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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8 19:43
학교에 사실 해명 우선하는거보단, 정도를 모르고 시설물 파괴와 취업박람회 나선 애먼 다른 기업들까지 피해를 입힌 폭도들인데 더 설명할께 있을까요.
학교 측에서 성인들답게 범인들이 자신들이 저지른 죄과 치루게 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도록 기원합니다. 하는김에 동덕여대 남녀공학화 역시 아예 추진해 버리는것도 좋겠구요. 이번 사건 보며 여대라는 집단이 얼마나 자기들끼리 뭉쳐다니면서 현실 파악이 안되는 집단으로 변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24/11/18 19:44
인생이 너무 쉬워보였는지
아주 하드코어하게 하려나봅니다 홍위병들이 이제 자기들이 토해낼 숫자들을 보게 될텐데 그때 울부짖어봐야 이미 소용없죠.
24/11/18 19:52
주동자로 특정되어, 민형사상 법적조치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그야말로 인생이 하드코어 불지옥 고행 난이도 꼭대기까지 올라가는건데,
진짜 겁도 없다 싶습니다.
24/11/18 19:47
그게 안되면 앞으로 여대에서 이런 폭동 계속 발생하면서 여대 전체의 인식은 계속 추락할테죠. 여대들이 알아서 자살하고 싶으면 대충 선처하고 유야무야 하면 됩니다. 여대 여대생들이 더 이렇게 극단화되고 폭도화 될 수록, 기업에는 절대적 기피대상이 될 테니니까.
24/11/18 19:47
시위를 할거면 시위를 해야지 상관도없는 물건들 다 때려부수고 낙서하고 사람 위협하고 욕설하고 그게 시윕니까? 폭력이지 시위대가 아니라 폭도들이고 한짓에대한 대가는 달게 받기 바랍니다. 그런데 언론들이 하도 비호해주기 때문에 대가를 제대로 치룰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24/11/18 19:48
저럴만 하죠. 지금까지는 저렇게 해도 괜찮았거든요 크크.
대표적인 깽판짓인 혜화역 시위만 해도 대놓고 혐오발언들 내뱉어도 언론에서 이 악물고 안 내보내고, 장차관급들이 줄줄이 가서 대가리 박았지 않았습니까. 멀리 갈 것 없이 작년 말 터진, 애꿎은 넥슨에게 큰 타격을 입힌 스튜디오 뿌리의 집게손 사태만 해도 이 악물고 옹호하는 언론이 많았고요. 이번 동덕여대 사태도 초반에 온갖 난리치던 걸 언론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외면하다가, 본격적으로 대학 측에서 보상 요구하면서 대응하기 시작하니까 이제 와서 내보내기 시작하더군요. 심지어 어제는 '동덕여대 갈등 격화, 젠더갈등으로 번지나' 같은 헛소리를 중앙일보가 내보내는 거 보고 참 어지간하다 싶었습니다. 이게 다 지금까지 사회가 저런 짓거리들을 고작 생물학적 여성이란 이유로 우쭈쭈하면서 받아준 결과입니다. 본인들의 이익을 챙기고자 한 이익단체들이, 또한 그 이익집단들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또한 진심으로 문제가 안된다면서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애써 축소하면서 옹호하신 분들이 만든 결과죠. 그나마 이제라도 인생은 실전이란 걸 알려주니 참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책임은 알아서 져야죠. 적어도 앞으로 페미의 탈을 쓰고 천문학적으로 물어줄 짓은 안 하겠네요 크크
24/11/18 19:58
어떻게 보면 "교육"기관으로서 인생에서 중요한 교육을 하는 셈이네요.
과목명이 "인생은 실전이다" "선넘으면 피본다" 이고, 수업료가 54억에 커리큘럼이 민형사 라는게 다를 뿐...
24/11/18 20:05
동의합니다.
다만, 사실 게임, 웹툰 쪽에서 계속해서 터지는 페미 사태를 생각해보면 이게 교육이 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비슷한 사건들이 계속 터지는 거 보면...... 뭐, 그치들은 자신들이 여성인권을 위한 투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요 크크.
24/11/18 20:59
여기서 젠더가 튀어나오는건 좀 안맞아 보입니다.
그게 등록금 관련이든 남녀공학이든 간에 학내 소요 사태는 있어왔고 그때마다 엄벌하다 이번 건은 젠더라고 가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젠더가 안튀어나와도 충분히 평가할 만한 사건입니다. 특정 편양된 학생집단의 의견이 과대표되어 표출되었는데 그게 너무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양태로 들어나기 때문에 학교에서 강경대응을 선언한거죠
24/11/19 08:22
https://www.google.com/amp/s/www.donga.com/news/amp/all/20241118/130447868/1
댓글다신 분이 젠더문제라고 주장하신다기보단 이런 기사들 인용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24/11/19 09:09
동덕여대에 남자들이 입학을 못한다는게 남자들에게 딱히 불이익은 아닌듯 해서요
교내갈등의 문제를 괜히 남자들이 참전해서 남녀문제로 확장하여 페미들에게 먹이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24/11/19 09:17
인서울 티오가 여자에게만 더 있다는 것
그리고 로스쿨과 약대가 여자에게만 더 있다는 것으로 이미 불이익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남녀공학 반대로 시작된 시위라 당연히 젠더이슈가 될 수밖에 없어요 이걸 젠더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이죠 귀하처럼 이렇게 페미들이 선을 넘어도 오냐오냐하며 그렇게 눈감아준 결과가 오히려 젠더갈등이 이렇게 눈덩이처럼 커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4/11/19 09:30
페미들이 선을 넘었는데 교내에서 지들끼리 넘었죠
지금 저 학교의 남녀공학화를 남성단체들이 요구해서 계획했습니까? 아님 정치권에서 요구했습니까? 아무도 요구하지 않았어요 오직 학교에서 향후 저출산으로 학생확보가 여의치 않기 때문에 자구책으로 논의되기 시작한겁니다. 거기서 학생들이 급발진을 한거죠 여대를 없에는 논의는 향후 정치권등에서 별도로 논의 되어야 하는 문제지 이번 동덕여대 폭동사태에서 쓸데없이 전선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여대의 쓸모에 대해 저도 매우 매우 회의적이지만 이번에 굳이 이 문제를 젠더갈등으로 비화해서 남자들이 얻는 이익이 뭐죠? 그냥 옆에서 그들이 스스로의 무가치를 증명하는 것을 구경하면서 즐기는게 최대 이익이죠.
24/11/19 09:40
솔직히 개인적으로 정말 웃긴게, 2016년부터 지금까지 젠더갈등에서 남성이 이익을 본 일이 있긴 합니까? 생물학적 성을 토대로 여성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는 사회는 봤어도 남성이란 이유로 이익을 보느니 마느니 했던 적은 단 한 번도 못 본 것 같은데요.
젠더갈등에서 남성이 이익집단이었던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피해자면 피해자였지. 신남연 뭐 이런 이익집단들이 있었어도 얘들은 호응조차 못 받는 일베집단 취급 받았고요. 국가고 사회고 남성은 언제나 가해자로 취급되던 게 젠더갈등이었는데, 뭔 이익 어쩌고입니까. 그래서 남성이 이익 봤던 케이스가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약 8년 간 남성이란 이유로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받고 혐오받아도 그건 혐오가 아니니까 닥치고 쳐맞으라고 언론과 사회에서 전방위적으로 포화 쏟아부으면서 제도적으로 온갖 차별 받았던 것밖에 기억 안 나는데요. 이것도 결국 논리가 찻잔 속의 태풍이니 끼어들지 마라 어쩌고죠. 님같은 스탠스로 2-3년 있으니까 페미가 괴물이 되어서 나타났고, 8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는데도 아직도 이런 소릴 하고 앉아있네요. 동덕여대 사건의 경우도 젠더'갈등'은 아니죠. 저 또한 팝콘 먹으면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제 일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젠더이슈는 분명합니다. 여대 자체가 갈등의 대상이니까요. 근데 젠더 갈등이니 뭐니 말하기 이전에, 언론과 사회에서 보여주는, 생물학적 성에 따라 달라지는 이중적인 태도 또한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왜 갑자기 '젠더갈등으로 끌고가지 마라'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남자고 여자고 잘못되고 멍청한 짓했으면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지금까지 생물학적 여성이란 이유로 대가를 안 치러왔다는 이야길 하고 있는데요. 막말로 저게 남성이나 일베 유저들이었다고 생각해 보십쇼. 지금 언론과 사회가 이 정도로 온건한 태도로 대응했을 것 같습니까?
24/11/19 09:50
위에 이득은 님이 말하는 그런종류의 이득이 아니에요 이걸 그런 이득이라고 읽으신 부분이 당황스럽네요.크크
그리고 전 이런 말을 들으면 남자들이 스스로 공격받기 좋은 논리를 이쁘게 만들어서 뛰어드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2016년 이전엔 어땠는데요? 여성이 한 몇 만년동안 쳐맞았나요?(실제로 맞기도 했음) 이전에 남녀의 이익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습니다 명백하게 그것도 매우 심하게 거의 절벽 수준이었다라랄까? 그것이 평행을 이뤄가기 위한 노력이 있었죠 남녀 공히 평등하니까요. 그러다 평등을 넘어 체리피킹이 발생하고 역차별이 발생하기 시작했죠 보통 균형을 맞추기 위한 한방향으로의 벡터는 오버슈트를 피할 수 없습니다. 오버슈트와 언더슈트를 반복하면서 균형을 찾는거에요. 댐핑이라고 들어보셨나 몰라.. 이 오버슈트를 만든게 요즘 페미니즘이고 이 오버슈트에 반발해서 나온게 이대남이죠 네 이대남들이 언더슈트를 열심히 만들어내면 되는겁니다. 지금처럼요 정반합 모르심요?
