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2/09 21:37:57
Name SHIFTUP
File #1 skkupcnn.JPG (44.2 KB), Download : 60
File #2 yonseipcnn.JPG (60.9 KB), Download : 3
Subject [일반] 제 꿈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습니다!!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2&sn=on&ss=on&sc=on&keyword=shift&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085

위 글은 제가 4월 20일쯤에 편입결심을 하게 되면서 PGR에 먼저 올렸던 글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당시에 많은 분들이 응원과 격려와 걱정을 해주셨고 덕분에 오늘 이렇게 또 글을 쓰게 됐네요~

작년 초부터 다니던 대학원을 자퇴한 뒤,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남들처럼 열심히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잘 따라갔고,

그 결과 연대와 성대에 합격하게 됐네요...학사편입이고 학부 3학년생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아직 다른 학교들은 발표가 안 났지만 아마 연대로 가는게 확정인 듯 싶습니다^^

연대는 가게 될 학교라 의미가 있고 성대는 제가 나온 출신학교라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출신학교가 성대인지라 애초에 성대 이상만 가겠다고 생각하고 공부해왔고 단 한번도 그 생각을 접은 적이 없었습니다.
항상 잘 될 꺼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지만 마음 한 켠에는 언제나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미 졸업한 몸이고, 게다가 미필이고, 나이도 있으니,
여기서 미끄러지면 뒤는 정말 낭떠러지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 여자친구와 부모님의 후원 하에...일단은 이루고 말았네요..

자동차를 정말 간절히 하고 싶어서 기계공학과에 지원하게 됐고
타전공에서 진학한지라 전공지식이 거의 없는 것도 부담이긴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만큼 죽었다고 생각하고 목숨걸고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네요~또 실제로 그렇게 해야할 듯 합니다;;;

사람이 소속한 곳이 없다는 게 참 외로운 것이란 걸 공부하는 6개월간 느꼈었는데...
이제 연세대라는 곳을 모교로 삼고(하지만 영원한 마음의 고향은 성대입니다^^ 4년이나 다녔으니요..)
더 열심히 살아봐야겠네요..

이제 시험도 끝났고 모든 게 실현 가능한 현실로 다가온 만큼.
제 꿈을 위해 더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다행입니다 정말..제 스스로가^^

