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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4 17:53:18
Name Benaiah
Subject [일반] 5·18 민주화운동을 아십니까?
5·18 민주화운동  


요약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전라남도 및 광주 시민들이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全斗煥) 퇴진, 김대중(金大中) 석방 등을 요구하여 벌인 민주화운동.


본문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金載圭)에 의해 시해됨으로써(79. 10. 26) 대통령 대행체제가 되고 한 동안 정국이 불안정하였다. 이러한 시기를 틈타 신군부세력(전두환, 노태우 등)이 제2군사 쿠데타를 일으켜(12·12 사태), 순식간에 무력으로 군부를 장악하고 정치권을 장악하였다. 또 다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군사통치 시대로 회귀하였다. 유신체제에 이어 민주헌정이 정지되고, 민주정치 지도자 투옥 등 군사독재가 재발하자 국민들의 불만은 극도에 달하여, 국민의 저항은 전국적으로 지속 확산되어 갔다. 그 동안 불만이 쌓인 전국의 학생 연대는 1980년 5월 15일 서울역에 모여 대규모 민주항쟁 시위를 벌였다. 신군부는 이를 기회로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였다.
  
전라남도 광주시에서도 역시 비상계엄군이 각 대학을 장악하고 학생들의 등교를 저지하였다. 이에 울분한 전남대학교 학생과 비상계엄군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계엄군에게 구타를 당한 학생이 속출하자, '계엄철폐' '휴교령철폐'를 외치며 중심 대로인 금남로로 진출하였다(80. 5. 18).
  
계엄군과 공수부대원들은 시위 학생들을 향하여 총격을 가하여 죽는 학생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학생들은 민가나 관공서로 피신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을 추격하던 군인들은 드디어 민간인까지 닥치는 대로 체포하고 학살하기 시작하였다. 주민들은 피하는 학생들을 감추어주고 식량을 공급하였다. 그러다가 민간인 부녀자도 사살당하기도 하였다. 일부 학생들은 광주시 외곽으로 피신하기도 하였으나, 군대는 탱크까지 동원하여 모든 도로를 차단하고 지키고 있어서 피신과정에서 체포 또는 사살당하였다.
  
이에 성난 학생들과 시민들은 합세하여 저항이 더욱 거세졌고, 일부 학생들은 도청(道廳)을 점거하고, 경찰서 등에서 총기를 탈취하여 저항하였다. 시민군과 계엄군의 시가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정규군에 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5.18 수습대책위원회’가 종교인, 교수 등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고, 시민군에게 총기를 반납할 것을 종용하여 무장을 해제하였다. 그러나 계엄군의 무자비한 학살은 계속되었다. 무고한 어린 학생, 부녀자, 시민까지 무차별 살상이 이어졌다.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했기 때문에 이러한 비극의 현장은 외부에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광주 시내를 탈출한 일부 사람들에 의해 그 비극의 사실이 전해졌다. 처음에는 유언비어(流言蜚語)처럼 전해지면서, 북한 무장 간첩이 침투하여 저지른 만행이라고 소문나기도 했으나 드디어 3일째 되는 날부터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그 잔혹상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드디어 10일째 되는 5월 27일 대규모 진압군이 투입되어 도청을 탈환함으로써 수많은 시체가 쌓인 가운데 시위는 진압되었다.


진행과정
10일 간의 시민항쟁 주요 사건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다.  
  
5월 17일(토) : 비상계엄 전국확대. 학생운동 지도부 검속. 광주 각 대학에 계엄군 진주.
  
5월 18일(일) : 전남대생 50여 명 등교 저지. "계엄해제" "휴교령 철폐" 시위. 공수부대원의 진압으로 학생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짐. 학생들 금남로로 이동 시작.
  
5월 19일(월) : 11여단 병력 증파. 계엄군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파출소 방화. 공수부대 원들과 투석전 전개. 시내 기관장 및 유지들 시위 진압 완화 건의.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학생 김영찬군이 계엄군 총에 부상.
  
5월 20일(화) : 고등학교 휴교조치. 가톨릭센터 앞 남녀 30여 명이 속옷채로 구타당함. 공수 부대와 시민간의 공방전 계속. 금남로에서 200여 대의 택시 차량시위. 시위대 버스에 경찰 4명 사망. 광주MBC건물 방화. 시민 2명 사망.
  
