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10/19 19:52:28
Name 청보랏빛 영혼
Subject 방송사, 선수, 팬...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 봅시다.
오늘의 대세는 '주훈감독님의 인터뷰 내용' 이군요.

하지만 계속되는 소모적 논쟁은 어떠한 결과도 마련해 주지 못합니다.

오히려 주훈 감독님이 지적해 주신 '프로게임계의 질적 향상' 을 위한

방법이 어떤것이 있을지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 선수들을 위한 각 방송사들의 시설 문제.

두번째 - 빡빡한 스케줄의 선수들, 방송경기를 필요로하는 선수들... 이 둘의 조화는?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고, 선수들을 사랑하고, 팀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제시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의견> - 선수 대기실 문제 -

이건 거의 모든 팬여러분들이 공감해 주실 것 같습니다.

각 방송사들의 시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언제까지나 팬들한테 머리쥐어 뜯기고, 옷에 매직묻혀가면서
게임을 준비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자신의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마련 정도는 방송사측에서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두번째 의견> - 문제는 프리미어리그에 있고, 열쇠도 프리미어리그가 쥐고 있다! -



현재 스타크래프트를 중계하는 방송사는 두개 입니다.

그리고 각 방송사마다 개인리그와 팀단위 리그를 진행시키고 있죠.




온게임넷의 '스타리그, 챌린지리그, 듀얼토너먼트' 와 'SKY 프로리그'

MBCgame 의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 와 '팀리그(올킬제)'




이것이 바로 양 방송사에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스타방송의 틀이였습니다.



제 사견이지만, 위 같은 리그 진행방식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방송사가 두개인데. 하나의 메이저급 리그와 마이너급 리그를 가지고,
팀단위 리그를 하나씩 진행하는 건데,

어떤걸 줄이고, 바꾸라고 발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요일, 리그 진행 기간을 바꾼다거나, 격주제로 운영하는 방법등으로 한주당 진행되는
경기수를 줄 일 수는 있겠죠.)




하지만 제가 봤을 때 '프리미어리그' 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일요일과 월요일날 진행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선수들에게 상당히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최.고.의. 선수들' 만을 모아놓고 한다는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죠.





현재 최고의 선수인 < 0 0 0 > 선수는

목요일 - MSL  금요일 - 스타리그  토요일 - 프로리그  일요일- 프리미어리그
(화요일 팀리그가 재개 된다면 팀리그에도 나가야 합니다.)에 출전 중입니다.  


일주일 중 쉴 수 있는 날이 단 이틀 정도뿐이라는 말입니다.

과연 이틀동안 목, 금, 토, 일에 이어지는 스케줄을 감당해낼 만큼 충분한 연습을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한테 2일간 공부하고 4~5일간 시험보는 학교를 3년간 다니라고 한다면 다니시겠습니까? 과연 몸이 견뎌날 수 있을까요?
(거기다 4일간 보는 시험중에 하나라도 못보면 온갖 무시를 다 당해야 합니다...)





반면 스폰서 없는 팀의 신인인 XX 선수는

일주일 내~내 연습하고 수요일(토요일) 프로리그에 한번 참여합니다.




이 두선수가 생각하는 건 다를 수 밖에 없죠.

A선수는 '내가 나가야 하는 리그가 좀 적었으면 좋겠다.'
B선수는 '나갈 수 있는 리그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 두가지 생각을 조금이라도 만족해 줄 수 있는 방법은
'팀단위 리그'의 확대 라고 생각합니다.
팀 단위 리그라면 'A선수가 꼭 나가야 할 필요는 없고.' 'B선수는 나갈 수 있는 기회' 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방법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KT-KTF에서 스폰하는 '프리미어리그' 를 내년부터
팀단위 리그로 개편하는 방안입니다.



연승상금제를 그대로 도입해서 팀단위리그로의 변모가 생긴다면

적어도 '한선수가 하루에 두경기를 뛰어야하는' 일은 없어질 것 같습니다.

