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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6 23:32:07
Name 아유
Subject [일반] 뮤직뱅크 순위제로 인한 쓸데없는 팬덤싸움
요새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
2AM이 일반판 음반을 1주일 늦게 내는 바람에 소녀시대가 뮤직뱅크 1위를 하지 못할 듯 보이니까
오늘 소녀시대 팬들이 단체로 공구를 해버려서 가능성이 높았던 2AM의 1위가능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아직 내일 판매량이 남아있어서 모르겠지만 이런 것을 보면 정말 아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팬들이 그 가수 좋아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뮤직뱅크가 그 이상한 방식의 순위제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점유율 차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는 음반판매량에 따라 1위여하가 달라지고 있는 현실이 되어버려서
결국 아이돌 그룹간의 음반판매 경쟁만 붙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엽기적인 것은 결국 이런 것으로 인해 가요계가 쓸데없는 낭비에 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겠죠.
이런 형태가 지속되면 대중들은 서서히 가요계에 등을 돌릴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이미 등 돌려진 상태에서 아이돌 열풍이 불면서 간신히 돌려놨다고 생각하는데 뮤직뱅크의 순위제가 아이돌 그룹의 경쟁을 부추기면서
순위의 왜곡을 불려오고 점점 더 다른 가수들의 설 자리는 줄어들고 이로 인한 음악계의 편식현상만 집중화 되는 것이겠죠.

원래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가 그렇게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과거에 서태지를 위시한 댄스음악 열풍도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로 많이 사그러들었다가
H.O.T를 위시한 아이돌 음악으로 한때를 지배했다가 결국 한 2~3년 가고 말았죠.
이후 조성모를 위시한 발라드 음악이 점령했으나 역시 2~3년 가고 말았고, 이후 가요계는 춘추전국시대에 빠졌다가
2005년도에 SG워너비를 위시한 소몰이 창법, 미디엄 탬포 음악이 점령했으나 역시 2~3년만에 끝났죠.

이후 빅뱅, 원더걸스로부터 시작된 댄스&일렉트로닉 열풍은 1년정도 가다가 소녀시대를 위시해서 여성 아이돌그룹 열풍이 불었고
남성 아이돌그룹도 거기에 편승하는 느낌이 강했죠.
그리고 지금은 여전히 아이돌그룹이 점령하고 있는 실정이구요.

문제는 가요계가 그간 그 시기의 주류장르가 중심이 되어 있었어도 그 외의 장르들도 많은 활약을 보여왔었는데
이번 아이돌열풍에는 그 외의 장르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현재 기획사들이 아이돌 생산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점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뭐 원인에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아무래도 디지털 음원 중심의 가요계 개편으로 인해서 수익이 줄어든게 가장 큰 원인이라 보구요.

그런데 이런 아이돌 그룹 다툼에 뮤직뱅크의 1위제가 너무 한 몫 하고 있습니다.
공중파의 1위라는게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 순위제의 공정성이 큰 화두가 될텐데
방송횟수는 기준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시청자 선호도는 이미 인기투표로 전락한지 오래고
음원과 음반이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라 보여지지만 이른바 상대점유율에 따른 점수배분으로 인해서
음원이 60%의 비율을 차지하고 음반이 10%의 비율을 차지한다해도 음반판매량이 상당히 적은 편이기 때문에
팬덤이 많은 아이돌이 나오는 첫 주 음반판매량에 순위가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위의 왜곡이 일어나게 되고, 현재 인기있는 곡이라 할 수 있는 노래가 1위를 하지 않고
아이돌 팬덤에 의존한 곡이 1위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들어 그 경향은 더 심해졌죠. 음반판매량은 작년과 올해 큰 차이가 없다고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대중들이 사는 음반판매량은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뭐 아시다시피 난립하는 아이돌그룹에 난립하는 싱글, 미니앨범으로 인해 음반의 시장성이 크게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일반 대중이 음반을 살 목적이 사라져버린 것이죠.

가요계가 계속 이런 길을 걷게 된다면 남는건 결국 공멸 밖에 없다고 봅니다.
가요 관계자들은 슈퍼스타 K2의 대성공과 허각이 지금 압도적으로 음원사이트 독주를 하는 것을 생각해서
앞으로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나가게 된다면 우리나라 가요계는 황폐화를 넘어서서 오히려 타국 가요계에 점령당할 수도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우리나라 음악이 우리나라에서 주류라 보여지지만 양질의 음악이 많이 나와주지 않는다면
예전의 팝송이 우리나라의 양질의 대중가요의 대량생산으로 인해 무너진 것과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한류니 뭐니 이런 것 보다도 국내 가요계부터 정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뮤직뱅크의 왜곡된 순위제부터 바꿔야죠. 여기에 팬덤이 메달리다 보니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진짜 이번주 한터정보시스템 게시판에 가보면 2AM팬과 소녀시대팬이 아주 가관으로 놀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한국 가요계에 도움이 되는지... 진짜 쓸데없는 자원낭비나 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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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0/11/06 23:46
수정 아이콘
사실 일개 방송사 차트가 공신력을 가지는게 말이 안되는 거죠. 이건 가요톱텐 시절에도 지적됐고 결국 없어졌었다가 부활했지만...
한국에도 오리콘이나 빌보드가 필요합니다. 근데 이미 몇몇 기획사가 진입장벽 높이고 자기들끼리만 경쟁하고 있어서.. 안될거에요 아마.... 뭐 이 나라 구조상 차트 만들어봐야 그 차트를 유지할 회사가 오래가기가 힘들겠지만.
바카스
10/11/06 23:50
수정 아이콘
슈퍼스타K2 이후 특집 다큐멘터리에서 어느 평론가가 말한것이 문득 생각나네요.

아이돌이 판치는 요즘 가요계에서 슈스케 때문에 대중들은 이러한 취향의 음악도 있구나라는걸 깨달았다구요.


유행이란 돌고 도는 것이기에 아이돌 주류의 가요계도(특히 걸그룹) 언젠간 수그러들거라 봅니다.
10/11/06 23: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없는 거보다는 있는 게 낫습니다.
각 방송사 순위 차트라도 없으면,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기억하는 유행가는 열개도 안될겁니다.
표현이 좀 그렇긴 한데... 요즘 애들은 음악을 정말 안 듣거든요.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음악 외에는 쳐다보지도 않아요.
30위권 - 50위권 정도에 어떤 곡이 있는지 훑어보는 게 훨씬 좋은 상황인 겁니다.

