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0/24 12:47:2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애니메이션] '코드기어스' 과연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뉴[SuhmT]
09/10/24 12:50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거 1화보고 소히 말하는 '빡치는' 상황이 되어서 안봅니다만, 애니는 애니일뿐 즐기면 그만 이라는 분도 계시구요.
사상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애니메이션을 아무생각없이 재밌다고 보는 아이들은
생각이 아직 좀 많이 부족한 아이가 아닌가 하네요. 광복절에 기모노 코스프레 하는 애들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라이시륜
09/10/24 12:52
수정 아이콘
저는 1화만 보고 재미없어서 안 봤습니다만,
뒤에 뭐 다른 내용이 있나요? 1화에서는 그런 느낌 못 받았습니다만..
09/10/24 12:52
수정 아이콘
일본에선 좌빨이라 까이고 우리나라에선 극우라 까이는 애니죠.
역시 글쓴이는 한국인이군요.
뉴[SuhmT]
09/10/24 12:55
수정 아이콘
라이시륜님// 1화에 설정이 나오는데 그 설정자체가 개념상실이죠
언제고 제가 어떤 애니메 사이트에 강간범이 4년후 강간피해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소설을 쓰는거랑 다를바 없다 라고 했다가
정말 가루가 될때까지 까일뻔했습니다.
09/10/24 13:02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본 제가 한심한 생각이 드는 글이군요... 흠... 저도 맨처음 내용에 대해서 듣고 좀 거시기한데?
이런 느낌을 받았다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재밌게 본 저는 24살 생각이 아직 좀 많이 부족한 아이였군요..
그녀지킴이
09/10/24 13:03
수정 아이콘
흠.. 이를테면 중급자용 애니메이션이라고 할까요?

내용자체가 가볍지 않고 스토리도 쉽지 않은데다가 많은 떡밥도 있는 애니라 처음 일본애니를 접하시는 분이라면 '이거 머지?','재미없내.'라고 느끼실거구요.... 어느정도 다른 애니를 봐온사람들이라면 그나마 전반적인 흐름으로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볼때는 주인공이자 독립(?)투사인 "르르슈"가 번번히 "스자크" -스완용이라 불리는 르르슈의 친구- 에게 당하는 장면이 나올때는 솔직히 불편했습니다. 참고로 르르슈의 본질은 브리타니아제국의 자손(황제의 아들)입니다.

스포이지만 결말(2기)도 결국 르르슈는 죽고 말지요 그것도 스자크의 손에 직접 그리고 기꺼이....

물론 스토리상 일본이 브리타니아 제국의 위성국가(?)정도로 위치를 갖게 되지만 독립은 하지 못하게 되구요....


