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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5 11:20:38
Name Fanatic[Jin]
File #1 힛걸1.jpg (0 Byte), Download : 74
File #2 힛걸_2.jpg (0 Byte), Download : 15
Subject [일반] Kick ass(킥 애스) 를 봤습니다.(스포 약간 있습니다)


어제 밤에...여자랑!!(여자친구는 아니지만...)킥 애스를 봤습니다.

개봉전 네이버 평점은 9.4정도...개봉후 평점은 현재까지 8.88이고 조금씩 떨어지고 있네요...

일단 이 영화 히어로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기존의 히어로물과는 완전 다릅니다.

4명의 영웅들이 선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악당을 물리치는 영화가 아니지요...

주인공인 킥애스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힛걸(이라 읽고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 부릅니다) 은 아빠가 시켜서...
힛걸의 아빠인 빅대디는 부인의 복수를 위해,
레드미스트는...악당인 자신의 아빠의 목적을 위해
영웅이 됩니다. (영웅 쫄쫄이를 입는다고 해야 할까요...)

게다가 액션이!!액션이!!!!!!!!멋있습니다ㅠ
힛걸!힛걸!힛걸!힛걸! 97년생인 이 꼬맹이의 잔인한 액션이 경쾌하고 유쾌하게 느껴진달까요?
적절한 뒷 배경음이 그 경쾌함을 10배로 만들어 줍니다. 쓱쓱싹싹탕탕쉭쉭
썰고 쏘고 자르고 찌르고 휙휙~

그리고 소위 말하는 병맛코드가 영화 요소요소마다 끼어있어서...병맛을 좋아하는 저는 키득키득거리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의 병맛중 최고봉은 마지막 킥애스의 등장때 깔리는 음악...
멋지게 둥~하고 떠올라서 투투투투투투투 총을 난사하는데...그 음악이 깔리자 빵 하고 터졌네요. 박수치는 분들도 몇 있었고요...(음악의 박수 아닙니다;;)

아...제가 글을 잘쓰는 사람이었다면...이 영화를 꼭 보게하는 글을 쓰고싶었는데...
글솜씨가 저질이라...더는 못하겠네요-_-

결론만 추려서 다시 씁니다.

1. 힛걸!힛걸!힛걸! 저에게는 지금까지 모든 액션중 최고의 액션!! 이 영화의 존재이유!! 힛걸액션 2장면을 보기위해서라도 이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꼬맹이가 찡그리는게 너무 귀여워요ㅠ)

2. 하지만 호불호는 갈리는 영화입니다. 영화보고 여자사람과 영화재밌다는 얘기를 하면서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앞쪽의 커플중 여자사람은 뭐 이런게 있냐고 남자사람에게 투덜거리고 있었죠...아마 미국식 유머를 즐기지 않는분일걸로...생각되네요.

3. 대세인 기승전병을 즐기는 당신이라면 이 영화 재밌게 볼수있을것이다!!(영화의 구성이 기승전병은 아닙니다...병맛 코드가 구석구석 깔려있을뿐...)

4. 은근히 감동적입니다. 감동 주려고 억지로 요소를 넣지는 않았는데...이상하게 감동적입니다...

5. 전개가 빠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전개감있는 액션물은 테이큰 이었는데 이것보다는 조금 느리지만...그래도 굉장히 빠른편이기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6. 아쉬은 점은...힛걸의 액션이 몇 씬 정도 더 있었으면 하는...아쉬움... 이 아쉬움 때문에 후속작이 나왔으면하는...기대감까지...
영화의 마지막은 후속이 나와도 어색하지 않게...끝나는데... 아... 힛걸 ㅠ

7. 원랜 홍보글이었는데...이 글을 보고 이 영화를 보려 했다고 안보는 분이 생기지만 않기를...하는 바램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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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이
10/04/25 11:24
수정 아이콘
이이게... 97년생?
(나이에 맞게 생긴건가?)
뚱그루
10/04/25 11:33
수정 아이콘
기 승 전 병이 아니라 기 병 기 병 기 병 전 작가가 이말년이줄 알았어요.
토스희망봉사
10/04/25 11:3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미국식 유머는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번역 하시는 분들의 역량도 좀 있어야 하고요
10/04/25 11:42
수정 아이콘
제목이 kick ass 아닌가요 (..
화이트데이
10/04/25 11:44
수정 아이콘
acc였나요? 전 여태 ass인줄 알고 '무슨 영화 제목이 저따구냐' 싶었는데.
모범시민
10/04/25 11:48
수정 아이콘
그 ASS가 어느나라당의 대표는 아니겠죠?
Fanatic[Jin]
10/04/25 11:51
수정 아이콘
아...수정했습니다...ass가 맞아요 크크
권보아
10/04/25 11:58
수정 아이콘
안......ss
아리아
10/04/25 12:03
수정 아이콘
엉덩이를 차다?? 당나귀를 차다??
밤톨이
10/04/25 12:14
수정 아이콘
니가 말한 ass 가 안상수는 아니겠지~
10/04/25 12:24
수정 아이콘
앞에 앉자있던 여자두분은 나갈때...

