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2/04 17:00:22
Name 고양이
Subject 워3 방송 조금 더 재미있게 보기 (1) 게임하기
요즘 WEG가 소위 대박이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 워크도 재밌다.
나도 워크 시작한다..등등..이런류의 글들을 요즘들어 많이 봤는데요.

이런분들 또는 그냥 방송을 보면서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거야? 또는 워3 커뮤니티에 가서
도대체 무슨말이지? "워3 너무 복잡해 어려워" 이러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번 워3에 관한 용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워3에는 약자라던가 특수용어들이 엄청 많거든요.

용어정리하기 전에 워3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코스(?)랄까 한번 말해보겠습니다.

먼저 맨처음 워3 깔았을때는 싱글플레이를 추천합니다. 흔히 미션깨기라고 하는 그것이요. 일단 워3이관한 기본 인터페이스라던가 시스템등을 익힐수 있게 해줍니다. 건물에 어떤 유닛들이 있는지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떤 마법등을 가지고 있는지 영웅들은 어떤 마법을 가질수 있는지 또 아이템들의 기능도 한번 잘 살펴보면서 느긋하게 플레이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RPG적 요소가 강해서 정말 엄청 빠져들거든요. 전략겜 싫어하시는 분들은 싱글플레이만 하고 지워버리시더라고요..

싱글플레이를 대충 했으면 이제 유즈맵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워3 유즈맵 정말 재밌거든요..장르도 다양하고 스타에 비해서 정말 발전된게 유즈맵 입니다. 베틀넷 들어가서
커스템 게임으로 유즈맵들을 즐겨보세요. 유즈맵만 하는사람이 래더하는 사람보다 더 많다니깐요..(추천할만한 유즈맵 : 카오스, 풋맨 프렌지)

이제 나도 래더를 해보고싶다! 라고 생각하시고 바로 래더를 하시면 정말 안드로메다까지 갑니다. 이제 어느정도 실력을 키워야겠죠. 주종족을 정했으면 이제 리플레이를 받아서 봅니다. 그러면서 대충 빌드오더, 사냥코스, 전체적인 운영. 아이템 활용 이런걸 살펴봅니다. 제가 처음에 할때는 맵별로 사냥코스나 어디에 어떤 몬스터가 있는지 이걸 파악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리플레이 받는곳 : http://war3.replays.net/ <- 중국이 운영하는 사이트인데 리플 구하기는 저기가 가장 좋습니다.
http://war3.playxp.com/ <- 플레이어들이 직접 리플을 올리는데 고수들이 가끔 리플을 올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성화 되있는 워3 커뮤니티입니다. 정보도 많습니다.)

리플레이를 본 후에는 컴퓨터와 게임을 하면서 연습을 합니다. 컴퓨터(중수) 정도는 이기고 래더게임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수는 정말 어렵....
이제 베틀넷에 들어가서 자기가 싫어하는 맵 몇개를 내린다음에 검색을 누르면 됩니다.

(워3 래더시스템은 몇개의 공식맵 중에서 자기가 싫어하는 맵 몇가지를 내리고 나머지 맵들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 결국 자기가 하는맵은 5개 입니다. 종족별로 내리는 맵들이 다르고요. 래더매칭은 ELL 이라는 수치로 붙여주는데..승률이 비슷한 사람끼리 붙습니다. 이기면 경험치가 오르고 지면 경험치가 떨어지는데 레벨이 오를수록 조금 오르고 많이씩 떨어지는데 40까지는 져도 많은 경험치가 떨어지지는 않으니까 지는거에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실력이 되시면 클랜에 드는것을 정말 추천합니다. 클랜에 들고나서 워3하는 시간이 달라지죠.

이제부터 워3에서 나오는 약자들과 용어들에 대해서 쭉 나열하겠습니다.

워3는 영문판으로는 꽤나 하기 힘드니 한워크나 공식 한글패치를 설치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워3가 너무 어렵다고들 하는데요..플레이 해보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마법이 너무 많다..영웅들도 너무 많아서 잘 모르겠다..