음원 비중 높이면 그것대로 문제가 되고 음판 비중 높이면 그것대로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아이돌 팬 들이 일으키는 각종 폐해는 순위제가 있든 없든 심각하죠-_-;
옹정^^
10/11/06 23:42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소녀시대의 팬덤이 문제라기에는, 그 팬덤을 그렇게 몰고있는 방송 환경의 개선을 더 요하는게 낫겠죠.
소녀시대,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그룹인데 여기저기서 안 좋은 소릴 많이 듣네요.
1위로 올라서는 것보다, 1위를 유지하는게 더 어려워서 그런건지..
10/11/06 23:45
수정 아이콘
수정하겠습니다.
10/11/07 00:04
수정 아이콘
1위라는게 생각보다 가수나 팬들, 그리고 소속사에게 까지 의미가 큰거 같아요.
제가 처음 이걸 느꼈던게, 동방신기가 미로틱때 뮤직뱅크 컴백무대만 하고 한 2~3주 출연안했죠.. 딱히 스케쥴없는데,
공식적인 이유는 아니였겠지만 누가봐도 당시 음원으로만 결과를 내던 뮤뱅에서 1위를 못하니까
자존심때문이였겟죠.. 그러던 동방신기가 월말결산(음반반영)때는 뮤뱅에 나타나더군요...-_-
진짜 1위제도 없애고 좋아하는 음악 부르고 즐기면 좋겠는데..
kimbilly
10/11/07 00:07
수정 아이콘
뭐 소녀시대쪽도 일부러 공구 한것도 있겠지만... 계속 매번 그렇게 공구를 해 왔으니까요.
지난주 연예가 중계에서 보듯이, 27주동안 소녀시대를 제외하고 다들 1주 1위 했다는 것만 봐도...
강나라
10/11/07 00:07
수정 아이콘
아유 님// 자꾸 잘못된 정보를 적으시는데 소녀시대의 초동판매량은 4만장이 넘고요. 소녀시대만 무리하는게 아니라 2AM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초동이 맞붙는 1주차를 버리고 2주차에 몰아서 구입하면서 팬싸인회와 공구까지 있었죠. 소녀시대 역시 공구와 팬싸인회로 똑같이 대응한거 뿐이고요.
삶이란...
10/11/06 23:58
수정 아이콘
2AM팬들도 1주차에 음반 다 사지 말고 2주차에 몰아서 사서 소녀시대 이기자 이런걸로 아는데 소녀시대팬쪽만 매도하시는거 같네요
올해 나온 앨범중에 2NE1 앨범 하나 산 사람이라 음반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에 저렇게 음반사서 1위시켜주려는 소녀시대 팬들도
이해가 안가지만 음반나온주에 사지말고 기다렸다가 2주차에 몰아서 사자라는 2AM팬들은 소녀시대 팬들과 뭐가 다른지 ;;;
10/11/07 00:03
수정 아이콘
수정하겠습니다. 너무 제 주장이 앞선 것 같군요.
잠만보
10/11/07 00:08
수정 아이콘
2위도 정말 대단한데, 그걸 인정해 주지 않는 풍토도 문제라고 봅니다.
유독 가요차트는 더 심한 느낌입니다.
소녀시대는 워낙 압도적이라 솔직히 본인들이나 팬들도 1위에 큰 미련이 없을겁니다만, 문제는 소녀시대가 1위를 못할경우에 안티들이 달라붙을것이기 때문에 정말 최소 3주정도는 마지노선으로 잡고 1위하려 하겠죠.

반대로 2AM은 뮤뱅1위를 한번도 못해봤는데, 정작 누적으로 따지면 몇번은 하고도 남아야 할 대단한 성적을 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지만, 결국 가요계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세상입니다. 1위를 정말 해야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1위를 함으로 본인들의 실적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를 제대로 받고자 하는 심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트리
10/11/07 00:13
수정 아이콘
음반뿐만아니라 스트리밍? 음악도 듣지도않으면서 몇번씩 무한반복해서 순위올리던데요 -.-
잠만보
10/11/07 00:13
수정 아이콘
다른 예를 들자면

이런겁니다.
제가 2008년이후 브아걸이 뮤뱅에서만 15번 2위했다고 말한다면, 많은 분들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와 정말 대단하다>는 말에 앞서 <와 진짜 불쌍하다>, <콩까지마>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브아걸 팬들은 그 기록을 대단히 자랑스러워 하지만, 사람들은 그냥 연민의 감정을 느낄 뿐이죠. 이게 참 싫더라구요.
연간으로 따지면 뮤뱅 2년연속 5위안에 들었거든요.


일년이 52주입니다. 그중 한 1-2주 길게 5주 1위해도 1/10입니다. 전 이렇게 매주 순위매겨서 끝날때 발표하는것 보다, 연말에 몰아서 발표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나마 공정한 비교가 되죠.
한 학교에 반이 10개 있는데, 1반에서 전교 1,2등이 다 나왔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전교2등은 참 대단한 성적인데, 이친구는 반에서도 2등이란 말이죠. 불합리합니다.

그래서 많은 팬들이, 그 부분부분, 일년 52주의 한주1위를 위해 전략적인 분석을 하고, 또 시기를 따지는겁니다. 음반도 좋은 시기에 구매하고, 벨소리 같은건 뮤직뱅크 순위집계기간에 맞춰서 설정하고 이런식으로요. 결국 따지면 52주 가운데 1주인데.

사람들이 매주마다 하는 음악프로 1위에 의미를 크게 둘 수록, 이런 일은 계속 생길것입니다. 음악프로 1위 집계 시스템 안에서 어떤 일을 해도 그 행동 자체를 비난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집계가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아야 겠죠)
음악프로에서 상을 주지 말았으면 합니다. 가온차트 좀 더 손봐서 빌보드 형식으로 나가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또 음악프로는 그냥 연말에 누적집계해서 주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럼 이처럼 단기간 과열되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멀면 벙커링
10/11/07 00:14
수정 아이콘
음반쪽도 문제고 음원쪽도 문제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선호도입니다.
어차피 음반이랑 음원은 한번 사면 끝입니다.
첫주에 음반이나 음원을 샀는데 들어보니까 별로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주부터 전혀 안듣습니다.
또한 반대로 음반이나 음원을 샀는데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도 그 노래만 듣습니다.
하지만 순위를 보면 멀리 나가떨어진지 오래죠.
이런 걸 막기 위해서 선호도라는 게 플러스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용도로 거의 안쓰이고 있다는 거고 믿음이 안가게 되는거죠.
선호도조사가 제대로 되려면 완벽하게 전화설문조사식으로 연령별로 집계가 되어야 할 겁니다. 근데 그냥 인터넷 투표만 하고 있죠.
10/11/07 00:24
수정 아이콘
거대팬덤의 공구같은 행위를 선호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별로 좋지 않은 노래로 1등 먹는거 보면 어이가 없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음원이나 음반이나(특히 음반) 소위 화력으로 조작질하는거 정말 질리더군요. 지금 허각씨 노래가 멜론 1위던데요 음반이 없으니 공중파순위는 밀리겠죠. 소위 팬덤화력에게 너무휘둘리는 음판은 순위에서 가중치를 내려야 합니다 [m]
사이문
10/11/07 00:24
수정 아이콘
일단 뮤뱅 순위제 비판을 명분으로 하고있지만 본글과 리플에서 조금씩 사실과 어긋난 정보를 바탕으로 은근히 소녀시대 및 소녀시대팬들을 까는 2NE1 팬분의 숨은 의중이 보인다면, 제가 너무 민감한걸까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분명히 소녀시대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보이는군요.
에다드스타크
10/11/0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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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도 음원이 잘 나갔나요? Gee 이후로는 계속 하락세였던 것 같은데요. 1위할만한 곡은 없었던 것 같네요. 팬덤싸움에 정의 따위는 존재하지 않지만, 대중들이 선택한 최고의 곡을 팬덤의 힘으로 뒤집어 엎는 것은 언제봐도 유쾌하지 못하네요.
10/11/07 00:17
수정 아이콘
원래 소녀시대의 이번 음원이 어느정도 대박이었고, 음반판매량도 괜찮게 흘려갔다면 2AM이 1주 늦게 내도 상관은 없었겠지만
음원의 인기가 Oh!때보다도 나오지 못하고 있고, 음반판매량도 지난 Oh! 때보다는 빨리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더군요.