24/11/19 09:52
뭔 언더슈트요? 지금 이게 차별이 문제지 포지션 문제입니까?
당장 국가고 사회고 작정하고 남성 차별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고 헛소리들을 우쭈쭈하면서 받아주고 있는데 뭔 얼어죽을 오버슈트니 언더슈트니 하고 있습니까? 차별이 문제가 아니고요? 아니 님은 전장연 때도 느꼈는데, 현실에 사시긴 합니까? 전장연 때도 뜬구름 잡는 소리 하시면서 정당하다 어쩌고 했는데 결국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이제 장애인 권리 운동 어떻게 됐어요? 지금 장애인 권리 운동 어쩌고 꺼내는 순간 전장연 취급밖에 더 당합니까? 제 말대로 아예 장애인권리운동 이야기하는 순간 대중에게 철저히 외면받는 상황 오지 않았습니까? 언더슈트니 뭐니 하는 소리 하기 전에 제발 현실 좀 보세요. 뜬구름 잡는 소리 좀 하지 말고. 지금 이 문제는 차별의 문제에요. 고작 생물학적 성 따위로 제도적인, 사회적인 차별을 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라고요. 기울어진 운동장은 무슨 기울어진 운동장입니까. 2030 남녀 차이를 따지는데 뭔 기울어진 운동장이에요? 20년 전에 사십니까? 실례지만 몇 살이세요? 한 50살 60살 됩니까? 도대체 언제적 얘기를 하는 거에요? 한국에 사시는 건 맞습니까? 2030 정책 관련해서 어떤 정책 펼쳐지는 지는 알고 말하는 거 맞아요? 걍 멀리 갈 것 없이 지금 2030 정책 중에 남성우대정책이 단 하나라도 있는지 한 번 들어나 봅시다. 알긴 알고요? 반례는 멀리 갈 것 없이 제 업계에서 제시할 수 있어요. 당장 영진위 주도 국가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놓고 남성 차별하거든요. 당장 작년 재작년에 제 선후배 동기들이 국가공모 영화시나리오 공모전, 독립영화제 이런 곳에서 개엿같은 여성가산점 때문에 줄줄이 쓸려 나간 거 봤는데 뭔 얼어죽을 개소릴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남녀 비율이 1:3 비율이었습니다. 최상위권일수록 1-2점 차이가 큰데 여성이란 이유로 3점 주고 여성서사란 이유로 2점을 주니까 최대 5점씩 차이나니까요. 그나마 재작년에는 여성이면 2점, 여성서사면 3점 줬는데 작년에는 이걸 비율을 바꾸던구요. 여성이면 3점, 여성서사면 2점으로. 재작년에는 이것 때문에 입상자 11~12명 중 4-5명이 바뀌었고, 작년에도 비슷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것도 정반합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하실 거에요? 까놓고 말해서 남자들이 지금 우대정책 달라고 이럽니까? 그냥 차별 정책 좀 하지 말라는 거지? 저를 포함한 제 주변인들에게는 현재진행형인데요? 이제 저와 제 지인들을 포함한 2030 남성들이 지난 8년간 신나게 차별 받았고, 앞으로도 몇 년은 차별받을 테니, 그 이후에는 다시 생물학적 성으로 여성을 차별할 정당성이 확보되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차별 자체가 문제잖아요. 그걸 지적하고 있는 건데 뭔 얼어죽을 언더슈트니 오버슈트니 하고 앉아있습니까. 고작 생물학적 성으로 차별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건데. 흑인이 긴 세월 차별받았으니 흑인들이 백인들 상대로 저지르는 깽판짓이 용납되나요? 아니잖아요?
24/11/19 10:11
됐음 님// 아니 급발진 하시네요 이제 급발진한 동덕여대 학생들이 심정적으로 막 이해가 되시려나?
언제나 논리를 이야기 할때 흥분하면 좋을일이 없습니다. 그건 알아두시고. 장애인 권리 운동은 잘되고 있다가 전장연이 깽판쳐서 나락간게 아닙니다. 원래 대중들의 철저한 무관심속에 있다 깽판이라도 쳐본거에요 물론 결론적으로 방법론과 출구전략 미비로 나락으로 가버렸죠 저기 페미니즘 하는 그 학교 학생도 전장연처럼 과도 행동으로 지금 나락가고 있잖아요? [그냥 옆에서 그들이 스스로의 무가치를 증명하는 것을 구경하면서 즐기는게 최대 이익이죠.] 라는 말이 그렇게 온건한 말이었나요? 크크 뭐 남자들이 죽창이라도 들고 동덕여대로 뛰어가야 하는 건가요? 지들 학내 소요사태로 귀결되고 있는 문제가 젠더갈등으로 확대하면 그 학교 학생회장이 만세를 부르겠죠. 이대남들이 오버슈트된 역차별 속에 불의함을 느낀따면 정치세력화를 해서 행동하시던가요 물론 당장은 양당에서 이용만 당하다 버려지겠지만서도(이번 정부에서도 딱히 불평등이 개선되지 않으셨나보네요 기대와 달리) 매우 불의했던 근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땀으로 이루어낸걸 그대들은 너무 쉽게 가지고 시작한거고 이제 불의에 분노는 하지만 딱히 그 피와 눈물과 땀을 내가 흘리고 싶은 마음은 없는 뭐랄까.. 딱히 생각 나는 단어가 "해줘" 네요.. 이게 초반에 남성들이 조롱하던 여성들의 "오또케"와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양 극은 서로 다르면서 닮아간다더니 그냥 제너레이션의 문제인가봐요.
24/11/19 10:16
아우구스티너헬 님// 이런데서 댓글달고 논쟁벌이고 반대여론을 응집해서 이상한 법안같은거 올라가면 거기 반대 서명도 하고 하는게 다 그 노력입니다.
피와 눈물과 땀이라는게 뭐 그리 크게 대단한건가요 어차피 페미들도 진짜 죽창들고 싸운거 아니잖아요. 남자들은 이제 시작인거고, 이제 시작인 것조차도 못봐주겠다고 쯔쯔쯔거리면서 엄격 근엄한 태도로 남자들만 꾸짖으려는게 님같은 분들의 포지션인 거고요. 남자들은 이제 시작이고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 그런 태도만 버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성들의 해줘와 다른 점은 여성들의 해줘는 명분이 없지만 남자들의 해줘는 명분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페미들의 해줘는 대부분이 별다른 명분이 없는 페미니즘의 어거지 떼쓰기에 불과하지만 남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현실에 존재하는, 그것도 제도적으로 존재하는 차별의 철폐인 만큼 그 명분이 확실하죠....
24/11/19 10:34
아우구스티너헬 님// 개인적으로는 마틴루터킹과 말콤X 정도 이야길 생각했었는데, 뜬금없이 린치 사건 끌고 오시면 음...... 어...... 그런 행동에 대해서 정당화하는 노답들은 딱히 없을 거라 생각하시는데요.
사생활로 따졌을 때 문제가 많았던 건 엄연히 마틴루터킹이었지만, 결국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진 건 말콤X가 아닌 마틴루터킹이었습니다. 결국 포용적인 모델이 필요했고, 그것이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쉬웠으니까요. 마찬가집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고작 생물학적 성으로 이뤄지는 차별이 문제라는 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안입니다. 심지어 인종같은 문제조차 없어요. 그냥 '상식'입니다. 당연한 거에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주장하고, 그걸 철폐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해줘'라는 논리를 펼치신다면, 흠....... 더 말할 가치를 못 느끼게 하시긴 하시는군요. 현실은 바깥에 있습니다 선생님. 과거 인종차별에 반대했던 이유는 거창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그것이 옳았기 때문입니다. 마틴루터킹의 의견에 동조했던 백인들이 같이 싸웠던 이유는 그냥 그게 옳았기 때문이에요. 여성인권 개선에 대해서 상당수 남성들이 동조했던 건 그것이 옳았기 때문이며, 그 역도 당연히 성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에게조차 '생물학적 성별로 차별하는 건 올바를까?' 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해줘'라고 말한다고 한다면, 사회적 정의고 명분이고 정당성이고 무슨 의미입니까. 일베도 딱히 부정할 이유가 없죠. 걔들도 그냥 지들 뇌피셜로 해줘 하는 건데. 뭐 하긴 민주주의도 떼법의 영역이란 거 생각하면 님 말도 틀리진 않네요 크크. 페미니즘은 논리고 명분이고 없이 '해줘' 했는데도 됐으니까요.
