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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8 22:35:17
Name 힙합아부지
Subject 이래서 금요일이 즐겁다.
안녕하세요~~~

어설픈 필력이지만 열심히 글 남기는 힙합아부지 임돠~~~

막상 오늘도 프라임 리그 끝나고 글을 올리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제목 정하기가 힘드네요~~ 뭐 적을지 내용 정하고 보니 막상 제목이...

뭐 그건 넘어가구요 (쓸데없는걸로 다섯줄이나 퍼버벅~~)

비도 많이 와가지고 좀 늦게 집에 와서 (여기는 부산입니다. 지금도 비 많이 오네요)

테레비 트니까 박세룡 선수 최영찬 선수랑 경기 하고 있더군요

왜 선수들이 프로 게이먼지를 알게 해 주었습니다.

보통 사람의 상식을 무시하는 플레이. 오늘 박세룡 선수는 네버다이 아메를 보여줬습니다.

윈드라이더에 체라에 포크드 라이트닝, 그러나 아메의 인벤은 자이언트 스트렝스 벨트에 +7링 허허참...

공격하는 사람도 무안하겠더군요 그정도면 도대체 아머가 얼마나 올라 가는지

제가 봤을땐 정말 최영찬 선수도 실수한게 없다고 보여지던데

휴먼의 몰래 멀티로 인한 초 부자스런 조합 라지컬+호크엔 당하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그 조합을 극강으로 이끌어 내는 박세룡선수의 전투력 또한 대단했구요

두번째 경기에서는 (밑에도 썼다시피 헥사 팬이라.)최원일 선수가

무리한 공격을 감행한 김태인 선수를 정말 쉽게 잡아내는걸 봤습니다.

정말 최원일 선수 이기는 경기는 무난무난하게 쉽게 이기시는것 같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역전승이 뭔지, 두번째는 초반 기선제압이 승리로 이어지는 공식 을 보여준 프라임매치 세번째는 역전승이 나올 차례인가요?

아쉽게도 비에 홀딱 젖어 있어 가지고 샤워 하느라고 세번째 경기 놓쳤습니다. 된장된장...

전지윤 선수와 이중헌 선수의 4번째 경기는 순서대로 역전승이 나와주더군요

정말 제 눈을 의심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첫주차에 김동문 선수가 보여준 가고일 디스에 휴먼 병력이 순식간에 사라지는걸 재방송 하듯이

쇽웨에 체라 또 쇽웨에 체라 마킹이 영웅이 아닌 유닛을 잡기위한 선더 크랩을 써줌에

오크의 영웅은 영웅킬에서 좀 편할수 있었죠. 덕분에 포탈 탈 당시의 병력은 겨우 3~4기 정도 완벽한 오크의 역전승이었죠

근데 정말 그런 건곤일척의 승부에서 그런 엄청난 컨트롤이 나오다니. 역시 괜히 프로는 아닌가 보군요

마지막 프라임 매치 이븐스타와 고스톱의 경기

초반에 워든과 아처를 ㅇㅣ용한 사냥을 성공적으로 해 냈고

언데드 역시 그다지 나쁜건 없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장재영 해설 말대로 두툼한 지갑을 주운 순간부터 흐름이 나엘에게로 흘러 가더군요

그래도 김동문 선수도 정말 잘하시더군요  오뎃사의 엄청난 본진 금광덕도 있었지만

그렇게 꾸역꾸역 병력을 모으며 포탈 언데드를 구사하며 정말 이러다 역전 하는거 아냐

이런 생각을 하게 했지만 이재박 선수 역시 김동준 선수가 그렇게 목이 터져라 리트레이닝 북을 외쳤건만

끝까지 자기 스타일을 고수 하며 마지막 한타 싸움에서 정말 순식간에 리치가 아닌 데나를 잡으며 승리를 이끌어 내더군요.

정말 이렇기 때문에 금요일이 즐거울수 밖에 없습니다.정말 직접 한번 가서 보고 싶습니다

다 쓰고 읽어보니 왠지 글 전체가 붕~~ 뜬듯한 느낌뿐이네요

경기 분석이고 뭐고 그냥 제 생각만 끄적거려 놓은듯. 읽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세요

경기 분석하는 눈을 키우려면 어케 해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뱀다리 . 정동국 선수 플옵 진출을 축하 드립니다.

뱀다리 2 김성식 선수 정말 유종의 미를 멋지게 거두시는 군요 황태민 선수를 잡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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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ria
04/06/19 00:35
수정 아이콘
세중가서 직접 본 보람이 있었습니다. 힙합아부지 님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와서 보세요.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RoseMary
04/06/19 02:44
수정 아이콘
경기를 분석하는 눈이라면 직접 여러게임을 접해보는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엠게임 해설진들이 칭찬듣는 그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래더게임속의 감각을 그대로 전해주기 때문. ^^
04/06/19 03:09
수정 아이콘
가장 인상깊게 본경기는 대부분이 4경기겠지만, 저는 1경기 -_-;
박세룡선수 정말 사기... 박세룡선수를 보면 휴먼이 최강종족 같은 느낌이...-_-;
김상환
04/06/19 23:3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때 세중에 있었는데....이중헌선수와 박세룡선수 팬이기도 했지만...특히 이중헌선수가 너무 멋진 역전승을 보여주셨어....볼만했습니다.
역시 바로 앞에서 보니까...무언가 기운이 느껴지던거요...^^;;
Dead_End
04/06/20 02:23
수정 아이콘
4경기 전지윤선수 마킹포탈탈때 마킹혼자 돌아간걸로 봤습니다만..라이플맨 2마리가 뒤로 도망가면서 살아남으려했지만 쇼크웨이브로 죽었던거같습니다.
Dr.faust
04/06/21 01:24
수정 아이콘
4경기는 전지윤 선수의 선택이 아쉬웠던 상황이었습니다. 쇽웨 2방맞았으면 그 때 상대 칲턴 마나 확인하고 포탈을 탔어야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지막의 판단미스가 아쉽네요. 전지윤선수가 요즘에는 유리한 경기를 무리하게 싸우다가 패배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Dr.faust
04/06/21 01: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5경기가 정말 잼있었습니다. 제가 나엘유저이다 보니 그 운용하기 어려운 워든으로 언데드를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잘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AIR_Carter[15]
04/06/21 21:35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포탈살돈으로 차라리 힐링스크롤 2장을 구비하고 들어갔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5렙 칩튼앞에서 5렙마킹도 아니고 힐링스크롤 없이 싸운다는건 자살행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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