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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9 22:50:42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스포츠에 관련된 잡담(덧-1조이신 분들은 꼭 봐주세요 :D)
1. 실은, 뭔가 의욕적으로 글을 쓰고 싶은 건 아니에요. 다만 충동적으로 'write'를 눌렀을 뿐이죠.. -_- 네, 이렇습니다....

2. 정규 야구 시즌이 끝났습니다만,  LG팬들의 시즌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하는 그런 계절입니다. (하아.. 내년에는 쫌!!) 시기가 시기다 보니 여러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코칭스테프의 이동도 많이 있고, 각 팀들 감독님도 오늘 부로 확정되었고, FA로 풀리는 선수들도 공시가 되었고.....

세상 일인지라, FA선수가 공시되면서 각 팀별로 은퇴/방출하는 선수들도 기사로 나오고 있습니다. 응원팀이야 이미 두 선수가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 통보를 받았다고 일찌감치 기사로 나왔지요. 오늘은 SK 조웅천 선수가 은퇴하다는 기사와 더불어 두산에서 전상렬선수 은퇴 및 정원석, 이승학 선수등이 방출된다고 기사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이미 KIA팬분들을 한번 휩쓸고 갔을 법한 소식들도 나왔었구요.


세상 일에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는 법인건 잘 알지만, 이런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지 않고, 지금 이 순간 모습 그대로 계속 살아가면 좋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안 해볼 수가 없네요.
굳이 야구쪽이 아니더라두요.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택한 선수들의 앞길에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네요(실은 이런 말을 쓰는건, 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일지도....)

아, 그리고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일본으로 돌아가는 SK의 후쿠하라 코치님에 대한 기사가 참 좋더군요. 박동희 기자가 쓴 기사입니다.
일본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0318



3. 야구 없는 겨울 시즌 DMB에서는 농구를 중계해주더군요. 오
늘 삼성-KT의 경기를 2쿼터 중반까지만 봤는데... 결과보니 삼성이 졌지만
삼성에 그 키 큰 이승준 선수가 엄청~ 잘하는 선수라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런 말을 쓰는 것인 즉.. 조만간 보러 간다는거죠
하하하핫.. 아, 그렇다고 삼성을 응원하지는 않겠지만...-_-;;;

질게에서 추천해주신 삼섬-KCC 경기는 꼭 한번 보러가야겠습니다.



4. 내일 Cup of China대회는 지난번에 저조한 반응을(...)보인 글에 간략히 리뷰를 했었습니다만, 기대지수는 한 50%정도 될까요
페어경기는 여러가지 이유로 기대가 참 많이 되고, 남싱도 많이많이 기대되는데..
신이 출전하지 않는 여자싱글부분은 무슨 재미로 봐야 할까 고민 중입니다.  연아 선수 덕분에 '눈'이 너무 높아져서요....

나름대로 이번 CoC 관전 포인트를 생각해보면요
1) 에반 라이사첵(미국)선수가 들고 나오는 FS 세헤라자데는 어떤 느낌일까
2) 남자 싱글에서는 누가 1등 할까 - 오다 아니면 사첵선수 중에 1등이 나올 것 같기는 한데....
3) 페어 1위는 누가할까.. - 장 -장 조가 유력해보이긴 하는데요, 혹시 모르는거니까요.. 쉔-자오 조가 갑자기 엄청난 프로그램을 보여줄지...


CoC보다는, 그 다음주에 있을 NHK배는 정말 치열할 예정이라 이래저래 심심하지 않은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 연아선수는 11월 15일 Skate America에 출전합니다.




5. 피겨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이번 시즌에 공개된 프로그램에 사용된 음악 중에서 연아선수를 제외하고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음악을 찾지 못했습니다. 올림픽 시즌 앞이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무난한 음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인지 마음을 확~ 잡아 당기는 음악이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요런 것입니다요. 당췌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 영상을 못찾겠네요 --;;




아니면 이런거...?
http://www.youtube.com/watch?v=LDNXgzKHT9I


뭐.. 취향이니까요(...) 딱히 끌리는 음악이 아직까지는 없네요
거쉰은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도 열심히 듣고 있는데 말이죠..



6. 아시다시피 정모에서 먹을 식사 메뉴를 정해야 합니다
쪽지를 다 보낼까 했지만.. 제 관심사(?)도 알릴겸 여기다 여쭈어볼까 합니다(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서 죄송하옵니다 T_T)
저희 메뉴는 어떻게 할까요??