24/11/19 10:37
아우구스티너헬 님// 그리고 이건 좀 황당한 발언이시군요
"명분이요? 껄껄 제가(기성세대가) 보기엔 둘다 어거지 떼쓰기에 불과합니다." 군대만 하더라도 그렇고 각종 여성할당제나 여성 가산점을 보더라도 지금 명백히 차별받고 있는 것은 여성이 아니라 남성입니다. 이런걸 싹 다 무시하고는 그 금과옥조같은 여성인권을 지키려는 님의 어거지 떼쓰기이신 것 같은데요
24/11/19 10:58
아우구스티너헬 님//
크크크. 저는 아직 자식이 없지만, 자식을 낳으면 제 자식에게 생물학적 성으로 차별하지 말라고 가르칠 겁니다. 제가 지금까지 그렇게 배워왔고,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신념에 따라 이것저것 달라지긴 하겠지만, 적어도 '생물학적 성 따위로 차별하지 않는다'라는 건 초등학생, 아니, 유치원생조차 배우는 보편적 도덕윤리일 겁니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게 옳으니까요. 고작 생물학적 성 따위로 차별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잖아요? 인종차별 또한 마찬가지고요. 고작 그런 것 따위로 사람을 차별하는 게 어떻게 정당화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올바르지 않은 사회에 대해서 개선을 요구하는 거죠. 그것이 '옳은 행위'니까요. 그것이 보편적 도덕윤리에 부합되는 행위니까.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의 도덕이자, 윤리니까요. 님 또한 님의 주장을 떳떳하게 자식에게 그렇게 가르치실 수 있다면 님이 맞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앞에서 하신 말씀을 요약하면 '뭔가 얻고 싶다면 명분이고 뭐고 제쳐두고 목소리 높이면서 떼법으로 외쳐라. 그래야 얻을 수 있다. 그냥 해달라고 하는 건 '해줘'에 불과하다' 라고 요약할 수 있을 텐데, 이렇게 말씀하고 가르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근데 솔직히 님도 그렇게는 못하실 것 아닙니까? 이게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 아실 테니까요. 사회 보편적 도덕윤리를 당연히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주장하고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서 '그것도 결국 '해줘' 아니냐'라고 비아냥대는 것은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독재시절마냥 억압받던 시절도 아니고, 엄연히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요. 굉장히 참신하긴 했습니다 크크. 저는 폭력은 최후의 수단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합리와 이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깽판짓은 최후의 최후의 수단이죠. 그 이전에 해결되어야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향 아니겠습니까. 저는 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떼법보다는, 보편적 도덕윤리와 합리, 이성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인간이 무조건 이성적이고 합리적일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하는 시늉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치권 보면 잘 안 먹히는 거 같긴 하지만요.
24/11/20 00:31
원래는 없었던 대학이 여성 교육을 위해 새로 생겼다, 그럼 그게 대학에서 안받는 남자들에게 불이익은 아니죠.
그런데 약대나 의대같이 국가적으로 총 티오를 정하는 학과에서 정원 중 일부를 여자만 받는다는건 남자들에게 불이익이 맞습니다. 그리고 댓글 보다가 댐핑을 상식에 들어가는 단어인것처럼 언급하셨는데,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에서 아주 기초적인 용어로 쓰고 있나요? 정상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했지만 못 들어본 단어인데 궁금하네요.
24/11/20 01:48
이악물고 언론탓, 기성세대탓 하며 화살을 돌리는것도 짠하긴 합니다. 집게손으로 남성의 자존감이 침해받았다 몰입하는것도 웃기고요.
페미들이 넷상에서 떠들다 현실에서도 물리력 투사해도 되는줄알고 깝치다 피해구상권 맞고 신불자 되는 상황일 뿐입니다. 무슨 언론과 기성세대가 이를 방조해요? 그냥 못난이들이 과잉행동하다가 철퇴맞고 각자 나락가는 현상일뿐이죠. 한줌 일탈자들이 사라진다해도 세상굴러가는거 문제없이 잘 돌아갑니다. 그런일 있었나보다 하면 될일이지 주목해야할 현상도 아니예요. 이런글 의도를 보면 오히려 페미의 난동에 왜주목해주지 않는가를 외치는것만 같습니다.
24/11/20 02:25
의외로 언론에서도 나름 주목하긴 했습니다. 그분들 행패는 초장부터 난동이었는데 그런 부분은 거의 눈가리고 아웅하며 보도했었죠. 물론 뭐 이제 와서는 어느 정도 거리두기 하고는 있지만요. 실은 그냥 사태 파악이 늦었던 것뿐이고 보도에 조심스러웠던 것뿐일지도 모릅니다 네. 다만 그 못난이들 과잉행동은 강남역 시위 때나 혜화역 시위 때부터였는데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많이들 보듬어주긴 했죠. 메갈이나 워마드 애들 기가 차게 쉴드 치던 곳이 바로 피지알이고요. 방조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원조였습니다. 지난날의 업보가 있으니 의심스러운 눈초리들을 반짝이는 것도 킹쩔 수 없는 일이지요.
24/11/20 02:40
솔직히 말해 아직도 저런 식으로 옹호하시는 분들이 진짜 알고 저런 소릴 하나 싶습니다. 특히 아직도 레디컬 비레디컬을 구분해야 한다, 페미니스트라고 다 저런건 아니다 이런 소리 하는 분들 보면 지금이 2024년이 아니라 2016년인가 싶어요.
8년 동안 겪었으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24/11/20 02:52
긴 글 적어놨는데 왜 날아갔는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지적해야죠. 같은 행동을 해도 왜 성별에 따라서 태도가 달라지는지에 대한 분노니까요. 님 말대로 페미들이 넷상에서 떠들다 현실에서도 물리력 투사해도 되는줄 알고 깝치다 피해구상권 맞는 상황 맞죠. 근데 지금까진 그래도 됐거든요. 혜화역 시위나 강남역 시위같은 곳에서는 해도 됐으니까요 크크. 대로변에서 대놓고 남성혐오 단어를 외치고, '재기해라' 같은 고인비하 단어를 외쳐도 됐으며, 본인들의 심기에 거슬린다고 집회 현장을 촬영하는 사람을 폭행까지 했었는데도 그냥 넘어갔으니까요. 님 말대로 한줌 일탈자들이 사라진다 해도 당연히 세상 잘 돌아갑니다. 문제는 못난이들이 만들어놓은 뒤치닥거리를 사회가 치러야 한다는 거네요. 일베가 그랬고, 페미도 그럴 겁니다. 문제는 페미는 일베보다 더 길고 현재진행형이며, 당장 지금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넘쳐 난다는 게 문제죠. 일베만 해도 덕분에 광주항쟁 관련해서 아직도 개소리들이 난무하고 있고, 페미 관련해서는 걍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페미니즘을 위시한 남성차별정책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는 제 선후배 동기들이 넘쳐나거든요. 여기에 힘을 실어주는 건 언론과 사회일 수밖에 없습니다. 당장 일베의 같잖은 주장에 호응하던 게 종편 아니었습니까? 페미의 같잖은 의견에 호응하는 게 한경오를 중심으로 한 언론들이고요. 언론탓을 하신다 하셨는데, 걍 동덕여대 초기 벌어졌던 언론의 보도행태 보시죠. '못난이'들의 깽판짓을 보도한 언론이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든 감싸주고 옹호해주고, 깽판짓은 철저히 외면하다가, 구상권 청구하고 여론 안 좋아지기 시작하니까 그제야 보도하기 시작했죠. 막말로 여대가 아니고 여성이 아니었으면 이 정도로 옹호받았겠습니까? 정부 정책이요? 걍 위에서 말한 영진위 주도의 국가시나리오 공모전 보시죠. 남성이란 이유로 -3점 받고 시작해야 합니다. 제가 쓴 시나리오 작품의 주인공이 남성이라면 남성이란 이유로 -2점 더 받아야 하고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생물학적 성 따위로 국가와 사회가 차별을 하고 있는데, 그 차별을 왜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게 주목해야 할 현상이 아니면 뭐가 주목해야 할 현상입니까? 지금 분노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잘못된 거니까 잘못됐다고 하는 겁니다. 고작 생물학적 성 따위로 차별을 하고 있는 게 명백하니까 그런 거에요. 아, 물론 나이를 드셔서 차별을 받아보신 적이 없으셔서 체감 못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집게손이 뭔 남성의 자존감 어쩌고입니까. 걍 혐오표현이니까 혐오하는 거지. 하켄 크로이츠와 욱일기, 나치의 로마식 경례 등에 분노하는 게 우리의 자존감에 상처 받아서입니까? 걍 혐오스러운 집단의 상징들이니까 혐오하는 거지. 마찬가집니다. 집게손이 대표적인 남성혐오단체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남성혐오표현이니까 반발하는 겁니다. 걍 혐오표현이 혐오스럽다고 하는데 도대체 뭔 의견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메갈리아의 상징이 뭔지 정도는 아실 것 아닙니까?
24/11/18 19:53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꼭 직접 맞아봐야 아는 건지
자기들은 명문대의 학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스스로 수준을 다 드러낸 샘이죠
24/11/18 19:57
이거 그냥 흔히 있는 WWE 아니었나요?
총장이랑 총학이랑 손잡고 사진 한번 찍고 동덕여대 학생들 모두 나와서 다 같이 학교 청소하는 그런 그림 생각했는데...
24/11/18 20:43
https://ppt21.com../humor/508474 다같이 청소해서 될 수준이 아닐겁니다. 복구비용만 00억대라고 하던데요..
24/11/18 19:58
당장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고려해보는 수준이었다고 하던데
왜 이렇게 급발진 하는지 이해 안갑니다 안좋은 시선으로 보면 그냥 미래도 불투명하고 그런데 남탓하기 좋은 판이 깔렸다고 생각하고는 공부하기 싫은데 데모나 하자 라는 느낌으로 한거 아니냐 싶을정도로 그냥 대책없이 들이박은거같은 느낌인데...
