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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6 08:49:43
Name 독수리의습격
Subject [일반] [야구] KIA 장성호-두산 김상현 트레이드 거의 합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0&aid=0002129838

기사 내용을 보면 구단 고위층의 결재만 나면 트레이드가 성사될 것 같다더군요.
1:1 트레이드이고 추가적인 조건은 없는 모양입니다.

KIA 팬들께는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어쨌든 KIA의 간판타자 역할을 거의 15년 가까이 하고 있고
아직도 몇 년 더 뛸 수 있는 선수가 이렇게 떠나가는군요.
요즘 KIA 불펜상황이 아주 말이 아닌지라 불펜투수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참.....

두산은 이건 뭐 국대급 타선이네요. 뭐 한 군데 피해갈 타순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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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10/04/16 08:54
수정 아이콘
1 장성호 오바로크 작아 놓은건 어쩌라고 ㅠ ⓑ
회전목마
10/04/16 08:57
수정 아이콘
엥? 우리도 투수가 부족한데요 ㅠㅠ
(지토 올라오기를 학수고대했는데 ㅠㅠ)
10/04/16 08:59
수정 아이콘
한화일 줄 알았는데 두산으로 가는군요.,

'기아에,광주에 장성호가 없다' 라는 것은 생각도 하기 싫지만

트레이드가 아니고는 답이 없으니 어쩔 수 없죠 뭐..

잘됐습니다.. 그간 2군에서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습니까..

두산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두산팬 여러분들, 장성호 선수 많이 사랑해주세요.. ^_^
10/04/16 08:59
수정 아이콘
이성적으로 보면..
장성호 선수 2군에서도 엉망인걸 보면 기아에서 야구할 생각은 아주 사라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던 한화는 아니었지만,그래도 기아를 떠나서 야구를 계속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축하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립니다.기아 최고의 프렌차이즈 스타.. 장성호!!
그리고 김지토 선수 환영합니다!! 기아 불펜 안그래도 불안불안한데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후 슬프네요
기아에서 최고 스타는 이종범 선수가 아닌 장성호 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되다니
세월무상입니다.날려버려 날려버려 안타장성호~ 응원가 참 좋았는데 ..
그리고 하필 두산.. 저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두산과 악연이 참 많네요.. 그래서 눈물이 납니다.
OnlyJustForYou
10/04/16 09:01
수정 아이콘
결국 두산으로 가는군요..
한화 팬 입장으로 장성호 선수 영입이 반갑진 않았는데, 막상 두산으로 간다고하니 아쉽긴 아쉽습니다.
박한이, 장성호 선수를 잡아왔으면 올 시즌 더 성적이 좋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보기 때문에..

뭐 여하튼 기아도 기아지만, 두산 타선은 이제 정말 장난 아니겠는데요..
내가 남자친구
10/04/16 09:03
수정 아이콘
작년 8월에 두산전 대타 만루홈런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모모리
10/04/16 09:05
수정 아이콘
좀 뜬금없는 트레이드 같은데... 두산이 지금 타선이 급한 팀은 아니지 않나요?
머릿돌
10/04/16 09:08
수정 아이콘
아니............왜 하필이면 두산하고 트레이드를......... 이건 아니죠;;
좌완좌완 거리더니만.. 우완투수라니요
10/04/16 09:09
수정 아이콘
이해를 할 수 없는 트레이드 -_-;
INFINITI
10/04/16 09:11
수정 아이콘
두산은 우승하려고 작심한듯 싶고,
기아는 이미 마음이 떠난 선수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보입니다.
지난 스프링캠프때부터 달감독이 장성호에 관심을 보였었죠.
기아에서 내야 백업을 원할 줄 알았는데, 불펜 과부화가 더 고민스러웠나 보군요.
2년차 안치홍이 너무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겠죠.
두산은 확실히 타선에 베테랑이 김동주 뿐이라 큰 경기에 의문부호가 붙긴 합니다.
불펜에서는 의외의 성공작인 조승수가 있고 정재훈이 성공적으로 돌아왔으니,
상대적으로 김상현의 중요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듯 보이네요.
내야가 넘치긴 하지만 장성호는 .300은 언제든 칠 수 있는 타자라고 보기에 코칭스테프의 판단을 믿습니다.
Je ne sais quoi
10/04/16 09:14
수정 아이콘
아 놔... 피곤해 죽겠는데 아침부터 혈압이... 스나이퍼 가치가 떨어졌다고 해도 이건 뭐... 성호야 안녕... 그동안 고마웠어 ㅜ.ㅜ
회전목마
10/04/16 09:15
수정 아이콘
두산타자들이 잘해주고 있기는 한데 내년에 군대갈 선수들 생각하면 아주 좋은 트레이드인것 같습니다
엘룬연금술사
10/04/16 09:15
수정 아이콘
해석이 쉽지 않은 트레이드인 듯 합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레귤러 멤버가 아니다보니 상태 확인이 너무 힘드네요.
학교빡세
10/04/16 09:17
수정 아이콘
오랜기간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장성호선수.....너무너무 아쉬운 결과네요
그래도 두산가서 잘해주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두산은 타선 정말 강해졌네요. 좌우밸런스도 환상적이고요......다만 두산도 불펜이 그렇게 여유가 있지 않을텐데......
테페리안
10/04/16 09:18
수정 아이콘
한화하고 삼각트레이드 가능성은 없는건가요?
10/04/16 09:20
수정 아이콘
전 한화로 왔으면 했는데 역시 카드가 맞지 않았는듯합니다. 줄만한 투수가 없죠..
10/04/16 09:21
수정 아이콘
한때 양신의 기록을 이을 유일한 타자라고 생각했었느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다시 시작하기
10/04/16 09:21
수정 아이콘
두산 팬이지만 뭔가 의문점이 많이 드는 트레이드네요.

