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13 00:12:04
Name Alexandre
Subject [일반] 부산검사 스폰서 사건 아직 기억하시나요?
정말 이 놈의 나라에는 갈수록 정이 떨어집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인가요...

PD수첩에서 방영되며 한 때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온 부산 지방검찰청
박기준 검사가 무혐의 처리됐네요...

우리의 가카께서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시던데
정말 있는 자들에게는 그 공정함이란게 적용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이 가진 것 없고, 그저 나라 욕 밖에 할 줄 모르는 서민이
나라 욕이라도 안하게 만들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살면서 이렇게 나라에게 원망을 가져본 적도 없네요...

억울하면 사시패스해야겠네요...돈 없고 머리 나쁘면 죄인 세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나이스
10/10/13 00:04
수정 아이콘
억울하면 사시패스해야되는데 이젠 사시도 없고 부자들의 재테크수단인 로스쿨이 떡하니 자리잡았죠. 만세
루크레티아
10/10/13 00:08
수정 아이콘
방금 피디수첩은 정말 제 인생을 살면서 가장 욕을 많이 하면서 본 프로그램 같습니다...
정말 더럽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네요.
검은별
10/10/13 00:14
수정 아이콘
검찰 비리 조사를 검찰이 하는데 잘 하겠습니까? 남들 기소하지 말고 자기나 잘했으면 좋겠네요. 더러운 놈들.
아우쿠소
10/10/13 00:15
수정 아이콘
손은 안으로 굽네요.. 역시나 ..속된말로 쩝니다.
10/10/13 00:44
수정 아이콘
그러면서 특검은 머하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피디들이 파헤치는것보다 못한 특검.
부글부글 끓는 상태에서 그냥 잠이나 자야겠어요
요즘 욱욱 거리는 사건이 맞네요.
이와중에 황장엽이는 1급훈장에 현충원 안장 확정이라고 기사 나오고.
술을 먹으면 안되는 건강상태인데 어제는 캔맥주 큰것을 먹었어요.그래도 잠이 오질 않아서
고생을 했는데 또 손에 들고 있네요.개인적인 환경 때문이라도 전 황씨,,,,,,,,,
네~정말 아름다운 나라예요.
덕분에 연예인들만 죽어나가는것 같아요.재수없는 죄이긴 하지만 정말 사회에 해악과
절망감은 "그들이" 주는것인데 모르겠어요.
태연사랑
10/10/13 01:11
수정 아이콘
이래서 돈이 많아야되요 서민을 위한나라는 무슨.... 공정한사회는 무슨... 그냥 헛웃음이 나올뿐

마음속에 있는 욕을 다해주고싶지만 욕도 함부로하기엔 무섭네요 ㅡ.ㅡ
나는니가슬프다.
10/10/13 01:14
수정 아이콘
이제는 별로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현정권의 대한민국이거든요.
10/10/13 01:4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사법 역사의 굴욕이군요...안타깝습니다...

이건희 봐줄 때도 그렇고...정말...안타깝네요...

검찰의 자체 정화능력을 기대한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다리기
10/10/13 01:39
수정 아이콘
이런 신발 무혐의라고요?
아...놔....

진짜 대한민국... 아..
Biemann Integral
10/10/13 08:47
수정 아이콘
역시.. 조용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무혐의처리 해버리면 되는구나.
간단하군요.
swflying
10/10/13 09:15
수정 아이콘
이미 이건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은 식었습니다.
pgr에서도 댓글 수 만 봐도 그렇습니다.
싸그리 무혐의 처분해도 아무도 들고 일어나지 않습니다.
피디수첩 피디들만 불쌍할 뿐입니다.

왜 이 사회는 이렇게 된걸까요.
일개 연예인인 타블로 글에는
몇달이 지나도 수없이 많은 댓글이 달려서 뜨겁고
비난하는 집단까지 생겼는데
그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권력자들의 부도덕의 상징과도 같은
이런 사건에 네티즌들은 침묵하고, 그냥 보고 넘기는 걸까요.
사실 저부터 반성해야합니다...