5월 21일(수) : 시외전화 두절. 시체 2구 싣고 금남로에 등장. 광주KBS건물 방화. 시위대 20사단 병력과 충돌. 공수부대원 전진 배치. 광주세무서 전소. 대형헬기 도 청 도착. 시위대 장갑차 1대 도청광장으로 기습 진출. 공수부대 사격 시작. 청년들 공수부대 집중사격으로 계속 쓰러짐. 헬기에서 도지사 시위해산 종용 방송. 시민들 아시아자동차공장에서 군용트럭, 장갑차 수십대 획득. 시민들 탄약고에서 TNT  입수. 공수부대 빌딩 옥상에서 시위대에 조준사격. 외지에서 온 시위대들이 도청 앞에서 시가전 전개. 학생들 전남대병원 옥상에 기관총(LMG) 2대 설치. 공수부대 도청에서 조선대로 철수.
  
5월 22일(목) : 도청광장과 금남로에 시민들 집결. 적십자병원 헌혈차와 시위대 지프가 출혈자를 위해 돌아다니며 헌혈 호소. 도청 옥상 태극기가 검은 리본과 함께 반기. ‘수습대책위원회’ 대표 8명이 상무대 계엄분소 방문 7개항 수습안 전달. 시체 18구를 도청광장에 안치한 채 시민대회 개최. 수습위 대표 상무대 방문결과 보고. 도청광장에 시체 23구 도착. 박충훈(朴忠勳) 신임국무총리 '광주 치안 부재 상태'라고 방송.
  
5월 23일(금)  : 학생들 시민들에게 청소 협조 호소. 시민 5만여 명 도청광장 집회. 학생수습위 자체 특공대 조직하여 총기 회수작업 시작. 사망자 명단과 인상착의 벽보 게시. 주남마을 앞에서 공수부대 소형버스에 총격 17명 사망. 제1차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계엄사의 '경고문' 전단 시내전역에 살포. 최초 석방자 33명 도청광장에 도착.
  
5월 24일(토) : 공수부대원, 저수지에서 수영하던 소년들에 사격. 송암동에서 공수부대와 전교사부대간의 오인 총격전 발생. 제2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5월 25일(일) : 김수환 (金壽煥) 추기경 메시지와 광주항쟁 구호대책비 1천만원 전달. 제3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재야 민주인사들, 김성용 신부의 4개항 수습안 만장일치 채택. 학생수습대책위원들,  범죄발생 예방과 식량공급, 청소문제 등 논의.
  
5월 26일(월) : 계엄군, 농촌진흥원 앞까지 진출. 시민수습대책위원들, 계엄군의 시내진입 저지를 위해 죽음의 행진 감행. 제4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학생수습위원회, 광주시장에게 생필품 보급 등 8개항 요구. 제5차 민주수호 범시민 궐기대회 개최. 학생수습위원회 대변인 외신기자들에게 광주상황 브리핑. 시민군, "계엄군이 오늘밤 침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공식 발표, 어린 학생과 여성들 귀가시킴. 시내전화 일체 두절.
  
5월 27일(화) : 탱크를 앞세운 계엄군 시내로 진입. "계엄군이 쳐들어옵니다. 시민여러분, 우리를 도와주십시오."라는 여성의 애절한 가두방송. 금남로에서 시가전. 계엄군 특공대, 도청 안 시민군에 무차별 사격. 계엄군, 도청과 시내전역 장악, 진압작전 종료. 계엄군, 시민들에게 거리로 나오지 말라고 무선 방송. 공수부대, 20사단 병력에 도청 인계. 시내전화 통화 재개.


사후 처리
5·18 광주 학생-시민운동에서의 희생은 1988년 제6공화국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에 의하면, 사망 191명, 부상 852명이었다. 그 희생은 6·25 전쟁 이래 최대의 희생자를 낸 사건이었다. 그 후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이나 보상, 책임자 처리 등 사후처리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이어졌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5·18 진상 규명, 학살책임자 규명, 배후세력 규명 요구 - 사건의 배후 세력으로 미국 지목, 미문화원 방화 사건 - 6월항쟁 폭발(1987) - 6·29 민주화선언(1987)(군사독재 국민에 굴복) - 제6공화국 탄생(대통령 직선제) - 국회 ‘광주특별위원회’ 구성(1988). 광주청문회 실시. 광주민중항쟁을 '5·18 민주화운동'으로 규정. 책임자 처벌 요구 -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특별법 제정(1995). 광주 희생자에 대한 보상 및 희생자 묘역 성역화 - ‘5·18 민주화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제정(1997) - 역사 교과서에 정식 명칭 사용

이상의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광주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지고, 그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졌다. 중요한 것은 5·18광주민중항쟁이 민주화운동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인식되어 '5·18민주화운동'으로 명명되었다는 데에 있다.  
<류재택>


저 또한 지식이 부족하여 네이버백과에서 퍼 왔습니다.