아무래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기에는 불편한, 그렇지만 "일본인들의 시각이 어떠한지 알기위해서" 한번쯤은 봐둘만한 그런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뉴[SuhmT]
09/10/24 13:04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님// 그러네요 그게 훨 적절하네요.하핫; 근데 정말 걱정이긴 하네요. 반일혐일을 오히려 반대하는 저이지만
아무런 주관없이 그냥 '일빠' 가 되어가는 애니쪽 사람들이 걱정이되요.
하늘계획
09/10/24 13:16
수정 아이콘
저는 코드기어스를 재밌게 본 사람 중 하나인데요. 애니는 애니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실제로도 대단한 미야자키 하야오옹의 작품들도 '왜색'이 지나친 부분들이 간혹 보이죠.
굳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드기어스 설정 자체에 억지가 많기 때문에 설득력(?)이 크다고 말할수도 없고요.
실제로 2기때 화제가 되었던 것은 캐릭터들의 갈등보다는 막장의 막장 반전크리였습니다.
물론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우리나라사람이라면 '이건 뭐야?'하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겠지만
애니가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네요. 문제를 삼아야할 건 일본의 교과서나 정치적 행위겠죠.
이런 작은일에까지 분노하는 건 너무 감정적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WizardMo진종
09/10/24 13:17
수정 아이콘
[SuhmT]님// 그런 사이트에서 개념적 대화를 바라시는게 무리죠;;; 애니고 영화고 음악이고 비판적 수용없이 일본추종하는 사람들은 항상 있습니다. 티안내고 조용히 있을뿐;;;
뉴[SuhmT]
09/10/24 13:20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저도 애니메이션에 좀 취미가 있는 편이고 여자친구가 요즘광고하는 밴드마스터 원화가 라서 그런지 그림쪽, 애니쪽에
좀 가깝게 지내는편인데, 되려 제 생각보다 반응이 많이 거세더라고요. 깜짝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리아
09/10/24 13:28
수정 아이콘
일본식민지배 당해서 기분통쾌한것만 생각했었지 위에 내용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09/10/24 13:31
수정 아이콘
저는 애니는 애니일뿐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물론 일본 애니 쪽에
한국의 심기를 긁어놓는 몇몇 애니, 만화가 있죠. 최근엔 헤타리아라던가, 그 이전으로 더 거슬러가면 침묵의 함대라던가...
하지만 그런 모든 것들은 픽션이죠. 예술(애니, 만화를 예술의 영역으로 본다면)의 창작에 있어서 금기란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파시즘, 군국주의를 옹호하고 자기 나라를 피해자로 대입해서 어쩌구 저쩌구하든 그건 다 가상의 설정입니다. 물론 그것
을 보고 현실에 존재하는 진실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개인의 영역 문제라고 봅니다. 오히려 위와 같은 애니
를 보고 현실처럼 인식하여 화내고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도 형식상으론 소위 일빠가 된 사람들과 무슨 차이가 있나 싶습니다. 애니
를 현실처럼 인식한다는 점에서 말이죠. 이에 대한 반론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타인(타국)에게 민감한 소재를 그렇게 왜곡,
비하하여 사용하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느냐? 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관점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꼭 그 관점
만이 옳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보다 소재의 선택과 창작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자유가 있어야 한다는 생
각에 우선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설, 만화, 애니같은 픽션의 경우는 일명 표현의 자유가 제1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리얼리티를 표방한 역사만화를 그리는데 코드기어스 식으로 표현했다면 그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리얼리티란 현실을 따르
겠다는 말인데 현실을 왜곡하는 것이니 잘못된 것이죠.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소재 선택에 있어서 어떤 것은 하면 안된다는
것은 예술에 있어서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드기어스나 헤타리아, 혐한류 같은 만화, 애니를 보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하며 화낼 일이 아니라 우리도
그와 같은 수준의 만화 예술을 성장시켜 똑같이 해주면 됩니다. 세계의 절반을 지배하는 대일본제국에 의해 속국으로 있던 한국에
서 어떤 똑똑한 한국인 청년(이름:류류수. 사실 그의 정체는 멸망한 옛 대한제국의 황손이라던지)이 우연히 지배의 권능을 얻게 되
어, 일본을 호쾌하게 박살내고 점령하는 애니같은걸 만들면 됩니다. 그것이 진정한 극우, 혐한 애니에 대한 반격이라 생각합니다.
술로예찬
09/10/24 13:3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코드기어스를 재밌게 본 사람입니다. 처음 설정 나올 때는 이제 지들이 불쌍해지려는 생각인가?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거야 지들 설정일 뿐이고 정당화라는 일본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수많은 일본만화를 보아오니 그런거에 일일이
따지고 들면 나만 피곤해 라는 마음도 있고 말이죠. 설정에 문제가 있다면 침묵의 함대가 더 큰 문제가 있겠죠.
09/10/24 13:4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히려 만약에 일본이 피해자 나라의 입장이 된다면 과연 기분이 어떨까?라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기 위해 만든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피해자의 입장이라면 이렇게저렇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가해를 한 나라들도 똑같이 이렇게 느꼈을 것이니 우리가 잘못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도록 의도한 것일수도 있죠.
전 코드기어스를 볼 때 이런 식으로 이해했습니다만..
작가 뇌 속을 해부하지 않는 이상 어떤 의도로 작품을 만들었는지 알 길은 없으니까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느낀 건 오히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약자를 짓밟는 제국주의적 사고와는 반대라는 겁니다.
건담이니 바람의 검심이니 이런 것들은 그냥 아무런 의미 없이 즐기고 노는 것이거나..
혹은 약자를 지키고 악한 적을 물리치기 위한 것이죠.
그리고 전쟁이나 현대 문명 등의 이기심으로 인해서 황폐화된 개인이나 약자의 삶이나 정체성 등을 그린 작품도 많아요.

