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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9 09:02:26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일반] 음악여행 라라라를 시청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음악여행 라라라를 시청하십니까??

이 프로그램은 제가 개그콘서트와 더불어 꼭 매주 챙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방영중인 유희열의 스캐치북과 김정은의 초콜릿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음악여행 라라라의 좋은 점은 대중들에게 익숙치 않은 게스트를 초대해서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뮤지션을 초대해서 그들의 얘기를 또한 들어보기로 합니다.

그것이 스캐치북과 초콜릿과의 어느 정도 차이라면 차이라고나 할 수 있을까 봅니다.

예전부터 인기가요나 뮤직뱅크, 쇼 뮤직탱크(제목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아시면 가르쳐주세요.), 음악캠프 등등을 봐오면서

대중가요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90년 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가 아마 그 프로그램들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에 S.E.S, H.O.T, 핑클, 젝스키스, 신화 등등 초호화 꽃미남 미녀그룹들이 활동했던 때라 매주 순위보고 매기는 게 정말

너무나도 좋고 재밌었습니다.

당시의 이들의 인기는 거의 지금의 소녀시대와 비교해도 거의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개개별의 이런 그룹들이 정말 힘을 발휘했던

시기였습니다.

아직도 그들의 곡은 제 mp3에 고이 모셔두고 듣고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젝키의 커플, 예감, 너를 보내며 H.O.T의 빛과 candy, S.E.S의 너를 사랑해, LOVE, 달리기 핑클의 자존심, White  신화의 YO와

wild eyes 등등 지금 가요가 질릴 것 같으면 꼭 한번 씩 과거로 회귀하곤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들이 하나둘씩 해체하면서 저에 음악프로그램에 대한 재미와 몰입도를 반감시켰습니다.

그 이후 저는 더 이상 그런 가요 프로그램들을 지금까지도 시청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09년도 음악여행 라라라를 가수 김현철 씨가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런 프로그램도 있구나라는 정말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날 초대손님이 다른 가수의 히트한 곡을 부르고 아니면 자신의 곡을 여러버전으로 편곡하면서 또 다르게 다른 가수들과 함께

그 곡을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런 곡도 이렇게 부르면 정말 완전히 다른 곡이 되는 구나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유와 이영현 씨와 함께 부른 애인있어요, 이승렬씨의 Nobody, 브라운아이드걸스의 uptown girl, 소녀시대의 gee

, 메이트의 뜨거운 안녕 등 여러가지 편곡한 곡들이 생각이 나고 그럽니다.

소녀시대의 새로운 버젼의 gee 한번 들어볼까요?

http://blog.naver.com/youn1370?Redirect=Log&logNo=130076786087&vid=0

꾸준히 봐왔던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은 가실거라고 봅니다만..앞으로도 이렇게 가수들이 라이브로 그리고 나를 만든 한마디를

통해서 멋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음악여행 라라라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음악의 진수를 여러분들도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

p.s 김창완 씨 정말 구수한 진행 재밌습니다.

      화이팅이고 음악여행 라라라가 더욱 사랑받는 그런 음악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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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09:10
수정 아이콘
어제는 방송을 쉬었더라구요 ^^ 지지난주에 에픽하이 나와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정말 깔끔한 음향이 이 프로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10/04/29 09:52
수정 아이콘
라라라는 참 좋은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몽키.D.루피
10/04/29 10:08
수정 아이콘
음악만 뽑아서 엠피삼으로 들어도 될만큼 좋습니다.
10/04/29 10:18
수정 아이콘
라라라는 앨범으로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웨일 양의 미로틱 추천해드립니다.
발가락
10/04/29 10:27
수정 아이콘
라라라 앨범 2개(1집, 2집) 사서 잘 듣고 있습니다.

여기서 보고 이승열이라는 뮤지션을 알고서 이승열 앨범 2개 샀는데.. 정말 너무 좋더군요.

웨일의 미로틱도 좋아요 ^^
10/04/29 10:56
수정 아이콘
음악여행 라라라는 음악을 듣는 관객 위주의 방송이 아니라
말 그대로 뮤지션 위주의 방송이죠.
그래서 관객도 없고
사회자와 세션, 그리고 가수만 나옵니다.
무엇보다 음향의 퀄리티가 아주 좋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실력있는 뮤지션들 뿐만 아니라
브아걸이나 소녀시대와 같은 아이돌들도
라라라에서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아끼는 프로그램이에요.
abrasax_:JW
10/04/29 12:04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방송입니다.
드랍쉽도잡는
10/04/29 12:1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보루...
스타카토
10/04/29 14:00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보면 mp3만 따로 모아서 몇집 몇집으로 음반처럼 파일들도 돌아다니더군요..
그것만 들어도 정말 음악적 소양이 굉장함을 느낍니다~~~
10/04/29 15:47
수정 아이콘
라라라 이거 혁명적인 프로그램입니다...황금어장 보고 채널고정이라는;;;
불타는눈동자
10/04/29 16:51
수정 아이콘
라라라는 다 좋은데
진행자인 김창완씨 때문에 아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김창완씨 자체가 원체 대선배라서 그런지
나오는 게스트들이 너무 주눅들어 말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10/04/30 01:38
수정 아이콘
완전 사랑하는 방송이에요. 노래를 부를때 스튜디오에서 불러서 그런지 음질도 무척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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