24/11/18 20:26
여대의 취약한 부분중 하나가 공과대학이 약세라는 점이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산업 트렌드가 바뀌어도, 정부지원 제대로 받으려면 결국은 공과대학이 운영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여대에서 제대로된 공과대학이 있는 곳은 이화/숙명/성신 뿐이고, 나머지 여대는 공학관련 학과가 자연과학계열의 학부 단위 정도로나 존재하는게 현실이죠. 아마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공과대학도 설립추진해서, 대학교 자체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판단했을테고 그러니까 아이디어 내보고 했을텐데, 아니 아이디어 나왔다고 학교를 때려부시는게 세상에 어디있는건지;;;
24/11/18 20:00
학교 입장에서 얼마나 참담합니까. 당장의 손해도 손해인데다가 '우리 학생들 수준은 이렇습니다'라고 홍보까지 됐는데.
다른 이유없이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뭉친 집단이 유독 심하기도 하지만, 요즘 집단행동을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모이기가 쉬워져서인가, 판단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24/11/18 20:17
학교로서는 법정으로 가서 이겨도 이긴게 아니고, 상처뿐인 승리가 될테니 참담하겠네요.
시위 가담자 잡아내서 복구비용 받아내고 형사처벌까지 해낸들, 추락해버린 학교 이미지는 복구할 수 없을테니. 남녀공학 전환도 그냥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왔던 단계였고, 정식으로 추진된것도 아닌 모양이던데, 애초에 이렇게 전개되지 말았어야 할 시위인데, 이렇게까지 가버린게 참 보면 볼 수록 기괴하기만 합니다.
24/11/18 20:00
전 딴 것보다 주동자를 어떻게 찾아낼지가 더 궁금하더라고요. 단체로 조금씩 조금씩 기여(?)했을텐데 그걸 누가 했는지 일일이 다 발라낼 수 있을런지... 진짜 CCTV 전부 다 돌려서 한 명 한 명 발라내서 청구하려나요? 그게 되려나...
24/11/18 20:36
https://ddpress.dongduk.ac.kr/news/articleView.html?idxno=2053
어떤 남자가 알몸으로 들어와 배회한 사건 이후 CCTV 어마어마하게 설치했다고 합니다...... 한 화면에만 CCTV 화면이 수십개라죠.
24/11/18 21:28
공동불법행위의 가해자들은 연대책임을 지기 때문에(이른바 부진정 연대채무) 이론상 참여자 중 1인에게 몽땅 청구할 수도 있죠. 따라서 주동자를 가려내거나 참가자를 죄다 색출할 필요는 없죠.
24/11/18 20:01
오늘 아침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학생회장이 인터뷰를 하던데 아직 정신 못차렸구나... 싶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전문 한 번 보시죠. https://www.cbs.co.kr/board/view/cbs_P000246_interview?no=169110
24/11/18 20:06
근데 총학생회장은 뒤가 없습니다. 지금 타협하고 목을 내놔도 본보기로 당할 게 확실해서요
지금 굽히면 학생들 지지만 잃죠. 제가 총학이었어도 일단 끝까지 달리고 봄...
24/11/19 14:51
어제 영상 보고 좀 웃겼던게 김현정 앵커는 여성으로 라디오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커리어를 쌓은 분인데 그런 분 앞에서 '여자가 한 사람으로 온전하게 자리 잡지 않는 사회다' 이런 소리를 하고 있네요 크크
24/11/18 20:02
만약 의대생들이 저랬다고 생각하면 대중들부터 정치권, 행정부, 언론들 전부 난리났을텐데 다들 지금 엄청나게 우쭈주 해주고 있는 거죠
24/11/18 20:03
언론은 지금도 옹호하기 바빠요.저 인간들이 갑자기 튀어나온게 아닙니다.
한국 사회의 한 면을 보여주는 거울이예요. 7년전이였으면 장차관이 달려갔어도 이상하지 않아요.그나마 이제 좀 눈치봐서 이 정도인 거죠.
24/11/18 20:04
근데 주동자 찾고 책임 물을 수 있을까요? 개인이 짊어지기엔 너무 큰 책임인데.. 그렇다고 누가 자수할 것도 아니고요. 결말이 궁금합니다.
24/11/18 20:06
20대의 학생들, 그것도 하나의 특성(여대)에 끌려 집단을 이룬 사람들이기에 공학 전환이라는 문제가 심각하게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시위라는게 어리석고 실수투성이기 마련인데, 지도부가 없어서 그런건지 명확한 주장이 잘 표현되지 않고 있어서 아쉽기는 합니다. 아니면, 제가 잘 접하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죠. 결국은 학교와 학생이라는 관계이기에, 더 심각한 일이 생기지 않고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24/11/18 20:06
될까? 크크크크크크 저러다 정치권가서 젠더어떠구 하고 얻어맏고 등록금 및 세금으로 복구. 주동자 저거 훈장으로 여겨 정치권입성 엔딩..?
24/11/19 03:40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공공기관 채용시 여대비율 의무화 넣어주고 몇년 채용점검으로 사실상 강요 할거같네요 역만없이지만 비슷한 진통 겪는 통폐합 논의중인 여대 아닌 대학교에서 저랬으면 어땠을까요??
24/11/18 20:06
내년부터 입결은 거짓말 안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혐오사상에 물들지 않은 멀쩡한 여학생들도 많을텐데, 굳이 저 학교로 가서 낙인찍히는걸 원하진 않을테니까요.
24/11/18 20:13
잘못한 학생들도 물론 알맞은 책임을 물어야겠지만
학교 학생이 아님에도 외부에서 유입되어서 이 사태를 조장한 사람들이 있다면 진짜 훨씬 더 크게 혼쭐났으면 좋겠습니다
24/11/18 20:15
시기가 모두 최악이 입니다.
취업시즌이라 취업박람회는 학교가 아닌 기업용품이라 무조건 배상은 해야 합니다. 11월이면 수능끝나고 이제 신학생 받아야 하는 시즌입니다. 신입생 받는데 부정적인 여론은 학교에서 좋을것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치권이.. 붙을수가 없는 상황임.
24/11/18 20:16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 결국 스윗한 엔딩이 나온다 하더라도 .. 이번 일이 어떤 쪽으로든 분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언론/정치권에서 아무리 우쭈쭈한다해도 .. 결국 쌓이고 쌓인 문제들이 언젠가는 터질 것 같으니깐요. 다만 늦게 터진다면... 그 나름대로의 후폭풍이 참 걱정됩니다...
24/11/18 20:17
Girls can do anything 이라 했던가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으니 본인이 저지른 것에 대한 책임만 딱 지면 되겠네요.
24/11/18 20:20
사실 페미니즘의 극찬하는 '투사' 중 하나가 피해망상으로 애꿎은 앤디 워홀을 반신불수로 만든 밸러리 솔라나스란 거 생각하면, '모든 것'에 범죄가 들어가는 건 유구한 전통일지도 모릅니다(...)
24/11/18 20:21
랜덤으로 무고한 피해자 생기지 않으면 정화 안되는 집단이라 잘된 일이라 봅니다. 페미에 피해의식 있는 정신병 친구들이 칼 휘두르기 시작하니까 마음대로 선 타면서 남혐하던 주변 애들 모조리 조용해진 거 똑똑히 본 이후로 혐오가 자정으로 해결되는 안은 머릿속에 아예 상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학내 자랑스럽게 '젠더평등 1위' 붙여놓은 이화여대는 머리가 좋아서 말려들어가진 않네요.
24/11/18 20:25
남녀공학 하는거 싫을 수도 있음(제가 이해는 못하겠지만) OK
시위 할 수도 있음 OK 학교측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거 짜증날 수 있음 OK 락카로 학교 사유재산을 개판 낼 수 있음 OK 그걸 모른채 하고 법적, 금전적 책임 쌩까는거 이해할 수 없음. 시위로서 테러를 가했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시위하고 깽판친 사람들이 짊어져야 하는거죠. 왜 그 책임을 부정하고 다 니네가 잘못해서 우리가 이렇게 깽판 쳤으니 우리는 책임질거 없음...이라는 소리를 하는건지. 남녀 개념 나눠서 보지 않아도 어이가 없습니다.
24/11/19 13:15
지역갈등 처럼 자리잡게되면,
이미 어느정도 자리잡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적어도, 사회적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많이들게될 이슈인 것은 확실할 것 같네요. 망하게 된다면 비중이 적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똑똑한 국민성으로 극복하겠죠.
24/11/18 20:29
제발 좀 더 심상치 않게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옛날부터 저딴 짓 우쭈쭈 해왔던 언론, 정치권 대부분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동덕여대 패악질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 못하는 분위기던데 어디까지 모른척 할지도 궁금하네요.
24/11/18 20:31
X랑 더쿠같은 여초 커뮤가 진짜 악질이에요
자기들은 법적 책임 없으니까 지금 학생들 인생 망하는게 실시간으로 보이는데도 더 하라고 바람넣고 있음
24/11/18 20:43
어짜피 불구경이 재밌는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혹시 법적책임때문에 안좋은 선택을 하는 학생이라도 나오면 또 백래쉬니 여혐이니 몰이하겠죠.
24/11/18 20:40
전 다른건 뭐 그럴수있다치는데 (입장에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취업박람회같은데까지 깽판치는건 해도해도 너무나갔단 생각이 들더군요. 이익집단조차 되지못한 괴물이 되어버림..