..네..섬나라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음악만 좋아하는 지나가는 1人의 패배였습니다..

PS. 물론 아무 생각 없이 개념없는 사람들은 답이 없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PS. 그래도 억울하면 우리나라도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의 문화상품 잘 만들어서 우리나라 킹왕짱으로 만들면 됩니다.
국산문화에 힘을 보태주기는 커녕 무시나 받고 있는 실정이니 어쩔 수 없이 외산을 이용할 수밖에요 -0-
legend님 생각에 1표 던집니다! 크크=
KnightBaran.K
09/10/24 13:52
수정 아이콘
저도 legend님이나 Gidol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저는 별로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이 지배하에 있는 상황을 상상해본다는 설정이 신선했습니다.
물론 저 애니를 보면서 '역시 강자가 되어야 멸시받지 않는다.' 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다른 사람을 짓밟는 것은 나쁜 짓이구나.' 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죠. 결국 애니 자체는 별로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장료문원
09/10/24 13:57
수정 아이콘
legend님// 저도 애니는 애니일뿐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코드기어스에 대한 생각도 님과 비슷하지만
예술의 소재나 표현에 절대적인 자유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탤런트 이승연씨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온 국민을 화나게 했던 사건만 봐도 그렇죠.
예술 세계가 무한하고 자유분방한 것 같아도 결국은 문화와 역사,사람들의 인식에서 완전히 떼어놓을 순 없고 표현의 자유가
제 1의 가치지만 제2의 제 3의 가치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모빌굿
09/10/24 14:00
수정 아이콘
저도 legend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글쓴이 분께서 굉장히 과민한듯 싶네요.
이딴게 일본에서 방영되었고 인기를 끌었다는것만으로도 우리나라에게 행했던

각종 짐승짓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하나의 증거가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 말인데요.
분명 그 당시 일본이 했던 짓들은 짐승보다 더 한 짓들이었지만
코드기어스의 방영과 인기가 사람들이 그 당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네요.
저도 그랬지만 일본국민의 99퍼는 이거 보고 그 당시의 만행을 떠올릴 사람 없을겁니다.
감독의 의도는 알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지만 문제시 될 만한 애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서 다짜고짜 쪽바리니 일본 욕을 하는게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글쓴분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물론 그 당시의 만행은 명백히 사죄해야 하고 반성하는게 맞겠죠.
그런 의미에서 윗 인간들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일본 국민들 자체는 굉장히 배려심 넘치고 따뜻합니다.

뭐 결론은 열받으면 우리도 문화상품으로 갚는게 맞겠죠.
화잇밀크러버
09/10/24 14:06
수정 아이콘
그냥 설정이죠.
할리우드도 범세계적으로 만만치 않은 설정들이 많지만 영화는 영화일뿐이라고하지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듯이요.
코드기어스는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코드기어스는 설정이었기에 용서가 가능했습니다만
딸기마시마로는 재미있게보다가 지도로 우리나라를 대놓고 까버려서 때려쳤습니다. -_-
09/10/24 14:11
수정 아이콘
...애니를 애니로 봐야 한다가 과연 가능할 문제일까 싶습니다.

아마 유럽쪽에서 나치를 소재로 이런 애니 만들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09/10/24 14: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코드기어스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에니메이션으로 봅니다.

애니 중의 를르슈는
자신의 목적이 변질되어가는 과정이 조금씩 있죠.
겉으로는 대의지만, 실은 상당부분이 개인적인 욕망과 복수의 실현입니다.

그것을 구현하는 바탕으로
일레븐이라는 설정이 나오는 것이고요.