두 선수 모두 부상에 대한 자세한 소식이 없던게 이것 때문인가도 싶고...

기아팬분들이 상실감이 크시겠습니다.
난다천사
10/04/16 09:22
수정 아이콘
달감독은 임태훈 성영훈을 절대적으로 믿고있는것으로 보이네요...

김상현 선수는 장기레이스 에서 항상 체력문제로..;;;

사실 타자는 많으면 조정하기 쉽지 않지만 투수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것인대....

내야 정리를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군문제가 많이 걸려있는 어린선수들이니..

당장의 장성호 보다는 3~4년지켜 볼듯....
Zakk Wylde
10/04/16 09:22
수정 아이콘
정말 한화로 갔으면 ㅠ_ ㅠ 왜 하필 두산..
달덩이
10/04/16 09:23
수정 아이콘
성영훈, 진야곱, 조승수..
두산의 어린 투수들이 기회를 많이 부여 받겠네요.
10/04/16 09:29
수정 아이콘
태생부터 타이거즈 팬이지만..2천년 초중반 기아타선을 혼자먹여살린 장스나가 떠난다면 정말 슬플거 같지만..
뭐 타이거즈도 잘되고 장스나도 다시 전성기처럼 날라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뭐 경기야 타이거즈가 늘 이기길 바라겠지만..장스나 나중에 꼭 기아경기에서 만루홈런 함 치길 ^^
DeadOrUndead
10/04/16 09:30
수정 아이콘
두산 내야 출중하지 않나요? 이원석이 가끔 선발로 출장하는 것 같던데요.

어느 포지션으로 가려나
10/04/16 09:33
수정 아이콘
야수 천국 두산에 왜?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1루수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군요.
팀 입장에서는 좋은 트레이드이지만 올드 타이거즈 팬들 입장에서는 가슴이 찢어지는..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장성호 선수 마음 편히 경기할 수 있기를..
그러나 기아 프론트는 역시 하는 게 정말 화납니다.
팀 레전드를 저렇게 내치는 것도 모자라 하필 우승 경쟁을 해야 할 강팀에 내주다니요..
차라리 손해를 봐도 약팀으로 트레이드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있는데 여기에 동감합니다.
나중에 제대로 부메랑으로 돌아올 텐데 말이죠..
이제 두산이 마음껏 KBO 호령해도 기아는 아무런 할 말 없는 겁니다. -_-
INFINITI
10/04/16 09:34
수정 아이콘
DeadOrUndead님// 최근에는 이원석의 1루 출장은 횟수가 줄었고, 3루나 유격수 백업으로 나서고 있죠.
가장 영향을 받을 선수는 최준석, 이성열이 되겠군요. 두 선수 모두 수비에 문제가 있고,
장성호가 사실상 1루, 지명으로 나설 것이기 때문이겠죠.
다시 시작하기
10/04/16 09:39
수정 아이콘
최준석은 당장 병역문제가 코앞이고, 준수한 내야백업인 오재원과 이원석도 각각 빠른 85, 86년 생으로 병역을 해결해야합니다.

