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발생했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그것도 서울에서.. 물론 큰 피해는 없었지만 그래도 발생했다는 소리에 만약 우리나라에 큰 지진이 닥친다면 이런상상을 해보면 끔직한 일인것 같습니다.

지진 발생시 제가 교육받은 약간의 응급 대처에 관해서 적어봅니다.

전문성 보다는 그냥 제가 보고 들은 내용이지만 혹시나 해서 많은 분들과 공유해 두어도 좋을것 같아서 적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이라서 아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더 있다면 추가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첫째 지진발생시 가장중요한 것은 문을 열어두는 행동이라고 들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할때 그 틈을 타 문을 열어두어야지만 지진이 멈출시 탈출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문을 열어두지 않은채 지진이 발생하면 문의 뒤틀림 현상으로 인해서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이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은 철문이 많은 상황이라면 그 피해가 적지 않을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문에 스프링이 달려 문이 달려있는 쪽이 뒤틀려 져도 열릴수 있는 특수 문이 있어 지진이 많은 지방에서는 많이 달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거의 없겠죠?

두번째 문을 열었을때 나갈수 있다면 일단 나가서 공원이나 큰나무가 있는곳으로 가는걸 추천합니다.

땅의 균열시 뿌리가 많은 나무는 아무래도 균열에서 최소한의 피해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유리창이 많은 건물쪽으로 절대 가면  안됩니다. 가급적이면 공원 그리고 큰나무가 있는곳으로 달려 가길 바랍니다.

하지만 대도시에 그런공간이 없다면 아무래도 건물이 무너지는 걸 피할수 있는 공터지대로 가야 하겠죠?

세번째 나갈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화장실로 달려 가야 합니다.

고립되었을시 최소한의 물이 보장되고 또한 천장에서 무너지는 것들중 무거운것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탈출시에도 쉽게 뚫을수 있는 (막힌곳이 없기에) 구조도 용이 한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번째 절대로 불을 키시면 안됩니다.

전기가 끊어지기 때문에 밤이나 고립되었을시 어두워지기 때문에 라이터로 불을 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베 대지진이 일어났을때(저도 그때 오사카에서 그 피해를 경험했습니다)가스 폭발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어두워서 불을 키다가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랜턴이 필수품이기도 하지만요..

5번째는 혹시라도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비상함정도 구비해두시면(노파심일수도 있지만서도)비상약과 랜턴 그리고 지금은 쓰지않는라디오등등을 넣어두시면 정말 도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비상식량도 좋긴 하지만 그것까지 관리하기에는 좀 번거로울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저희 삼촌(일본에 계신 교포)같은 경우는 비상함에 모든것이 다 들어있습니다..심지어 패스포트 통장 까지도요..그리고 약간의 금부치까지

위급상황시 상자 하나만 들고 달려 나가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이정도는 상식선에서 알아두면 좋을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절대로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같은 건축물이라면 우리가 받을 피해는 정말 크기 때문입니다.(콘크리트 철물 구조등등)

그럼 좋은 정보가 더 있다면 서로 공유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