결론은
를르슈가 스자쿠의 길을 걸었어야 했고,
스자쿠가 를르슈의 길을 걸었어야 했죠.
불꽃남자
09/10/24 14:22
수정 아이콘
저는 도덕적으로 문제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일본이 식민지하에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는게 참 신선하였습니다.
일본도 피해자의 입장이면 어떨까라는?.. 역지사지를 느껴보았네요.
09/10/24 14:26
수정 아이콘
zigzo님// 그런 점에서 데스노트랑 같이 묶여서 비교되더군요..
결국은 아무니 루루슈나 라이토처럼 잘나도 세상 바꾸는 건 힘들다는 건지..ㅠㅠ
오우거
09/10/24 14:41
수정 아이콘
한때 코드기어스에 완전 푹 빠져 있었고,

피지알에도 각종 자료를 소개하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 사람입니다.........만

코드기어스 1화를 보면 조금 신경이 쓰일 수도 있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그러한 자극적인 정치적 소재의 의미는 완전히 퇴색되고 순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는게

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3년가까이 코드기어스에 관한 이런저런 의견들을 듣고 있지만

글쓴분 같은 의견에 아직도 전 공감이 안됩니다.......
09/10/24 15:08
수정 아이콘
-_-??조금 황당하기까지한 의견들이 많은데요?? 단지 애니메이션의 한가지 설정일 뿐인데 그걸 가지고 이정도까지의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게 더 신기할정도군요..

그럼 애니 내용중 브리타니아의 깃발이 영국과 비슷한건 어떻게 해석하실거며, 어찌되었든 정부인데 정부에 테러를 일삼는 제로의 흑기사단은 어떻게 생각하실건지 등등이 참 궁금하네요.

그저 재미있는 애니였고 재미있게 봤다 라던지 재미없는 애니였고 재미없게 봤다는건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단순한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가지고 너무 확대해석을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Hindkill
09/10/24 15:09
수정 아이콘
언제나 反日... 반일... 반일...
legend 님 말씀처럼 克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09/10/24 15:54
수정 아이콘
그것 참..
어떨때 보면 얼마 지나지 않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피해의식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오히려 야스쿠니 신사 참배같은 현실에서의 한일 역사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면 모를까..
애니메이션의 컨셉..가지고..
우리나라도 까짓거 일본이고 미국이고 다 즈려밟는 판타지소설책 좀 되지 않나요? 역사대체물이라고하나? 그런거...잘 쓰고 재밌게 읽으면서 왜 그렇게 창작물들에(그것도 고의로 대놓고 뭐라고 했다고 하기 뭐한 것들을 집요하게 물어서) 열내는지 모르겠어요.

역사적 사실은 현실에서 분노해야지 그런 낌새가있다고 조근조근 물어뜯어봐야 별 일도 안되는데 말이죠..

이해를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왜 그렇게 억지스럽게 논점을 이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인이 전부 극우도 아니고 정권마저 바뀔정도로 극우의 힘이 약해져가는 마당에 말이죠..
드라고나
09/10/24 16:16
수정 아이콘
재밌는 현상입니다. 일본에선 재일교포 입김이 들어간 물건이니 아니니 하는 욕도 들어먹는 작품이 무슨 극우 성향 애니메이션인양 소리를 듣고 있으니.
뉴[SuhmT]
09/10/24 16:24
수정 아이콘
첫코때 드렸던 말씀처럼 역시 호불호가 확 갈리는 애니메이션이네요.
싫은분들도 좋아하시는분들도 각기 다 나름대로의 타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자기자신의 의견말하기' 는 되는데
'타인의 의견을 이해하려해도 도저히' 이해하기가 안되지 않나 싶네요. 사람마다 다들 생각하는것고 중요하다고 느끼는것이 다르니까요.
예를 들자면, 전 아직도 대선때 현대통령을 뽑은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안가지만, 아직도 저희 아버님또래분들은 그래도 한나라당을
외치시는분들이 많으니까요.
사실좀괜찮은
09/10/24 16:27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 없었습니다 - _-
푸간지
09/10/24 16:33
수정 아이콘
마츠모토 레이지의 콧픽을 보시면 뒷목 잡을 분들 많이 보이네요.
극우성향을 까려면 극우가 만든 작품을 까야죠. 좌빨감독이 만든걸 까면 티...팀킬?
아우디 사라비
09/10/24 17:02
수정 아이콘
참... 답답합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역사를 의식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일제"는 단절된 과거이지요 오히려 피해자행세를 하거나 피해의식을 가지기도 합니다


좋은 일본인들 많습니다 당연히 일본도 좋은 사람들이 많겠죠...