24/11/18 20:41
왜 이렇게까지 왔나 살펴보면.. 시위 초반에 래디컬 운동가들이 계속 공포를 주입하는게 눈에 띄더군요. 공포와 혐오가 혼합되니 거의 집단적 패닉상태로 치달아가는 게 보였습니다. (사실 공포+혐오는 오랜 친구라.. 조선족포비아라든지 유사한 사례야 많죠)
이렇게까지 무서워할거면 순기능이 아무리 많아도 여대를 없애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네요.
24/11/18 20:50
타 커뮤에서는 인생 하드코어 될거라는 분들이 많은데.
정치가 개입되지 않는다고 쳐도, 학교 이미지와 실효성(압류할 자산이 없음) 때문에 민사는 안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주동자는 별 달고 정치 입문 하겠죠.
24/11/19 09:13
그 당에서 이 정도 얼치기 경력으로 푸쉬 받기에는 줄이 너무 깁니다.
이정도 어설픈 경력의 [여자]청년 을 선호하던 그 당은 저기 멀리 가버렸죠.
24/11/19 09:16
누군지 말은 안하겠다만 얼치기 경력으로 푸쉬받는 그 당 출신 정치인은 이미 충분히 꽤 있습니다.
제대로된 경력이라고는 어설픈 여성인권운동 정도인데 일반 청년들이 갈 수 없는 보직을 차지한다거나 그런경우가 많고 그 당은 이미 여성계 출신이 당의 핵심 주류 중 하나죠
24/11/19 09:24
여성계 출신이 당의 핵심 주류인건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전 여성인권운동도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전 시절은 지금과 많이 달랐죠 제가 혐오하는건 레디컬 페미니즘이고 그 당에서 이쪽 부류는 이미 꽤 필터링 된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최소한 주류로서 목소리내면 표 떨어지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주류로서 자리하진 않고 있죠. 물론 향후로도 고개를 쳐들거나 얼치기 청년 푸쉬 받으면 그땐 저도 입장이 동일하지 않겠지만요.
24/11/19 09:26
페미니즘은 래디컬이나 비래디컬이나 별로 그 기조에서 차이가 없다는게 정설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보더라도 제도권 페미니즘이나 지금 난리치는 저 애들이나 별로 그 기조에서 차이가 없죠.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 양식에서 저 애들이 좀 더 과격하다 그정도 차이일 뿐입니다. 애초에 필터링 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성계출신이 당이 핵심 주류인건 당연히 상관이 있죠 그렇기때문에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에서 올라가고 하는거니깐요
24/11/19 09:40
래디컬과 비래디컬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대하는건 남성 입장에선 멍청한 짓입니다.
상대를 이념적으로 잘게 나누어 대응 할 수록 그들 스스로 연대가 어려워지고 서로 적대하기 마련이죠 갈라치기의 옳은 사용법이랄까? 그들을 하나로 대하면 오히려 비레디컬이 레디컬에 잡아 먹히겠죠 비레디컬로서의 유인이 사라지니까요 그리고 계는 정치권에 널리고 널렸어요.. 학연 지연 혈연 정치계보 등등등.. 거기 여성계 하나 추가되었다고 큰일이 나지도 않지만 정치계보의 막강한 파워 앞에 한없이 무의미한 계보 중 하나죠.
24/11/19 09:42
래디컬과 비래디컬이 실제로 별로 그 이념에서 차이가 없는데도
오히려 그둘을 구분해서 래디컬만 문제고 비 래디컬은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침소봉대 하는 격이고, 문제의 근원을 남겨두고는 잡초나 뽑고 놔두는 격입니다. 그리고 정치권에서 여성계가 진보 보수 가릴 거 없이 이렇게 크게 한자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나라의 젠더갈등이 더 심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정치권이 오냐오냐 안해줬으면 이렇게까지 격화될 일도 없었어요
24/11/19 09:47
그래서 지금 저 페미니즘 세력 중에 3세대가 몇이나 됩니까? 레디컬 비레디컬 얘기하시는 거 보니까 페미니즘 공부 좀 하셨나본데, 지금 주류가 2세대입니까 3세대입니까?
시대지나고 케케묵은 2세대 페미니즘이 왜 아직도 난리를 치고 있는데요? 2세대에서 레디컬 비레디컬을 나누는 의미가 있긴 합니까? 아니 도대체 2016년에나 나올법한 소리를 왜 8년이나 지난 2024년인 지금 이야기하고 있나요?
24/11/19 14:29
무한의검제 님// 한국에정상적인 페미가있나요?? 저것도이제 말장난같에요 한국페미는99.9프로가 레디컬같은데 아직도 저런나이브하게 반응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24/11/18 20:50
청구서 날아오면 결국 또 부모님에게 손벌리거나.. 아니면 한강대학교 편입시험 준비해야겠죠.
왜 자기 인생을 불구덩이에 처박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24/11/18 20:52
동덕여대는 이제 공학으로 간판 바꿔다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지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이제 여대유지한다고 해봤자 저 깽판을 용납했다는 결과밖에 안남아서 답이 없을것같아요. 거기다 현재 이미지 계속 유지되면 신입생 모집/졸업생 취업통계에도 영향이 클테고요.
24/11/18 22:19
그래도 학교입장에서는 현재 여대의 망가진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는것보다는 간판 바꿔다는게 장기적으로는 조금 더 유리할테니까요.
동덕여대라는 이미지가 너무 망가진 상황이라, 이거 그대로 가고싶어도 갈수가 없다고봅니다. 그리고 어쨌든 인서울대학이라는게 입시에서 나름 메리트긴 해서.... 입결이 떨어져도 가긴 하겠죠.
24/11/19 00:52
역세권 인서울이라 성적되는 데 안 갈리는 없습니다.
공학전환이 짠 하고 바로 될거 같진 않으니 쟤네들이 학교에서 사라질 타이밍에 어떻게든 홍보를 잘해야죠 뭐 크크크
24/11/19 09:19
인서울이라는 장점이 무엇보다 가장 커서..
지금 동덕여대가 가진 유일한 장점도 이거고... 남학생들 입장에서도 이걸 포기하기는 어렵죠 흐흐
24/11/18 20:52
이걸 하하호호 넘어가면 일단 기업들이 동덕여대라는 브랜드를 외면할텐데..그건 최악이죠.
정치권이고 자시고 학교측에서 한번은 결판내고 넘어갈겁니다.
24/11/18 20:54
공학전환을 반대한다 ->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음
공학전환을 반대하기 위해 락카칠을 하며 테러를 한다 -> 말이 안됨 애초에 공학전환 한다는 의제도 꺼낼까말까 한정도였는 데 거기에 대해 말도 안되는 대응을 한거죠 그에 대한 대가는 당연히 치뤄야죠 막말로 학교 입장에선 이제 동덕여대생은 취업에 불리하다는 인식이 심어지기만 해도 타격이 더 커질텐데 그거 막으려면 학교에서도 강경대응할 수밖에
24/11/18 20:55
어디서 하는말이 있더군요.
어짜피 이름 알만한 대기업이나 상위권 중견기업은 아예 동덕여대 출신 안쓸거고...(예전에도 거의 안뽑음) 아예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면 여론 신경 안쓰고 거를꺼라고요. 저거하고 상관없을곳은 전문직이거나(약사나 기타 전문직 시험 합격자) 아니면 연예계(어짜피 여기는 학교 신경 잘 안씀) 정도밖에 안남게 생겼죠
24/11/18 23:43
언론계요?
그 학벌따지는 언론계에서는 몇명 앞장서는 사람만 데려가겠죠 나머지는 떨거지 되고 정치권에서도 몇명 데려가겠죠 그정도
24/11/19 14:00
공무원도 현행체계로는 쉽지 않아요.
지금 공무원 경쟁률이 줄어도 한자리수 후반에서 두자리 경쟁률인데 시험이아니라 특채한다고요? 그거 어려울것 같아요. 여자 우대정책해도 동덕여대가 아니라 다른 여자들이 먹을거고 동덕여대 만을 위한 공무원 채용방법은 없죠
24/11/19 15:20
특채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른데 취업길이 막히면 공무원으로 가기 쉬운데, 공무원 경쟁은 갈 수록 떨어지니 저 정도도 얼마든지 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24/11/18 20:56
위에도 언급됐지만 혜화역이 진짜... 너무나 역겨운 일이었죠
성범죄자가 여자란 이유로 왜 우리 먼저 잡냐고 시위하는데 그 많은 사람이 모이고 아니 특정이 쉬우니까 그렇죠란 상식적 반박 한마디에 다 데꿀멍하고 으...암튼 나쁜건 한남때문이야! 라며 무논리 떼쓰기나하는데 차관급인 경찰청장이 고개 숙이질않나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혐오수위도 도를 넘었었는데 메이저 언론들은 흐린눈뜨고 주마간산식으로 대충 넘어가며 제대로 비판하지도 않고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서 견강부회식 의미부여해서 온갖 쉴드질하고... 정말 충격이 컸죠. 그때 딱 느낀 2가지가 사회 병리 현상이 정말 임계점 넘었구나/찻잔속태풍드립 치는 것들은 사람취급하면 안되겠구나 였습니다. 이런 추세와 기조를 보고 배운 애들이 이번 동덕사태도 일으킨건데, 여기서 제대로 대처 못하면 제2 제3의 혜화와 동덕이 나오겠죠
24/11/18 22:07
혜화역 사태는 만약 나라가 망한다면 첫번째는 아니더라도 열손가락 안에는 꼽힐만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때 찻잔태풍 타령하던 분들은 현재도 전혀 입장을 바꾸지 않았을거라고 보구요. 이지경까지 되었으니 대놓고 쉴드치진 못해도 이번처럼 페미들 깽판 칠때는 침묵을 지키거나 기계적 젠더갈등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겠죠. 반대로 반페미들이 조금만 선을 넘어도 너희가 모든 갈등과 혐오의 원흉이라면서 핏대를 세우구요.