네티즌들 사회정의를 구현한다고요?
상진세 이런데는 상식이 진리인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요?
사실은 말초적인 재미를 위해서 게임 하듯 비난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
진짜 상식이 진리인 세상 만들고 싶다면
힘없는 타블로 잡고 그러지말고 검사랑 맞짱 뜨세요.
전국민의 지지를 받을 겁니다.
10/10/13 09:59
수정 아이콘
이건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정의','도덕','양심','염치'등을 기본 가치로 놓고 사람들이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명백한 증거들까지 다 나왔는데 이렇게 무혐의 처리가 된다면, 국민들에게 똑똑히 알려주는게 됩니다. 위에 언급한 가치, 아무 쓸모 없다. "약육강식"이다.

이런 사회라면, '매우 논리적이고 합당한' 몸가짐과 내면의 가치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가 됩니다. 능력은 있지만, 천성이 순하고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사람들이 이런 기사를 보고 '그래, 난 잘못 살아왔어'하고 악의 화신(그러나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잘 나가는)들로 변모해서 새로운 지배층을 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극한의 경쟁 및 권력투쟁이 더욱 심화되지 않을런지... '수단방법을 안 가려도 좋다'라는 단서가 붙으면, 정말로 효율적으로 변할 수 있는게 사람이니까요...
금시조131267M
10/10/13 11:28
수정 아이콘
이놈의 나라가 어찌 될려는지... 에혀~
10/10/13 11:20
수정 아이콘
정말 열받아서 어제 잠을 설쳤습니다.
노정권에서 공수처를 어떻게든 밀어부쳤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상설특검이나 공수처를 꼭 만들어 검찰이나 고위공무원들을
견제해야 합니다.
앞으로 저의 투표는 위의 공약과 실천의지에 행사하렵니다.
10/10/13 11:2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될줄 알았지만 막상 되고 나니 xx 밖에는 안 나오네요 -_-;;
higher templar
10/10/13 11:28
수정 아이콘
MB 한마디 안하나요? 공정하지 못한것 같다 해줘야죠!
아우디 사라비
10/10/13 12:22
수정 아이콘
어휴.... 진짜 검사들

검사... 제가 겪은 놈은 지 아버지 뻘 한테 반말 짖거리 하는 놈이었습니다
정말 죽통을 날려 버리고 싶더군요
근데 판사도 그러더군요... 열 받아서 전화 한통 넣어 달랬드니 다음 부터는 강아지 마냥 살살거리는 꼴이라니...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겐 한 없이 비굴한 주제에 특권의식에 쩔어가지고
완전 '개'입니다
문제는 일부 판,검사만 그런게 아니라는 거지요
거기 문화가 그런것 같아요... 완전 별세계입니다 똥으로 가득찬....
택신우승~
10/10/13 12:4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이렇게 될거라 예상했지만, 막상 정말 이렇게 되니 허탈하군요.....
정말 정의사회 구현은 우리나라에선 꿈같은 일인걸까요..
10/10/13 13:05
수정 아이콘
이제 보복만이 남았군요. 타진요는 이런 사람이나 파헤칠 것이지.
루스터스
10/10/13 13:52
수정 아이콘
가지치기는 할줄 알았는데 무혐의 처리라...

사법계는 확실히 썩었네요 자정이 불가능하다고 봐야겠네요

판사도 경력10년의 제한이 더더욱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구..