A선수가 오늘 개인리그가 있는데, 오늘 있는 팀단위 리그에 꼭 출전시킬 필요는 없죠.
팀내에 다른 선수들이 대신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개인리그' 에 많은 선수를 출전시키고 있는 팀보다는
상대적으로 약체라고 평가받는 팀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팀 이미지도 상승시키고, 스폰서를 얻을 확률도 높아지게되죠.
이번 스카이 프로리그의 플레이오프 진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4개의 팀 가운데 양대 방송사 메이저급 리그에 2명이상의 선수를 배출한 팀은 한 팀도 없습니다.)


거기다 '프리미어리그' 라고 한다면 가장 많은 상금으로 유명한 대회 아닙니까.
이런 규모의 팀단위 리그라면 경제적으로도 각 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KT-KTF에서도 흥행 면에서 개인리그 보다 '팀단위 리그'가 전혀 밀리지 않기 때문에
크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 것 같구요.
(SKY 프로리그 대박이지 않습니까.)





운영 방식이나 경기 진행 방식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는 좀 더 많은 생각을 가져봐야겠지만

우선은 1년단위의 장기적인 레이스 체제를 갖추고, 일주일에 두번이 아닌
일주일에 한번이나, 2주에 한번꼴로 경기가 열려야 한다고 봅니다.




파이를 줄이지 않으면서 분배의 원칙을 지키려면 '개인리그' 를 '팀단위 리그' 로
바꾸는 결단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


제 의견은 여기까지입니다.

PGR21을 찾아주시는 분들 모두는 E-Sports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선수, 좋아하는 팀을 가진 '팬' 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비난하고, 헐뜯는 말 보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5년 전 모두 불가능이라고 말했던 대한민국의 E-Sports......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앞으로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노력했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PGR21이 이 노력의 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사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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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9 20:18
수정 아이콘
너무나 이기적인 말 하자면요..ㅡㅡ;
전 갠적으로 개인리그가 훨씬 재밌습니다..
그리고 지금 프리미이러리그 방식에도 불만없고요.
스타리그는 기본적으로 개인리그에 그 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개인리그 팀리그 이렇게 나누는 것도 이상한것이..
어차피 그 선수는 팀에 소속되어 있고 팀을 대표해서 나오는 것인데.. 굳이 이걸 따로 생각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팀단위로 개편하자는 건 야구나 농구의 성공적인 프로리그 방식에서 나오는 생각일텐데요..
글쎄요.. 스타리그는 골프나 테니스 이쪽에 더 가깝지 않나요?
또 인위적으로 팀단위로 개편하는 것이.. "재미"라는 측면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스럽습니다.
개인리그를 더욱 활성화 시키면서... 리그 일정이 좀더 릴렉스 해질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건가요?
04/10/19 20:44
수정 아이콘
저는 기존의 방송사가 스폰을 얻어서 리그를 진행하는 방식보다는 프리미어같이 스폰서가 직접 리그를 진행하고, 방송사는 중계만 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더 좋은 방법으로는 KeSPA같은 프로게임협회에서 1년에 2번 리그를 진행한다는 식이면 더 좋겠죠. 하지만 지금 당장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kespa의 위상이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검증이 안 되어 있고, 양 방송사하고의 합의도 필요하니까요. 온겜같은 경우에는 자부심이랄까, 스타리그를 버릴 것 같지 않습니.
안전제일
04/10/19 20:5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확대는 더이상 게임판에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팬들까지도 방송하는 리그의 호흡을 따라가기가 바쁜데 그 리그에 직접 참여해야 하는 선수들은 오죽하곘습니까.
프리미어 리그의 포기(현행과 같은 체제의)와 여성부 신인전 혹은 아마츄어리그(이건 온게임넷에서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의 확대와 팀플리그의 개최(프로리그의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등의 방안으로 개인리그에만 집중되어 있는 리그를 분산하는게 필수적입니다.
물론 녹화방송을 해야겠지요.

대기실 확충과 경기장 인프라 문제는 현실적 어려움도 있곘지만 지속적인 노력이 있다면 뭔가 가시적인 효과가 나올것이라 마음 편하게 믿을수 밖에요...