2AM도 음원의 인기가 굉장했다면 팬들이 지금 공구에 들어갈 이유가 없었겠지만
음원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역시 공구하자는 움직임으로 선회했죠.

결국 2AM의 선회로 인해 소녀시대의 반발도 불려왔고 그로 인해 서로 답 없는 승부만 하고 있죠.
이게 뮤직뱅크 순위제의 문제입니다. 전혀 대중들의 의향은 고려치 않고 아이돌 팬덤에 왔다갔다하는 순위싸움
두 가수가 1위를 못 할 가수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대중들의 의향과는 전혀 다르게 순위제가 흘려가고 있잖아요.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대중들은 이제 가요계에서 멀어지는 준비를 하고 있고 이런 상황까지 전개가 되면
더더욱 한국 가요계는 그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게 된다고 봅니다. 일본에 한류열풍?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안에서부터 썪어들어가고 있어요. 슈퍼스타 K 하나로는 턱 없이 부족하죠. 이런 주류를 바꾸기엔...
레지엔
10/11/07 00:20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대중..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부동층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팬덤에 소속안된 소비자들이 너무 적으니 팬덤에 휘둘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어쨌거나, 팬덤은 수익을 올려줍니다. 음악시장만 놓고보면 팬덤이 가장 충성도 높고 좋은 고객이에요. 막연히 대중이 좋아한다, 보다, '얼마만큼 팔았다' 이거만큼 정확하고 중요한 지표가 있을까요 대중성이라는 점에서. 어차피 순위는 인기투표입니다. 그리고 인기투표가 중요한 이유는, 인기가 돈으로 직결되기 때문이고요. 돈안되는 인기는 솔직히 말해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Amaranth4u
10/11/07 00:21
수정 아이콘
기획사에서 아이돌 음악만 만드는 것은 음악에 돈을 쓸만큼 가치를 부여하는 집단이 아이돌 팬덤이기 때문이겠죠. 비록 그것이 음악이 아닌 스타에 가치를 둔 것이긴 하지만요. 우리나라에 음악감상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점점 줄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음악듣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하겠지만 대부분 잠깐의 즐김, 오락거리 정도죠. 방안에 가만히 앉아 음악을 듣는 것을 취미로 삼고 좋은 음반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들어보고 거기에 돈을 투자하는 것을 아까워 하지 않는... 이런사람이 주변에서 찾아봐도 잘 없죠. 음악 들을 시간에 티비를 보거나 컴퓨터를 더 하는것이 더 재밌죠. 음악에 돈을 쓴다는 자체를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고요. 음악은 인터넷이나 게임하면서 흘려듣거나 출퇴근, 등하교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는 잠깐의 오락거리입니다. 한국에서 라디오스타는 죽었습니다. 전세계적인 흐름이긴 하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심한것 같습니다. 가수가 뜰려면 티비에 나와야죠. 비디오 스타가 되어야 합니다. 더이상 대중들은 좋은 음악을 찾으려 노력하지 않습니다. 음악 찾을 시간에 티비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면 되니깐요. 가수는 대형기획사의 마케팅을 받으며 무조건 대중에게 많이 노출되어야 합니다. 티비 프로그램이면 어디든 나가야 하죠. 가수보다 방송국피디가 한참이나 위에 있는 존재입니다. 가수는 방송국피디한테 잘못보이면 큰일납니다. 음악프로그램 못나가요. 물론 가수보다 배우가 한 계급위의 존재입니다. 티비든 어디든 대중에게 많이 노출시킬 수 있는 대형기획사에 들어가면 뜨기가 한결 수월해 집니다. 홍보가 잘된 음악은 인터넷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의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대중에게 팔려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번돈으로 기획사는 또 새로운 가수를 데뷔시킵니다. 돈이 있으니 홍보도 월등하게 합니다. 그 음악이 또 실시간 랭킹 상위권에 올라갑니다. 슈스케의 스타들이 뜬 이유도 간단합니다. 그들이 티비라는 영상매체에 나왔기 때문이죠. 아직도 좋은 음악은 많이 나옵니다만 대중들은 잘 모릅니다. 음악을 찾아서 들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죠. 음악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글이 횡설수설 산으로 가네요. 딱히 현 실태를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시대에 흐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주절거려 봤네요.
10/11/0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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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팬덤이라도 없으면 가요계 제대로 돌아갈 것 같나요? 그나마 아이돌 팬덤이라는 구매층이 있어서

지금 이정도 음반 판매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요 아이돌 다 사라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대중이 뭘 합니까?

그냥 음원 몇곡 구입하고 컬러링 밸소리 같은거 하고 끝입니다. 음반이요? 일단 그 잘난 대중들이

음반이나 좀 사고 그런말을 했으면 좋겠네요 결국 현 가요계를 살리는건 아이돌이지 기존 기성가수들이 아닙니다.

솔직히 음원이나 정식으로 구입했으면 좋겠군요 대부분 불법 MP3로 듣죠. 아이돌 조차 사라지면 음반 시장은

물론이고 음원시장까지 확 죽을게 뻔히 보이는데 대놓고 대안도 없이 아이돌 까는건 아닌것 같군요

그리고 솔직히 글쓴분 다시한번 자신의 글을 돌이켜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 글은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소녀시대 까는 글로밖에 안보이네요
10/11/07 00:27
수정 아이콘
그냥 2ne1이 최고라고 하세요. 멀 빙빙돌리면서 잘못된정보까지 올리시나요. 그래봤자 대중들은 소녀시대를 선택합니다.
잠만보
10/11/07 00:28
수정 아이콘
허각 이야기가 나와서, 현 가요계의 문제점을 또 하나 적어보면,
솔직히 허각 노래는 조영수씨의 자가 복제곡에 가깝습니다. 전곡을 듣기도 전에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대충 파악이 되는 놀라운 노래죠.
그리고 허각이 대단한 실력을 지녔지만, 그 이상가는 실력을 지닌 김범수, 신승훈, 김건모 등의 신곡도 불과 얼마전에 나왔는데 차트에서 하위권에 속해있거나 이미 차트아웃했습니다.

허각은, 슈퍼스타K의 후광을 제대로 받고 지금 대단한 성적을 낸 것입니다.

