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4/26 13:48:58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일반] 홍콩르느아르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다들 홍콩 르느아르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모두들 오래 되신 분들은 다 그런 영화들은 설날이나 추석이나 낮이나 저녁이나

그 때 보면서 자랐을 거라 봅니다.

정말 사나이의 우정을 잘 보여주는 그런 영화들이 주류를 이루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아마 그 때가 80년 대 중반 ~ 90년 대 까지인가(?)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때 좋아했던 배우가 주윤발 이었습니다.

아 정말 주윤발 씨 연기 정말 끝내주더군요.

영웅본색 1,2를 보면서 느낀게 아 정말 복수와 사나이의 우정은 이런 것이 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그 당시에 총기영화가 거의 다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가 중흥기라 해도 개인적으로 무방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하나 철협쌍웅을 보면서 정말 눈물 흘린 기억이 있습니다.

주윤발이 아도인가 그 여주인공이 제니인가 총 맞아서 실명되고

마지막에 적에게 잡혀서 총 내려놓고 그 때 자신도 총맞고 친구가 된 경찰이

대신 총을 쏘아주며 둘은 가까이 가려고 하지만 눈이 안보이므로 서로 붙잡지를 못하는

그 장면에서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정말 알고보면 홍콩영화에서 많은 재미를 얻은 시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p.s 그런 영화를 지금도 잊지못하고 가끔은 봅니다.

      어제는 천녀유혼2를 봤는데 재밌더군요.

      그래픽은 좀 고전적이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appycan
10/04/26 13:52
수정 아이콘
영웅본색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찡했었는데
뒤늦게 본후 2편도 보고 정전자, 첩혈쌍웅등도 챙겨봤던 기억이 나네요..
pErsOnA_Inter.™
10/04/26 14:01
수정 아이콘
기억하다뿐입니까. 지금도 간간히 DVD 보고 있습니다.

당장 기억나는 명장면은
영웅본색1 마지막 주윤발이 장국영에게 '형제란..!' 하는 순간 울리는 총성 한발..
영웅본색2 주윤발, 적룡, 석천이 적의 아지트를 싹 쓸어버리고 의자에 앉아있는 장면
첩혈쌍웅 이수현이 주윤발이 앉았던 의자에 앉아서 상념에 잠길때 주윤발과 이수현이 서로 교차되는 장면
천장지구 오토바이를 모는 유덕화의 뒤에 있던 오천련, 그리고 맨발로 밤새 유덕화를 찾던 오천련의 모습..

영웅본색, 첩혈쌍웅, 천장지구를 보고 울지 않는다면 남자가 아니지요. 그럼요.
항즐이
10/04/26 14:09
수정 아이콘
르.. 누아르가 아니라 느와르입니다. 르누아르는 화가의 이름이지요.
10/04/26 14:35
수정 아이콘
안보셨다면 첩혈가두(Bullet in the Head)와 열혈남아(왕가위감독, 유덕화주연)를 살포시 추천해드립니다......
10/04/26 14:41
수정 아이콘
전 영웅본색 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그리고 첩혈쌍웅이던가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국내 감독 한 분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다고 들은 것도 같은데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돈키호테의 꿈
10/04/26 14:48
수정 아이콘
느...와르가 아마 검정색이라는 뜻의 불어였던가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영웅본색 1, 2, 첩혈쌍웅, 청장지구, 열혈남아.... 흐흐 사춘기 남학생이었던 당시의 제게는 로망일 수밖에..
지존무상, 아비정전 등도 재미있게 본 듯하네요...
이쥴레이
10/04/26 14:49
수정 아이콘
종횡사해 였던가.. 그것도 참 기억에 나네요. 재미있게 보았던 ^^;;

천장지구는 정말 유덕화가 피를 계속 흘리면서 가는것이.. 얼마나 안타깝던지..
아름다운달
10/04/26 16:00
수정 아이콘
영웅본색, 천녀유혼에 꽂혀서 별 희안한 영화를 다 섭렵하고 (이 네임드가 왜 이런 영화에 ㅡㅡ?)
몽콕하문(열혈남아)라는 영화보면서 왕걸이라는 가수에 푹...천장지구 보면서 비욘드 라는 그룹에 푹....
양조위는 코메디건 비극이건 그저 눈빛에 푸욱....
10/04/26 18:06
수정 아이콘
사나이의 의리! 를 가슴에 새겨준 영웅본색은 정말 멋진 영화죠.
밥먹고 쓸데없이 쑤신 이쑤시개만 한타스는 될 겁니다;;;
미친잠수함
10/04/26 20:03
수정 아이콘
주윤발, 유덕화, 이수현, 양조위, 알란탐, 장국영, 오천련, 매염방, 임청하, 왕조현, 장만옥...