이거참... 앞으로 사는게 고민되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같이 썩어야 할까요
아니면 적당히만 해먹어야 할까요
혼자 깨끗하게 사는것도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이네요
진심으로 고민되네요

애국심이 있더라도 조직이 썩어 있다면 개인은 불가능할텐데...
언어와 문화 차이도 있어서 이민쪽은 생각하기 싫구요
개혁은 정말 힘들겠네요 이 정도면
Alexandre
10/10/13 15:09
수정 아이콘
요새는 절대 해선 안될 생각이지만 제가 군부 쿠데타로 독재자가 되서 다 뿌리뽑고싶네요ㅜㅜ [m]
10/10/13 22:11
수정 아이콘
저 앞의 "우리에겐 잊지 말아야 할 역사 뿐만 아니라 자랑스러워해야 할 역사도 있습니다." 글을 읽고 한껏 가슴이 뿌듯해져있다가
이 글을 보니 신발 시베리안허스키 이십팔이십구 등 각종 욕이 튀어나오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734 [일반] [야구]롯데, 로이스터감독과 재계약 포기 [97] 달덩이8702 10/10/13 8702 0
25733 [일반] SM이 JYJ에 대한 음반 발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24] 타나토노트6551 10/10/13 6551 0
25732 [일반] 나는 음악을, 애니메이션을, 게임을 처음에 어떻게 접했었나.. 3 게임 - 1 [9] 삭제됨3183 10/10/13 3183 0
25729 [일반] ML 챔피언십 대진이 결정됐습니다. [20] wish burn3833 10/10/13 3833 0
25728 [일반] 타진요 2 개설... 당해봐야 정신 차릴 기세군요. [30] 아우구스투스7362 10/10/13 7362 0
25727 [일반] 변태같은 짝사랑~ [10] 삭제됨4978 10/10/13 4978 0
25726 [일반] 심야 데이트 후기4 - 철딱서니 없는 것 - [8] fd테란5805 10/10/13 5805 0
25725 [일반] 무리한 유럽파 차출로 인한 에이스 박지성의 부상 [32] 똘이아버지6173 10/10/13 6173 0
25724 [일반] 우리에겐 잊지 말아야 할 역사 뿐만 아니라 자랑스러워해야 할 역사도 있습니다. (2) [11] 말도안돼4831 10/10/13 4831 8
25723 [일반] 우리에겐 잊지 말아야 할 역사 뿐만 아니라 자랑스러워해야 할 역사도 있습니다. (1) [10] 말도안돼6952 10/10/13 6952 9
25722 [일반] 인간관계와 오해...(pgr 회원과의 다툼) [5] 아우구스투스4381 10/10/13 4381 0
25721 [일반] 그녀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4,#5 [9] Love&Hate7443 10/10/13 7443 1
25720 [일반] 승승장구 '김제동'편을 보고 문득 든 생각 ~1박2일에 투입되는거 아냐? [29] 에버쉬러브7402 10/10/13 7402 0
25719 [일반] 부산검사 스폰서 사건 아직 기억하시나요? [27] Alexandre5602 10/10/13 5602 1
25718 [일반] 오늘 축구어떻게 보셨나요? [33] 개념은?4886 10/10/12 4886 0
25717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0/13(수) 5차전 프리뷰 [6] 멀면 벙커링3151 10/10/12 3151 0
25716 [일반] MC몽 담당의사 첫 진술 "입막음 대신 8000만원 받았다" [77] Schizo11914 10/10/12 11914 0
25715 [일반] 타진요가 접근 제한 처리 되었더군요. [17] jjohny6873 10/10/12 6873 0
25714 [일반] PIFF...즐기고 돌아왔습니다. [6] Who am I?3638 10/10/12 3638 0
25713 [일반] 한일전!! 선발라인업 발표!! (수정) [102] Bikini6846 10/10/12 6846 0
25711 [일반] F1 코리안 그랑프리 개최가 확실해졌습니다. [16] EndLEss_MAy4881 10/10/12 4881 0
25710 [일반] 임요환 선수가 사용한 기념으로 써 보는 기계식 키보드 이야기 [44] V3_Giants11747 10/10/12 11747 0
25709 [일반] 여친이 화났다. [76] Love&Hate13658 10/10/12 1365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