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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6 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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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K리그] (강릉 우추리)할머니의 힘!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우추리 할머니 모습을 봤습니다.

혼자 슬그머니 나오셔서 소주를 경기장 울타리에 뿌리시더군요.

그리고는 어디 멀리 보낸 자식의 건강이라고 기원하듯이

눈을 감으시고 소원을 비시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잠시후 '강원의 승리'를 기원하셨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남은 소주를 붓고는 자리로 가시더군요.

결과는 강원의 2대1 승리

덕분에 강원은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

출처 : http://gwfc12.com
강릉에 사시는 우추리 할머니가, 강원FC 선전을 위해 수원까지 오셨습니다.
작년 1경기를 제외하고 전경기를 다녀오신 우추리 할아버지,할머니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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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6 21:30
수정 아이콘
아...놀라우면서도 짠하네요;
선수들이 이런 걸 알아줬으면 좋겠군요(그렇다고 몰라서 무슨 나쁜 짓을 했냐 이런 건 아니지만요 ^^;;)
대구청년
10/04/26 22:29
수정 아이콘
감동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2)
맛강냉이
10/04/26 23:03
수정 아이콘
조상님 묘지에 가서 강원의 선전을 비는 분도 계셨던거 같은데..
Mynation
10/04/26 23:11
수정 아이콘
해태아줌마 뭐하시나 모르겠네요..
10/04/26 23:17
수정 아이콘
강원FC는 순수한 팬심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아요
10/04/26 23:41
수정 아이콘
감동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3)
승리하라
10/04/27 01:01
수정 아이콘
강원 할리건, 할포터, 할트라스는 정말 대단합니다.
10/04/27 02:23
수정 아이콘
강원이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요새 경남이 잘나가듯이
10/04/27 03:46
수정 아이콘
강원 경기 응원가서 보면, 어르신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이런 팬들의 응원과 함께 강원도 좀 더 좋은 성적 거뒀으면 합니다.
덤으로 이날 김영후 선수 두 골 멋졌습니다.

올 시즌 강원의 초반 부진으로 2년차 징크스라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울산 전을 기점으로 수비 조직력도 점차 좋아지는 느낌이고,
언제나 든든한 유현 키퍼.. 복귀하는 부상 선수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열심히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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