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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9 16:33
정말 문제 입니다.
이것때문에 국내의 인터넷이 갈수록 고립화가 심해 지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MS의 종속국도 아닌데, 왜 IE에 집착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뒷돈을 받은것도 아니고, 사용자의 선택권 또한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다른걸 쓰고 싶어도 국가기관 사이트, 인터넷 뱅킹, 인터넷 결제를 이용하기 위해선 IE를 써야 한다뇨. 우리나라의 인터넷 관련 정책은 정말 거꾸로 가도 한참 거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10/02/09 16:37
MS 종속국이 된건, 엔지니어들이 거의 다 MS 종속이기 때문이죠.
홈페이지를 만들때도, 윈도우 서버에, MS의 ASP.NET 과, MS-SQL을 이용해서 만들면, 개발자가 중도에 그만둬도 누구든 뽑아서 유지보수가 되지만.... 리눅스 서버에, PHP에, My-SQL이나, PostgreSQL 같은걸 쓰면, 초기 개발비는 상당히 절약되지만, 개발자가 그만두면 사람이 없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ActiveX가 MS 개발자들에게는 익숙하기 때문에 쓰이는거라 하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공인인증서를 만든 업체가(Maya던가요?) 애초에 ActiveX로 이것을 개발했기 때문인데, 이걸 정부표준으로 만들어버린것도 큽니다. 이 부분은 진짜... 뭔가 뒷돈이 오간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약간 듭니다.
10/02/09 16:46
정말로 외국에 있을때는 인터넷으로 먼가를 살때나 예매할때나 정말 간단하게 잘만되다가, 한국와서 신발하나 인터넷으로 살려는데 바로 짜증이 치밀어 오르더군요. 왜 그렇게 쓸데없는 프로그램이며 인증절차가 복잡하던지...
10/02/09 16:52
IE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ActiveX가 문제인 것이죠. (MS에서도 빨리 ActiveX 버리고 싶을 것입니다.)
윗글과는 다른 이야기인데 결국 마소 실버라이트나 어도브 플레쉬도 나중에는 ActiveX꼴 날까 걱정스럽습니다.
10/02/09 17:21
공인인증 시스템 그리고 정부표준은 ActiveX를 강제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보안업체들이 ActiveX만 만들어서 팔고 있을 뿐이라고 들었습니다.
대표적인게 올해 개편된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입니다. 파이어폭스 등으로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java(였나?)로 공인인증서를 읽어들여서 접속이 가능하게 되어있지요. ActiveX와 관련된 정부 표준 관련 글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지금 잘 찾아지지 않는군요. -_-;;
10/02/09 18:44
하느님 맙소사 조선일보에서.. (2)
솔직히 말하자면 국가에서 activex를 강제하진 않습니다; 다만 공인인증서 사용이 강제되어 있고 대한민국의 공인인증서 체계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activex가 아니면 활용이 불가능했지요; 최근에는 다른 브라우저용 공인인증서 플러그인/솔루션들도 개발되었습니다만 그게 끝이 아니고 요즘 금감원이 드립치는 것 처럼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인터넷뱅킹이나 각종 전자상거래에는 해킹방지니 키보드보안이니 이런 것을 의무화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또 ax로 이런 점을 메꾸고 하면 -_-;;;;;; ax의 노예가 되는 건 시간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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