젠장 18세라서 야한거 나올줄 알고 봤는데 하나도 안 나오잖아

하고 투덜투덜 거리는걸 봤다는 -_-;;;
10/04/25 12:47
수정 아이콘
전 베트트셀러 봤는데 그것도 재미있더라구요 ^^
놀라운 본능
10/04/25 13:07
수정 아이콘
여친이랑 보러가서 계속 눈치보면서 봤습니다..

표정이 좋지 않더라구요...

저는 중간중간에 키득거리교 봤는데.. 병맛의 매력에
10/04/25 13: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영화가 좋습니다. 발상의 전환이랄까요? 조금 독특한 분위기라던가, 아니면 독특한 소재라면 꼭 보게 되더군요.
아스트랄
10/04/25 13:35
수정 아이콘
완전 병맛 영화에요. 도무지 예측이 안되더군요..크크
이 감독이 스타더스트 감독이라는걸 알고 충격이...
킬링타임으로 보기엔 무난한데 어린 여자 주인공이 아무렇지도 않게 슥삭슥삭 하는건 좀 보기 불편하더군요.
Rocky_maivia
10/04/25 13:40
수정 아이콘
만화는 이런 맛에 보는거죠. 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10/04/25 14:30
수정 아이콘
케서방 간만에 괜찮은 영화 찍었지요;;
그런데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영화입니다. 특히나 어린애가 살인기계 역활을 한다는게 좀 거슬리긴 하죠.

히어로들의 슈퍼파워를 현실적으로 그렸다는 점, 그리고 미국 10대들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와 절묘하게 결합되어 있다는게 이 킥애스의 매력포인트 일 겁니다.(아! 힛걸의 슈퍼파워는 현실적이지 못하군요.;;)
SCVgoodtogosir
10/04/25 15:00
수정 아이콘
오로지 힛걸을 보기 위핸 영화죠 크크크 힛걸 짱...
Christian The Poet
10/04/25 17:28
수정 아이콘
특정인사를 모욕하는 영화라 하여 모 당의 강력한 권고로 우리나라에서는 곧 막을 내리겠군요.
그 전에 어서 봐야겠습니다.
저도 영화 제목대로 ASS를 한 번 걷어차면 좋겠군요.
10/04/25 17:46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보고왔는데 후속편은 힛걸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제기준으로 힛걸은 역대 히어로물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애스킥은 힛걸이 차린 밥상에 숫가락만.
호불호는 결국 힛걸의 살육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따라서 갈리는 것 같아요.

시네 리 20자평입니다.
강병진 빨리 힛걸 피겨를 만들어달라!!!! ★★★★
김봉석 힛걸, 최고의 여성 슈퍼히어로 탄생 ★★★★
김성훈 <킬 빌> 이후 가장 화끈한 여성복수극 ★★★☆
김종철 슈퍼히어로의 타란티노 버전~! +_+ ★★★★☆
박평식 아이는 볼 수 없는, 아이의 난도질 ★★
이용철 존엄성을 잃은 아이. 희희낙락거리기엔 너무 불편한 ★☆
부엉이
10/04/25 17:59
수정 아이콘
저도 불편했습니다.
졸린쿠키
10/04/25 22:25
수정 아이콘
힛걸을 위한 영화였습니다 저도 힛걸때문에 한번더 보고 싶군요;;
꼬맹이가 찡그리는게 너무 귀여워요ㅠ(2)
10/04/25 23:02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왔는데 완전 재미있던데요 허허허허
힛걸 정말 귀엽습니다

힛걸 교복입고 쳐들어갈때 나오는 노래는 킬빌의 노래와 비슷하던데 오마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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