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6/07 04:20:25
Name atsuki
Subject MBC GAME 워3. 그리고 잡담;


아. 정말 모처럼 워3 방송에 다시 푹. 잠겨있었습니다.
사실 지지난주엔 소노공 블랙데이였던지라 (...흑)
언제고 질꺼라면 빨리빨리 전설이 깨져주는게 맘편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아쉽네요.
개인전의 진것도 아쉽지만. OWL프로리그에서 패배가 더욱더 와닿네요.
...그래도 내심 SK라고 생각하니 "그러려니"생각이 드는건 역시 그들이 '전과'가 있기때문이죠^^;


그때는 PGR21에도 당분간 들어올 생각이 안들고...
워3 VOD는 커녕 방송도 다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랬었습니다.
선수들은 엔간해선 전부 좋아합니다만. 거의 극단적 편애였네요 하하하;


MBC게임이 옮겨졌더군요. 맘에 안들던 인티즌에서 바뀐건 잘된 일이지만.


지지난주의 방송은 보다가 좌절해서 다시 보지도 않았고(...)
그래도 이번주. 역시 놓칠 수 없는 경기들이더군요. 이제 지난주가 되었지만;
집에 있을 상황이 안되어서 별 수 없이 결제를 했어야 했었습니다.

사실. MBC GAME의 방송시스템을 좋아했었습니다. (물론 온라인의)
화질은 솔직히 별로 안좋지만. (특히나 어둡죠)
볼만한 정도는 되는데다가. 유료 방송이 한 묶음으로 되어있고. 무제한이죠.
..화질이 좋은게 아니니까 뭐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맘에 드는건. 경기들이 아니라 방송별로 분류되어 있던 점이죠.
그래서 미리 경기결과를 알고 보지 않으면 결과를 모를 수 있었던 점.
(온게임넷은 경기별로 되어있어서 5전 3승제 같은건 대충 짐작이 가죠;)


다음 게임으로 이전했단 얘기도 게시판에서 보았고.
가격에 대한 비판도 다 읽어보았고. 답글도 보았습니다.
대다수 의견과 마찮가지로 제게도 공감이 가지 않는 정책이더군요.
1일 1천원이라니-_-;

별 수 없이 금요일날 결제하긴 했습니다만.
화질도 더 나아진 것이 없고. 부분부분 끊기는 건 여전한데다가 여전히 어둡고
중요순간엔 소리 화면이 따로놀고. 거기에 '항상위' 버튼도 없고
멋대로 프로그램 설치까지.

PL4는 엄청 주관적 생각이지만. 금요일밤에 OSL과 경쟁할 수 있는 방송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중도 메가웹과 비교해서. 그리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보면 놀기엔 더 좋죠.

엠겜이든 온겜이든. 주체가 되는 선수들이 같은 이상. (전속 선수들은 없으니;)
일정수준의 같은 재밌는 경기를 보여준다고 봤을때.

어느 부분에서 크게 만족도에 차이가 생긴다면. 그 원인을 좀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단 하루만의 이용이었지만. (월말엔 한국에 없어서 5천원은 못지르겠더군요.)
그 재미까지 반감시킬 정도의 서비스였습니다-_-;

정말로 '어차피 이거 볼 사람들은 보게 되어있어" 라고 생각하는 걸로 보이는 행태란 생각.
(게다가 PL은 VOD도 다음날 안떠서 24시간 내엔 다시 못보죠.)

금요일날 저녁은 제게 엄청난 행복을 주던 시간입니다. OSL도 PL4도
리모콘 잡고 누워서 체널돌리며 행복한 고민과. 탄성을 지르게 해주는 날이죠.

저희 집에선 다행히 엠겜도 온겜도 잘나오고. 예전 인티즌때 생방송도 잘 나오는 편이었지만.
정말 다시는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지 않네요.
(반대급부로 여긴 무료vod가 아주 최악이라고 생각하거든요-_-)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인터넷 서비스를 생각하면 열심히 경기하는 선수들이 안쓰러워보입니다.
두배로 뛴 가격에서 선수들은 얼마를 더 받게 되나요?
서버구축비. 괴상한 프로그램 개발비로 들어가진 않나요?


ps. 쓰다보니 정말 불평사항이 많았나보네요-_- 천원은 역시 셉니다.
ps2. 게시판에 정말 가끔 낚시글이나 낚시용 리플보면 기분이 우울해집니다-_-
        워3방송경기는 온겜이든 엠겜이든 정말 최고수준의 재밌는 경기가 나온다고 보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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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7 04:44
수정 아이콘
저는 금요일날 항상 고민했는데, 요새는 점점 PL쪽에 채널이 고정되군요..^^;
저녁달빛
04/06/07 06:32
수정 아이콘
"OWL 프로리그" 란 명칭 대신 <WEG 워3리그>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온게임넷 게시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재방송 편성 문제와 "메일스트롬"이란 새로운 맵을 만들었음에도 사용이 되지 않는 문제, 경기 자체가 무난해지는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아마도 리그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팀 자체에서도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Grateful Days~
04/06/07 08:41
수정 아이콘
금요일은 생방 가능하면 PL(예전엔 CTB~!), 재방을 스타리그. 하지만 둘다 재방으로 가야되면 우선권은 PL~
김형남
04/06/07 09: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5000원은 쌔더군요. 그래서 안끊게 되었습니다. 거실에 엠겜이 나오긴 하지만, 가족들이 그 시간에 다른걸 봐서 정액을 끊어서 봤는데, 이제는 그냥 재방봐야겠네요.
04/06/07 10:27
수정 아이콘
겜비씨에서 쓰는방식이 터보플레이어 라는 것인데 이 프로그램 자체가
조금 말썽이 많습니다.. 실제로 사용자 컴 환경을 많이 타서 설치가 잘 안된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 가장 최악인게 화면 자체가 너무 어둡습니다. 화면 항상위에 뜨게 하는것도 어디에도 설명이 없어 이거 찾는데 시간 많이걸렸는데 .. 결국 마우스 오른쪽 버튼에 그 기능메뉴가 있더군요
이동희
04/06/08 08:3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 M겜의 변화에 장점도 있습니다.
터보 플레이어가 확실히 문제가 많은 프로그램이지만, 일단 정상적으로 설치된 이후에는 그리고 PC환경에 큰 문제점이 없다면, 예전의 미디어 플레이어 기반의 VOD 플레이어보다 '덜' 끊기는것 같습니다.
이건 터보 플레이어 자체가 미디어 플레이어 보다 PC 환경과 관련해서 더 많은 요구사항이 있기 때문으로도 볼수 있을것 같은대요, 이런 상황을 좋아 졌다고 해야 할지, 나빠 졌다고 해야할지는 논란이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윈도를 다시 깐 상태에서 기존의 미디어 플레이어 기반환경보다 이번의 터보플레이어 환경이 덜 끊기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만족합니다.
포켓토이
04/06/09 09:36
수정 아이콘
흠 PL4 4회차 방송은 대박이었습니다. 5경기가 전부 명경기.. 정말 지금 PL4의 기세라면 OSL과 대등 이상으로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명경기가 속출하고 선수구성이 좋을 수가 있는지...
시즈마루
04/06/11 03:32
수정 아이콘
요근래 업뎃되는 vod들은 전부 고화질인지 그전 vod는 잘보였는데 최근 1주일가량의 vod들은 엄청나게 끈깁니다. 저희집 컴사양이 낮은 탓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터보 플레이어 짜증 날만큼 사운드 카드오류 뜹니다...그리고 오류 안떠도 플레이 시간 조정바를 움직이면 버퍼링후 소리가 안나오기가 부지기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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