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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10 15:21:1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이력서에 게임대회 입상경력 기재..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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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카리스
10/02/10 15:26
수정 아이콘
빼는게 낫겠네요.
회사입장에서 볼 때 좋은 자료만 적으시는게 좋습니다.
마바라
10/02/10 15:26
수정 아이콘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저도 게임수상경력은 빼는게 나아 보이네요..

자소서 쓴지 오래되서 가물가물 하지만..

자소서는 자기자랑을 쓰는게 아니라.. 자기의 장점이 이 회사의 직무에 어떻게 발휘될수 있는가가 포인트 입니다.
10/02/10 15:28
수정 아이콘
전문분야에 어쩌고 저쩌고..도전정신 어쩌고 전략과 전술을 사용하기에 공학 분야에서도...

게임 회사라면 모를까

제가 면접관이라면 휙~
WizardMo진종
10/02/10 15:28
수정 아이콘
전 나쁘지 않을꺼 같은데요;; 보수적인 회사(직무)에 지원할때는 빼고 다른쪽에 영업직같은거 지원할땐 써보세요. 원서 한두장 쓸꺼도 아니고,,
자소서는 오바하지 앟는것도 중요하지만 첫 열줄에서 임팩트를 주지 못하면 걍 스킵이라고 들었습니다. 소신껏 쓰세요.
The HUSE
10/02/10 15:32
수정 아이콘
자신이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면,
빼지 말고 적으세요.

솔직히 님 스펙이 딱히 내세울게 없어 보이니,
다른 것이라도 남과는 달라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학은 꼭 신경쓰세요.
마바라
10/02/10 15:35
수정 아이콘
자소서에는 보통 글자수가 한정되어 있지 않나요..

한정된 글자수에 이것저것 자기자랑을 다 써넣으면.. 포인트가 하나도 없는 자소서가 됩니다.

나는 리더십도 있고 창의력도 있으며 열정도 강하고 성실성도 있고 교우관계도 좋고.. 어쩌구 저쩌구..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눈에도 안 들어오죠..


지원하시려는 직무에 맞는 포인트를 찾아서 그걸 중점적으로 어필하세요.

그거 쓰기에도 글자수가 모자랍니다.


p.s 전공관련 자격증 취득이 없다는건 큰 약점이네요..

그게 전공자가 조금만 노력해도 쉽게 딸수 있는 자격증이라면 더더욱..

이 상태에서 게임수상경력 쓰는건..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게임할 시간에 자격증이나 따지"라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최진태
10/02/10 15:38
수정 아이콘
일단 자율양식으로 정리를 해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직무에 따라 자소서를 정리할려고요.

창의적이고 도전정신을 필요로 한 회사기업에는 조금 써볼려고 했었는데
마바라
10/02/10 15:40
수정 아이콘
최진태님//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나는 리더십도 있고 창의력도 있으며 열정도 강하고 성실성도 있고 교우관계도 좋고.. 어쩌구 저쩌구.. 절대 신뢰 안갑니다.


지원하시려는 직무에 맞는 몇가지 포인트를 정해서 그걸 주장하고.. 관련 경험이나 수상경력 등으로 증명하세요.

자기가 자랑하고 싶은 장점이 포인트가 아닙니다. 지원하시려는 직무에 맞는 장점이 포인트 입니다.
최진태
10/02/10 15:46
수정 아이콘
^^ 감사합니다.
검은창트롤
10/02/10 16:04
수정 아이콘
회사 성격에 따라 큰 포인트가 될 수도 있고 엄청난 감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서류 전형 통과후 면접으로 이어질 경우, 분명 특이한 이력이므로 그 부분에 대해서 면접관이 꽤나 날카롭게 찔러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 그 부분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방법도 생각해 두셔야 하구요.
저도 나름 특이한 이력 때문에 칼날 면접을 봤고...(진짜 남들과는 전혀 다른 엄청난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ㅠㅠ)
덕분인지 매우 낮은 스펙임에도 다행히 살아남았었지요.
허저비
10/02/10 17:55
수정 아이콘
게임개발사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라면 모르겠지만...
자소서는 직무관련성이 제일가는 미덕인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소프트웨어 개발직군 이외에는 게임대회 입상을 직무와 연결하는게 불가능하게 보입니다. '게임대회 입상할정도의 열정을 입사해서 업무에...' '게임을 즐기며 느꼈던 점들을...' 대충 요정도 요지로 쓰겠지만 수십만통의 자소서를 봐왔을 인사담당자에겐 그냥 패스할 부분일 뿐이죠.
10/02/10 18:07
수정 아이콘
IT 분야라면 몰라도 대부분의 회사는 아직도 인사체계가 보수적입니다. 열정이니 집중력이니 이런 말로 포장해 봤자 게임 경력이 업무에는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고 판단할 것이 뻔합니다. 그게 실제로 그러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쪽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경력사항에는 써봤자 도움 전혀 안 될 거고 (오히려 마이너스일 확률이 높죠), 열정이나 집중력을 보여주기 위한 포장으로 사용하더라도 별로 플러스가 될 거 같지 않네요. 어떻게 봐도 자기만족일 뿐이에요.
율리우스 카이
10/02/10 18:17
수정 아이콘
제의견도 동일.. 영업직이나 게임회사(소프트웨어 개발쪽도 게임이나 엔터쪽이 아니라면 좀..)가 아니라면 언급을 아예 안하는게 맞을듯합니다.
10/02/10 18:19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 대회규모에 따라서 입상경력이 다양한 경험을 보유했음을 의미하는 한가지 경력사항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동네 PC방대회 1등은 낭패..)

