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5/23 23:28:01
Name Arata
Subject [일반] [부고] '그냥 걸었어 ' 가수 임종환 별세



90년대 김건모의 핑계라는 레게풍과 더불어 그냥 걸었어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비가 오는 오늘, 그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창의 나이라고 할 수 있는 향년 45세.

지금도 흥얼거리는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안타깝게도 직장암이라는 병을 안고 돌아가셨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비 오는 날, 차안에서 들으면 정말이지 그런 느낌 없었는데..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해서
오랜만에 빗속을 걸으니 옛생각도 나네

울적해 노래도 불렀어
저절로 눈물이 흐르네
너도 내 모습을 보았다면
바보라고 했을거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 분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ps. 아는 사람이 점점 죽어갑니다.
그는 나를 모르지만, 저는 그를 압니다.
제가 알고 있는 누군가가 죽는다면 공허함이 생기죠.
저보다 나이가 많은 연기자, 가수 등등..
그 분들의 노래에 흠취해있을 때, 그들이 떠난다면 어떤 공허함이 생길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ternity
10/05/23 23:29
수정 아이콘
허...... 오늘도 흥얼거렸던 노래인데... 당황스럽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raZy[GnH]
10/05/23 23:32
수정 아이콘
헉...갑자기 왜 돌아가셨나요...ㅠㅠ
도시의미학
10/05/23 23:42
수정 아이콘
헉, 정말 이른 나이신데 ㅜㅜ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5/23 23:42
수정 아이콘
아....비 올 때마다 생각나는 노래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5/23 23:48
수정 아이콘
초딩 때 들었던 노랜데도 정말 가끔가다 한번씩 생각나서 흥얼거렸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실좀괜찮은
10/05/23 23:48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학교빡세
10/05/23 23:54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5/23 23:58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문세 아찌가 나이들어 간다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나중에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많이 울 거 같습니다.
자갈치
10/05/24 00:18
수정 아이콘
심장병으로 별세했다고 기사가 떳더라구요...

처음에~~~ 그냥걸었어... 비도 오고 그래서.... 이 가사가 생각나는군요..
승천잡룡
10/05/24 00:18
수정 아이콘
45에 뭐그리 급할게 있다고 벌써 세상을 뜨시는가
지금도 난너를 사랑해를 외치듯 토해내던 그열창하던
모습이 생생하건만
휴! 45이거늘
어찌 그리 일찍 먼저 가시오
FernandoTorres
10/05/24 00:23
수정 아이콘
......오늘도 흥얼거리며 집에 왔었는데
노력, 내 유일
10/05/24 00:27
수정 아이콘
비올때마다 라디오에서 많이 트는 노래중의 하나인 그냥 걸었어...
그냥 걸었다는게 길을 걸었다는건지 전화를 걸었다는건지가 아리송한 중의적인 가사로 화제도 됐었고 그때 당시엔 상당한 인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5살이란 한창 나이에 돌아가시다니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LikeOOv
10/05/24 00:36
수정 아이콘
아직 젊은 나이라면 젊은 나이인 20대 초중반이지만
이노래만큼은 이상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특히나 전화할때 뜬금없이 생각이 나곤 했었죠

안타깝네요 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illerXOver
10/05/24 02:05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Orange Road
10/05/24 08:05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두미키
10/05/24 08:44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아..
10/05/24 09:52
수정 아이콘
아침에 이숙영의 파워 FM에서 소식 들었습니다..

노래도 흐르더군요.. 창 밖에 흐르는 비를 보니 마음이 더 무거워졌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루크레티아
10/05/24 11:11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181 [일반] [ATP 테니스] 프랑스오픈 프리뷰~ [16] wish burn3693 10/05/24 3693 0
22180 [일반] 대한민국은 행복하다고 느껴야만이 행복한 세상입니까?? [44] 영웅과몽상가4501 10/05/24 4501 0
22179 [일반] 전 기아 타이거즈 용병 투수 호세 리마 사망.. [21] ShaRp8230 10/05/24 8230 0
22178 [일반] 유화정책의 대표사례, 뮌헨 회담과 천안함 사태에 대한 단상... [4] Frodo3182 10/05/24 3182 1
22177 [일반] 이창동 감독님 '시'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칸 종합) [12] 삭제됨3760 10/05/24 3760 0
22176 [일반] 나와 통하는 광역단체장 후보를 찾아라! [33] nam9ya3017 10/05/24 3017 0
22175 [일반] 선거운동 소음에 대한 직접적 규제방법의 미비.. [24] 9th_Avenue3536 10/05/24 3536 0
22174 [일반] 힘 나게 해주는 음악 한 곡 [7] nicht3177 10/05/24 3177 0
22173 [일반] 장원준 선수는 왜 광저우 가는데 후보에도 안나올까? [67] 지니-_-V4815 10/05/24 4815 0
22172 [일반] 국민이 3일만 참아주면.... [57] 이카루스테란6018 10/05/23 6018 0
22171 [일반] 어제 오프를 다녀왔습니다. [11] gibbous3093 10/05/23 3093 0
22169 [일반] [부고] '그냥 걸었어 ' 가수 임종환 별세 [18] Arata4276 10/05/23 4276 0
22168 [일반] 무교인데... 정말 가까운 사람들에게 종교 강요&권유를 늘 당하고 있습니다. [95] 노력, 내 유일7546 10/05/23 7546 0
22167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23(일) 리뷰 [32] lotte_giants3339 10/05/23 3339 0
22165 [일반] 민노당 가입했다고 전교조 교사 160명을 자른 MB정부 [97] jjune6664 10/05/23 6664 0
22164 [일반] 이번 음악 들어보셨습니까?? [8] 영웅과몽상가4683 10/05/23 4683 0
22162 [일반] 오늘의 프로야구 불판 !!!! [272] o파쿠만사o3215 10/05/23 3215 0
22161 [일반] 선거는 다가오는데.. 화가 납니다 [8] 알콜부이3941 10/05/23 3941 0
22160 [일반] [본격 동물재판] 개나 소나 닭이나 코끼리나 법 앞에선 만물이 평등하다! (진짜 동물글임) [8] Arata5186 10/05/23 5186 4
22159 [일반] [야구기사] 로이스터 감독의 '생각하는 야구' [34] 내일은4272 10/05/23 4272 1
22158 [일반] [예능이야기] 열네번째. 정든 그대여 떠나라. 내가 보내주리라. [5] Hypocrite.12414.5735 10/05/23 5735 1
22157 [일반] 쇼팽 Etude + 손열음 리사이틀 간단 후기 [11] 달덩이4196 10/05/23 4196 1
22156 [일반] pd의 자질문제. [154] 땅콩박사7462 10/05/23 746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