현 가요계의 문제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수가 노래만 잘해서 인기를 끌 수 없는 가요계.
노래 잘하는 가수들 넘쳐납니다. 좋은 노래? 찾아보면 꽤 있습니다. 그런데 입소문을 타고 천천히 반응와서 롱런하는 예전경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가요차트는 바람처럼 바뀌고, 일주일, 아니 2-3일 안에 상위권 진입 못하면 신곡러시에 쭉쭉 밀려납니다.
또 벨소리라는게 뮤뱅순위등에 큰 영향을 주는데, 벨소리는 하이라이트 몇초 부분이 귀에 바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서 정말 그 몇초에 모든걸 쏟아 붇죠. 싸비라고 부르는 부분.
과거 최정상급 가수들도 이런 폭풍처럼 휙 지나가는 음원, 벨소리차트의 움직임에 예외일 수 없습니다. 대부분 피해자 입장이 되죠.

가수가 예능을 통해 본인을 알리고, 또 그런 가수가 노래를 불러야 화제가 되고 인기를 얻는 세상입니다. 예전처럼 얼굴없이 노래만으로 확 뜨는 가수가 나오기 정말 어렵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실력있는 수많은 가수들이 곡을 내고 묻혀지고 있죠. 예전엔, 충분히 인기를 끌 수 있을 요소가 있는 가수들조차 이런 인스턴트 음원차트와, 이미 붕괴된 음반시장속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티
10/11/07 00:38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성향의 가수 외에 다른가수가 1위하면 폄하하는게 이리 당당해졌나요?
다양성이 없는 아이돌 천지의 가요계라면 인정하겠지만.
아이돌이 1위.. 그것도 댄스 아이돌이 1위하니까.. 대중성과 격리된 1위라는 판단은 도대체 얼마나 오만방자한 생각인지..

소녀시대든 투애니원이든 투피엠이든
본인이 좋아하시는 것만 아닐뿐 대중적으로 인기 많은 가수들입니다.
뭐 팬덤이 앨범을 사서 그렇네 어쩌네 하지만 팬덤도 대중의 일부이고, 사실 앨범 판매량 말고 음원 판매량으로도
상당히 앞서나가는 가수들이죠..

뭐 아이돌을 혐오하시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현재 대중의 취향이 아이돌입니다.. 음반, 음원, 예능, cf 등등 그 증거가 너무나도 많죠
그런데 거기에 반기를 들면서 마치 자기가 대중의 취향을 선도하는 사람처럼 말하는 오만함이라...;
대청마루
10/11/07 00:29
수정 아이콘
ㅡ_ㅡ 와 소녀시대 팬덤의 위력인가요? 2AM 앨범에 대한 잘못 알고있는 분들이 참 많네요. 많은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떠들어대면 그렇게 아는 사람들이 참 많은가봅니다. 다수에 의한 한쪽의 잘못된 정보 유포라니 내 참... 이래서 소녀시대 몇몇 팬들, 정말 싫네요.


2AM은 애초에 앨범이 한정판과 일반판 따로 나온것이고, (데뷔 2년만에 첫 정규라 그렇습니다) 음반을 구매하는 팬들 중 많은 분들은 한정판과 일반판을 같이 구입하는 분들이 많고 한정판 물량이 지난 3일부터 발송되기 시작해서 그렇게 보이는거 뿐입니다. (한정판+일반판 패키지로 구입하신 경우) 한정판 자체가 앨범발매 9일후부터 나오기 시작했으니까요. 지금 한터차트 확인해보니 한정판과 일반판의 3일과 4일 판매량이 엇비슷하네요.

그리고 그 한정판의 예약은 3주전부터 시작한 것이고 한정판은 2만장 한정발매에, 일반판에 비해 약 1.5배가량 비쌉니다. 수록곡이 한곡 다르고 부록이 있습니다.(팬들을 위한 굿즈라고 할수있죠) 그야말로 2AM 팬들을 위한 음반일 뿐이고, 매니지먼트사에서 일반판과 한정판이 따로 발매되며 한정판은 11월3일, 일반판은 10월26에 나온다고 10월 17에 공지를 띄웠습니다. 그리고 18일부터 한정판 예약이 시작됬지요. 그 얘기는 기획자체는 훨씬 이전에 됬었단 얘기니 따라서 소녀시대의 컴백과 맞춰 전략을 짠건 아니라고 봐야지요.(팬들도 깜놀했던 컴백소식이었으니까요) 혹시라도 기획사에서 미리 알았을수도? 라는건 우리가 알길 없으니 그저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의 떠들어대기에 불과하죠. 개인적인 짧은 추측이지만, 아무래도 발라드는 댄스에 비해 뒷심이 있으니 앨범발매량 점수는 그냥 무시하기위해 그런 발매방식을 취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2AM팬들이 바보도 아니고 다른 팀도 아니고 소녀시대랑 붙어서 앨범으로 이길수 없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팬덤도 작은데다가 유난스런 편도 아니고, 소녀시대 뿐만 아니라 왠만한 인기있는 댄스그룹과 앨범판매량으로 맞서 확 이길 정도로 한번에 폭발적인 앨범판매량을 자랑하는 그룹은 아니니까요.
2AM 팬들이 무슨 소녀시대 피해서 1위하려고 일부러 2주차 공구집중했다니 어쩌느니 악의적인 말들과 소녀시대 팬도 아니면서 이간질 해대는 꼬락서니 참 진절머리 나네요. 애초에 그렇게 기형적인-_-; 발매방식으로 나왔던걸 뭐 어쩌라고.....
한정판인 2만장은 소녀시대 앨범 발매이전에 매진된걸로 알고있네요... 매진됬다고 다시 1만장 더 제작한건 좀 까여야하는거지만 ㅡ.ㅡ;;
제가 말하고자했던건 앨범판매량 추이가 한정판의 존재때문에 기형적인 구조로 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이말입니다. 소녀시대가 그래서 대신 공구했다 이런거 탓할 생각 없어요. 공구야 팬들 맘이지. 다만 애초에 한정판의 존재때문에 이렇게 꼬여서 돌아가게된걸 일부러 '1위 한번 시켜보고자 치졸한 수까지 동원하는 추잡스런팬들' 이란 시선으로 잘 알지도 못하고 헐뜯거나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과, 이간질해대고 까는 다른 존재들에 대한 짜증일 뿐입니다. 깔려면 첫주에 나오는게 아니라 두번째주에 한정판을 나오도록 한 기획사를 까시던가...
업매직
10/11/0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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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이나 소녀시대나 그 나물에 그 밥 같이 똑같은 아이돌로 전 느끼고 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글쓴 분의 표현을 보면 대중과 호흡하고 있는 가수의 음악을 몇 번 들어보지 못한 전 시대에 뒤쳐지는 것 같네요.
April,30th
10/11/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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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요계가 아이돌 중심이라고 해서 대중들이 음반을 사지 않는게 아닙니다.
음반을 살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에 사지 않는것이죠. 간단히 멜론 같은 사이트에 들어가면 음악들을수 있고 핸드폰으로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반은 원하는 가수가 나올때 사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과거와는 많이 다르죠

그 와중에 아이돌 팬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나왔을때 음반을 사는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음반판매 말이 많아서 뮤직뱅크에서도 계속 줄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가수들의 음반이 안팔리는게 문제가 되면 되었지 아이돌 팬덤이 공구를 하던 뭘하던 해서 본인들이 사고 싶어하는 앨범을 사는건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네요