오늘 차 안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다가 이번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불참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공무원 또한 참여금지를 명했다네요. 참...
그리고 의식에 있는 지금까지 30년동안 한 차례도 빠진 적 없는 "임을 위한 행진곡"또한 부르지 못하게 한다는군요.


아래 링크는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비교사진입니다. (같은 라인에 이름 올린다는게 고인에게 죄 짓는 느낌입니다..주어는 없습니다.)
http://blog.daum.net/gmbclass/1558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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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10/05/14 17:54
수정 아이콘
저러고 또 오해라고 할까요... 과연 이번에는 지지자들이 뭐라 할지 궁금하네요. 아니, 원래 '저런 거' 신경을 안 써서 상관 안 할까요?
BoSs_YiRuMa
10/05/14 17:55
수정 아이콘
투표 해야 합니다..정말요..
10/05/14 17:56
수정 아이콘
끝에서 두번째 단락이 사실인가요?
왜 모든 공무원의 참가를 금해야만 하나요? 그분들에겐 언젠간 잊혀질 흔한 과거라고 생각하는것인지...
이런 역사를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제대로 배울수조차 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마당에
이젠 의지가 있어도 배울수 없는 사회를 꿈꾸는게 아닌지 두렵습니다.
10/05/14 17:56
수정 아이콘
최곤데요 정말

대통령? 크크크크크
민죽이
10/05/14 17:57
수정 아이콘
이명박씨 불참까지는 자기 마음대로라고 하지만
왜 공무원들까지 참가 금지인가요?ㅡㅡ
아, 솔직히 요즘 정권 무섭네요
abrasax_:JW
10/05/14 17:58
수정 아이콘
"왜 이럴까?"의 의문조차 필요 없는 시점이 왔습니다.
그냥 끝을 봐야 합니다.
sinjiyoung
10/05/14 17:58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 안한다구요..? 공무원들 참여를 '금지'한다구요..? 어이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절망적이기까지 하네요.
여자예비역
10/05/14 17:58
수정 아이콘
공무원은 우리나라 국민 아닌가요..?
전두환 시절 정부도 아니고 왜 참배 금지인가요? 진정 미쳤지 싶은데...!!
10/05/14 18:01
수정 아이콘
혼자서 속타서 미칠것만 같아서 여기 풀어놓네요. 이건 민주주의를 역행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
10/05/14 18:03
수정 아이콘
와 . 말이 안나옵니다.
저게 과연 나라의 대통령이 맞긴 한건지...
10/05/14 18:0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링크에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은 아마 미국으로 쫒겨갔다가 국내로 돌아온 후에 참배할 때 찍은 사진같군요..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서 참 찡한 순간이고, 사진이죠..

저 때 얘기를 책인지 인터넷인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검은별
10/05/14 18:06
수정 아이콘
경제,경제,경제,경제 만을 외치는 분들에게 역사적 의식이나 사명감을 요구할 수는 없죠.
Wanderer
10/05/14 18:10
수정 아이콘
만약 공무원들 참여 금지를 지시했다면, 이건 도대체 어떻게 쉴드를 쳐줘야 하나요. x아이 아닌가요;;
10/05/14 18:11
수정 아이콘
그냥 개념이 부족한 게 아니라 '업어' 모드네요..헌법으로 심판이 안되나요..
MoreThanAir
10/05/14 18:16
수정 아이콘
뭔가 오해가 있었겠죠...;
MoreThanAir
10/05/14 18:2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은 좀 문제가 심한거 같아요.
YS님만 해도 개념이 좀 없고 대통령 욕심이 지나쳐 3당 합당에 말아드신게 많기는 해도 처음은 민주화 운동부터 하던 분이거든요...
그래서 나름 전빤딱님과 노보통님을 잡아족치고 했었죠... 그 후에는 우리의 잃어버리지 않은 유일한 10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지요.
그런데 MB님 이 분은 민주화 의식 이런거 자체가 없는 분 같아요. 전빤딱님과도 되게 친해보이고... 이 분은 진정 일본서 보낸 첩자일까요...
적울린 네마리
10/05/14 18:30
수정 아이콘
아래 단락의 내용에 너무 어이없어 뉴스를 찾아보니...