위 사람들에 대해 밤새 쏘주잔 기울이실 분!!
10/04/26 20:49
수정 아이콘
황신 관련 게시물인줄 알고 들어왔어요 잘못봤군요;
민첩이
10/04/27 00:33
수정 아이콘
액션들은 아직 보진 못했지만

로맨스는 봤네요
아비정전 . 중경삼림 . 화양연화

잔잔해서 좋은 영화들
써빙맨
10/04/27 04:16
수정 아이콘
단성사에서 중학교때인가 봤던 '지존무상'도 기억에 남네요...
유덕화가 독약 마시고 코피흘리는 장면도 그 당시에 꽤 멋졌습니다...

저에게 누가 뭐래도 최고의 느와르는 '영웅본색1'입니다....
마치강물처럼
10/04/27 17:25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 영웅본색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436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27(화) 프리뷰 [42] lotte_giants3699 10/04/26 3699 0
21435 [일반] 마음을 잃다의 지상파 주간 시청률 순위 - 2010년 16주차(4/19~4/25) [14] 마음을 잃다4297 10/04/26 4297 0
21434 [일반] [K리그] (강릉 우추리)할머니의 힘! [9] 3322 10/04/26 3322 0
21433 [일반] 지난주 두산베어스 (놈놈놈) [21] 제랄드3323 10/04/26 3323 0
21432 [일반] [프야매]PGR을 줄이는 법을 알았습니다... [45] 테페리안5022 10/04/26 5022 0
21431 [일반] "사랑과우정" 저는 나쁜놈 인가봅니다. [36] 친정간금자씨!5324 10/04/26 5324 0
21429 [일반] [영화추천] 허트로커(The Hurt Locker) (스포 약간 있어요~) [15] shadowtaki3306 10/04/26 3306 0
21428 [일반] 제주도 자전거 여행기^^ #1 (여행준비와 첫날밤) [17] Eva0104776 10/04/26 4776 0
21427 [일반] 오마이뉴스에서 경기도지사 야당 후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29] 어진나라2937 10/04/26 2937 0
21426 [일반] 100달러 미만의 VIA ARM 기반 중국산 넷북의 다양한 OS 활용법 [5] 성야무인Ver 0.005472 10/04/26 5472 0
21425 [일반] 2009년 대통령님 추모광고를 했던 ‘당신’을 찾습니다 [4] 마음을 잃다5101 10/04/26 5101 0
21424 [일반] 홍콩르느아르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19] 영웅과몽상가5376 10/04/26 5376 0
21423 [일반] 간단하게 오늘 뉴스 나온 걸 나열해 봤습니다.(종자보급 민영화???) [8] 스타리안3668 10/04/26 3668 0
21422 [일반] 중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이 정해졌습니다. [7] 김스크3142 10/04/26 3142 0
21421 [일반] 그래픽카드 튜닝 해봤습니다.(기적의 방열판) [10] 엔뚜루5249 10/04/26 5249 0
21420 [일반] [프야매] 이런거 해 보셨습니까? [19] ToSsiSm3632 10/04/26 3632 0
21419 [일반] 김연아 선수 측이 IB와 결별하고 단독회사를 설립했군요. [22] The xian6729 10/04/26 6729 0
21418 [일반] 안느 2호골 및 어시스트 영상 [5] 드래곤플라이4634 10/04/26 4634 0
21415 [일반] 몇가지 시그널 뮤직 소개 [4] 현상5613 10/04/26 5613 0
21414 [일반] 헤어졌습니다... [26] 삭제됨6225 10/04/26 6225 0
21413 [일반] PGR21의 write 버튼은 무겁다. 댓글에서도 그러한가요? [42] 뉴[SuhmT]4200 10/04/26 4200 1
21412 [일반] [WOW] 다 이루었다 [21] The xian5173 10/04/25 5173 0
21410 [일반] 웅장하고 장엄한 음악 좋아하시나요? (2) [12] 싼달아박4779 10/04/25 47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