이렇게 해서 1위를 할수 있게 만들어 놓은 뮤직뱅크를 까셔야지
아이돌 팬덤을 까실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0/11/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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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 님// 자꾸 현실을 왜곡하지마세요. 우리결혼했어요 팬들이 공구했습니다. 2am팬이 아니라도 그쪽에서 1위시키려고 2주차를 노리고 한거지요. 알면서 왜 우기시나요?
라푼젤
10/11/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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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있을 수 있겠지만....뮤뱅차트정도면 꽤 공정한 거죠....일단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하는 거니까요....이런 얘기나오면 다른 나라차트랑 비교하는 분들이 있는데 별차이 없습니다.....일단 오리콘이나 uk는 순수 싱글판매 차트고,빌보드는 싱글 ,다운로드,방송횠수 합계죠.....그리고 팬들이 사재기해서 순위가 의미가 없다고 하는 부분도 마찬가지죠...오히려 더합니다....머라이어 캐리의 1위곡만들기 같은 건 유명하고....작년 크리스마스 RATM1위 만들기도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그래프
10/11/0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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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정보왜곡을 하시는겁니까 정보를 제대로 보시긴하신건지 우선 2am이 소녀시대를 음원으로 박살낸적이 없습니다 경합한적은 많아도 말이죠. 오! 이야기하시는가본대 3대음원싸이트인 멜론 벅스 엠넷중 한군대라도 보시면 이런말을 하진 못하실겁니다. 게다가 발라드라는 장르 특성상 순위권유지가 길수있는대도 불구하고 글쎄요 이걸 박살냈다고 표현해야되는지 2ne1이 대중과 호흡했다라
멜론쪽에서는 3주차까지 휩쓰는등 기염을 토했이나 한곳인 벅스는 생각보다 성적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2ne1이 활동하던때는 대형가수라곤 2ne1 밖에없음에도 벅스의 성적은 일말의 여지를 남겨줍니다. 그리고 대중의 음반구매가 줄었다라 이미 대중은 음반버린지 오래됬습니다. 이건 아이돌때문이아니라 매체의 변화라고봐야됩니다 아직까진 음원보단 음반이 더 이익이 많이남습니다 아이돌 음반판매량을 보면 저라도 아이돌을 찍어낼수밖에없습니다. 허각과 비슷하게 분류할수있는 남솔로 가수 여솔로가수 음반판매량을 보세요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대중들이 음반을 안샀고 그나마 팬덤을 가진 아이돌층이 음반을 사기때문에 아이돌이 나온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허각의 음원독주는 슈퍼스타k2의 파워입니다. 이를 가지고 남솔로 여솔로 싱어를 내기에는 그 리스크가 큽니다 기존 남여 싱어들이 이미 죽어있고 슈퍼스타k2의 버프가 어디까지 갈지도 모르는상황이죠.또한 소시와 2am은 2주차에 접어듬에도 2위3위를 차지하고있습니다. 성적이 여전히 좋죠 제가봤을댄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가 1위 못할거같아 그러시는걸로밖에안보입니다.
에다드스타크
10/11/0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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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가수나 그룹의 광팬이 되면 방송활동을 했다가는 "대박이다!", "쩐다.", "압도적이다.", "위엄이 엄청나다." 라고 생각하는 등, 실제보다 훨씬 더 과장해서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물론 팬이니까 방송에선 방송은 다 챙겨보고, 인터넷에서도 영상 검색해보고, 음악 들을 때도 그 음악만 주구장창 들으니, 머리 속에 각인되는 것이 그것밖에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일반대중이 입장에서는 전혀 관심도 안 가는 곡들을 엄청나게 사랑방도 있는 것 처럼 이야기할 때는 상당한 괴리감이 느껴지더군요.
비_욘_태
10/11/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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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음반이 중요한 시대는 지난 것 같네요.
음반을 산 사람 조차도 그 음반으로 음악을 듣지 않죠. (듣는 경우도 있겠지만 비율상 얼마나 될까요?..)
이번 경우처럼 팬덤의 몰아주기 용이나 소장용에 지나지 않게 되었죠.
음반의 순위 반영이 구지 필요할까 싶습니다.
10/11/0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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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돈 들여서 좋아하는 가수 1위만드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그리고 비율이 문제되면 문제가 되었지 1위를 선정하는것도 잘못된거 없는거 같은데요

비율이야 음원쪽을 중요하게 볼수도있고, 음반쪽을 중요하게 볼수 있으니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지만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1위를 뽑고, 그 기준에 따라 팬들이 단합한다면 잘못된거 없어보입니다.
상대가수를 불매운동하거나 비방하지 않는 차원에서라면요.
10/11/0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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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우신 것 같은데 아까 글쓴분이 잠깐 남겼던 댓글을 보자면, 투애니원이 모바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대중과 호흡한 곡이라는 맥락의 댓글을 남기셨던데, 이거는 무슨 화살 쏘고 나서 그 주위에 과녁 그려넣는 것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가 좋은 성적을 낸 분야는 추켜세우고, 아닌 분야는 일축하고...
잠만보
10/11/0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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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뱅차트는 공정하지 않죠. 여기 F(X)팬분들이나 가인 팬들에게 뮤뱅차트가 공정한가 물어보면 아마 아니라고 대답할겁니다.

그와 별개로, 차트의 반영비율도 문제가 있습니다. 저번에도 적은것 같지만, 노래에 대한 순위선정에 음반점수가 들어가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그렇게 따지면 그 앨범에 속한 음원들의 총 합계를 음원점수에 넣어야 음반과 형평성 면에서 맞아 들어가는것입니다. 이렇게 따지면 또 곡의 숫자에 따라 따져야하고 머리가 아파집니다.

음반엔 일반적으로 여러곡이 들어있는데 그걸 다 합친 음반을 하나로 집계하고, 음원은 단일곡으로 집계하는 이 시스템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너리티
10/11/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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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본문과 댓글을 찬찬히 읽어보니까..
특정 가수의 팬이라는게 확 느껴지는군요..