전공노 5.18관련행사인 5.18성지순례에 대한 징계방침이군요.
국가기념식관련 공무원의 근무시간도 아닌 날(15일)에 행사까지 테클걸었군요.

"임을 위한 행진곡"역시 공식행사가 아닌 식전행사로 배치했다는 뉴스군요.
논리는 민중의례에 쓰인다는 얘긴것같네요...

진짜 나라를 두동강이 낼려는 심산인 것 같습니다.
이런 지역,이념을 자극해 나눠서 표로 좀 이득볼려는 계산이겠죠? ...
그들에겐 역사의식이나 민족,국가에 대한 개념은 애초없다고 보여지네요.
10/05/14 18:31
수정 아이콘
자유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 중 상징인 5.18을 이런식으로 내치는거야 말로 좌빨 오브 좌빨 아닌가요.
북파공작원으로 신고라도 해야할 기세
10/05/14 18:40
수정 아이콘
지지자분들은 이런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0/05/14 18:45
수정 아이콘
기념식이 보훈처 주관인데 공무원이 참석 안 할 수는 없지요(당장 대통령 대신 총리가 참석하는데 총리도 공무원임).

공무원노조 관련 이야기인 듯합니다.
정확히는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관련 문제이고,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쪽은 무관한 듯합니다.
전공노에 대하여는 현재 소송이 걸려 있는 민감한 내용이라 자세히 말하기는 뭐하고,
※ 따라서, 아래에 제 의견은 한 마디도 적지 않습니다.
간략히 연혁만 설명하면, 현재의 전공노는 작년에 구(舊) 전공노+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2007년에 설립신고 노선 대립으로 전공노에서 분리, 당시 민공노는 전공노 구성원 중 설립신고에 찬성하는 노조원들이 분리하여 창설하였는데, 결국 전공노도 몇 달 후에 설립신고를 하여 모두 법내노조로 들어오게 됩니다)+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가 합병하여 출범하였습니다.
위 합병으로 3개 조합은 각각 해산신고를 하고 새로 하나의 설립신고를 하게 되었는데, 그 설립신고가 수리 안 되면서 현재 신고 안 된 노조로 되어 있습니다.
(설립신고반려에 있어 가장 첨예한 쟁점은 구성원 문제입니다. 전공노의 간부 중 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있기 때문이지요.)
이에 대하여 정부는 신고절차가 마쳐지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그 노조활동을 불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 행사 중에는 민주노총 산하 노조들의 행사가 있습니다. 전공노 쪽에서는 이미 여기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고, 이에 정부에서는 그 참석을 노조설립신고 전의 노조활동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점박이멍멍이
10/05/14 19:00
수정 아이콘
위의 5.18 전개 과정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당시 언론보도되었던 그대로 용공세력이 침투해 시민들을 꼬득여 일으킨 사건이라 믿는 사람 주변에서 봤습니다...
그들의 주장이 미국산 소고기 촛불집회 때 선동된 시민들이 나왔다는 주장이나 크게 다를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물론 제작년은 몇몇 선동에 의해 온 사람들이 없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긴 하기도 하고, 5.18은 또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긴 하지만)
5.18 역시도 그들이 기본적으로 국가전복세력이 관여했다라는 믿음이 있거나 그렇게 만들고 싶어하는 상태라면,
그 가치를 퇴색시킬 명분은 충분합니다...
'5.18때 시민들 아직 반성하지 않았다'라고 만들어버릴 수도 있겠죠^^
Siriuslee
10/05/14 19:18
수정 아이콘
강풀님의 연재만화 26년후가 생각이 나네요...
이슬라나
10/05/14 19:42
수정 아이콘
너무 글이 한쪽방면입니다
그냥 잘 몰라서 관심없어서 가지말라고 하지는 않겠죠
무슨 이유가 있을텐데 그걸듣고 판단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METALLICA
10/05/14 20:12
수정 아이콘
지역감정에 막혀 5.18을 아직도 무슨 장난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남의 나라 역사왜곡 어쩌구 욕할게 아니죠.
그나저나 참여금지 이유가 궁금하군요. 또 뭔짓을 하는건지....
산타아저씨
10/05/14 20:20
수정 아이콘
이슬라나님의 말씀에 일부 동의합니다. 뭐 또 오해다 신공을 펼치겠지만 좀 더 봐야 알겠지요.