트레이드가 이루어진다면 이중 몇몇은 시즌 후에 군입대하고 젊은 군미필 유망주 내야수 김재호의 활용폭이 넓어질 것 같습니다.
10/04/16 09:55
수정 아이콘
두산의 팀 빌딩을 약점 보안이 아닌 강점의 극대화입니다.
홍성흔의 fa보상 선수로 내야수 자원이 넘쳤지만 이원석을 뽑았고 그 많은 외야수를 보유하면서도 이성열을 트레이드 해왔죠.
이번 트레이드 역시 두산의 팀 빌딩 스타일을 잘 반영한거 같네요.올해 기필코 우승 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나두미키
10/04/16 10:00
수정 아이콘
아쉽기는 하지만, 장성호 선수는 기아에 있으면 더이상 1군 경기에서 보지는 못할 듯 하야... 반깁니다..
머... 좀 더 좋은 투수.. 혹은 + 유망주 해서 받아왔으면 좋았겠지만 말이죠.
기아 팬으로서 아쉽지만...... 장성호 선수 잘되기를 바랍니다....흑.
정Marlowe
10/04/16 10:05
수정 아이콘
이번 트레이드가 삼각 트레이드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저뿐인가요??
10/04/16 10:09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롯데팬은 댓글에서 언급되는 이원석이라는 이름에 눈물을 머금고 갑니다...
다행히 홍성흔 선수가 너무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기쁘긴 합니다만...ㅠㅠ 아 뼈기혁...

한화가 마일영 선수를 영입할 때 장성호 선수를 데려 오려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10/04/16 10:12
수정 아이콘
요거 참 상큼한 소식이네요.
두산은 진짜 올해 우승에 총력을 거는거같고...실제 우승 가능성도 가장 높아 보이네요.
기아와 장성호선수야 스캠전부터 기사났듯이 이미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거겠죠. 선수 생명을 위해서나 받을수 있는 카드를 위해서나
시즌초에 틀드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휴....두산 어떻게 이기나....
리버풀 Tigers
10/04/16 10:15
수정 아이콘
당췌 기아 프런트가 뭘 그리 잘못을 한건지...
낼름낼름
10/04/16 10:44
수정 아이콘
1루수 자리에 그렇게 목메시더니 결국 두산으로..
두산가면 1루수 시켜주나요 ㅠ
스나팬으로서 안타깝네요.
10/04/16 10:45
수정 아이콘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KIA는 팀의 장래를 보고 내야요원을 받길 바랐지만, 한화에는 비주전 가운데 마땅한 내야 인재가 없었다”며 “정작 한화에선 내야수 대신 중간계투요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KIA가 중간계투 카드에 난색을 보이자 한화는 ‘신인지명권 양도’라는 최후의 카드를 들기도 했다고. 그러나 이 역시 KIA로서는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었던지 흐지부지 없던 일이 됐다.

한화와 한창 협상 중일 무렵, 이번엔 두산이 ‘장성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두산은 KIA가 내야요원을 바란다는 사실을 알고 ‘A, B 두 내야수와 2:1 트레이드를 하자’고 제안했다. 내야 전포지션을 담당하는 A 선수는 KIA로서는 매력적인 카드였다. 여기다 B 선수 역시 유격수가 가능한 내야수라, 더없이 만족스러운 상대였다. 그러나 KIA는 유망주 포수를 원했다. KIA와 두산 두 구단이 서로의 카드를 맞출 즈음 정규시즌이 시작됐다.

이때 이변이 속출했다. 두산의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특히나 KIA가 내심 바랐던 두산의 유망주 포수가 일약 주전을 꿰찬 것. 여기다 KIA 역시 윤석민, 아퀼리노 로페스 두 선발투수가 어깨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르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최악의 팀 타율에도 최강의 투수진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KIA는 내야요원과 유망주 포수를 포기하고 투수 보강으로 눈을 돌렸다. 그즈음 두산이 내민 카드가 김상현이었다. KIA는 김상현의 나이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고 결국 장성호의 맞상대로 최종 지목하게 됐다.
The HUSE
10/04/16 10:51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우울해지는 기사네요.