올해 유일하게 대중과 호흡한 가수 2ne1과..;; 실력으로서 1위한 유이한 그룹 2ne1과 미스에이라...;;;;
이것 참.. 너무 편파적인거 같은데요^^
업매직
10/11/0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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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어떤 식으로라든 가수들이 내는 음반이 많이 팔리고,
의도가 어떻든간에 또 그걸 많이 사는 행위들이 나쁘게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저처럼 가수보다는 몇 몇 곡을 좋아해서 음원만 다운로드 받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구요.
오히려 불법다운로드하며 가요계를 사장시키는 행위보다 저렇게라도 돈을 지불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10/11/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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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문제로 분석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pgr분들끼리 티격태격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운체풍신
10/11/0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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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가 보기에는 그냥 2ne1 팬이 소녀시대 까는 것 같은 느낌밖에는 안 드네요.
그리고 허각의 경우 슈스케의 힘이 대부분이겠죠. 허각이 다음곡도 이번만큼 좋은 음원 성적을 낼지는 미지수거든요
에다드스타크
10/11/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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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때는 "감히 소녀시대를 까??? 그럼 넌 2ne1 팬!!!" 이라고 소시팬 분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듯. 실제로 그룹의 성향이나 지향점으로 주 고객층 등, 어떤 면에서도 영일 필요가 없는 그룹인데, 안티들의 이간질이나 소말의 원한등으로 매번 거론되는 듯. 일반인도 순식간에 2ne1 팬으로 매도되는 듯 합니다. [m]
Ms. Anscombe
10/11/0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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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걸 두고 '순위'를 매긴다는 것 자체가 재미나 보입니다.
저녁노래
10/11/0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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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가 되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글의 논지에 동의할 만한지 아닌지를 판단하기에 앞서서
그것을 뒷받침하는 논거에 사실과 다른 점이 너무 많아서 하나 하나 지적하기 힘들 지경 입니다.
많은 분들이 위에서 리플로 지적을 해 주셨고요, 저 역시 몇 자 첨언하고 싶지만 글 쓴 분의 리플에서
'글의 논지에만 동의하면 되지 그것을 뒷받침하는 논거의 사실 관계는 주장을 위한 왜곡과 과장이 있어도 상관없다'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그만두겠습니다. (글 쓴 분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제 느낌일 뿐 입니다.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글을 쓰신 분이 누구의 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왜곡된 논거를 가진 글이 건전한 글일 수는 없습니다.
에다드스타크
10/11/0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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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 그룹 다 관심있어요. 그렇다고 음원 스트리밍을 돌리거나 음반을 구입하는 것은 아니고요. 회사 컴퓨터 바탕화면에 지 뮤비를 화면보호기로 해놓고 엠피3에 투애니 음악 몇 곡 있는 정도죠. 정말 좋아하는 가수들은 따로 있답니다. 분위기를 보니 저까지 2ne1 빠가 될 것 같아서 불안하네요. 실제로 라이트 유저의 입장에서 반응이 그다지 없는 것을 엄청나다 맞장구 쳐줄수도 없는 노릇이니. [m]
10/11/0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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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자체가 잘못된게 너무 많아서 할 말이 없네요..


참고로 소녀시대와 2AM은.. 흔히 말하는 대중성이라고 하죠?.. 음원에서 절대 강자입니다..

이 둘이 음원에서 '박빙' 을 기록하는 적은 있어도(이번엔 슈퍼스타 케이 버프를 받은 허각이 특이케이스로 앞서나갔네요)
밀리는 적은 전혀 없는데 말이지요..

뮤직뱅크가 음반으로 1위 먹는다고 하지만... 음원이 안되면서.. 음반만으로 1위 먹은 케이스는..
슈퍼주니어 빼곤 올해는 거의 없습니다..


가인팬이자.. 이번 콘서트도 가는 팬으로써.. 뮤직뱅크의 집계 방식 자체가 짜증나긴 합니다만..

글 내용은 너무 문제가 많네요..


추가로.. 대중들은 엘범은 거의 안사고.. 음원/모바일로 소비하는데.. 아이돌(예로 든 소녀시대와 2AM)은 늘 탑일까요.
이게 대중에게 인기 없는 팬덤만으로 1위인가요?..
에다드스타크
10/11/0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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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우님의 몇몇 리플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글 본문은 분명 팬덤의 쓸데없는 자존심 싸움과 돈과 잉여력 낭비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이는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면이 있지만 중간에 2ne1 이야기가 나오면서 "너 2ne1 팬이 소시까네" 라며 삼천포로 파이터가 되는 느낌입니다. [m]
탱힘내
10/11/0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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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님 투애니원만이 유일하게 대중과 호흡한 가수라 동의할수없군요.
말만 정중하다 뿐이지 네이트 안티들과 투애니원 일부팬분들이
소녀시대를 비판 아닌 비난할때 자주사용하는 '예' 입니다.
(소녀시대 노래를 깍아내릴때 자주쓰더군요 특히 여성분들이 많은 네이트에서;;)

소녀시대 말씀하시니
소녀시대 이번에 발매하자마자 모든 음원사이트 올킬 했을뿐 아니라 음원 첫주 주간 1위 했습니다.
두번째 주간도 1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변수는 오전반(2AM)과 허각씨가 되겠는데 이건 확실히 모르겠네요

소녀시대 훗 음원과 앨범발매후 2주 넘어가는 지금시점에서도
허각씨의 초반다운로드+스트리밍에 밀릴(참고로 멜론은 음원순위기준 다운로드 60% + 스트리밍 40%)뿐
모든 음원차트 2~4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허각씨 음원발매한지 이제 2일 지났습니다.
초반부에 음원 다운로드+스트리밍이 몰린다는점을 보면
멜론같은경우 스트리밍 비율을 낮추고 다운로드 비중을 높여버려
(다른 음원사들도 곧 이렇게 바뀌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래야 음원 판매수익이 높거든요)
메이저 이름값있는 가수들과 화제성있는 가수는 1위진입이 너무나 쉬워졌습니다.

소녀시대도 오전반도 허각씨도 차례대로 모두 음원발매 하자마자 바로 일간 1위로 진입했습니다.
소녀시대는 2주전 일간 1위로 진입, 오전반도 뒤를이어 일간 1위로 진입, 허각씨도 2일전 일간 1위로 진입.
이것은 다운로드 비중이 높아져서 그런것입니다.

멜론이 다운로드 50% + 스트리밍 50% 이던 1~2년전만해도
음원발매후 바로 일간 1위진입은 거의 없었다는걸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거의 없는정도가 아니라 음원발매후 바로 10위권 이내로 진입만해도 대박곡이라고들 했습니다.
허나 지금은 그런것이 사라졌습니다. 왜냐? 음원사들의 욕심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돈이 연관되어있고 음원사들 입장에선 음원을 팔아야 더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음원판매가 스트리밍보다 돈이된다 이겁니다.

덧붙여...
오전반은 모든 음원차트 3위권과 그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외라면 멜론에서는 일간 2위를 유지중인데,(오전반 멜론 첫 주간순위 3위)
이것도 중간에 소녀시대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1~2위를 오르내리다가
2일전 허각씨 나오고 멜론에서만 2위를 유지중입니다.
(벅스를 비롯한 타음원사이트에선 오전반 3위권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상황)
모든 음원경쟁에선 소녀시대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벨소리는 오전반에 비해 1.5배 소녀시대가 많이 팔고 있습니다.
(소녀시대 벨소리 발매후 계속 1위, 컬러링도 상위권, 동영상벨소리 계속 1위)

훗 즐겨듣고 계속 꺼내 들으면서(이번에 음원도 구입했다는) 기분좋았는데
참 이런글을 볼줄이야 난감하군요.



p.s. 멜론 실시간 순위 (현재 새벽 1시 순위)

