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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5 21:48
뭐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결말이라 그리 놀랍지는 않군요. 그냥 적당히 2만명 정도 수용할 일반구장이면 되는데, 왜 자꾸 돔구장이란 무리수를 둘까요. 무턱대고 짓는다고 다가 아닌데 말이죠..
10/02/05 21:56
처음부터 기대도 안해서 뭐.. 그냥 쇼였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이 전혀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이런 쇼도 안하는 대전이 차라리 속 편합니다 응?
10/02/05 22:02
뭐 이미 다 알고 있었으니 새삼 놀랍지도 않습니다.
lotte_giants님// 애초에 아무것도 지을 생각이 없으니 돔구장으로 지르는 거죠. 가오가 살잖아요.
10/02/05 22:24
이거 정말 짓겠다고 발표 나는게 더 놀라운 일이지요
그렇지 않아도 돈 없어서 일반 구장도 못짓는데 돔구장이라니 말도 안됩니다 일반구장은 시에 돈이 없어서 못지으니까 중앙에서 돈타기 쉬운 돔구장 추진한건데 현정부에서는 이런데 절대 돈 안주지요 대구 돔구장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특히 지방 지원금 용도로 사용하던 종부세 폐지로 대구는 약 2천억 광주도 약 800억 정도 규모의 예산 공백이 생겼죠 대구, 광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들도 지금 엄청난 재정압박을 받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02/05 22:45
광주,대구,대전에 2만석~2만5천석규모의 제대로된 구장들이 하나만 들어서도,,,
저 3구장만은 꼭 건설되었으면 하는 야팬의 바램이네요. 그나저나 서울 서남권 야구장은 어떻게 되가나요? 학교가 고 바로앞에 있는지라 땅엎고 지반잡느라 땅고르는 중장비 같은건 봤는데 그이후론 보질 못했군요. 잘 되가고 있는건지,,, 잘지어서 히어로즈가 홈구장 옮겨갔으면 좋겠네요.
10/02/05 22:52
광주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어느정도 예상은 되었는데, 생각보다 포스코건설에서 너무 빨리 포기해서 좀 놀랐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었던, 돔구장 건설에 따른 특혜 시비가 절대로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거든요. 어설프게 발표해서 괜히 부동산 가격만 들쑤시고 나중에 돈 없다고 취소되는 것보다는 100배는 낫다고 생각되네요. 그나저나, 무등야구장 문제가 생각보다 야구 외적인 부분도 많이 얽혀 있어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만 그래도 광식이 동생 광태씨가 문제제기 하나는 확실하게 해 줘서...(근데 왜 돔구장 드립을 쳐서 -_-;;;) 적어도 다음 광주광역시장 임기 내에는 새 야구장 공사의 첫 삽을 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
10/02/05 22:56
당연히 안지어질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 뿐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 모두. 뭐, 광식이 동생분께 한 두번 당하나요. 별로 놀랍지도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어째 바로 돔구장드립 나올때부터 수상하다 했는데, 어찌됐든 언젠가는 새로 지어지겠죠.... 쩝....
10/02/05 23:37
제가 MLB는 즐겨 봐도 이승엽 선수 떠난 뒤론 프로야구 거의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미쿡에서는 돔구장을 거의 멸종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인조잔디가 선수들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과 야구는 그래도 햇빛을 보며 하는 거고 날씨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어도 그것이 야구의 묘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돔구장을 홈으로 쓰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돔을 버리고 새로 개방형 구장에서 시즌을 시작하는데 이 지역은 오대호 연안 캐나다 국경근처 내륙지방이라 눈이 겁나게 많이 오고 4~5월까지 영하추위는 늘상 있는 수준인데도 돔에서 하느니 얼어죽는게 낫다는 심정으로 개방형 구장을 밀어 붙였죠.... 이제 미쿡은 돔구장이 탬파베이 한 곳인가만 남았을 겁니다. 근데 유독 우리나라는 돔, 돔, 돔 거리는데 장마철의 날씨 때문인가요???
10/02/06 00:49
오우거님// 우리나라에서는 장마철때문에 돔구장의 효용성이 미국보다는 더 좋긴 합니다. 6~7월에는 경기 하는 날 반 안 하는 날 반이니까요. 그런데 돔구장을 짓는것보다 그냥 일반구장 여러개 짓는게 더 나으니까 반대하죠.....
10/02/06 01:37
저는 처음부터 저 말을 믿지도 않았던게,
법적으로 의견 교환서는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뉴스처럼 한 쪽이 팽하면 그냥 휴지조각입니다. 그런데도 박광태시장은 언플로 무지몽매한 일반시민들을 우롱했습니다. 광주시장 4선을 위한 마음에도 없는 공약이였는데,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광주시의 돔구장은 필요없습니다. 사선을 헤매는 중환자에게 고기반찬은 필요없습니다. 당장 기력을 회복하기 위한 죽 한그릇이면 됩니다.
10/02/06 02:45
돔구장의 인조잔디 문제도 있긴하지만... 개폐식으로 서울정도에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일반 돔구장의 두배 가까운 돈이 들긴 하지만... 비오지 않는날은 하늘을 볼수도 있고, 천연잔디도 가능하니... 게다가 wbc를 한국에서 보고싶은 열망도 있기도 하네요... 물론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돔구장은 그냥 드립이죠... 지방 돔구장을 말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이 궁금할 정도 입니다. 아무쪼록 광주에 문학구장 수준의 경기장이 지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대인동쪽에 혐오시설좀 싹 밀어버리고 경기장 지으면... 너무 차가 막히려나요?
10/02/06 07:59
돔구장의 효용성은 "국제대회 유치" 때문이고, 어차피 개방형인 다른 구장들도 인조잔디가 대부분이니 지금 우리사정에서 감안해야 될 문제는 아니죠...애초 돔구장 짓겠다는 이유가 민자유치 및 국제대회 유치로 시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도겠구요. 돔구장 짓느니 그돈으로 일반야구장 3~4개는 짓겠다고 쉽게 생각할 문제만은 아닙니다. 일반구장은 시측에서 딱히 매력이 없거든요. 야구팬이 아닌 일반시민을 설득하기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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