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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7 16:32:49
Name 스타리안
Subject [일반]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에 대해..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 줄 아시는 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명백한 운명이란 말은, 19세기 중반에서 후반의 미국 팽창기에 유행한 이론으로, 미합중국은 북미 전역을 정치·사회·경제적으로 지배하고 개발할 신의 명령을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여기서 언급하는 신이란, 개신교의 그 "신"입니다. 미국 자체가 청교도(칼뱅파 프로테스탄트)들이 세운 나라이니까요.. 이론 상으로야 민주주의 국가를 세우자는 것이었습니다만.. 아메리카 원주민, 즉 인디언과 비유럽계 주민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명백한 운명은 미국의 침략을 위한 명분으로 전용되었지요.

이 명백한 운명은 인디언 전쟁에도 적용되었습니다. "미국이 이 땅을 지배할 신의 명령을 받았으니, 인디언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한다. 이것은 신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명령이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인디언 학살도 명백한 운명에 의해 정당화되었습니다. 멕시코와의 전쟁에서도 이 명백한 운명은 어김없이 적용되었습니다. 즉, 멕시코 땅을 점령하고 통치하는 것은 "신"께서 미국 백인들에게 내리신 의무라는 겁니다.

또, 명백한 운명은 "우매한 자들을 우월한 백인이 교화하고 가르쳐야 한다."는 뜻도 은연중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매한 자"들이란 인디언, 아시아계 사람들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물론 백인은 포함되지 않지요.

이것은 유럽 국가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을 식민지화하는데 사용된 독트린들과도 일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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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7 16:25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조금만 지내도 아는 단어인데... 글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StayAway
10/10/27 16:26
수정 아이콘
이라크전쟁 이팔전쟁은 성전인겁니다. 쓰나미는 이교도에 대한 심판이고 뉴올리언스는 동성애자에 대한 심판이죠.
.. 전 여기까지 농담삼아 적었습니다만.. 이걸 진담으로 믿는 분들도 상당수라는게 문제겠네요..

홀로코스트로 죽은 사람보다 아메리카에서 학살된 인디언이 더 많다는건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죠.
10/10/27 16:29
수정 아이콘
그냥 제목만 보고는 '나에게 여자사람이 생기지 않는 운명' 정도로 생각했는데. 크흠
10/10/27 16:39
수정 아이콘
이건 종교 비판이라기 보다 문명, 문화 비판에 가까워 보이네요.

미국인이 연설할때마다 "신은 미국을 축복합니다."를
까먹지 않는 것만 봐도 미국이 얼마나 종교적인 걸 알 수 있죠.
그러나 미국=기독교는 아닙니다. 종교적 성향이 강한 나라일 뿐이죠.
Siriuslee
10/10/27 16:55
수정 아이콘
Manifest Destiny
지상유닛들은 모두 시야+1 효과를 가진다. 타일 구매 25% 할인이 된다.

조지워싱턴의 특징입니다.
드러난 특징으로는 거의 잉여스러운 특징이지만, 히든 속성으로 미국은 시작할때 강을 99% 끼고 나옵니다.

특수유닛으로는 B17과 미닛맨이 있습니다. 미닛맨은 패치이전에는 잘못된 프로모션을 가져서 잉여였지만, 패치 후 수정됨.

응??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성유리
10/10/27 17:01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의도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내일은
10/10/27 17:14
수정 아이콘
굉장히 뜬금없는 타이밍이군요.
10/10/27 17:27
수정 아이콘
밑에 논란이 되는 종교 관련글 같습니다만,
그 종교의 호전성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는 예를 들고 싶어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 추측이 틀렸을지도...

하지만 만약 추측한게 맞다면 이분 꽤 재밌는 분인듯.
10/10/27 17:37
수정 아이콘
큰일났네요,.. 운명이 문명으로 보였..
10/10/27 17:46
수정 아이콘
이글의 의도는 무엇인가요 도대체.
올리신 목적부터 밝혀주셨으면 하네요.

덧붙여 십자군 전쟁 역시도 '포교'와 '성지 수호'가 겉으로 표방한 명분이었죠.

그러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정확히 무엇인거죠?
10/10/27 18:10
수정 아이콘
실례되는 댓글일 수 있겠지만.. 이 글을 보고 드는 생각은 "어쩌라는건지?" 밖에 없네요..
I.O.S_Daydream
10/10/27 18:27
수정 아이콘
뭐, 몰랐던 토막 상식도 알고, 좋잖습니까.

아마 저널리스트 오설리번이 정의했다죠. 맞나요?
원해랑
10/10/27 20:53
수정 아이콘
음.... 난해하군요.
글 자체가 난해하다는 게 아니라
글쓴분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사실(혹은 누군가의 의견)을 나열하신 데에는 의도가 있을 터인데
그 의도를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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