섞어찌개 라는 건 부대찌개 비슷한 것일 것 같네요.. 흠. 뭐 먹을까요

저는 당연히 -_-;; 1차에서는 '밥'만 먹는 건 줄 알고, 콩국수 먹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사람이라서요..;;;;;;;;;

토요일이, 기다려지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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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는진리
09/10/29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섞어찌개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로즈마리
09/10/29 22:58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쥬벨이 프리 음악은 어떤가요?
저는 완전 뿅뿅~♡
이번시즌이 올림픽시즌이라 그런지 평소에 뛰던 쿼토에 쿼살까지 추가한 프로그램인데
에릭봉파르대회에서는 클린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중이예요! ^^
날아랏 용새
09/10/29 23:39
수정 아이콘
저도 섞어찌개에 한 표입니다.
09/10/30 01:14
수정 아이콘
갑자기 맡겨진 조장일인데도 열심이시네요... o_ob
저는 콩국수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달덩이
09/10/30 07:22
수정 아이콘
로즈마리님// 쥬벨은 항상.. 저는 SP가 땡겨서요. 하하하 이번 FS는 제대로 넘어지는 거 보고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
카이레스
09/10/30 07:42
수정 아이콘
농구는 좋아하면서 농구장은 한번도 안 가봤는데 올해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저도 섞어찌개로 하겠습니다^^
달덩이
09/10/30 07:49
수정 아이콘
DEICIDE님// 음.. 열심히일까요..^^;

이왕 오게 된 시간, 즐겁게 보내고 싶어서라고 일단 보기 좋게 표현해보렵니다. :D

그리고 울 조분들이 다들 조용하셔서... T_T
09/10/30 09:31
수정 아이콘
야구 시즌이 끝났습니다만, 우리팬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를 외친지 벌써 몇년째인가요..
매 가을마다 안방 비워주고 구경하는 꼴이라니.. 흑흑-
감독님도 새로 오셨으니 제발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가을잔치 좀..!!! 이라고 하면 너무나 큰 욕심일까요..??
엘롯기 동맹에서 이제 엘만 남았습니다. 이놈의 자식들아!! 정신 좀 차리자!!

제프의 아다닷! 은 정말 불멸의 곡이죠.. 제프의 연기 또한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그를 다시 컴피티션에서 볼 수 없다는게 아쉬울 뿐이죠..
하지만, BOB 방청석에서 방청객으로 나온 전 월드챔피언 제프리 버틀의 모습은 귀여웠습니다..(네..?? 크크)
저도 이번 시즌 딱히 맘에 드는 곳이 없어서 큰일입니다. 그런 의미로 드림팀의 선곡은 정말 최고입니다!! ^^
COC 여싱은 여느님께서 출전하지는 않지만 어찌보면 그래서 젤 주목해야할 대회일지도 모르죠.. 마오선수의 그파 진출이 달려있으니..
NHK야.. 안방잔치이니 속된 말로 장난질칠 수 있다고 하더라도, COC는 NHK만큼은 장난질칠 수 없는데.. 그렇다고 또 못할것도 아니니..
COC 결과에 따라 NHK의 결과도 결정되는 것 같아서.. COC 여싱은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남싱은 오다 VS 사체기 대결 같은데.. 오다가 FEB만큼 점수를 퍼받을 수 있을 것인가.. 라는 것과 월드챔피언의 타이틀을 달고 첫 경기를 하는 사체기의 프로그램 완성도가 기대될 뿐입니다.. 오호호~
그리고 사실 COC의 핵심은 페어죠.. 페어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전 페어는 그냥 다 클린하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호호~ 모두모두 화이팅!!

농구는.. 그냥 저녕 가끔 보는 편인데,, 관심밖이 된지 오래된거 같아요.. 프로로 오면서 재미없어졌다고나 할까..

11/1 2009-2010 프로배구 개막합니다. 전 이게 더 기대가 됩니다.
항상 그랬지만, 개막전은 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대전구장) 입니다.
올해는 신생팀(우리캐피탈)도 생겼고, 감독이 바뀐 팀들도 있고,, 이래저래 볼만 합니다.
단, 신인 드래프트는 어떻게 좀 해주세요.. 이게 뭡니까..;;;
과연 기존의 판을 뒤흔들 팀이 나타날 것인가, 아님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양강 대결로 갈 것인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달덩이님// 저랑 코드가 많이 비슷해서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이번 정모는 제가 참여를 못하네요.. 야구시즌의 단관도 그렇고..
언젠가 기회가 될꺼에요.. 그렇죠..?? 흑흑-
만나뵙게 되면, 신나게 엘..을 까고, 여느님 찬양을 해 보아요~ 오호호호~
달덩이
09/10/30 09:51
수정 아이콘
가향님// 아우, 정모 못오시나요 .. T_T

배구는 좋아하는데, 대전가서 보기는 힘들고.. 서울에서 하는 그 날을 기다려야겠습니다. 근데 저는 김세진/신진식 이후로 아는 선수가 없다는거... 아, 한명 이선규 선수는 아네요. 어떻게 알았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요..^^


이번 시즌은 다들 안전하게 가는 것 같죠?
뭐.. 올림픽 시즌 전이라 이해는 되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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