아무튼 기분 좋은 일이라서 PGR에도 또 올리게 되었네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읽어주세요^^;;
좋은 밤 보내십시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2/09 21: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0/02/09 21:40
수정 아이콘
용기있는 인생에 찬사를 보냅니다.
남들과 다른 길로 바꾸며 상대적 느림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축하드립니다.
기다리다
10/02/09 21:40
수정 아이콘
앗!우리학교 05학번 생명과학부셨군요..저도 05학번 생명과학부인데(4년만에 복학한지라 아마 모르는 관계이긴 할것같습니다^^;)..축하드립니다!!(지금 삼도에서 피지알 하고있습니다 흐흐)
10/02/09 21:41
수정 아이콘
껄껄껄 축하드립니다.
전 전문대 올해졸업예정이고 서울권의 자동차과로 가고 싶어서 편입시험을 봤는데 2군데다 예비네요.
x줄이 탑니다.^^;;;
나중에 같은계열에서 일하면서 만나 뵐수 있다면 좋겠네요!
WizardMo진종
10/02/09 21:42
수정 아이콘
추카추카 드립니다 ^^;;
열정적으로
10/02/09 21:42
수정 아이콘
와......그 어렵다는 편입을 뚫고 거기다가 연세대....
수능만큼 어쩌면 더 어려울수도있을거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로리타램피카
10/02/09 21:43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
10/02/09 21:43
수정 아이콘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다른 사람보다는 조금 돌아가는 인생을 살고있는데
그 전의 길보다 만족하며 살고있습니다(다른 사람들보다는 제가요^^;)
,
축하드려요~
10/02/09 21:45
수정 아이콘
후니님/nickyo님// 감사해요~!
기다리다님// 아 그러시군요~!반갑습니다~신기하네요~4년만에 복학이시라니~
buddha님// 네 꼭 합격하시길 바랄께요!
10/02/09 21:45
수정 아이콘
기계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자동차업계에서 일해본 사람으로서 이렇게 자동차가 좋아서 기계과에 오신분들을 보면 저의 옛날 모습이 떠오르네요. 축하드립니다.
다만.. 공대공부가 그렇지만 학부에서의 역학적기본바탕이 없다면 조금 힘드실껍니다.(매우 많이일수도..) 대학원 1학기때 연속체역학이나 유한요소법을 배우실텐데.. 험난함만이 보이네요. 그리고.... 대학원도 c많이줍니다. 흑흑 열공 또 열공하셔야.. 일주일에 3일은 밤새실듯..
10/02/09 21:46
수정 아이콘
열정적으로님// 저도 연대는 크게 기대 안했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쾌남님// 저도 제 결정을 옳은 결정으로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할 듯 싶습니다~
10/02/09 21:47
수정 아이콘
nana님// 아~! 대학원으로 진학한 건 아니구요~
편입으로 학부3학년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전공기반이 없으니 5대역학부터 차곡차곡 쌓아야 할 듯 해요ㅠ
붙고 나니 또 걱정이 많아지네요~ 사람은 참 간사합니다^^;;
10/02/09 21:51
수정 아이콘
peet를 포기하고 결국 공대생의 길을 쭉 걷게 된 저를 돌아보게 만드는 글입니다..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고, 앞으로 더 수고하셔야 겠네요 껄껄껄// 화이팅입니다//
데미캣
10/02/09 21:5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학벌에찌든놈
10/02/09 22:00
수정 아이콘
매우축하드립니다
이재열
10/02/09 22:21
수정 아이콘
SHIFTUP님// 학부 3학년이시면 저랑 같은수업 많이 들으실것같네요! 정보 보니까 저보다 한살 많으신데.. 저도 이번에 3학년 됩니다!
반갑네요 ^^
10/02/09 22:23
수정 아이콘
이재열님// 네 86년생이에요~
기계과이신가요~?
반갑습니다!!
이재열
10/02/09 22:25
수정 아이콘
SHIFTUP님// 저보다 한살 많으시니까 전 87년생이죠 ^^; 연대 기계과재학중입니다~ 이번에 3학년 됩니다 ^^
스웨트
10/02/09 22: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를 되돌아 보게끔 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유니콘스
10/02/09 22:32
수정 아이콘
저는 3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엄청 축하드립니다. ^^
동료동료열매
10/02/09 22:34
수정 아이콘
멋있네요 축하드립니다 ^^
10/02/09 22:40
수정 아이콘
그때도 댓글 달았었지만, 또 댓글 다네요 ^^

일단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근성있게 추진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때도 말씀드렸던 부분이지만,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시게 되어도 인생이 그렇게 편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일의 내용이 재미있고 없고는 중요하기에, Shiftup 님의 인생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빕니다. 4대 역학 (고체/유체/열/동) 공부하시기가 조금 빡셀텐데, 이미 근성을 인증하신 분이시니만큼 별로 걱정은 안합니다.

덧: 혹시나 나중에라도 생물학쪽에서 쌓아두신 지식을 활용하시고 싶어지신다면, 기계과에서 Biomedical engineering 은 아주 큰 분야입니다. 그쪽으로 대학원에 진학하신다면, 원래의 생물학 전공지식 + 새로 쌓아올릴 기계과 지식을 합해서 거의 절대무적의 연구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덧덧: 연대 기계과면 제 고등학교 동창이 교수로 있습니다 으허허허허 Pgr 커뮤니티에서 제가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군요.
이재열
10/02/09 22:41
수정 아이콘
OrBef2님// 혹시 어떤 교수님인지 여쭤보면 실례가 될까요? 흐흐 젊은 교수님들이 몇분 안되시는데..........
10/02/09 22:44
수정 아이콘
OrBef2님// 으악 동창분이 교수님으로 있으실 정도면...나이가....(농입니다;;)
아 제가 예전에 글 썼을 때도 조언 남겨주셔서 잘 새겨들었습니다^^