재밌는건 여전히 남일인양 구는 태도가 있죠..10년을 가는 갈등이 20년을 안갈까요? 본인들 딸이 크면 페미고 아들이 크면 반페미가 되는 그런 나라가 되버렸는데..젠더갈등이 본인들 안방으로 찾아오면 어떤 심정이 될지 궁금하네요
24/11/19 15:57
그때대놓고 2차가해하고 폐륜적인시위였는데 일베급으로 그걸우쭈쭈해준게 동덕여대시위를 만들었다고봐야죠 정치권이나 언론 여자들한테만 관대한분들은 반성좀해야되요
24/11/19 16:24
전 그게 2차 출산율 하락의 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그전까지는 다른 선진국이랑 비슷하게 1점대를 몇년동안 계속 유지하고 있었거든요.
저 활동으로 남녀 신뢰관계가 박살이 났고 그 갭을 매꾸려면 비용이 들죠. 그게 인서울 아파트였구요.
24/11/18 20:57
여대야말로 그들이 좋아하는 남여평등에 어긋나는 대표적 집단 아니겠습니까.
전체 TO 가 정해진 약대가 여성만 입학 가능한 여대에 존재하는 순간부터, 그들의 평등 이론이 박살나 있으니 진즉에 전환해야지요~ 어서 전환되길 빕니다.
24/11/18 22:02
젠더갈등으로 보이도록 불을 지피고 싶은 남자들이 몇 있기는 해요
래디컬 페미가 준동해야 자기들도 살 수 있는 공생관계인 사람들이요 근데 걔들 몇몇이서 억지로 들어가서 남녀갈등인척 해봐야 사람들이 다 알고 먹금하는데.. 언론도 처음에나 잠깐 젠더갈등 타령이었지 아니다 싶으면 발을 빼지 않을까요 아닌가? 아니면 그것도 무섭네요
24/11/18 21:35
어떻게보면 지금처럼 평화롭고 평등도 신경써주는 현 시점에서 배가 불러서 저런 뒤틀린 사상이 심어지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 수준인데 점점 이게 맞는갑다 싶은 수준으로 선넘고있죠.
24/11/18 21:38
근데 왜 저러는 건가요? 크게 관심 없어서 진심 몰라서 여쭙습니다. 우리 때 이화여대 입결 추락했던 거 생각해보면 여대 타이틀 떼는 게 재학생이라면 훨씬 유리할 텐데요. 저는 01학번입니다. 늙은이에요. 요즘 대학생들 일 잘 모르는 거 이해해주세요. 리플보니 약대나 그런 문제라면 이해갑니다. 약대 T/O야 중요하죠. 근데 여기 올라온 동영상이랑 보다 보니 시위대들은 아무 관련 없어보이는데 설명해주실 분 있으시면 감사하겠네요.
24/11/18 21:44
제 생각1도 없고, 오늘 CBS라디오에서 총학생회장 하는말 이해했을떄는(워딩 일부 다를수도있습니다..)
1. 우리사회는 여자가 혐오받고 있고, 온전한 사회인으로서 활동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2. 동덕여대라는 거 자체가 이런 여성들의 핍박이나 억압을 여자대학으로서 타개해나가기 위함이었는데 3. 그 본래 취지를 잃고 남녀공학 전환은 말이 안된다. 4. 더군다나 이걸 학교측에서는 우리랑 상의안하고 통보식으로 한다. 5. 이에 우리도 불안감을 느껴, 이런 대응 할 수 밖에없다. 라고 이해했습니다. 진심 이해 1도 안갑니다. 저도 늙은이라서(06학번) 그런가 봅니다..
24/11/18 22:24
제가 인터넷에서 본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로는 이화여대가 여대중 1순위고 그 밑이 숙명여대 그리고 그 아래에 성신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등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동덕여대가 여대순위중에서는 3~4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남녀공학을 추진해서 동덕대가 되어버리면 이제 인서울 대학중 최하위권으로 떨어져버리니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없다라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여대라는 타이틀이 그녀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인 셈이지요
24/11/18 22:35
그냥 자기들끼리 여대는 여성=페미니즘의 성지쯤으로 생각하는 애들이 공학 전환 논의한다니까 예루살렘 부수기 쯤으로 받아들이고 깽판 놓은겁니다
24/11/18 21:42
애초에 레디컬 페미니즘이 주류를 차지하던 곳에서 반대시위가 벌어진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일이지만, 시위의 방식이나 강도 등을 봤을 때 전문 시위꾼들이 참여한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습니다. 근20년간 대학시위에서 이런 모습이 나타난 적이 없었을텐데 1개학교의 공학전환 논의를 이유로 이정도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건 탄식할만 합니다. 여대라는 남자가 어느정도 배제된 환경안에서 남성혐오가 횡행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내부에서 폭주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4/11/19 05:48
저도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었는데 전문 시위꾼의 컨설팅이 있었다면 유성락카 칠하면 안되고 수성으로 하거나 청테이프로 글씨 붙이는게 낫다고 조언해줬을겁니다 금속노조건 뭐 강성노조들중에서 삭발하고 분신할지언정 재물에 저렇게 피해보상 많이나가게끔 훼손하는곳은 잘 없어요
24/11/19 11:34
오히려 그 반대일 것 같습니다. 시위라는 게 애초에 상대로 하여금 이쪽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도록 압박하는 것이 목적이고, 전문 시위꾼들이 하는 짓 들을 외부에서 이해하긴 힘들어도, 결과적으로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작업들, 특히 협상에 들어갔을 때 자신들에게 불리한 게 적도록 하는 것에 맞춰서 움직입니다. 전철연, 전장연 같은 곳에서 하는 시위들의 패턴을 보면 딱 드러나죠.
그에 비해서 이번 동덕여대 시위는 너무 아마추어 같았어요. 효과적으로 압박을 주지도 못했고, 외부의 여론을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에도 실패했으며, 이후 상황도 극히 불리하게 되어버렸죠.
24/11/18 23:00
예전 독재시절의 전통 때문에
대학생이 끼친 학내피해에 대한 보상요구와 처벌은 너그러운 편이긴 하죠. 하지만 외부업체에 끼친 피해를 대학차원에서 다 보상해줄지는 좀 모르겠네요.
24/11/18 22:02
제가 인사담당관이면 동덕은 거르고 다른 여대도 지금 하는거 보면 좀 고민해볼듯요..
물론 안그런 학생이 훨씬 많겠지만 괜히 모험을 할 필요는 없죠.
24/11/18 22:04
저거는 대학도 봐줄수가 없습니다.
금액이 적다면 몰라도 50억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책임 안물으면 오히려 배임죄로 이사회가 엮여들어가야 될 거라서 말이죠. 세금으로 지원해 준다? 지방선거 얼마 안남았어요. 폭망할 각오 안하는 이상 그렇게 할 리가 없죠.
24/11/18 23:00
사실 선거 관련이면 정치인들이 여성표 의식을 많이해서 더 스윗해질 가능성도...
단적으로 이번 정권도 여성부 그냥 놔두고 있잖아요...
24/11/18 22:22
어차피 일 커지면 스윗한 분들과 단체들이 출동해서 오구오구 하면서 편들어서 학교측 압박할겁니다
이미 언론이 그 일을 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기자분들 요즘 출근하면 오구오구 기사 쓰느라 바쁘시던데요?
24/11/18 22:30
뭐 또 대충 서윗하게 무마시켜 주고 나중에 더 큰 일 터질 때까지 오구오구 해주겠죠 별 기대도 없습니다 이 서일본이라고 불리는 것조차도 사치인 사회에
24/11/18 22:41
취업박람회 깽판
학교 밖 도로 등에도 깽판 이 2가지가 결정적으로 선을 넘어서 아무리 쉴드를 치려해도 어렵고 하나의 분기점이 될 사건일 수 있겠네요 취업박람회건 점거라도 풀고 타협안을 찾고 학교밖 복구 액션이라도 진심으로 했으면 반전될게 많았는데 그 기회를 스스로 다 날려버렸네요 곧 동덕여대 논술고사 보는데 해당 공지만 봐도 참 안타깝죠 수험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4/11/18 22:42
....
정말 이해하기 힘듬.. 안그래도 페미 이슈로 기업들이 기피하는 여대인데.. 인구 감소 직격타로 지원자 풀 절반인 여대가 입결 폭락 중이고.. 학생들도 여대 기피하는 와중에 단순 공학 논의 정도 했다고 학교를 망가뜨리고 취업박람회 개박살... 전국민 상대 여대 이미지를 그냥 땅에 쳐박는 일을 재학생들이...
24/11/18 22:45
사이다까지는 기대하지도 않고
수십억 배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만 주동자들에게는 납득가능한 수준의 배상청구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 모금을 하던지 개인방송을하던지 기업인이나 유력인사에게 찬조를 요구하던지 아무튼 방법상의 정당성까지는 기대하지도 않고 성인이면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 정도까지만 갔으면 좋겠네요 나쁜선례가 남지 않길 바랍니다
24/11/18 22:47
늘 대두되는 문제는
학교가 잘못이 있을때는 처벌을 안 받는게 포인트인데, 반대의 경우는 대개 잘 처벌해 오고 있죠. 이 건도 학생들은 적어도 금전적 배상을 해야 하고, 학교는 그 이외의 것으로 잘 대응해서 떨어진 위상을 조금이나마 찾는 방법이 급선무입니다. 매우 어려운 길이 될것 같군요.