프로리그가 조금더 많은 경기수와 조금 더 여유있는 일정으로 치뤄지기를 바랍니다.--;;
프리미어 리그 열 돈으로 다음해 프로리그를 하는게 외려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드는 군요.
안전제일
04/10/19 20:59
수정 아이콘
쓰고나니..뭐든 원인을 프리미어 리그에만 밀어붙인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분명 과도한 스케줄의 가장 큰 원인이 된것은 확실하죠.먼산-
지수냥~♬
04/10/19 21:26
수정 아이콘
시설문제는 별 걱정이 없을듯 합니다

온겜은 모르겠지만 엠겜 세중은 지금 대폭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게임방송을 보는건 우리가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이 우리가 따라하기 힘든 재밌고 어렵고순준 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떄문입니다

그만큼 철저하게 검증된거란 말이죠...

온겜만 너무 홀로 서있는것 같네요..
안전제일
04/10/19 21:29
수정 아이콘
엠겜은 공사가 끝나서 그나마 있던 대기실도 없어졌다고..주훈 감독님 인터뷰에 나와있는데...흠흠흠..
또 공사를 하나요?
영혼의 귀천
04/10/19 21:31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은 무조건 리그의 수를 줄이자가 아니라 리그의 일정을 조절하자는 대안도 이야기 했는데... 왜 사람들은 무조건 리그를 줄이자고 받아들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주훈 감독이 그런 발언을 했기 때문에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되는 거 아닙니까?
배부른 소리 하지마라고 일축할 일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개인리그과 팀단위 리그의 적절한 조화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온겜 프로리그 같은 경우에는 첫 시도치고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1위 결정전은 강팀(스폰을 가진..)만이 독식하던 다른 리그들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스폰 없는 중강팀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경기 수준을 좀 더 갈고 닦는다던가, 좀 더 여유있게 일정을 조절하거나.. 기타 다른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4/10/19 21:55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프리미어리그 내년에 개최 안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살짝쿵 드네요..
토게 밑에도 나왔던 의견인데 각 방송사 스타리그 일년 세번하는 것 한번씩 줄이고 프로리그는 연단위로 개최하면 어떨까.. 합니다.
Marionette
04/10/19 22:31
수정 아이콘
우선 협회차원의 년단위 스케줄정립이 필요할 듯 합니다.
유럽의 축구팀 운영을 본다면 자국리그, 자국FA컵, 챔스리그 또는 UEFA리그의 리그대항전을 들 수 있는데요, 1년의 스케줄이 거의 구체적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각팀은 각자 적당히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e-sports에서도 년단위의 운영계획이 나와야 할텐데 아직은 그런것이 전무한 상황이죠.

그리고 방송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위해서라면 속칭 2부리그 성격의 챌린지리그나 마이너리그의 인원을 조금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24명으로 운영되는 것을 32명으로 일단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부리그라는 표현에 반감을 가지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성격상 2부리그라 보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개인리그중심에서 팀단위의 리그가 활성화 되는것이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04/10/19 23:11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 리그를 그냥 놔 두고 새 체제를 꾸며도 되죠.

봄에는 방송사별로 자체리그를, 가을에는 공동으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을.. 자체프리미어리그 시즌중에는 각 방송사에서는 2부리그를 확대해서 운영하고요. 예컨데 온게임넷 챌린지리그는 4명x6조 운영 대신에 6x6, 4x12 등의 다른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Marionette 님의 연단위 스케쥴 정립에 찬성입니다.

각 방송사별로 연단위 팀리그를 하나씩 꾸리고 (온게임넷 에버 리그처럼 1년 안에 여러 라운드를 하고, 막판에 우승팀간 대결 넣는 방식이 좋을 듯..), 개인리그는 프리미어(1 시즌)와 방송사별 리그(1년에 2 시즌).
그밖에 다양한 2부리그, 유스리그(18세 이하만 참여가능), 시니어리그(24세 이상만 참여가능!), ...