기억해주시니 감사하네요~

사실 지금 참 아는게 없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기도 합니다~
일단은 서두르지 않고 4대역학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야 할 듯해요~
늦은만큼 기초를 제대로 배워야 할 것 같아서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공부하다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분명히 있겠지만요;;) 또 피쥐알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10/02/09 22:44
수정 아이콘
이재열님// 실례는 아니지만, 프라이버시상 안됩니다 흐흐흐흐
락하워드
10/02/09 23:40
수정 아이콘
제 인생을 되돌아보게 해주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케로니
10/02/09 23:5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꿈을 위해 정진하시는 모습이 멋지시네요.
모쪼록 바라던 목표, 끝까지 노력하여 이르게 되시길 바랍니다.
Astral_폭풍
10/02/10 00:04
수정 아이콘
우왓 멋지십니다. 저도 얼른 공부에 매진을 하여야 할텐데 말입니다.
나두미키
10/02/10 08:0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꿈을 꾸시고 꼭 그 꿈을 이루세요..
10/02/10 09:26
수정 아이콘
제 친구녀석은 오늘 떨어졌다더군요.. 몇일후에 있을 고대 발표 기다리면서 똥줄타고 있다네요.
어쨋든 축하드려요!
10/02/10 11: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
스타견습생
10/02/10 12:46
수정 아이콘
누구인지 알겠군요....

일단은 온라인상이니까.... 축하드려요^^

자세한건 나중에 얼굴보게 되면 얘기하도록 하죠...
윤열이는요
10/02/10 22:21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오늘은 글쓴분의 날이니 마음껏 빛나시길!~
10/02/12 01:0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437 [일반] [미드] 히어로즈 시즌4 마지막화 감상 (스포 함유) [23] 반니스텔루이9712 10/02/10 9712 0
19435 [일반] [∫일상] 그냥 그저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 - 14 [11] Shura3103 10/02/09 3103 0
19434 [일반] 그녀와 바다(뻘글일지도..) [1] RedStrAp2767 10/02/09 2767 1
19433 [일반] 설날을 5일 앞둔 여초사이트 풍경중계. [56] 로즈마리7768 10/02/09 7768 0
19431 [일반] 카우보이 비밥 ost. <Waltz for zizi.> [27] 데미캣5508 10/02/09 5508 1
19430 [일반] 제 꿈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습니다!! [34] SHIFTUP4728 10/02/09 4728 0
19429 [일반] 지진발생시 대처에 관하여 [10] 나고리유끼3464 10/02/09 3464 0
19428 [일반] [서양화 읽기] 그림이 당신에게 묻다 -1- [31] 불같은 강속구6337 10/02/09 6337 22
19425 [일반] 지진인건가요? [106] GrayEnemy6166 10/02/09 6166 0
19424 [일반] 드디어 저에게 올것이 왔습니다. [24] 엔뚜루6159 10/02/09 6159 0
19423 [일반] 원피스 574화를 보고.(이번주 연재분 내용누설입니다. 주의하세요.)-약간수정- [97] nickyo7448 10/02/09 7448 1
19422 [일반] 스마트폰 전자결제 관련 사설입니다 [10] Zwei3515 10/02/09 3515 0
19421 [일반] 생애 처음으로 차를 구입했습니다. (부제 : 무소유?) [43] 페르난도 토레5228 10/02/09 5228 1
19420 [일반] 어제는 안개가 심했습니다. [14] 켈로그김3590 10/02/09 3590 0
19419 [일반] [WOW] 리치왕 킬, 하드모드에서 만나요. [14] 랄프위검4474 10/02/09 4474 0
19418 [일반] 벤쿠버올림픽 SBS 단독중계가 확정되었군요 [59] Calum4669 10/02/09 4669 0
19417 [일반] [민중가요] 비 [1] 늘푸른솔5393 10/02/09 5393 0
19415 [일반] [수정본] 링크 저작권 관련... [10] ThinkD4renT6525 10/02/09 6525 0
19414 [일반] 이번 설연휴 특선영화 목록! [27] RENTON5560 10/02/09 5560 0
19413 [일반] 무한도전 복싱특집 매드무비 [19] 루비띠아모5319 10/02/09 5319 0
19411 [일반] 온라인게임 불공정약관이 드디어 수정이 되는군요 [12] Nerion3863 10/02/09 3863 0
19409 [일반] 스마트폰 공짜통화 편법 판친다 [56] 나, 유키호..5794 10/02/09 5794 0
19408 [일반] 간단하고 재미있는 반려동물 이야기 (3) - 개의 시각과 후각능력 [7] Joker_4877 10/02/09 48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