24/11/18 22:50
시위 양상이야 철지난 흔한 대학운동권 시위인데 진짜 문제는 언론보도 작태들이죠. 언론보도 보다보면 아 이래서 얘네들이 기세등등하게 그 난리를 치는구나 바로 이해가 갑니다.
24/11/18 23:04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을 보면 화살촉이라는 집단이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정부는 왜 손을 놓고 있나.. 현실감 너무 떨어지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번 사태를 보니 납득이 어느정도 되었습니다. 현실판 화살촉이고 어디까지 대가리가 깨져야 정신이 들까 싶네요. 솔직히말해서 용산으로 돌진해도 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4/11/18 23:13
여연이나 민우회같은 제도권 페미니즘 단체들도 떡밥 안 물고 먹금하고 있는 것 같네요.
사실 혜화역에서 자라난 무언가들도 전문시위꾼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24/11/18 23:37
학교가 사이다 엔딩 각 보고 있었으면, 시위자 마주칠때마다 학생증 신분증 요구했겠죠.
자꾸 대화하려고 시도 하는거 보니 별로 진지하게 안 보입니다. 시위자들은 마스크나 쓰고 대충 뭉개면 이 또한 지나가리
24/11/19 00:51
건물 내부도 깽판쳤는데, 건물 출입은 학생증 필요하다고 합니다.
거기다 알몸남 사건으로 동덕여대에 cctv가 촘촘하게 깔렸다네요. 결론적으로 불법 행위한 학생은 cctv로 위치 추적하다가 건물 출입하기 위해 학생증 찍는 순간으로 추적하면 충분히 추적 가능한가 봅니다.
24/11/18 23:41
일단 말이 나온 54억을 1000명분으로 나누면 540만원인데...
저것보다 소수일수록 볼만하겠군요. 근데 자칭 운동꾼이라던가 관련업자들 이야기들어보면 피해자체는 54억으로 커버 못칠것 같다던데
24/11/19 00:59
지금 시위사태는 짤로 보면 진짜 가관입니다 크크크크
팝아트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패닉에 빠진 집단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가를 살짝 본 거 같아서 무섭더라고요. 개인이었으면 절대로 여기까진 못 왔을텐데
24/11/19 01:17
학생이 아무리 학생회를 한다고 해도
인턴조차 경험못한 학생들인데 프로세스같은건 전혀 모르고 어떻게든 원하는대로 할 생각 뿐이고 교직원을 무슨 일루미나티로 알고 있음 보직교수야 권한이 있기야 있지 근데 전횡이라는게 그렇게 쉽지 않은데 모르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거나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그냥 넘어버렸으니 뭐 근데 이게 학생 하나하나 찾아서 벌을 줄 수 있나요
24/11/19 02:16
차라리 혜화역 시위가 상대적으로 낫죠. 내용이 이상했어도 형식은 어느정도 지키면서 했죠.
근데 이번엔 내용은 이해가 가는데 형식이 너무 말이 안돼요. 무슨 2000년 이전 식으로 집회를 하는지 원.. 저도 대학생 때 온갖 대학생 집회를 많이 봤지만 락카로 건물 훼손하고 교수가 출입도 못하게 막는 건 처음 보네요.
24/11/19 03:12
보면서 정말 어처구니 없던 건
광장에 널어둔 지들 옷은 비맞을까봐 비닐로 중무장 해놓고 학교 기물은 거리낌없이 훼손하는 그 독특한 정신구조였네요. 자기들이 학교의 주인이라는 생각에서 이 시위가 나온거 아니었나요? 자기 물건을 망가뜨려가며 점점 피폐해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집단 자학 퍼포먼스라고 한다면 이해가 갑니다만.
24/11/19 03:21
지금 청구될 보상금이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청구될 동덕여대생에 대한 인식이 더 클겁니다
이미 '아 그 때 시위했었던 대학?'이라고 기업들에게 인식이 박혀있을건데 나중에 재학생들이 취업할 때 마이너스를 안고 시작할겁니다 그 때 치루는 댓가가 지금 당장 직면한 물질적인 금액보다 더 크겠죠
24/11/19 08:36
이번에 어쩌면 각 여대에 만연된
레디컬 패미니즘의 약체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군으로 삼아야 되는 우군까지 등돌린 행위가 되었으니까요.
24/11/19 08:50
꼰대스럽게 예전 생각 해보면...
교내 시위 문화가 살아있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겁니다. 등록금 투쟁 하면서 총장실 점거하고 수업거부하고... 이런게 매년 반복되던 시기도 있었죠. 그래봤자 대자보 붙이고, 책걸상으로 문 틀어막고, 구호 외치고 이 정도였어요. 학교측에 정당한 명분을 주지 않는 선을 지켜야했기에 누적된 경험으로 아슬아슬한 선타기를 했었죠. 동덕여대 쟤네들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맞네요.
24/11/19 09:15
단절된 선조(?)의 경험칙으로 인해
무엇을 어디까지 어떻게에 대해서 무식한거죠 무식한데 용감하고 실행력이 높으면 저렇게 되는 겁니다.
24/11/19 11:14
몇몇 분들 보면 전문 시위꾼 얘기 하시던데 진짜 전문가들은 저렇게 막무가내로 안합니다. 총장실을 점거하기는 해도 때려부수지는 않죠. 수업거부를 선동하면 했지 교수가 연구실 못들어가게 방해는 안했고요.
24/11/19 09:17
그동안 정치권에서 돈안드는 사태는 옹호 가능 했는데 (혜화역 시위)
돈드는 사태도 옹호가 가능할 것인가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아직 조용한 것보니 원외 정당 빼고는 정치권은 별로 신경쓰고 싶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24/11/19 09:17
시점을 다르게 잡아 보면, 이번 기회에 제대로 잡지 않으면 이런 사태는 무한 반복될 겁니다.
결국 깽판을 쳐도 언론이 우리 편이고 처벌도 안 되네? 라는 선이 그어지는 것이죠. 이번 기회에 젠더와 관계 없이 객관적인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24/11/19 09:31
일을 너무 크게 저질러서 총학도 학교측도
물러설수가 없는듯 너무 뒷일생각 안하고 저질렀어요 세금으로 해결하면 돈먹는다고 대놓고 혐오하는 사람늘어날듯
24/11/19 09:52
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1119/7712545808_486616_c17b299273fbb4c803a7f4c7c0b22609.jpg
옥문강에 봉인된 동덕 사토루 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1118/7709535517_486616_fd60d6eab53b45847d0882f5515a9da0.jpg 고즈넉한 동덕여대의 밤 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41119/7712435196_486616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공포영화 포스터
24/11/19 10:10
위에 삭제된 댓글이 삭제될만한 댓글이었나요? 이런 이슈글에서 안 나타나는 사람들 찾는건 피지알에서 되게 흔하고 당장 조모씨관련으로 최근에도 봤는데
24/11/19 10:17
트위터로 검색해보면 "오 개쩌는데 어떻게 저렇게 인식이 다르지?" 싶은게 많더라구요.
하나하나 박제떠다 아카이브에 담아두고 3년쯤 뒤에 당사자에게 나중에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흥미진진할 지경.
24/11/19 10:18
언론보도도 트위터와 별반다를게 없는 논조의 보도가 수두룩하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여기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사이다엔딩이 안나올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 싶습니다.
24/11/19 11:04
현 상황에서 언론보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죠.
언론에서 무슨 말을 내보내던 간에 동덕여대 입장에서는 돌이킬 수 없을 상황까지 와 버렸기 때문입니다. 동덕여대 측에서 저걸 그냥 넘어간다? 당장 시위에 참여 안했던 대학생들이랑 학부모들이 왜 우리 등록금을 낭비하냐며 들고 일어날 겁니다.
24/11/19 11:18
전 저렇게 강대강 대치하다 언론 지원사격하에 정치인 한명이 사태의 원만한 해결 어쩌고 하면서 나서면 세금엔딩 나올 가능성 굉장히 높다 봅니다.
24/11/19 11:24
총동문회부터 선을 그은 상황이고 언론도 슬슬 발 빼는 상황인데 정치인 한명이 원만한 해결 어쩌고 해봤자 별 뭐시기 나올 수가 없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책임자들의 성의가 충분해야 세금도 나오는 거죠. 지금은 성의의 성짜도 나올 가능성이 없습니다.
24/11/19 11:57
의외로 진보로 분류되는 공중파 종편 방송들도 선긋는 기사들 나오는거보면 나락은 감지한거겠죠.
이후 상황은 모르겠지만 사실상 폭력시위화 된거랑 혜화때랑은 조금이라도 다를거라 봅니다.
24/11/19 10:19
피해보상은 둘째치고 징계부터 내려야 될 것 같은데 대학 입장에선 딜레마겠네요. 한두명도 아닌 재학생에게 제적, 출교 처분까지 내릴 수 있을지..
24/11/19 11:19
학생들도 봐주고 돈도 안 쓰는 좋은 방법이 하나 있긴 합니다.
힘들게 복구하지 말고, 학교 시설물을 그냥 저대로 두고 사용하면 됩니다! 자랑스러운(?) 투쟁의 역사도 남고... 좋네요?