좋은게 좋은거니 과민한척 하지 않은게 덕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다 지나간 일이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과연 그럴수 있을까요....

아무리 좋은 일본인도 아무런 죄의식없이 한국인을 대한다면 저는 "원수"로 볼겁니다
아무리 솔깃한 일본 문화도 저는 일본과 관계되어 있다면 우리민족에게 저지른 지독한 짓거리에 반성이 없다면
증오와 적의의 필터로 거를겁니다

아직 당시를 기억하는 생존자들이 있습니다

마음이 다들 좋으시군요...
푸파이터
09/10/24 17:22
수정 아이콘
pgr에 참~ 성격 호탕하신분 많아서 보기 좋네요. 네 오직 과거일 뿐이군요 당연하겠죠!
경험한 적이 없으니 마음것 과거에 대해 지껄일수 있겠죠. legend님 처럼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현실에서도 만날까 정말 두렵습니다. 이러다가 독일에서 나치문양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도 안잡힐 기세군요.
이제 겨우 한세기 지났습니다. 적어도 '잊을' 려고 할려면 최소한 200~300년은 지나야
되는거 아닌가요? 너무 관대한 사람들이 많아서 좀 두렵네요.
장군보살
09/10/24 17:24
수정 아이콘
이미 방영이 끝난지 아주 오래된 작품이에요. 굳이 이야기꺼내서 토론거리가 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잘만든 만화도 아니며, 건담시드 재탕같은 느낌만 들더군요
marchrabbit
09/10/24 17:28
수정 아이콘
머리로는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지만 심정적으로는 이런 작품들이 껄끄럽죠. 우리나라에도 이런 작품들이 많긴 하지만, 가해자가 잘못은 안 뉘우치고 피해자인양 하는 일본의 몇작품들은 비판적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코드기어스 정도면 애교가 아닐까 합니다. 오히려 저는 대동아공영권이 구현된 듯한 배경의 사쿠라 대전이 오히려 꼴보기 싫더군요. 애니 도중에 "군인은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이 본분이다"라는 섬뜩한 대사도 보이고요. (이작품이 군국주의적이지 않아고 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더군요.)
코세워다크
09/10/24 17:53
수정 아이콘
코드기어스를 관통하는 주 테마는 '반제국주의'입니다. 작품 내에서 자원문제로 인해 일본을 침공한 브리타니아의 모습에서 이라크를 침공한 미국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죠. 이 작품은 제국주의를 배격하고 과거의 제국주의나 군국주의를 반성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과거의 일본을 찬양하고, 찬란했던 옛 과거를 되새기는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지만 반일 의식을 코드기어스에 대입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골병사
09/10/24 19:5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애교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훨씬 파렴치한인 경우가 널리고 널렸죠

그런것들을 본다면 글쓴이님의 혈압이 터지지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가상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머.. 실제로 오랜시간 화가 나신다면 말이죠
차사마
09/10/24 20:26
수정 아이콘
코세워다크님// 하지만 침략당하는 가상 존재를 일본으로 정한다는 건 감정적으로 욱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죠.
일본 우익들이 코기를 까는 것도 자기비판이라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지만,
주변국들 입장에서도 피해자를 일본으로 정하는 애니는 용납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09/10/24 21:21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님//나갔다 오는 바람에 답글이 늦은것 같네요. 아직도 자유인바람님의 글이나 동의하시는 분들의 댓글이 황당하지 않으시다면 제가 뭘 어쩔 수 있는건 없겠지요. 그저 자유인바람님의 생각이 그런것이니까요. 다만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수 있고, 아무렇지 않은 일을 다룬 애니를 재미있게 즐겨본 사람들이 자유인바람님보다는 더 많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른 많은 영화나 문학작품들에서도 자유인바람님이 싫어하는 내용을 다룬 좋은 작품들이 많다는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옳은 예인지 모르겠지만 쉰들러리스트나 즐거운 인생같은 영화역시 자유인바람님의 사상에는 맞지 않을지 모르겠으나 최고의 걸작들로 인정받고 있으니 한번쯤은 접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접해보셨는데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전 gg치겠습니다.
09/10/24 22:20
수정 아이콘
분분한 토론의 이유는 알겠는데 왜 작품, 작가 그리고 감독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는 글쎄 싶네요.

