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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30 09:16
그렇게들 말하지.
칼라의 영광에서 분리된 우리는 혼자라는 고통을 겪는다고. 하지만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 전사들의 심장은 명예와 전통으로 하나가 되고 전투는 모두의 이름으로 행해지니. 세대와 세대를 이어 용맹한 자들이 선택한 그 이름. 암흑 기사.
24/11/30 09:24
전에 같이 근무한 여직원 하나가 귀식대법을 연마했었습니다.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모두가 잊고 거길 직시하기 전까지는 존재를 알지 못하는.
그 보다 더한 분이 소장님이셨는데, 부운잠행술의 고수셨습죠. 직원들이 다 눈 뜨고 있어도 스윽 지나서 퇴근해버리시는... 나중에 결재 맡으러 소장실 가면 없어! 우리 앞을 지나야 나갈수 있는데. 혹시 대협의 성이 이씨나 임씨 아니십니까? 그 분들의 진전을 이으신?
24/11/30 11:15
가우스전자의 나무명 선생님 실사판인가요...저도 가끔, 저는 그냥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추월 비슷하게 하면 그 사람이 헉 하고 놀라는 경우가 있더랍니다;
+ 24/11/30 11:48
저랑 저희 아버지가 유전인지 그냥 그렇게 자란건지, 둘 다 움직일 때 소리 없고 인기척이 적어서 누나와 어머니께서 깜짝 깜짝 놀랍니다.
그래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돌아다닐 때, 다른 사람이 있는 인기척이 느껴지면 일부러 발소리를 크게 내거나, 부스럭 소리를 내면서 접근합니다. (발 소리는 주택이라 층간소음 대상이 가족밖에 없습니다.)
+ 24/11/30 12:39
사무실에서도 살며시 다가와서 말을 걸면서 깜짝 놀라게 하는 분들이 있어요
반대로 슬리퍼 끄는 칙칙 소리로 신경 거슬리는 분들은 뒤통수를 한 대 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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