스나이퍼 장성호!!!
벌써부터 그 이름이 그리워집니다.
설레임
10/04/16 11:11
수정 아이콘
공개적으로 말했으니 트레이드 되는거야 당연한 일이었는데도 막상 닥치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딴사람도 아니고 기아 암흑기때 혼자 고군분투하던 프랜차이즈 스타를 이렇게 잃다니...
잘난천재
10/04/16 11:13
수정 아이콘
서로에게 좋은 트레이드죠. 사실상 두 팀의 현재의 약점을 보완한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두산은 08 정원석 최준석 09 오재원 최준석 을 1루수로 보게 하고 있었을 정도로 오랫동안 1루수 난에 시달렸었죠.
정원석은 터지질 않았고, 최준석은 고질적인 수비불안. 오재원은 수비는 좋지만 타격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었습니다.
결국 1루수를 김현수로 할까 하는 시험을 스프링캠프때 시험하기도 했지만 역시 좌익수 김현수쪽이 더 좋다는 결론을 한것 같구요.

거포 1루수를 영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수비가 출중하고 정교하며 한시즌 20 홈런까지 기대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가정한다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나쁜점이 아니지요.


기아 입장에서는 김상현 선수의 영입이 현재로서는 가장 필요한 투수, 특히 선발과 불펜을 겸할 수 있는 스윙맨을 영입한 다는 점에서 아주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기아가 자랑하던 막강한 선발 투수진 중 구톰슨이 이탈한 자리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컸고
로페즈와 윤석민이 예전만큼 좋은 컨디션이 아니고.
2번중 1번 꼴로 로테이션을 담당해주던 이대진 선수도 기흉으로 이탈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불펜진은 손영민, 곽정철, 김희걸이 과부하가 될 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도 못하고
또한 이동현 선수도 선발 불펜중 어디에 있을지가 애매한 상황이죠.


기아는 현재 6선발 체제를 구축해야 선발 투수진 전원을 기용할 수 있고, 또한 불펜 투수진도 정비해야 하는데요.

아마도 윤석민, 로페즈, 양현종, 서재응, 새용병, 곽정철 or 김상현 or 이동현(셋중 하나가 선발로 가고 두명이 필승계투조 합류인데 현재 모습을 보면 곽정철 선수가 선발로 가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확률이 좀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서재응이 부상입거나 부진할 경우 6선발 후보중에 다른 선수가 대신 로테이션을 돌 수 있겠죠.

기아 입장에서는 많은 이닝을 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수 어디에 둬도 역할을 해내는 김상현 선수가 지금 상황에서는 아주 적격이지 않나 싶어요.


두산에서는 어리고 가능성 있는 투수들의 성장에 주목해서 김상현 선수를 놓아줬고,
기아에서는 뛰어난 선수가 2군에서 허송세월 하며 기량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라이벌이자 우승후보에게 장성호를 놓아준셈이겠지요.


뭐.. 서로에게 좋은 트레이드 아닌가요?
벤카슬러
10/04/16 11:14
수정 아이콘
아침부터 충격적이면서도, 올 게 왔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골수 해태-기아팬으로서 장성호 선수가 떠난다는 것은 가슴아프지만,
이미 마음이 떠나버린 장스나를 계속 데리고 있을 수도 없다는 점에서는 프론트도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있을 때 좀 잘해주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많이 아쉽군요...

장성호 선수, 두산 가서 꼭 성공하시고 다만 친정팀과 경기할 때는 좀 살살 해주세요 ^^;;;
그나저나 호랑이는 이제 곰돌이를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ㅠ.ㅠ 지금 타선도 후덜덜인데 거기에 장스나라니 ㅠ.ㅠ
양정인
10/04/16 11:22
수정 아이콘
대충... 예상이 됐던 트레이드네요.
장성호가 원하는 1루수비가 가능하고, KIA가 원하는 카드를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은
솔직히 말해서 '두산' 뿐이었습니다.
한화도 트레이드를 원하지만 KIA에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없었습니다. 사실상 한화는 힘들었죠.
두산은... 1루수는 고정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돌아가며 뛰고 있었죠.
워낙 화수분으로 유명한 구단이라 큰 불편은 느끼지 않았지만 불안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장성호가 두산으로 가게된다면...
1루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은 뻔하죠. 하지만 김경문 감독 스타일에 무조건적인 주전보장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작년 KIA에서 최희섭이 살아나면서부터 장성호 선수의 선발출전은 거의 없었고 외야수로 주로 기용이 되었죠.
더구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예전 기량만 회복하면 두산은 막강한 좌-우 타격라인을 확보하게되죠.
김현수, 장성호의 좌타라인. 김동주, 죄준석의 우타라인