아트란 해석하기 나름 아닌가요.

오히려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 많은 생각을(그것도 한국보다는 일본 쪽에) 하게 만드는 작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을 보는 일본인들이 '아, 과거에 우리가 했던 짓을 과연 정당화 시켜도 괜찮은 것인가? 이 애니의 결말처럼? 일본이 먹히는데?'

라고 단 한번이라도 문제의식을 갖아 본 다면 그건 우리에게 무관심보다 득이 되는 일 아닌가요?
09/10/24 22:46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호불호가 갈리지만 재밌게 보는 사람들은 생각이 부족한 아이들'이란 발언은 그냥 넘어가시더군요. 날씨님께 말씀하시는 대로라면, 코드기어스를 보고 반일감정이 북받쳐오르지 않으면 무개념 일빠로 몰아가는 경향 역시도 마찬가지로 경계해야 할 대상이어야 할 것 같은데.. 자유인바람님의 관용은 대단히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본문의 주제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나름의 근거도 있습니다만, 본문에는 그런 근거가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굉장히 감정적이며 선동적이라는 것 외엔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본문의 주제가 아닌, 본문의 내용에 대해서입니다)

덧붙여 '독일이 세계 2차대전에서 피해국이 되는 게 나오면 주변국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라고 하셨는데 별로 적절한 예가 아닌 것 같군요. 코드기어스는 브리타니아란 가상의 세계제국과 일본이라는 허구의 세계관과 설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이에 따라 픽션으로서 해석할 여지가 있는 편이죠. '맨발의 겐', 혹은 '반딧물의 묘' 같은 작품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보다 적절한 예일 것 같습니다.
09/10/24 23:17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님//아무래도 말이 잘 안통하시는 분같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끊고 그저 자유인바람님께서 앞으로 더 많은걸 보고 겪으신후에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하는 바람만 남기겠습니다. 행복하세요~^^
09/10/24 23:28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님//제가 자유인바람님보다 잘난것도 하나 없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자유인바람님보다 나이를 더 먹은것 같은데요.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고자 했던거고 웃으면서 댓글을 마무리 짓고 싶었던것인데 이상하게 꼬여가네요;;? 뭔가 단단히 각오를하고 이 글을 작성하신것 같은데요. 제 생각을 자꾸 이상하게 맞지 않는 의견을 황당하다라고 말했다고 몰아가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자유인바람님의 마지막 댓글이 이곳이 pgr이 맞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주는것 같아서 다시 댓글을 달게되네요 자꾸 흥분하는것 같아서 저도 나잇값 못하는거 같아 안타깝지만 행복하세요~^^
09/10/25 01:13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님//

너무 흥분해계신 것 같은데 조금 릴렉스 하시구요.

얼마전 썸머워즈에 대한 감상평 중에서도 너무나 극우, 군국주의적인 냄새가 많이 난다는 평을 쓰신 분이 계셔서 글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부분이라고 이야기해주시질 않아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전세계 사람들이 일본의 고스톱(코이코이)에 대한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전혀 그렇게 느끼지 않았는데 말이죠.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전세계 사람들이 윷놀이를 알아서 '우와 윷이다!'라고 외치면 극우가 되는 것일까요?