설마 저정도는 아닐겁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 정부지만 설마 이럴까요.
아카펠라
10/05/14 20:40
수정 아이콘
오늘 이발소에서 머리 자르고 왔는데

티비에서 5.18 민주화 운동 기념 어쩌구 하는 말이 나오니까..
아저씨가 5.18을 뭘 기념하느냐며 짜증을 내시더군요..

그 아저씨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겁니다.

가고 싶지 않겠죠...
그사람들의 입장에서의 5.18은
빨갱이 새끼들이 설치다가 뒈진날 정도일 겁니다.

누굴 탓하나요... 대한민국이 뽑았는데..
글로리
10/05/14 20:45
수정 아이콘
5.18을 다르게 보는쪽의 입장은

1. 최초사망자는 시위대 버스가 경찰쪽으로 돌진하여 경찰 4명 사망함. 따라서 시위대가 먼저 과격화.
2. 17개 시군에 널려있는 38개의 무기고를 향해 38개조로 나뉘어 무기탈취. 광주시로부터 100 여 키로 떨어진 곳들도 많이 있었음.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38개 무기고가 털렸다는 것은 위치를 미리 파악한 군사작전으로 보임. (북한군 개입설)
3. 5.18은 김일성과 북한의 노동당으로부터 최고의 혁명적 자산으로 존중받고 있다.
4. 5.18 최고의 공로자라는 윤기권은 그 공로로 2억원을 수령하고 1991년 월북.
5. 북한은 5.18을 전후하여 여러 날 동안 북한 전 지역에서 노동당 주최로 5.18행사를 한다.
6. 탈북자들의 증언 (5.18에 직접 다녀온사람들로 부터 들은 무용담 등.)

대충 생각나는대로만 적었는데 이 정도가 5.18에 북한이 개입했다고 보는 사람들의 주장인것같습니다.
기다리다
10/05/15 00:09
수정 아이콘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5.18북한설은 그다지 신경쓸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일부 간첩들이 광주에 들어와서 무기를 잡자고 선동했다고 칩시다.

제 생각으로도 남북한의 정치상황에 따라 물론 가능한 일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과연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김일성을 위해서" 무기를 들었을까요??

만약 일부 간첩들이 그 수많은 광주시민들에게 단순히 "전두환 퇴진"이 아닌 "김일성을 위해" 무기를 들게 만들었다면

전 이제부터 북한의 김일성을 존경할랩니다-_-;; 설령 진짜로 간첩들이 광주에 투입되어 광주시민들을 선동했다 하더라도

대다수 광주시민들의 순수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p.s : 5.18의 공로자중 한명인 윤기권씨가 월북한건 사실입니다. 현재 북한에서 강연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10/05/15 00:24
수정 아이콘
전 이 글에 생각보다 댓글이 없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네요..
제발좀요
10/05/15 01:23
수정 아이콘
5.18 기념식에
이명박은 안왔으면 합니다. 이명박은 박정희와 전두환을 모토로 삼고 국정 운영을 하는 사람인데..
차라리 안오는게 낫죠.. 와도 좋은 소리 못들을 겁니다.
근데 왜 다른 사람들의 참가를 제한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래저래.. 5.18은.. 참..
주동자 전두환이 멀쩡히 살아있고 아직도 정계에 영향을 미치니.. 5.18도 제대로 조명받지도 못하구..
갑작스런 자금 중단으로 관련 영화 26년후도 제작 무산되고..
10/05/15 05:16
수정 아이콘
머지않아 "광주사태"라는 표현이 공식적으로 다시 등장 하겠군요.

참...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투표나 합시다.
간지미중년
10/05/15 20:46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에겐 더이상 실망할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글에 덧글을 안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직까지' 이명박 지지하시는 분들에겐 어떤 말을 해도 어떤 증거를 보여줘도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이없는 리플에 반박도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저 믿고싶은걸 계속 믿으시란 말 밖에 할말이 없어요.

그냥 선거날 같이 놀러가자는 동생녀석 꿀밤이나 한번 먹이고 녀석 손 붙잡고 투표나 하러 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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