공격타입 방어타입은 너무 많아서 알지도 못하겠고 아이템은 뭐가뭔지 알수가 없다. 등등

사실 워3 스타보다 복잡하고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몇번만 플레이 해보면 마법이야 쉽게 익혀지고 약간 애먹을수 있는 아이템도 몇번만 플레이하면 알 수 있습니다. 공격타임/방어타입 같은 경우는 몰라도 게임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스타를 예를 들어보면 저글링과 드래군의 경우 상성관계인데 저글링의 공격타임 드래군의 방어타입 이런걸 다 외우고 보지는 않지 않습니까..따라서 워3도 피어싱 공격 언아머 이런식으로 외우지 마시고 라이플맨과 헌트리스는 상성관계 이런식으로 알아나가면 훨씬 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워3 방송 플레이 없이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관심이 생긴다면 몇번만 플레이 하고 보시면 천정희 선수의 한방물량이 강서우 선수의 운영이.. 이재박 선수와 장용석 선수의 단단함이. 황태민선수와 박세룡 선수의 공격적 플레이 장재호 선수의 생각지도 못한 전략 이중헌선수의 낭만.. 등등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함께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  

WEG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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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04 17:23
수정 아이콘
킵업시스템 추가좀요,,// 킵업 시스템:워크래프트는 금을 채취하는데 있어 인구수의 영향을 받는다. 0~50까지는 노업킵상태로의 일꾼 한기당 10의 금을 채취한다. 51~80까지는 업킵상태로 일꾼 한기당 7의금을 채취한다. 마지막 81~100은 하이업킵으로 일꾼 한기당 금 5를 채취한다
Want YOU
05/02/04 20:37
수정 아이콘
중간에 유즈맵을 즐기는건 반대...
워크유즈맵이 워낙 중독성이 있다보니 유즈맵만 하다
빠져나오지 못 하는 사람들이...
(워크베넷들어가면 뜨는 인구 보면 레더하는 사람과 유즈맵하는 사람들을 대충 알수있죠...)
Return Of The Panic
05/02/04 23:15
수정 아이콘
TheName님// 7이나 5씩 채취하는 게 아니라 10 채취하는데 7,5 만 들어오는 거 아닌가요? 금광에서는 10씩 계속달죠..
어딘데
05/02/04 23:37
수정 아이콘
공격타입/ 방어타입을 외우진 못하더라도 유닛 상성관계는 알아야 게임이 되죠
(그리고 상성 관계 알다 보면 자연스레 공격/방어 타입도 알게 되구요)
요즘 새롭게 래더 하다보니 그런 것들이 가물가물하더라구요
상대방 라이플&모타팀 조합인데 2워 온리 헌트리스로 개긴 적도 있었죠 ㅡ.ㅡ
모타팀이 소리 몇번 지르니까 헌트리스 2부대가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ㅡ.ㅡ
05/02/05 11:51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상성관계를 외우다간 즐기는 게임이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라지컬(라이플+매지컬)에 워유닛으로 버티다가 당해보고, 프렌지 업 구울에 아쳐 싸그리 잡혀보고, 드라이어드에 그런트 끊겨 보면서 체험으로 알아내는것이 보다 재밌을것 같습니다.

스타 처음하는 사람이 '파벳은 저글링,질럿 킬러'란 사실을 알수는 없습니다. 직접 해보고,당해보면서 알게 되는거죠. 그걸누가 가르쳐 준다 해도 그리 재밌을리는 없습니다.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ㅡ_ㅡ 스타크래프트의 상성관계를 상세히 이해하고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워크를 즐길수 있습니다.
견제성공
05/02/05 12:01
수정 아이콘
처음 싱글은 별로 안추천.....주위에 워3 시작할려는 사람들 싱글해보더니 지루하고 재미없고 따분하다면서 걍 컴이랑 겜하던데...싱글은 진짜 비추 오히려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린다
공고리
05/02/05 23:44
수정 아이콘
라지컬 유닛이 워계열 유닛에 강하다는 이야기를 보니
김동준 해설의 해설에서 워유닛은 라지컬 유닛에 녹아요가 생각이 나네요.
05/02/06 17:37
수정 아이콘
전략시뮬과 함께 RPG도 좋아한다면 싱글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겹더라도 싱글을 하는 것이 워크의 편한 인터페이스를 익히기에 좋고요. 솔직히 처음에 알아야할것이 스타보다 많아서 그렇지 게임 자체는 스타보다 하기가 편합니다. 스타에 비해서 엄청난 난전이 일어나지도 않을뿐더러 컨트롤하기도 편하기 때문이죠[물론 빠른 손놀림이 있으면 말도 안되는 전투결과를 만들어내는건 스타나 마찬가지^^;;]
05/02/08 02:06
수정 아이콘
이제 나도 래더를 해보고싶다! 라고 생각하시고 바로 래더를 하시면 정말 안드로메다까지 갑니다 => 여기서 정말 감동..ㅜㅜ 과거가 떠오르는 듯 해서 잠시 웃었어요.. 근데 진짜 싱글은 몇일만 해야 할꺼 같아요 하다가 지쳐버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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