중간의 빈 짬을 이용해서 "엽기대전"의 부활도 기대해봅니다.
04/10/20 15:02
수정 아이콘
스케쥴 정립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위에분께서 말씀하셨듯이
팀플리그도 대안이 될듯합니다.
처음 리그 시작할때 팀플조를 신청받고
리그가 끝날때까지 팀플조원 변경은 불가능하다면..
신인이나 약체팀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꺼라고봅니다.
기존의 유명선수들은 이 리그에 참가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에
좋은 대안이 되지않을까요?
(뭐 팀플의 최강 박상익,곽동훈 '소울리쉬' 우승기념 자선행사를 열다. 이런 기사가 나오지말란법도.. 이런 '스타'가 생기지말란 법도 없지않겠습니까?)
04/10/20 15:03
수정 아이콘
물론 경기방식은 2:2 또는 3:3 (이건 좀 무리인듯)이나.. 팀밀리도 가능하겠구요. 생각해보니 재밌는 방식도 많네요.
노는 왼손 뭐하
04/10/20 15:3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좀 생각이 다릅니다. 일단 리그는 개인 리그, 팀 리그를 막론 하고 더 생겨야 합니다. 그리고 각 리그마다 독특한 특성과 맵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상금 규모가 더 커져야 합니다.

선수 개인이 모든 리그에 다 참가 하려는 건 욕심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선수로서의 수명, 군문제, 항상 불안해 보이는 e-sports의 위상등으로 인해, 벌수 있을때 최대한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준 높은 경기를 보고 싶다면, 선수 자발적으로 특정 리그에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옳다고 봅니다. 선수는 한 두 리그에 집중해야하고, 다른 리그는 포기하는 것이 옳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전 전문 선수가 팀플레이까지 연습하도록 하는 팀은 팀 스스로 선수를 배려치 않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리그에 참여한 선수가 일단 본선에 진출하면, 어떻게든 최소한 선수 생활이 보장되는 금액정도의 수입을 벌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팀도 좋고 연봉도 좋지만, 경기를 통한 수입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야, 다양한 선수의 발굴, 과도한 출장 등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나
04/10/20 20:00
수정 아이콘
리그가 지나치게 많은건 사실입니다. 명색은 게임 방송국 입니다만 스타방송국이지 게임 방송국은 아니죠. 돈과 스폰서가 걸린 문제라 쉽사리 다른리그를 활성화 못시키는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스타리그만 늘고있는게 문제겠죠. 스타리그를 좀 줄이고 다른 게임리그를 더 만들었음 하는 바램이 있구요. 너무 잦은대회로 권위? 랄까요 골프씨즌도 아니고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04/10/21 02:30
수정 아이콘
소위 탑클래스의 선수들이 많은 대회를 참가하는 것은
어찌보면 강요받은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나갈 수 있는 실력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대회를 포기하는 것은 좀 비상식적인 일이죠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엄청난 스케쥴을 소화해야하는 상황이
탑클래스 게이머들만의 특권이자 혜택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게임판이 많이 성장하지 못한 것이 확실합니다.
(지금 성장하는 과정이죠)

프로게임계가 더 커지면, 분명히 스케쥴을 조율하기 위한 매커니즘이 생겨날 것입니다
게이머들의 강요받은 선택이 아니라, 자신들을 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 될 겁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죠
결국 그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보다 게임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안정된 보수와 복지가 필수적이겠죠 : )
엄살토스
04/10/21 17:55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팀리그?
제가 프리미어리그를 기획한다면... 절대 팀리그로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돈이죠
그리고 제가 팬의 입장에서 본다면? 전 개인리그가 더 재미있습니다
(스폰서, 팬의 입장에서 님의 주장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의 문제... 바쁘면 출전하는 리그를 줄이면 되는 겁니다
개인리그가 줄어들고 팀리그가 늘어나면 B급선수의 출전기회가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개인리그가 늘어나면 B급선수들의 본선출전 기회가 늘어나고
본선도중 A급선수들이 많은 리그를 소화하지 못해서 부진하면, 그 틈을 타서 B급선수가 승리를 챙길수도 있습니다
(선수의 입장에서 님의 주장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전 A급선수가 스케줄로 바쁘던말던 관심 없습니다. B급선수에 관심이 있지요)
Destiny.WinD
04/12/12 00:21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엠겜하고 온겜하고 맵을 몇개정도 통합 한다던지,, 맵을 몇개 줄여준다는지정도가 그나마 가장 선수들한테 해줄수있는 배려인듯,,,
그나마 요번 프리미엄리그가 맵이 통합이어서 다행이지 만약 새로운맵으로 4경기를 했으면 재미있는경기는 하나도 안나왔을듯 하군요,, 앞으로 여러 국제대회나 e스포츠가 더 활성화된다면 언젠간 한번쯤 심하게 다뤄저야할문제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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