1위 허각 - 언제나
2위 소녀시대 - 훗
3위 2AM - 전활 받지않는 너에게
황사저그
10/11/0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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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글쓴이가 슈퍼주니어의 미인아가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예로 들었다면 댓글이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겁니다. 팬덤의 장난질로 대중이 모르는 노래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글쓴이의 논지에 가장 부합하는 예가 되니까요. 하지만 소녀시내나 오전반 같은 경우는 좀 경우가 다릅니다.
10/11/0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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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팬덤 아이돌 팸덤 그래도 결국 음반을 사는 거 '아이돌 팬덤'아닌가요? 사실 이게 뭐가 문제가 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황사저그
10/11/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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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부지런히 이곳에 글을 올리시는데 글쓴분께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항상 보면 댓글에서 비판이 나오면 그 부분 내용을 지워버리시고 "수정했습니다"로 고치시는데, 이러면 밑에 댓글들이 바보가 됩니다. 차라리 마지막 댓글에 이런저런 내용은 비판된 내용에 동의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적어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본문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이건 비단 글쓴분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닙니다만 유독 아유님의 경우 그런경우가 많으신거 같아서 말씀드려봅니다.
10/11/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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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은 대중, 음반은 팬덤이라고 이분화하시는 거 같은데, 그 팬덤또한 대중의 일부이죠.
철의장막
10/11/0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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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시 좋아라 해서 두곳정도 즐겨찾기로 해두고 가끔 가서 영상이며 정보를 접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초에 상대팬덤이 의도적인 공구를 한다는식으로 얘기하며 1위를 지켜주자는 목표아래 몇개 대형팬싸이트들이 힘을 모으더군요.
뭐 뮤뱅 바로 전주의 1위 그룹도 팬덤의 앨범공구로 차지했기 때문에 이 현상을 소시팬덤을 지목해서 문제삼을 일은 아닌거 같긴 한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난 소시팬은 아닌가 보다 하는 거리감이 느껴졌네요.
물론 그렇다고 소시가 그 몇몇의 음반공구빨 1위를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문제와는 별개라고는 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면 소시-투엠-소시-소시-소시 이런식의 1위가 나왔을꺼 같으니까요.
그저 1위를 지켜내기 위해 앨범이 도구로 쓰이는게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10/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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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어제 판매량이 모두 공구분인것도 아니고;;
게다가 음원도 현재 앞서면 앞섰지 뒤쳐지지도 않고..
그냥 투애니원팬으로서 소시 싫다라고 하시지..
길게 얘기 하셨지만 결국 결론은 그거 신듯
10/11/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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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2NE1 이야기 하나 꺼냈다고 거의 무작정 소녀시대 안티로 모시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약간 불만이 있으실 글을 올렸지만 지금 소녀시대 팬들이 하는 것도 1위 안빼앗기려고 하는 짓이잖아요.
지금 소녀시대 팬클럽에서는 어제 팬싸인회 판매량이 잘 나와서 이번에 공구를 다음주로 미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그런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즉 아이돌 팬덤은 1위하기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아이돌 팬덤이 이른바 공구를 하는 것은 그들이 그 가수가 좋아서 사는 행위지만
결국 같은 앨범을 또 사는 그런 결과를 낳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특이하게 존재하는 리팩문화도 그것을 노리고 나오는 것이구요.
요즘엔 뮤직뱅크 1위가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다 보니 이제는 음반판매를 공구하는 것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공구라는게 원래대로라면 도매점에서 싸게 구입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지금 한터정보시스템 가맹 소매점이나 각종 대형 소매점에서 공구하는게 현실입니다.

소녀시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아이돌 팬덤들이 하고 있는 문제점이라 봅니다.
같은 앨범 몇 개 사는게 뭐갸 문제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같은 앨범을 사는 것 자체가 자원낭비입니다.
쓸데없는게 헛심쓰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아이돌 기획사들은 그런 팬덤을 또 이용해 먹는 듯한 느낌이 들구요.
대표적으로 리팩내는 것이 바로 그런 팬덤을 이용해 먹어서 돈을 버는 요소죠?

현재 가요계는 결국 뮤직뱅크 순위제의 비이상적인 면, 기획사의 팬덤 이용해먹기, 팬덤의 지나친 이기심
이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음악이 절대 나올리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씀드리지만, 2NE1이나 소녀시대나 2AM이나 모두 전작보다 노래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2NE1도 아돈케어보다 노래가 아니었고, 소녀시대도 Oh!보다 2AM도 죽어도 못보내 보다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인기에 편승에 좋은 음악보다는 안정적인 음악만 내려고 하게 되고, 가요계는 고정화 패턴을 걷게 되는 것이죠.

이게 문제점이라는 겁니다.
앨범 사주는 것 좋죠. 하지만 앨범을 사는 것이 어느순간 1위를 하기 위한 도구로 쓰이는 것이라면
그건 앨범이 없는게 낫다고 봅니다.
Since1999
10/11/07 08:44
수정 아이콘
케스파랭킹보다는 공정해 보이네요
대한민국질럿
10/11/07 08: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아이돌이란게 좋게말하면 사업이고 나쁘게말하면 대형기획사들의 돈놀이죠 뭐.

아직까지도 먹히고 있다는게 좀 당혹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10/11/07 09:21
수정 아이콘
윤하나 브라운아이드소울 같은 가수가 좀더 흥했으면 좋겠는데.

개인적으로 MBC에서 라라라를 폐지한게 좀 아쉽기도 하고. 뭐...

그냥 슈스케에서 나온 사람들이나 잘 되면 좋겠네요 뭐.
김새벽
10/1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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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도 대중의 일부죠.
쉽게 말해 아이돌 가수 팬들이 비아이돌 가수 팬보다 많다는거겠죠..
10/1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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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110.45.140.234/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on&divpage=5&sn=on&ss=off&sc=off&keyword=아유&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977

2ne1도 똑같이 아이돌팬덤을 기반으로 인기를 얻은 그룹이고. 저 결과도 그 힘을 받아 얻은 결과인데,
그들이 앨범냈을때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글을 쓰셨네요.

내가 2ne1을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극성팬이 안티를 만든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머씨껌으로아
10/1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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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은 언제컴백할려나?
빅뱅컴백하면 다 정리되겠죠?
제가 좀 유치한지라 vs구도를 좋아하거든요.
동방신가vs빅뱅vs원더걸스 이때 재미가 쏠쏠했는데 말이죠.
빅뱅vs소녀시대 함 보고싶은데 결과가 어찌될런지 궁금하네요.
10/11/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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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인이 쓰신 글은 왜 지워버리시는겁니까?

그러면 밑에 단 댓글들은 완전히 바보가 되는거 모르시나요?

그리고 나중에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왜곡된 정보가 전달될수 있다는것도 모르십니까?