위에 이야기한 썸머워즈의 평과 자유인바람님의 코드기어스에 대한 평은 분명히 다른 것이라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은 압니다. 실제로 일본 작품에서 극우 또는 침략미화를 은연 중에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구요. 제가 이야기드리고 싶은 것은 작품 해석의 기준이 단지 '일본 작품' 이라는 것으로 결정지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코드기어스에서 문제로 제기하신 부분은 단지 설정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서 어떤 주제, 어떤 내용이 전개되느냐겠죠. 그 안에서 예전 일본의 침략을 부정하거나 일본에 의한 지배 수탈을 미화했다면 모를까, 제가 봤을 때는 그냥 한국의 입장이 일본이 된 것일 뿐, 거기서 더 나아가 예전 자신의 행동을 미화한다던가 예전에 자신들이 침략한 적이 없다던가 하는 것을 주장한다고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여기에도 몇 분들이 적으신 것처럼 역지사지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왜 하필 일본이 피해자냐..는 것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니 당연히 주무대가 일본이 된 것이고 설정상 주인공 측이 피해자가 되는 것이니 그런 것일 뿐이구요. 가상의 세계로 만들었으면 욕을 덜 들었을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설정만으로 비판하는거니 그 상황자체를 일본에서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 똑같은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 분명합니다.

(꽤 많은 분들이 극우적이라고 비판하는 '반딧불의 묘' 조차 일본이라는 상황을 지우면 단순한 반전물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예 뒤집어서 이 애니메이션을 '사회주의적 리얼리즘 색채'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해석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사실 감독이 비판하려고 한 것은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뭔가 일해서 먹고 살 생각없이 과거를 잊지 못하고 군함이나 좋아하다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오빠, 그리고 그 배경에 있는 군국주의라는 것이죠. 논리적인 비판도 있습니다만, 비판들 중 상당수는 단순히 이 작품이 '일본' 작품이라는 것에 기인합니다. 푸간지님이 이야기하신 '콕핏트' 정도라면 확실히 문제제기를 할 만하겠습니다만..)

결국 그 안에서 무엇을 담아내느냐.. 인데, 제 입장은 zigzo님과 같습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이 정당화 될 수 있느냐.. 이 문제에 대해 정반대의 위치에 서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죠. 뒤에 가서는 뭐 이것도 유야무야되고 막장으로 치달은 감이 있습니다만.. -_-;


뭐.. 이것도 제 생각일 뿐이고.. 무엇보다 작품의 해석으로 가장 확실한 것은 감독이나 작가가 직접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는 것일 겁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거의 없기도 하고, 실제로 밝힌다고 해도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사람의 마음 속을 파고들지 않는 이상 확인할 방법도 없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차선책으로 그 사람이 여태까지 보여왔던 행적이나 작품들을 통해 그 사람의 이념이나 성향을 간접적으로 알아내고, 그것을 통해 작품들을 해석하기도 합니다.

타니구치 고로 감독이 '안녕 절망선생' 작가 쿠메타 코지처럼 극우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고, 그 이전 작품들을 살펴봐도 '무한의 리바이어스', '스크라이드'를 통해 나타났던 정반대의 상황, 정반대의 신념을 가지고 대립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이번에도 변주되어 되풀이되었다고 느껴질 뿐, 이 작품이 극우 성향을 가졌다고 할만한 요소는 별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분 작품에선 집단 구성원의 획일화나 전체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자주 꼬집고 있었습니다. 이러저러한 면에서 제가 볼 때 최소한 작품 속에 극우적인 메시지를 고의로 집어넣을 분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도덕적인 문제에 대한 답은 위에 덧글에 나온 강간범에 대한 이야기로 대신 하겠습니다. 강간범이 4년 후에 자신이 강간피해자인 소설을 쓰는 것 자체에 대해 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강간범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 소설에 어떤 메시지를 담아내느냐 겠지요. 만약 강간범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강간피해자의 아픔을 여과없이 드러냄으로써 읽는 사람이 그 아픔을 느끼고, 죄의 무거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저는 오히려 그 작품을 좋게 평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상황도 코드기어스의 상황과는 정확히 들어맞지는 않죠. 저는 단지 일본이 자신이 피해자인 설정을 했다는 자체만으로 비판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겁니다)
09/10/25 02:36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님//분명 첫 리플을 쓸당시에는 기아와 SK의 한국시리즈7차전으로인해 흥분해있던게 사실이고 지금은 돌아와보니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차분한 마음으로 가라앉히고 글을 썼다는것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자유인바람님께서 말씀하시는 코드기어스와 일본의 제국주의, 우리나라에 자행했던 온갖못된짓거리를 연관시키는건 분명한 확대해석이고 잘못된 문화 혹은 그외의 작품을 접하는 방식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었던건 처음부터 맞습니다. 분명 첫리플은 제가 흥분해서 어투에 강한 감정이 실려있었기에 저의 불찰이라 생각됩니다.