24/11/19 12:03
https://www.dogdrip.net/596313521
교무처 분들만 개고생이시네요 취업박람회 장소 불법 점거 빨리 풀어달라고 얘기하러 갔는데 폭도들 한다는 말이 [불법점거를 풀려고 하셨는데 이렇게 무작정 오시면 어떡해요?] 대화하자고, 대표 나오라니까 (대표인거 찍히면 이 미친 사태의 책임을 져야 하니) 다들 꿀먹은 벙어리 되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이게 제 3자인 저는 코미디보다 더한 웃음 폭탄인데 일로 해야 하는 저 교직원분들은 정말 혈압 조심하셔야겠어요. ㅠㅠ
24/11/19 14:12
https://www.dogdrip.net/596344991
학교측에서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강경 대응에 말뿐이나마 강력한 지지를 보냅니다. 이런 비이성적인 폭력은 그 어떤 사유를 막론하고 용인될 수 없습니다. 가해자들이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하는 모습을 사회에 낱낱히 보여줘야 합니다.
24/11/19 14:15
https://www.dogdrip.net/596354089
총학생회장이 언론에서 인터뷰한 내용과 달리, 학생들이 우발적으로 폭력 사태를 저지른 게 아니라 사전에 계획하고 있었다는 제보도 나왔네요. 잘 한다 잘 해
24/11/19 15:23
https://www.dogdrip.net/596353684
교직원분이 문건 전달하게 대표 나오라 하니 [저희가 다 대표인데요?] 키득키득 하며 조롱성 발언에 쳐 웃기나 합니다 그러다가 맨 위 댓글 영상처럼 아까 당신이 대표라며? 얘기 좀 하게 나오세요 하니까 아무 말 못하고 데꿀멍하는 장면은 정말...... 처참하네요...... 군중 속에 묻혀서 폭력이나 휘두를 줄 알지 책임감은 어디에 처박았는지......
24/11/19 15:59
학교가 법적대응 운운하기 시작했으면,
이게 애들장난이 아니라는것쯤은 깨닫고, 바싹 엎드리고 선처를 구하던가, 아니면 최소한 이 사태에서 발이라도 빼던가 해야 하는건데, 아직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유쾌한 반란이나 일탈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태도가... 참 딱하기 그지 없네요.
24/11/19 16:08
이미 발을 빼는, 가라앉는 배에서 도망가는 쥐들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정신줄 놓고 휘갈긴 락카를 다같이 지워서 배상금 줄여보자는 모임에도 예상 인원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숫자의 사람만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상황 파악 못 하는 강성들만 남아서 독박 쓰면 안 되는데. 다 책임져야 할 텐데. 하......
24/11/19 13:23
한국 페미니즘의 트렌드를 알면 본 사태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의 담론이 임금격차와 유리천장에서 공포마케팅으로 넘어간지는 좀 됐죠. 매일같이 여성이 사망한 기사를 트위터로 확대재생산하고 오늘도 또 여성이 죽어나간다며 공포를 키워나가고요. 임신 출산 육아는 또 어떨까요? 임신 출산하면 몸이 복구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다 등등. 마찬가지로 공포마케팅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공포야말로 사람을 가장 쉽게 움직이는 방식이라는 걸 그들이 깨달은 겁니다. 여대가 공학으로 전환되는 것을 학생들이 반길 리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학생들의 주장을 보면 여성교육 보장.. 민주적 의견 수렴.. 이런걸 논하죠. 문제는 주동자들의 행동 근거가 사실 거기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들의 생각은 [남성은 상종하면 안되고 본질적으로 위험한 존재이다 -> 그러므로 여성들만 있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 정도로 간단합니다. 단순히 남성의 "침입"을 목숨을 앗아갈 정도의 위협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저렇게 패닉 상태에 빠져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저도 피지알에서 돌도 좀 맞아본 강성페미인데 최근의 여초쪽 트렌드는 마치 어떤 의도를 가진 것처럼 느껴져서 상당히 경계됩니다.
24/11/19 15:19
처음에 잘 모를 땐 그냥 학교가 공학 전환된다하면 시위할 수도 있지 정도 생각이다가 알면 알수록 이해가 안 되는 점들이 많아졌는데 공포마케팅이라고 생각하면 좀 이해가 되네요.
투쟁에 흐름이 있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급발진해서 바로 최종수단을 박아버린 점, 위에 다른 분들도 언급하셨지만 시위에 소위 '꾼'들이 크게 개입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 정도의 과격성을 보였다는 점 등등 이상한 점들이 전부 집단 패닉에 빠져서 벌인 일이라고 생각하면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24/11/19 16:26
듣고보니, 요즘 세계적으로 준동하는 극우, 반이민, 큐어넌 등의 음모론, 반공세력, 반정부세력 등등도 죄다 공포조장이 베이스에 깔려있네요;;
공포조장을 통한 극단적인 편가르기가 워낙 잘 먹히는 프로파간다라 그런가 봅니다. 생각해보면 히틀러도 독일이 이 지경이 된 것이 다 유태인 때문이고, 유태인들이 독일을 전부 집어삼키고 타락시킬거라는 선동으로 그 자리까지 갔었죠.
24/11/19 17:17
"강남역 살인사건" 에서 시작된 운동이니까 이런 결말이 당연했던거겠죠
구조적 차별때문에 발생한 문제도 아니고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려는 시도에서 나온 운동도 아니니까요 다만 공포 마케팅으로 성공한 사상의 끝은 항상 잔인할 정도로 파괴적이였다는게 무섭습니다
24/11/19 14:42
마오쩌둥조차 홍위병을 완전히 통제못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현대판 홍위병 놀이를 하는 저들에게 이성은 없어요. 정치권에서 데려간다? 요즘 자리 없습니다. 물론 총알받이 TO는 많죠. 근데 무보수에 신념만 강요하는 곳이 많아 오래 못버팁니다. 제 주위에 현직자들이 제법있는데 밥값, 차비를 본인돈으로 해결하면서 몇년간 돈 한푼 못받고 왜 고생하냐고 물어보니, 매우 힘들어 합니다. 지금은 언론도 점점 돌아서고 있고 거대 양당은 저거 신경쓸 겨를이 없어요.
만약 학교측이 대충 이사태를 무마한다? 또 락카 페스티벌 벌어지는거죠. 교직원들은 저기가 본인들 직장이고 공학전환해야 답이 나오죠. 그러면 지금 뿌리뽑아야 할 명분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수년동안 가까이서 저 홍위병 코스프레를 지켜봐왔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잘 알겁니다.
24/11/19 15:25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바를 이루기 위해 행한 폭력의 중대함은 간과하고, 계속 자신들의 정당성과 상대방의 부당함(그들이 여기기엔)만 내세우는게 제 눈에는 테러리스트 집단과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테러리스트와는 타협하지 않는게 원칙이죠.
24/11/19 15:45
'민주'동덕을 부르짖으면서 한다는 행동들이
정상적으로 수업듣는 학생들 강의하는 교수들 신상을 박제하고 현장수업이 어려우니 줌으로 수업하려는데 좌표찍고 방해하고 저열하고 볼품없네요
24/11/19 17:08
취업도 안되고 연애도 안되고
쉽게 얘기해서 꿈도 희망도 없는 20대 여자들은 탈출구가 필요한거죠 모든게 남자 탓, 사회구조 탓이라고 소위 '딸깍' 해버리면 내 무능이 다 합리화 되는데 이만큼 솔깃한게 이세상에 또 있을까요? 종교에 눈 뜨는 것 처럼 그들식의 표현으로는 '띵'했다 싶을거예요 그게 정답이든 아니든 2~30대 여자들한테는 이미 중요한게 아니죠 어디서도 응원받지 못하는 자기들을 이렇게나 응원해주는 집단은 여기가 처음이었으니까요
24/11/19 18:50
다르죠.
비혼주의 외치는 페미들은 억지부리는거고, 남자들은 그런 억지를 부리지는않습니다. 지금 여자들은 무조건적으로 자기들에게 각종 사회적 혜택들을 몰아달라고 요구하는건데 남자들이 남성우대를 요구하지는 않거든요
24/11/19 18:58
혜택같은 거창한 얘기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그건 인셀과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성에게 선택 못받은 사람들이 이성(과 이미 이성에게 선택받은 동성)을 대하는 태도가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24/11/19 19:03
지금 펨코를 위시한 젊은남자들이 분노하는 지점은
이성에게 선택받지 못해서가 아니에요. 국가에서 남자를 차별하고 여성만 우대하고 있어서입니다. 남자들이 여자에 비해 연애난이도가 훨씬 높은건 어느나라든 디폴트라 우리나라만의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이렇게 젠더갈등이 심각하다는걸 생각해보셔야..
24/11/20 03:19
사실 뭐 원조(?) 인셀들은 스스로 그렇게 자처했던 것이니 그들을 지칭할 때는 혐오단어라 할 수 없겠지만
여기저기 갖다붙이는 과정에서 헤이트 스피치용으로 쓰이는 감이 다분해지긴 했죠 크크...
24/11/20 02:47
아 처음에는 모쏠, 락스 드립 이런 것처럼 걍 자학드립이었나보군요 크크...
혐오단어가 된 이후로 접해서 걍 언론에서 만든 신조어인줄 알았습니다
24/11/19 23:45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성평등을 추구한답시고 외쳐대던 페미들의 적나라한 실상을 제대로 알려주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그동안 빨아주던 서윗세력들도 하나둘 손절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본인들의 행동에 제대로 책임지기를 바라고 법치국가에서 제대로 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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