마바라님의

"자기가 자랑하고 장점이 포인트가 아닙니다. 지원하시려는 직무에 맞는 장점이 포인트 입니다. "

이 문구를보니 맞는말씀이다 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김성수
10/02/10 18:56
수정 아이콘
채용담당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어떻게 아구를 맞추느냐에 따라 매력적일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지원 직무가 설계쪽이라면,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는 아름다운 건물들이나 조경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면서도
해당 수상 경력 등은 이야기 될 수 있습니다.

제가 게임회사에 근무하다보니 아무래도 더욱 관대할 수 있겠지만,
만약 저라면 해당 수상 경력과 지원 직무간의 연결고리를 어떻게든 찾아서 이야기할 듯 합니다.
뭐든지 상받을만큼 했다는 건 남들과 다른 재능&노력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니까요.

ps. 3월부터 N모 게임사(MMO 열심히 만드는...) 공채 시작합니다. 많은 지원 좀...
마바라
10/02/10 19:40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단순히 설계 측면에서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는 건물이나 조경을 이야기 하는데..
일반 게임 유저보다 게임대회 우승자가 더 유리한건가요? ^_^;;

말씀하신대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양념은 될수 있겠지만
설계쪽을 지원한 지원자라면.. 우선적으로 자신이 이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무슨 노력을 해놨고 어떤 준비를 해 왔는가가 포인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계쪽을 지원하기 위해 게임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라고 말할수는 없잖아요.

근데 제가 채용담당 전문가 앞에서 무슨짓을 하는건지.. 공자님 앞에서 문자를 쓰고 있네요. ㅠ_ㅠ

혹시 지원서 보시다가 글쓴분 자소서를 보게 된다면 꼭 뽑아 주셔요~ ^_^
김성수
10/02/10 20:00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제가 설계 관련 지식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예를 들었네요.

말씀하신 내용처럼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게임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최고 수준의 스펙 보유자라 할 지라도 "우뇌가 없나?"라는 평과 함께 낙방할 듯 합니다.

게임 수상 경력은 꾸며주는 역할을 해야지, 그것이 핵심이 되어버린다면 게임 회사 외에는 Impact이 없겠지요.
그래도 역시나 수상 경력만큼 관심을 쉽게 환기하고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낼 만한 소재는 잘 없으니
글쓴분께서 이를 잘 활용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진태님//혹시 MMO관련 수상이라면, 이를 사회적으로 잘 풀어내실 수도 있을듯한데...
예를 들면, 길마나 공대장을 하신다거나 하다면 인간관계 설정이나 사회 내에서의 관계 설정, 또는 리더십 등을 어필하실 수 있는 소재가 될 것이고 PVP라면 승부욕, 참을성, 의지(Passion)등을 어필하실 수 있는 소재가 될 듯 합니다.
스타크래프트라면 유닛간의 상성과 효율적 전략 도출을 통한 수상으로 이야기를 몰고가며 매사에 논리적으로 판단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도출하려고 노력하는 타입이라고 어필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단순히 게임을 많이 했다거나, 손이 빠르다는 것 보다는 행동 역량으로 의미를 부여하신다면 읽기도 편하고 재미도 있을 듯 합니다.
최진태
10/02/10 20:26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게임은 스타크래프트를 했으며 전부 전국 규모예요. PGR 대회를 비롯.. itv, x-노트북 대학생 스타리그, 온겜넷 아마추어 대회 등
제가 활동할 때 삼성이나 KTF 연습생들도 저 대회에 나왔었죠..아 물론 제 시절..이재X 선수라던가..전상X 선수라던가..너무 오래전이라 생각은 잘 안납니다만.. 현직 활동하고 있는 프로 선수들과도 같이 친분이 있을 정도로 열심히 했으니;;

유닛간의 상성과 효율적 전략 도출을 통한.... 뭔가 제 머릿속에만 있고 글로는 표현 못하는 그런 ..

김성수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10/02/11 01:36
수정 아이콘
제 후배가 입상경력이 전혀 없는 프로게이머 연습생이었는데요 성적 완전 평범, 토익없음, 오픽 IL로 S전자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인턴은 80% 정규직 채용인턴이구요... 이력서에 적어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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