앞서 예로 드렸던 쉰들러리스트나 인생은 아름다워같은 명작들도 분명 그 내용와 배경은 나치시대의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삼고있습니다.

하지만 명작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런 배경이나 시대에 결부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작품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를 빌어볼때 자유인바람님의 작품을 해석하거나 감상하는 방향이 약간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보고 그걸 알려드리고 싶었던게 저의 진심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저의 첫댓글이 상당히 공격적이군요..;; 저게 아마 3대0으로 막 점수가 벌어진 타이밍일겁니다..이해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935 [일반] 마치지 못한 이닝. [29] SCVgoodtogosir5569 09/10/24 5569 0
16934 [일반] 09 SK에게서 02 LG의 투혼을 보다 [18] kEn_4275 09/10/24 4275 1
16933 [일반] 기아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5] 단양적성비2896 09/10/24 2896 0
16932 [일반] 슈퍼로봇대전OG란 게임에 대해서(일본의 과거 미화) [66] 차사마4041 09/10/24 4041 1
16931 [일반] 타이거즈 사랑합니다. [31] 유유히4337 09/10/24 4337 0
16930 [일반] SK Wyverns, 고생했습니다. [30] Nybbas4035 09/10/24 4035 1
16928 [일반] 기아 우승 축하용 성지글 하나 소개^^ [15] 을이아빠4712 09/10/24 4712 0
16927 [일반] 푸념.. [2] DeepImpact3441 09/10/24 3441 0
16926 [일반] [야구불판]한국시리즈 7차전_9회초 진행중입니다. [415] 달덩이5994 09/10/24 5994 0
16925 [일반] [야구불판]한국시리즈 7차전_8회말 진행중입니다. [385] 달덩이2565 09/10/24 2565 0
16924 [일반] [야구불판]한국시리즈 7차전_7회말 진행중입니다. [400] 달덩이2839 09/10/24 2839 0
16923 [일반] [야구불판]한국시리즈 7차전_7회초 진행중입니다. [362] 달덩이2886 09/10/24 2886 0
16922 [일반] [야구불판]한국시리즈 7차전_6회초 진행중입니다. [338] 달덩이2934 09/10/24 2934 0
16921 [일반] [야구불판]한국시리즈 7차전_5회초 진행중 [400] 달덩이2585 09/10/24 2585 0
16919 [일반] [영화]써로게이트 - 브루스 윌리스의 노년액션투혼! 재밌네요 [4] 와후3153 09/10/24 3153 0
16918 [일반] [야구불판]한국시리즈 7차전, 마지막 경기 [262] 달덩이2801 09/10/24 2801 0
16917 [일반] 이러나 저러나 불법? [32] kurt4549 09/10/24 4549 0
16916 [일반] [애니메이션] '코드기어스' 과연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가? [44] 삭제됨4260 09/10/24 4260 0
16915 [일반] 저희 오빠는 성추행범입니다.(꼭 필독해주세요.) [40] 뱅문벅통합빠6781 09/10/24 6781 0
16913 [일반] 마구마구 하시는분들 계신가요? [42] 부평의K3242 09/10/24 3242 0
16912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3. 짧은 겨울잠? [5] 유니콘스3621 09/10/24 3621 0
16911 [일반] 슬램덩크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 [23] 삭제됨3623 09/10/24 3623 0
16909 [일반] 제 친구 미누가 강제 출국을 당했습니다(수정및 댓글 추가) [53] kurt6185 09/10/24 61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