의도적으로 그러시는게 아니라면

글 지우고 "수정했습니다" 라고 쓰지 마시고

본인이 쓰신 글은 떳떳히 놔두시고 댓글로 의견을 쓰는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10/11/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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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초부터 편향된 시각으로 글을 쓰면, 객관적으로 쓰기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결론은 빗나가게 마련이죠.
10/11/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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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네요. 사인회 영향이 가장 큽니다. 왜 사인회 영향을 무시하는지 모르겠군요.
투애니원 소시 거의 동등하게 좋아하는 입장에서 손발이 오그라지려고 합니다...
10/11/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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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1위해봤자 뭐 대단한 권위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괜히 열낼필요는 없을듯...
에다드스타크
10/11/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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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극성팬이 안티를 만든다고 하는군요. 정말 소시팬들은 대단한 듯 합니다. 무슨 거제도 포로수용소도 아니고, 소시 이야기를 하려면 무조건 2ne1과 소시 사이에 선택을 해야 하는군요. 이건 뭐. 그래도 당신은 2ne1에 더 호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니. 껄껄껄. 저 가시돋힌 반응들은 대단한 듯. [m]
에휴존슨이무슨죄
10/11/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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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딱 실력파가수가 나와서 '유행이고 트렌드고 그런거 없어' 식으로 독보적인 1위 해버리면 재밌을텐데...스타1때의 본좌들이 '밸런스고 상성이고 종족이고 그런거없음' 하듯 해버린것처럼
Dornfelder
10/11/0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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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같은데서 수준 낮은 정치 토론꾼들이 하는 전형적인 짓이 있죠.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 죽어라 깝니다. 어차피 누가 봐도 잘못한게 분명한 정책이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신나게 까놓고 은근슬쩍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찬양을 덧붙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립적인 사람들은 난감해지죠. 이걸 찬성하자니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게 되어버리고 반대하자니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 되어버리고..
이 글이 딱 그런 수준입니다. 소녀시대 팬덤의 문제를 지적하려면 그것만 지적할 일이지, 왜 2ne1에 대한 찬양은 갖다붙입니까? 이래서 극성팬이 안티를 양성한다는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글쓰신 분이야말로 쓸데없는 팬덤 싸움을 붙이는겁니다.
혼자걸어가는
10/11/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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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의 대성공과 허각 음원 독주가 대중들이 이제는 실력파를 원한다는 근거라는건 공감이 안가네요.
허각보다 몇배는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좋은 음악을 했던 가수들이
슈스케 전에는 없었나요? 아니죠.
이번 기회로 인해 대중들이 아이돌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들에 대한 관심이 늘었나요?
그것도 아닙니다. 슈퍼스타K 출신들 빼고는 그 실력있는 다른 가수들에게 관심이 전혀 안이어졌습니다.
결국 슈퍼스타K 열풍이 식으면 가요계는 원래대로 돌아가겠죠. 아무일도 없었던거 처럼.
흔히 인터넷에 아이돌 위주의 가요시장에 대해 불평하는 글들이 많은데 정작 그런 사람들이 제대로 음악을 소비했다면
훨씬더 보기좋은 가요계가 됐을겁니다.
지금도 멜론 최신가요 들어가보면 묻히고 사라져가고 있는 좋은곡들이 수두룩 합니다.
10/11/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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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성을 유지하실려면 글을 빨리 쓰셔아죠. 소시팬과 2am팬들의 음판대립은 몇일 전부터 난리가 났었는데, 소시 음판이 터진 날에 적으면 많은 분들이 그 저의를 의아스럽게 볼 수밖에 없어요.
마이너리티
10/11/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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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다드스타크 저분은 정말 삼천포로 빼는거 대박이네요.

저래놓고 전 두 가수 모두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는게 민망하지도 않은지..;;
등짝에칼빵
10/11/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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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정도면 대놓고 비꼬기인데요?
중간중간 수정신공.......
공구를 하던 말던 그들의 소비행위를 님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인지 모르겠네요.
돈도 없는 사람들이 빚까지 내어서 무지 비싼 물건 사는 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아이돌 팬문화로 익스큐즈죠.
굳이 특정가수를 지정해서 잘못된 정보까지 쏙쏙끼워가며 그러는지;;
10/11/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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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논란글 쓰고 우선 까보자는 건가요?
제대로 된 정보로 글을 쓰여야죠.
공구 참여인원이 500명가량입니다.
본문에 공구로 인해서 2AM 1위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고 쓰셨는데
이글만 보면 500명이 한 20장씩 사서 만이천장 찍은걸로 보이겠네요.
판매량이 높게 잡힌건 팬사인회때문이지 공구 때문이 아닙니다.
공구 물량이 몇장인지 정확히 나온건 없지만
확실한건 공구물량과 다음주 뮤직뱅크 1위는 상관이 없습니다.
천재여우
10/11/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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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뜬금없이 궁금한게 있는데 하고많은 차트 중 왜 하필 뮤뱅 1위에 목매다는거죠?
공중파에 kbs라서 그런가요?
부평의K
10/11/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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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실력있는 가수들을 찾으면서 그들의 음반조차 제대로 한장 안사는 대중들과,
아이돌의 팬이던 뭐던 그들의 음반이 나오면 꼭 사주는 팬덤들을 비교하면

팬덤들이 차라리 착합니다.

어디까지나 회사 입장이기는 할테지만, 어차피 들어가는 제작비용대 효율면으로 따지면 음반 내도 와장창 망하는 가수들보다는
차라리 음반발매해서 어느정도 팔리는 아이돌들을 제작 할 수 밖에 없지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이 아니라 음원 한개정도와 벨소리 한두개... (요즘엔 그나마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벨소리도 안사죠)
사고나서 '요즘엔 들을 노래가 없고... 점점 아이돌 위주의 시장이...'라고 자조하는거 씨알도 안먹힙니다.

원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세요? 음원말고 음반 하나씩 사주세요. 한달에 스타벅스나 대형카페가서 마실 커피 한 두번만
안마시면 됩니다.

더불어서, 가수가 노래만 잘해서는 더 이상 광범위한 대중들에게 먹힐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조금 더 심한것뿐이지
미국,일본도 마찬가지지요. Singer 보다는 Entertainer를 소비하는 시대이기때문이죠.

간단한 예로 리쌍이나 부활의 김태원씨가 요즘 예능에서 맹활약이죠.

덕분에 리쌍이나 부활이 몰랐던 층에게도 더 알려지고 하다못해 조금의 기회라도 더 얻을 수 있게 되지 않았던가요?
물론 그들이 예능에 나와서 그렇게 해야하는것이 좀 서글픈 분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요즘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먹히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나는 가수야, 나는 노래만 잘하면 돼! 라는것도 좋지만 이제는 나는 가수인데 이런것도 이만큼 잘 해. 라는걸 보여줘야 먹히는
시대가 된겁니다. 한마디로 세상이 변했죠.

그런의미에서... 요즘 아이돌들이 득세하는것? 좋은거라고 봅니다. 이렇게라도 안되면 음반시장은 멸망일테니깐요.
차사마
10/11/09 02:17
수정 아이콘
허각등 슈퍼스타K를 보면 충분히 대중들은 아이돌 말고 다른 스타일의 가수도 원하지만,
뭔가 대세가 되면, 무리수를 안 두기에 거의 다 비슷한 음악만 양산하는 게 현실이죠.
거기다 대형기획사들이 대부분이 아이돌만 키워서 그런 지 더더욱 실력있는 타 장르 가수들이 외면 받고 있습니다.
아이돌 음악의 한계가 보이는 게, 그들이 대두된 이 후로 가요계가 갈라파고스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죽어라 좋아하지만, 아이돌이 싫은 사람들은 아얘 발길을 끊고 있는 거죠.
점점 가요계 시장이 죽어가는 것만 봐도, 지금의 아이돌 천하가 바람직한 현상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시장들처럼 서로 공존하는 체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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