장성호 선수가 KIA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날까지 뛰기를 바랬지만...
이렇게 떠나는 것은 너무 아쉽네요. 이종범 선수가 일본으로 건너가고 해태의 마지막과 KIA의 처음까지
간판타자와 간판선수였는데... 너무 아쉽네요.
10/04/16 11:26
수정 아이콘
아.. 하필 두산이군요.
많이 싸워야할 상대인데.
내내 한화 이야기만 나오더니, 뭔가 황당한 기분입니다.
기아 팬으로서 아쉽지만...... 장성호 선수 잘되기를 바랍니다. (2)
9th_Avenue
10/04/16 11:30
수정 아이콘
아.. 우울해.. .. 왠지 믿고 싶지 않네요.
절대 버려서는 안되는 선수아닙니까.. 장성호 ..
스타바보
10/04/16 11:37
수정 아이콘
말이 안 나오네요...
가지마세요 스나이퍼 ㅠㅠ
천재여우
10/04/16 11:56
수정 아이콘
장성호 선수의 팬으로서 얼른 아무데나 가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거기가 두산이라면 경쟁이 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왠지 느낌이 좋네요
맘으론 롯데 가길 바랬지만 거긴 자리가 없으니.....
FastVulture
10/04/16 12:02
수정 아이콘
아 이건 아닌데.............
장스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원장
10/04/16 12:05
수정 아이콘
박동희기자의 글을 보면 장성호선수의 미래를 위한 조범현감독의 결정이라고 나오더군요
기아팬이지만 장성호선수를 응원하는 저로서
제 생각에도 장성호선수가 지금까지의 기록을 위해서라도
미래를 위해서라도 어서 트레이드 되길 바랬기 때문에...(ㅠ.ㅜ)
두산에서 꼭 양준혁선수와 김현수선수 사이를 이어주는 선수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두산에게도 정이 생기는 군요...
토스희망봉사
10/04/16 12:13
수정 아이콘
으음 한화의 지명권 트레이드는 아무래도 올해는 좋은 선수들이 다량 드래프트에 나올 예상이라서 두산과 트레이드 하는것 보다 지명권 받는게 좋았을것 같은데... 그런데 지명권 트레이드는 불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쉽네요 아무래도 곽정철 선수를 선발로 돌리기 위한 트레이드로 생각 됩니다 아무래도 두산의 이득이 큰것 같은 느낌을 지우기 힘들군요
당장 부상만 회복하면 3할을 칠 수 있는 타자 인데요 곽정철이 선발가서 13 승 이상은 해줘야 그나마 위안이 될것 같습니다.
엘룬연금술사
10/04/16 12: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과연 두산의 이득일까에 대해서 의문입니다.
장성호 선수의 예전 같지 않음은 작년 한 해만은 아니었고, 현재와 미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승을 위한 딜이라고 하면, 어렵지 않게 수긍할 수는 있겠으나
과연 두산이 상대적으로 이득일까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감출 수가 없네요.
버디홀리
10/04/16 12:54
수정 아이콘
기아팬 분들도 아쉬움이 있으시겠지만....두산 팬으로서도 별로 내키진 않네요....
한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의 영입은 부담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어제 기아와의 경기에서 본 기록인데 두산의 선발진 방어율이 리그 7위라더군요...
최근 몇년간 두산의 선발들이 무너진 가운데 불펜의 힘으로 버텨온게 두산의 야구인데....
김상현은 작년 무너진 선발을 메우기도 했었고 불펜에서도 꽤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투수입니다....
최근 선발들이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닌데다가 이재우, 진야곱 등의 부상으로 가뜩이나 투수진이 얇아진 상태인데....
선발, 중간 계투가 가능한 김상현을 트레이드 하다니...조금은 불만이네요...
10/04/16 13:14
수정 아이콘
근데 마일영<->마정길 이 트레이드는 그럼 왜 한 걸까요? ㅡㅡ;
샨티엔아메이
10/04/17 00:12
수정 아이콘
장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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