우리 한 명도 죽지 말자 그럴 거 같네요. 5명이면 단 한 명만 죽어도 끝이니까요.
동물이 광포화 된 것과 장소가 제한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인간이 좀 유리할 거 같긴 한데요. 정면 싸움보단 사냥에 특화된 동물의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게 많이 축소될 거니까요. 여기에 표범, 개, 원숭이, 늑대를 넣는다고 하면 수만 충분하고 진형만 잘 짜면 되겠죠. 곰, 멧돼지는 몰라도 고릴라가 이런 싸움을 할 것이냐가 의문인데 광포화라니 넘어가죠. 근데 생각해보면 상처 입어도 아픔을 못 느낀다면... 몇 명이 와도 안 될 거 같은데요. 같은 조건에서 운동신경 조금 좋은 일반인을 상대로 할 경우 아픔을 못 느낀다면 식칼 정도의 무기만 있어도 최소 두세명은 달려들어야 될 거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사람이죠. 일반인이라는 거. 옛날에 호랑이 잡을 때 선창꾼의 역할이 그리도 중요했는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절대 죽으면 안 되는 외벽을 얼마나 맡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후자가 더 중요하죠. 돈 더 받으려고 최소의 인원을 짰다가 한 명이라도 죽으면 끝이니까요. 위에 루스터스님 말씀대로 이런 걸 보러 온 사람들이 ' 맹수랑 사람 싸운다더니만 이건 짐승 학살하는 것도 아니고 '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수의 인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체로 사냥하는 건 인간의 역사 대대로 이어져 온 전통이죠. 차라리 사망자가 있어도 된다면 죽음을 각오하고 어쨌든 인간이 이길 정도로 최소의 인원을 생각해 보겠지만요
대충 3까지는 최소 5명, ( 외벽 최소 3 ) 4부터 7까지 가면 최소 10명 ( 외벽 최소 6 ) 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동물들의 전투력을 제대로 모르니 이런 수보다는 그냥 ' 아무리 미친 짐승이라도 정면으로 공격하는 게 정말 미친 짓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 의 인원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음... 오히려 ' 몇 명쯤 돼야 한 명도 안 죽고 잡을 수 있을까? ' 를 생각하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사망자가 없어야 된다는 조건이라면요.
오히려 기업 쪽에서 어느 한 쪽이 압도적으로 밀리지 않는 싸움이 되기 위해 각 라운드마다 몇 명을 적정인원으로 정할 것인가, 이걸로 설정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Minkypapa
10/11/13 06:55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 2에서 제일 쎈 캐릭이 슴딘이죠. 밑도 뾰족하고 적당한 크기뿔이 달린 철제 스파이크 방패를 무기로 한다면,
얼마간의 연습으로 누구나 투견도 1:1로 잡을순 있을것입니다. 동물도 아프면 두려운 본능이 있죠.
그래서 창으로 찌르면서 구석으로 모는 사냥 방법이 효과있는 겁니다. 순발력은 뒤쳐도 상황 대처능력도 인간이 우위고요.
정글에서 표범이 무서운거지, 철창안에서는 위엄이 반도 안될겁니다. 치타가 인간을 1:1로 사바나에서 사냥하면 아마 99% 성공할듯...
하지만, 철창매치는 다르죠. 고릴라/곰/멧돼지 빼면 무기가 쉽게 먹힐것 같네요.

곰과 고릴라는 자벨마(창) 군단 밖에 해답이 없네요.
혹시 모르죠. 워해머를 잘 쓰는 이라면 샤킬오닐정도면 고릴라도 부상입고 1:1 이길지도... 뭘해도 곰님은 1:1 불가할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363 [일반] '세상에 너를 좋아하는 여자는 없다'와 '헛된 희망찬' 악보 및 음원입니다. [22] jjohny6716 10/11/13 6716 0
26361 [일반] 일본 카메산에서 현재 방황중 입니다 [7] Eva0104248 10/11/13 4248 1
26360 [일반] 외규장각 도서가 150년 만에 돌아온다네요... [18] 아카펠라4523 10/11/12 4523 0
26358 [일반] 결국 그렇게 떠들던 G20은 미국의 들러리만 세워준 채 끝났습니다. [43] 아유8518 10/11/12 8518 0
26356 [일반] 국민연금에 대한 이야기 [27] 올빼미5088 10/11/12 5088 0
26355 [일반] 사고가 나서 폐차시키고 말았습니다...ㅠㅠ [22] EZrock5312 10/11/12 5312 0
26354 [일반] 슈퍼스타K2 TOP 11의 'The dreamers'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8] SoSoHypo4391 10/11/12 4391 0
26353 [일반] 그녈 뺏겠습니다.. [45] 실론티매니아7504 10/11/12 7504 0
26351 [일반] SKT와 삼성전자, 진실은 무엇일까요? [44] LetsGoMove7623 10/11/12 7623 0
26349 [일반] 나이 들어서 NT노블 사는데 이상한 눈초리를 받아야 되나?? [53] 성야무인Ver 0.006332 10/11/12 6332 0
26348 [일반] 월페이퍼 사이트 추천 [6] 아이온4827 10/11/12 4827 0
26347 [일반] 곰과 인간의 대결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72] Typhoon8302 10/11/12 8302 0
26346 [일반] 남자 능력, 재력을 따지는 여자는 비난받아야 할까요? [81] 마르키아르9629 10/11/12 9629 1
26345 [일반] 스티큐브 서비스 종료.(수정) [9] 대한민국질럿4696 10/11/12 4696 0
26344 [일반] 초류향에 머물고 황비홍에 지다. (1) [8] 네로울프4535 10/11/12 4535 0
26343 [일반] [스포] 독자의 우려와 편견을 뒤엎은 강풀의 '당신의 모든 순간' [11] Alan_Baxter6294 10/11/12 6294 0
26341 [일반] 전용준 캐스터를 보았습니다. [8] 몸꽝신랑6828 10/11/12 6828 0
26338 [일반] 스즈미야하루히의 소실을 보고나서..(스포없음) [16] 케타로4224 10/11/12 4224 0
26337 [일반] 일본 자전거 일주 (아는 누나집) *유] [6] Eva0104543 10/11/12 4543 0
26335 [일반] 늦가을~초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 list 5 [9] 삭제됨5013 10/11/12 5013 0
26334 [일반] 아반떼 MD 주행중 폭발 [75] 탁느10522 10/11/11 10522 0
26333 [일반] [농구] KBL이 김승현선수에 대해 임의탈퇴처분을 내렸습니다. [11] lotte_giants6073 10/11/11 6073 0
26332 [일반] 이유없이 제 차와 주변 차들의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었습니다.... [15] 아나키7056 10/11/11 70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